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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동생이라 여긴 사람, 너무 큰 배신에...

처음본순간 조회수 : 18,063
작성일 : 2015-07-05 10:40:59
원글은 삭제하지만 댓글들이 너무 소중해서 남깁니다
고맙습니다
그 친구와의 인연은 여기까지지만
앞날에 햇살만 가득하길 빌어요
IP : 175.192.xxx.79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5 10:44 AM (106.248.xxx.74)

    저도 어렵게 살던 동생한테 잘해주고 가깝게 지내다가 우습게 보이는 언니된 경험 있는지라,,.
    그냥 인간관계 배웠다생각하고마세요.

  • 2. ..
    '15.7.5 10:47 AM (175.113.xxx.238)

    차라리 그런 마음을 친동생한테나 주세요..??? 그래도 내 친 핏붙이 만큼이가 낫은것같아요....남은 어디까지나 남이예요..ㅠㅠㅠ 님이 마음 준만큼 배신감도 느낄것 같기는 해요...

  • 3. 음...
    '15.7.5 10:52 AM (115.140.xxx.66)

    네가 이러저러 해서 실망이 크다고 솔직히 말씀하시고
    인연 끊으세요

    그리고...정말 좋은 사람도 많습니다. 아마 괜찮은 친구 새로 사귀실 수 있으실거예요

  • 4. 그냥
    '15.7.5 10:52 AM (175.192.xxx.234)

    인생경험했다 치시고 님 살길 찾으세요.
    그 동생분이 경우없고 네가지인건맞지만 (님이쓰신 님의 배려에 비해서..)
    그렇다고 그 동생 탓할것도 아니라고 봐요.

  • 5. ;;;;;;;;;;;;
    '15.7.5 10:52 AM (183.101.xxx.243)

    제마음이 다 힘드네요. 위로해드릴께요. 정말 이기적인 동생이네요. 남이라도 생각이 있으면 그럴수는 없는데..님 잘못 없으니 자책하지 마시고 새직장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도 드릴께요.

  • 6. ㅎㅎ
    '15.7.5 10:53 AM (211.36.xxx.71)

    사람 볼줄 모르시네요...

  • 7. ...
    '15.7.5 10:56 AM (39.121.xxx.103)

    저도 그런 경험있어서 잘 알아요.
    이젠 알겠더군요..
    사람관계 오래 유지하려면 마음이든..물질이든 일방적으로 퍼주면 안된다는걸요.
    상대방 절대 몰라요. 아니 나중엔 당연하게 여기고 작은거라도 본인맘에 안들면
    오히려 서운하다고 난리에요.
    인간관계의 기본은 "적당히~"
    적당히 친하고..적당히 어울리고..적당히 거절할 줄 알고..그거더라구요.

  • 8. 세상사
    '15.7.5 10:59 AM (175.192.xxx.234)

    별의별 인간들 다 있어요~~
    님 나이대가 어찌되는지 모르겠지만.
    전 40넘게 사는동안 별의별 인간 종류별로 만나봤네요.ㅠ
    그럼서 느낀건 절대 남에게 뭔가를 베풀때 뒷일을 기대치말자였어요..
    그냥 내맘이 시켜서 한 일이지 그걸로인해 그사람에게 댓가를 바란다는게 무척 어리석은일이더군요.
    그럴려면 뭔가 남을위해 일을할땐 내가 감당할수 있는 정더로만 하자고 선을 그으셔야 내가 상처를 덜 받아요.

  • 9. ㅁㅁ
    '15.7.5 10:59 AM (114.29.xxx.88)

    저도 자매가 없어 사회에서 만난 언니나 동생들을 자매처럼 대했는데 그냥 저는 호구더군요 윗분 말씀처럼 "적당히~~"

  • 10. 그게
    '15.7.5 11:00 AM (219.250.xxx.92)

    사람사이에 많이 자주 일어나는일이구요
    안당해본사람은 운이좋다고봐야죠
    근데 꼭 그인간이 못되처먹어서라기보다도
    각자 자기입장에선 자기가 맞다라고 생각하는대로
    행동하는결과인것같아요
    좀더 자신을 희생할수있는사람과
    없는사람으로 나뉘는거구요
    나하고안맞다생각하면 그냥안만나면됩니다
    그래서
    사람사이엔 거리가 필요한거알게되고
    뭐든 내가 얘한테 배신?당해도 그러려니할만큼만
    하게됩니다 겪어보면

  • 11. ;;;;;;;;;;;
    '15.7.5 11:00 AM (183.101.xxx.243)

    그동안 호구 노릇하신건데 님 잘못아니고 사람의 호의를 그렇게 이요하는 동생분이 양심없는거죠. 상처크실테지만 자기입으로 인증한거나 다름없으니다행이라 생각하세요

  • 12. ...
    '15.7.5 11:01 AM (121.171.xxx.59)

    남을 왜 친동생이라고 여겨요?
    냉정하게 말해 돈도 빌려주고 어려울 때 내 일 같이 도우면서 이 거짓 자매애?을 이어가고 싶었던 건 결국 님이였어요. 저 동생이 님에게 돈 빌려달라 도와달라 협박한거 아니잖아요. 이 동생 외에 주변에 친구 없으시죠? 적지 않은 나이신 것 같은데 인간관계에 많이 서투신 것 같아 안타깝네요.

  • 13. ;;;;;;;;;;;;;;;;
    '15.7.5 11:02 AM (183.101.xxx.243)

    윗글님 참 사람 마음 아프게 후벼파시네요. 이렇게 후벼파는 댓글 다시는거 보면 님도 교감능력 그닥으로 보여요

  • 14. 남은 남
    '15.7.5 11:04 AM (14.39.xxx.99)

    좋은 동생을 잃어야 하는 게 두고두고 마음이 아프실것 같아요. 일단 내마음은 친동생처럼 두었고 사랑을 베풀면서 느꼈던 기쁨도 있었을 테니까요. 저도 10년 넘게 그리 지내던 동생이 잘 풀린 후에 연락이 뜸해져서 궁금해하다 주변에 그 언니가 자주 연락해서 부담스럽다. 그 언니 보면 내 힘든 시기가 생각나서 싫다라는 말을 건너 듣게 되었는데 그냥 그 말을 전해준 동생에게 그런 말 옮기지 말아라 하고 그 모임을 나왔네요. 내 생각만큼 날 생각해주지 않는 것에 대해 섭섭해 한다는 것 자체가 그 아이에게 내가 많이 베풀었다는 나의 우의에 선 입장인것 같아요. 인연이 닿았다 끊겼다 하는 거잖아요. 연연해 하지 마시고 다른 집중할 거리를 찾아보세요. 미워하는거 힘들잖아요 ^^

  • 15. ㅇㅇ
    '15.7.5 11:13 AM (121.168.xxx.185)

    이야기 안 했으면 좋겠어요.
    원글님이 한 얘기 이상하게 만들어서
    다른 사람들한테 전할 거 같아요.
    계속 같은 계통 일하실 거면 그냥 그 동생 내치기만 하세요.

  • 16. ...
    '15.7.5 11:14 AM (119.71.xxx.61)

    언니씩이나 됐으면 그런 동생 그냥 두면 되나요?
    사람한테 받는 상처가 어떤건지 알려주셔야죠
    상처받은거 들키지 말고 직장알아보고 나와도 친하게 지내세요
    어느날 정말 원글님이 필요하다고 손내밀때 그때 보여주세요

  • 17. ...
    '15.7.5 11:16 AM (39.121.xxx.103)

    그 동생이란 여자한테 굳이 그런말할 필요없어요.
    그런 인간은 그런 말 해봤자 본인 잘못 못느끼고 상대방 탓하거든요.
    말하는 자체도 스트레스구요.
    그냥 연락 끊고 무시하는게 최고의 벌이에요.
    아쉬운 쪽은 늘 받던 쪽이구요..

  • 18. 그러게요
    '15.7.5 11:21 AM (123.111.xxx.250)

    그냥 아무얘기 말고 끊으세요..
    굉장히 영악한 사람이네요..
    자기이익에 따라 어떤 모습으로든 변할 수 있는 부류예요..

  • 19.
    '15.7.5 11:22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좋은사람이든 안좋은사람이든 함께가되면 꼭 사단이나죠
    저같은경우 그래서 절친이랑 일같은걸로 엮이지않으려합니다

    내형제도 마찬가지예요
    본인잇속따라 움직이지 형제먼저챙기지않거든요

  • 20. ;;;;;;;
    '15.7.5 11:23 AM (183.101.xxx.243)

    그 동생분 보니 생존본능이 보통이 아니네요. 나 살려고 다른 사람 물귀신처럼 끌어들이는 사람인데 지금은 조금 외로워도 그냥 내색안고 연락 끊으세요. 사람에 대한 큰 공부 하신걸로 생각하시고 같은 실수 두번하지 않으시기 바래요

  • 21. 원래 배신은
    '15.7.5 11:32 AM (121.191.xxx.51)

    가까운 사람이 때리는 겁니다.
    그래서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고들 하죠.
    도끼가 멀리 있으면 못 찍히죠.
    무릇 발등은 내 손에 있던 도끼에 찍히는 것..

  • 22. ...
    '15.7.5 11:47 AM (39.112.xxx.145)

    그런 인간은요
    딱 꼬집어서 말해줘도 더 적반하장이랍니다
    인생 경험했다 여기시고 관계를 끊어버리세요
    원래가 그런 싸가지없는 인간이었고
    그런 부류의 인간은 남들에게는 자기관리를 엄청 잘해서 주변은 다 좋게 평가한다는 거죠
    님이 이제사 알았다는거죠

  • 23. 젤 큰 문제
    '15.7.5 11:47 AM (175.197.xxx.225)

    님이 일방적으로 베품.

    가족 관계에서 일방적으로 몰리며 희생하던 그 분은 님에게 제대로 받음.

    9년의 시간으로 님에게 받기만 할 수 있다는 걸 터득함.

    아마 님은 지금이 뒤통수 때린거라고 생각하겠지만 그 여자는 그 전에도 님 앞에서 달랑 자기 거만 챙겼는데 님이 그냥 봐줬을 거예요. 그래서 이번 것도 님에게 말하는데 아무렇지도 않은 거예요. 그저 님만 못 느낀 거, 눈치 못 챈거뿐.

    이런 사람에게 헤어(?)질 때 마음에 맺힌 말이 있으면 퍼부으시고 꼭 가슴에 맺힌 말 없으면 (=즉 얘한테 이 말 안 하고 헤어지면 두고두고 가슴 칠 거 같은 억울함 내지 분함이 없음) 그냥 무시하세요. 그걸로도 그 사람한테는 충분한 형벌. 님이 해준 것들이 아쉽겠죠. 많이 아쉬울 겁니다.

    반드시 그 사람이 님에게 뭘 해줘야만 베푸세요. 자식 빼고는 먼저 무조건으로 베풀지 마세요. 인간의 그 어느 관계도 부모 자식 관계 아니고는 한쪽이 무조건 베풀면 배신당하게 되어 있어요. 그 인간관계 물리 법칙을 어기지 마세요.

  • 24. 졸리
    '15.7.5 11:55 AM (182.209.xxx.131)

    좋은 원글에 댓글들...많이 배웁니다.
    자식 빼고는 일방적으로 베풀지 말라는 말...
    냉정해 보이지만, 맞다고 봅니다.
    이상하게 인간관계에서도 물질이든 시간이든 정성이든 많이 베푼 쪽이 상대를 더 생각하게 되더군요!
    받기만 한 상대는 상대에게 받은 것도 잊어 버리고 , 당연하다 여기고 , 별 의미도 안 두는 데...
    준 사람만 줄 수록 정이 쌓여 끊기 어렵고 받기만 하는 존재가 사뭇 큰 의미가 되어 있더라구요!
    저도 늘 베푸는 쪽인 데...이젠 좀 지쳐 ...그렇게 안 하고 있습니다.
    이러니 인간관계 담백해지고..저 역시 심리적으로 상처 안 받아 자괴감도 안 들구요!
    이번 일로 인한 내상으로 님 더 강해지시고 현명해지실 것이니....
    윗분들 댓글처럼....
    사람 잘 못 봤다 생각하고 잊어 버리세요!
    그런 인간에게 뭐가 섭섭하니 해 봤자 님만 우습게 됩니다.
    상종을 마세요!

  • 25. ....
    '15.7.5 12:13 PM (121.150.xxx.227)

    인간관계가 다 그래요.잘해준건 잘해준걸로 잊어야지 내가 이렇게 했으니 너도 이런 마음이면 섭섭해지고 꼬이죠.

  • 26. 사회경험
    '15.7.5 12:23 PM (223.62.xxx.91)

    사회생활 많이 하다보면 다 내맘같지 않음을 느껴요. 하다못해 부모자식간에도요. 그게 섭섭하고 큰 배신감에 원글님처럼 마음 접게되지만 또 그럼에도 희망은 인간이고 또 관계에요. 다 내치면 너무 외로워지거든요. 그 이후에는 저는 좋은 인연을 찾기위해 노력하고 또 찾으면 잘하려고 노력합니다. 그 고마움을 알아주는 상대를 만나면 그 관계는 공허하지않소 세월이 흐를수록 더 견고해지고 풍성해져요 .결론은 사람 보는 안목을 이번 경험을 토대로 키우시면 되요.

  • 27.
    '15.7.5 12:45 PM (223.62.xxx.62)

    너무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관계는 아니에요
    받아야할땐 꼭 받고 베풀땐 베풀어야지 다 맞춰주니 그사람 본심은 알수없는거죠 ‥
    돈못받은거 다 받으시고 기분나쁘다고 말하세요

  • 28. ...
    '15.7.5 12:56 PM (122.36.xxx.161)

    절대로 화내거나하지마시고 그냥 바쁘다고 서서히 거리두세요. 나중에 뒷말할지도 모르겠네요

  • 29. 도도
    '15.7.5 12:59 PM (14.35.xxx.111)

    글쎄요 그쪽의 말도 들어봐야 알거 같아요 인간적으로 잘맞더라도 일적으로 분명하지 않으면 갈등이 생길수있죠 공적인 일에 사적인 감정이 섞인건 아닌지 생각해 보세요

  • 30. 호의가
    '15.7.5 1:10 PM (207.244.xxx.194) - 삭제된댓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라는 말이 인간 관계에도 적용 되더군요
    한명이 더 많이 베풀면 점점 당연해지고 받는 사람은 자기 위주로 관계를 정립하게 됩니다.
    정리하려면 왜 섭섭하고 화나는지 본인 속내 다 이야기 하고 끝내세요.
    아님 두고두고 홧병 도집니다

  • 31. 원글님이 쓰신
    '15.7.5 1:33 PM (211.202.xxx.240)

    댓글까지 다 봤는데
    그 여잔 인성이 안좋은거예요.
    또 다른 그 친구는 자기 욕 그렇게 하고 다니는거 모르겠죠?

  • 32. ..
    '15.7.5 1:37 PM (125.130.xxx.249)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경험해서 저 아래. 동생들한테 섭섭하다 글올렸었는데요. 나 힘들때 지들 바쁘다던 그 동생들 중 한명이 오늘 시간 많타고 심심타고 나오라하네요...
    평상시 같았음 나 아무리 피곤해도 나갔을텐데.. 그냥 나도 오늘 바쁘다고 했네요..
    사람 관계 왜 이래 해야하는지. 씁쓸하고 허탈하지만.
    진짜 이젠 맘 안 줄려구요. 허망한 요즘이랍니다.
    저 위에 댓글처럼 원래 유전자가 퍼주는 유전자라 또 이런일 반복할까봐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겠어요 ㅠ

  • 33. 서서히
    '15.7.5 1:48 PM (110.34.xxx.36)

    서서히 끊으면 절대 안됩니다.
    윗댓글 말처럼 간단명료하게 원글님이 왜 불쾌한지
    분명하게 의사전달하고,
    꿔준 돈 있으면 칼같이 일시불로 받고,
    난 그래서 너랑 더이상 관계 유지하기 싫다는 걸
    확실하게 말하세요.

    그래야 우스운 사람 안되고,
    앞으로도 딴 사람에게 또 안 당합니다.

  • 34. 터푸한조신녀
    '15.7.5 2:06 PM (203.226.xxx.6)

    저도 직장동료15년, 10년 넘게 동료였던 언니 있오요.
    아직 인간관계 맺고요.
    제게 많이 베풀어주고, 또 언니들이 착해서 다른인맥에서 속상한일 얘기들음 진짜 친언니처럼 줘라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돈사정도 알고 하지만, 꿔달라, 꿔주께 이런말 일절 안해요.
    기냥 만나면 돈을 자기가 더 쓸려고 할뿐이지요.
    님은 그 영악한 동생의 호구로밖에 안보였지요.
    돈관리에서 깨끗하지 못한 사람은 일단 아웃이에요.
    돈 돌려달라하고, 안면 몰수하세요.
    몰캉하게 보네요. 그동생 싸가지네요.

  • 35. ㅇㅇ
    '15.7.5 2:18 PM (211.36.xxx.232)

    그런애들 잘해줘봤자에요 서서히 차단하세요

  • 36. 원글님 잘못입니다.
    '15.7.5 2:45 PM (121.161.xxx.65)

    제가 보기엔. 생각해서 일자리를 알선해 주었는데...자기 고용인하고 싸우면 당연히 소개시켜 준 사람은 중간에서 굉장히 곤란합니다. 전 누구 소개 시켜 주는 일 자체를 안하는데...결국 이런 일이 생기기 때문이예요.
    그리고 유치원이 4층에 있는데 계단 오르내리기 곤란할 정도면 못다니는거죠. 연골이 아프다고 말단 선생이 타야하는 버스를 탈 사람이 없으니 버스 안타는게 소원이라 주임선생 겨우 단 동생이 대신 타게 된거잖아요. 그 정도 이중삼중 민폐 끼칠 정도면 알아서 그만 두는게 맞습니다.
    원글님 소개시켜 주고 중간에 굉장히 스트레스 받았을거고 고민하다가 차라리 당장은 말하기 힘들어도 말을 해야 되겠다 했을거예요. 아마 원글님 다시 어디 소개시켜 주겠다는 사람은 없을거예요.
    자기가 찾아들어간 직장이 아니고 아는 사람 소개 받은 자리가 그만큼 조심스럽고 어려운거예요.
    입장바꿔서 원글님이 누굴 다니는 직장에 소개했는데...돈 문제로 사장이랑 싸우고 외근은 힘들어서 못하겠다 죽는소리 해서 겨우 외근 면한 원글님이 대신 다녀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생각해보세요.

  • 37. 현재
    '15.7.5 3:14 PM (1.229.xxx.197)

    지금 제가 그러고 있는 동생(?)이 있어요 너무 사정이 딱해서 자진해서 돈도 빌려줬고 밥도 자주 사주고
    취직 자리도 알아봐줘서 거기 다니고 있지요 전화로 얘기도 들어주고 걱정이 많이 되고 그 아이가 잘되었으면 좋겠고 기도도 진심으로 해주고 있어요 그애는 내가 이런 마음이란걸 알까 지금 당장은 고마워하지만 나중엔 당연시 혹은 더한걸 바랄찌도 모르겠구나 이런 생각도 들어요
    만약 그런다해도 전 후회하지 않으려구요 도움을 주면서 그 뒷일까지는 생각안할거에요
    돈도 언제 갚을찌 갚을수나 있을찌 하는 상황이지만 그 돈이 없어도 전 살수 있고 딱 그만큼만 빌려줬구요
    연락을 끊고 사라진다해도 전 진심으로 그 아이에게 마음을 써준 제 마음만 생각하려구요
    내가 도움을 줬으니 너가 나한테 이래야 한다 혹은 이럴수는 없는거다 이런 마음만 버리면
    배신 당했다는 억울함은 느끼지 않을거 같아요

  • 38.
    '15.7.5 3:37 PM (119.149.xxx.212)

    반대로 친언니라 생각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습니다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보면 볼수록 속이 상해
    너무 괴롭지만 그냥 딱 끊었습니다
    미움이 무관심으로
    바뀌겠지요..
    동병상련입니다!

  • 39. ........
    '15.7.5 4:02 PM (112.151.xxx.45)

    그 동안 쏟았던 시간과 사랑이 정말 마음 아프실 것 같아요. 그리고 솔직히 친한 사이도 일로 엮이면 이런 갈등 쉽게 생깁니다. 님이 그 후배를 맘속에서 확실히 내칠수만 있다면 아무 말 없이 거리두심 좋겠어요. 말한다고 알 것 같지 않아요. 그치만 글로만 보면 님의 후배와의 관계에 대한 미련도 있고 또 휘둘릴 여지가 있어 보여요. 자신에게 선언하는 의미로 한 말씀 하고 끝내시는 것도 괜찮겠죠. 근데 제발...이게 마지막이 되길 바래요.

  • 40. 다른 건 몰라도
    '15.7.5 4:18 PM (218.43.xxx.193)

    원글님이 본인 커리어에 다른 사람을 위해서 정했다?? 이건 정말 잘못된거라고 봐요.
    잘못됐으면 나와야죠. 그리고 저런 자리 소개한 사람은 당연히 잘라야 하고요.

    이러나 저러나 원글님하고 이익이 안 맞아요. 뒷통수 살짝 맞으셨으니 그 동생분한테 안면몰수하고 차갑게 하세요. 호구 그만하시고요.

  • 41. 그냥
    '15.7.5 5:23 PM (14.32.xxx.45)

    하나님이 계서서, 그 사람의 다른 일면을 내게 보여주셨고, 이제 나는 그럼에도 불규하고 이 인연을 이어갈 건지 끊을 것인지 선택할 시점이다 라고 갱각해보세요. 저도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스스로 을이 되는 입장인데 끊을 때는 참 냉정해 지더이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좀더 자신이 현명해지길 소망해보는 게 그냥 삶이 아닐 까 싶어요.. 힘내세요.

  • 42.
    '15.7.5 7:46 PM (183.96.xxx.150)

    지금이라도 깨달으세요.
    친구는 친구이지 가족이 될 수 없어요.
    친구로서 가깝게 지내면 되고 원글님 형편도 넉넉하지 않은데 왜 돈 빌려주고 받지도 못 하고 호구 노릇하나요?
    그리고 직장은 내 생활과 직결되는 곳이에요.
    옮기라고 한다고 쉽게 옮기고 후회하고..
    나이가 많이 어리신가요?
    내 위주로 살고 중심 꽉 잡고 사세요.

  • 43. 그런인간들이 꼭 있어요
    '15.7.5 8:51 PM (58.224.xxx.145)

    근데 꼭 그인간이 못되처먹어서라기보다도
    각자 자기입장에선 자기가 맞다라고 생각하는대로
    행동하는결과인것같아요
    좀더 자신을 희생할수있는사람과
    없는사람으로 나뉘는거구요
    나하고안맞다생각하면 그냥안만나면됩니다 2222222222

  • 44. 호구의 착각
    '15.7.5 9:14 PM (211.36.xxx.197)

    상대방은 만만한 호구로 여기고 이용하는데
    나혼자 소중한 인연이라고 착각하고 성의를 다한다

    그런 상황 정말 많아요
    원글님만 겪는 일 아니에요

    그런데 또 반대로
    살다보면 나에게 댓가없이 이유없이 잘해주는 사람 만나게도 되구요. 그 때 되면 알게돼요.
    마음으로 감사하고 배신안하려고 해도
    상대방마음이 먼저 100이 왔는데 내마음은 50도 안되면
    잘못없이도 원망을 삽니다. 마음이 억지로 되나요.
    그때 되면 내가 상대방에게 잘해줄때 받았던 사람의 부담감도 비로소 이해가 되구요.

    상대방이 나에게 잘해줬는데 내가 그만큼 갚지못해 빚으로 남았던거.
    내가 잘해줬는데 상대방이 날 서운하게 한거...
    찬찬히 생각해보면 얼추 두 계산이 들이맞길래
    반성하고 삽니다.

    원글님 여리고 정많은거 좋게보고, 베푸는 사람들 앞으로 뷴면 있을겁니다. 그럴때 이 동생처럼 하지 말아야겠다 느끼시고
    다음에 남에게 베풀때도 다시 한번 생각하세요. 혼자 나서서 호구되는건 상대방 감사 못 얻어요. 차라리 후회 안남는 기부나 봉사가 낫죠. 꿔준돈은 받는 습관!!!

  • 45. 그리고
    '15.7.5 9:30 PM (211.36.xxx.197)

    그 동생은 등원차량 타기 너무 싫은데
    차안타는 조건으로 계약했는데

    원글님이 다리 아파 못타는 상황이라
    동생이 차를 타게 된다면
    그건 엄청난 피해 맞습니다

    사람이 없는데
    본인은 다리 아파 못 탄다면서
    내가 언제 너한테 차 타라했냐?
    이렇게 반응했다면
    그 동생만 나쁘다고 할수 없을것 같아요.

    원글님 잘못도 커보여요

  • 46. ...
    '15.7.5 9:45 PM (39.118.xxx.207)

    인간관계 저도 댓글 보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한쪽이 무조건 베풀면 배신당하게 되어 있라는 댓글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호의를 베풀면 호구되고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 슬프지만 진리네요.

  • 47. 그게 배신인가 싶네요
    '15.7.5 10:11 PM (116.36.xxx.34)

    님이 좋아서 친동생처럼 대한거지
    그사람이 그리해달란거 아니고
    크게 배신...모르겠는데
    그래도 직장도 끌어주고 그쪽도 나름 신경썼지만
    결국 본인과 상대중엔 본인의 유리함을 선택하는거죠
    남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는거 자체가 부담스러운 관계아닐까요

  • 48. 호구...
    '15.7.5 10:12 PM (58.148.xxx.150)

    호구....저도 요즘 많이 생각하는 단어입니다,,,
    오늘 덧글로 많이 배웁니다...

  • 49. 권력은국민으로부터
    '15.7.5 10:41 PM (210.221.xxx.148)

    원글님! 위로드립니다 위에 댓글 보다 보니까 정상적인 사고를 못하는 사람들이 간혹 보이네요 사람 정말 가려서 만나야겠어요 진심으로 위로 드립니다 빨리 잊으세요

  • 50. 사람은 너무 믿는 것도 본인 실수에요
    '15.7.5 11:07 PM (175.213.xxx.129)

    친한 동생이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직장 이동한 것 --- 엄밀히 말해서 원글님 실수에요 .. 백수였던 것도 아니고. 멀쩡히 직장 잘 다니고 있는데 ... 친한 사람과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거는 굉장히 불편한 거에요 .. 나이도 있으신거 같은데 그걸 모르셨다는 건 원글님이 너무 착하신분이라서 그런것 같긴한데.. 다르게 보면 너무 어리숙한면도 있는거죠

    직장을 옮기고 보니 이전 직장보다 휠씬 못한 곳이고 ..게다가 다리까지 아픈데... 그 동생이라는 여자는 자기에게 피해가 오니 그만두라고 한것 --- 그 동생의 진짜 모습이 드러난거죠

    원글님이 생각하는 그 동생과 .. 실제 그 동생은 분명히 차이가 있어요 . 그동생은 차 타기가 너무 싫어서 9년동안 친언니같았던 분에게 직장 그만두라고도 말할 수 있는 성격이에요 .. 원글님에게는 생계가 달린 힘든 문제지만 .. 그 동생은 그런 건 고려하지 않은 이기적인 면이 있는 거구요

    나이도 적지 않은것 같은데.. 9년이란 긴 시간동안 한사람의 진면목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는 여러번 있었을 건데.. 그걸 간과했거나 눈치 챘더라도 .. 믿고 싶지 않았던 건 -- 원글님이 실수한 부분이죠

    다리가 아픈 상황에서 자신에게 피해가 오니 직장 그만두라는 말-- 당연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잔인한 말까지는 하지 않지만 -- 또다른 사람들은 그런말 할 수 있다는 걸 -- 받아 들이셔야 되요

    자신의 잣대로 사람을 평가하면 황당한 일이지만... 그 사람의 잣대는 그런 잔인한 말도 가능한 거니까요

    이번 일을 계기로 ... 사람을 만날떄 ... 가려서 만나야 될 사람 .. 안 그래도 될 사람-- 을 분별하는 눈을 가질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세요 ..

  • 51. ..
    '15.7.5 11:40 PM (182.218.xxx.137)

    그 동생분은 원래 그런 사람이었겠죠
    이해해보자면 어렵게 사는 사람은 마음에 여유가 없어요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손해가 되면 그걸 참지 못해요
    못돼서가 아니라 정말 어려워서 마음이 그렇게 된 거에요.
    그래서 어려운 사람 도와주고 좋은 소리 못 듣는 것
    때로 은혜를 원수로 갚는 게
    그럴 수 있는 일이 되는 거에요.
    좋은 공부했다 치시고
    너무 마음 다치지 마세요. 님처럼 마음 좋은 분은 더 좋은 사람들이 다가올 거에요.
    그 동생 안된 마음으로 용서하고 맘에서 떠나보내시길...

  • 52. 그냥 정리하지 마시고
    '15.7.6 12:04 AM (124.199.xxx.219)

    하고 싶은 말 다 하시고 완전 끊으세요.
    저렇게 어려운 사람 인간관계 끊기면 자기만 손해죠.
    그렇게 손해인걸 알면서도 자기의 얄팍한 그 마음을 맘껏 노출했다는거는 원글에 대해 인간적으로
    고맙게 느꼈던 적이 없었던 겁니다.
    그리고 아무렇게나 대해도 호구가 되어줄 사람이라 마음을 속일 필요도 못느낀거죠.
    그여자는 자기처럼 동급으로 오갈데 없는 사람이라 생각한 듯 하네요.
    박복하게 태어난게 어울리는 마음이네요.
    생긴대로 살게 버리세요.

  • 53. 에효
    '15.7.6 12:09 AM (211.36.xxx.197)

    상대방이 잘해줄때야 다 천사같죠
    상대방이 나에게 피해를 줄때... 싫은걸 요구할때
    안면 바뀌지 않는 남은 없어요.

    9년이 아니라 19년간 잘해줬어도
    본인에게 피해가 오면 결국 태도바뀌는게 사람이고
    가족이나 부모만 옆에 있지
    남들은 내가 피해주는 존재가 되면 내곁에 없다 생각해야 맞아요.

  • 54. 너사시
    '15.7.6 12:16 AM (14.39.xxx.132)

    상대방 맘이 다 내 맘 같지는 않더라구요.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토닥토닥...
    더 좋은 직장 구하시길 빕니다.

  • 55. ..
    '15.7.6 1:05 AM (175.214.xxx.181)

    섭섭하다고 말한다고 알 사람 같진 않아요...
    친한 척까지 할 필요 없는거 같아요.

  • 56. fdgdd
    '17.6.23 7:26 PM (110.13.xxx.74) - 삭제된댓글

    fgdfdhf

  • 57. sdfds
    '17.6.23 7:26 PM (104.131.xxx.187) - 삭제된댓글

    dssddsgdg

  • 58. sdfds
    '17.6.23 7:27 PM (159.203.xxx.73) - 삭제된댓글

    sdfgsdgsd

  • 59. sdfds
    '17.6.23 7:27 PM (110.13.xxx.74) - 삭제된댓글

    dgsdgdsd

  • 60. sdfds
    '17.6.23 7:27 PM (159.203.xxx.77) - 삭제된댓글

    dsgddgd

  • 61. sdfds
    '17.6.23 7:27 PM (107.170.xxx.187) - 삭제된댓글

    dsgsdgsdgsd

  • 62. ㅀㅇㅀㅇㅀ
    '17.7.13 11:07 AM (104.131.xxx.173) - 삭제된댓글

    ㅇㄹㅇㅎㄹㅇ

  • 63. ㅇㅀㅇㅀㅇ
    '17.9.27 4:47 PM (45.55.xxx.65) - 삭제된댓글

    ㅇㅀㅇㅀㅇ

  • 64. ㅇㅀㅇㅀㅇ
    '17.9.27 4:48 PM (107.170.xxx.79) - 삭제된댓글

    ㄹㅇㅎㅇㅀㅇㅀ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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