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전 아기 맡기고 해외여행 다녀오신분 있으신가요
아이돌전 한 10개월쯤. . 가을되겠네요
1주일에서 2주사이로 남편이랑 해외여행 가려고 계획중인데.
아이는 시댁서 봐주신다고 하고요.
근데 이때 애착형성되는 때라 아기맡기고 여행가는걸 반대하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시댁가까워서 한번씩 시어머니께 맡기고 있어요. 이번이 여행갈수 있는 적기인데. .
너무 이기적인 생각인가요ㅜ 다녀오신 분 후기 알려주세요!!
1. ...
'15.7.5 10:22 AM (121.171.xxx.59)그 어린 아기 맡기고 1~2주 자기들끼리 즐기려 해외여행 다녀오는 엄마들 후기야 뻔한거 아니에요?
어차피 갈 거면서 뭐하러 물으시는지.2. ㅡㅡ
'15.7.5 10:22 AM (124.28.xxx.121)박복한 첫댓글 ㅠㅠ
3. 여기다
'15.7.5 10:24 AM (175.118.xxx.182)묻지 마시고 가족들이랑 잘 상의해서
결정하세요. ^^4. ..
'15.7.5 10:27 AM (223.33.xxx.15)갔다오세요 저도 첫째 돌때 갔다왔어요 애기는 원래 봐주시던시터분께맡기고요.. 엄마 찾지도않고 잘놀았다더라고요.. 아 둘째때도 9개월쯤에 3주정도갔다왔네요. 둘째는 친정어머니가 평소에봐주셔서 친정어머니께 맡겼는데 이번에도 첫째도둘째도 아무탈없이 잘지냈구요. 너무 죄책감갖지말고 다녀오세요~
5. ...
'15.7.5 10:30 AM (119.71.xxx.61)다녀와요 육아휴직 끝나고 나면, 또 아기가 한참 컸을때는 더 힘들꺼예요
누워있을때 얼른 다녀오세요
전 어린애기들 데리고 해외여행 다니는게 더 부담스러워 보이더라구요
장시간 비행기 타면 열에 여덟은 그냥 계속 울고 보채고 애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남아니고 부모님이 맡아주신다면 걱정안할겁니다.
가요6. 평생 키우는데...
'15.7.5 10:37 AM (14.52.xxx.14)2주간 부모가 쉴 수도 있지 않나요. 기회가 있다면 갔다와서 재충전하고 더 열심히 키우면 좋은 거 아닐까요 한달도 아니고 1.2주인데....
7. 육휴
'15.7.5 10:37 AM (175.199.xxx.227)어짜피 가실 거 잖아요..!!
이런 질문은 의미가 없어요
여기서 가지 말라 한다고 안 가실 건가요??
아니예요..
이미 시댁에서 봐 준다 까지 결론이 났는 데..
아무 생각말고
맘 편하게 다녀 오시고
다녀 오신 후에 고맙다고 어른들 가까운 곳이라도 고맙다 여행 보내 드리세요..8. ;;;;;
'15.7.5 10:39 AM (121.166.xxx.239)아기에게 못할 짓이 아니라, 시어른께 못할 짓인데, 그 분들이 봐주신다면야 뭐...잘해 드리세요.
9. ..
'15.7.5 10:40 A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고등아이둔 엄마인데 저도 갔다오라고 말하고 싶어요.
아이한테서 잠깐씩 해방도 되야 스트레스도 안받고 정신적으로 건강합니다.
가서 맘껐 놀다와서 아이한테 잘하면되요.10. ..
'15.7.5 10:42 AM (175.106.xxx.58)시댁에 맡긴다는게 쫌 그렇네요.. 시어른들께 못할짓이죠.. 2주가까이 봐주신다니..
11. ....
'15.7.5 10:43 AM (14.42.xxx.101)아기가 더 어릴 때 친정에 맡기고 다녀왔는데
좋았어요
다녀오세요
좋았던 기억 한번씩 나서 힘되고
애기 봐줬던 것 고마움 마음 되새기게 되고
마음의 여유와 풍요가 아기에게도 전달되고
여러모로 긍정적인 효과 있어요12. ddd
'15.7.5 10:50 AM (223.62.xxx.120)전에도 느꼈지만 여기 댓글들 정말 까칠하네요
신경쓰지마시고요
저는애기 23개월에 애랑 셋이 다녀왓었는데 시터붙엿는데도
너무 힘들엇엇어요
그래도 전에 있던 육아스트레스 정말 많이 풀리고 힐링되더라구요
꼭다녀오시길 추천드려요
평생 애키우는건데 2주정도 내 시간갖고 힘내서 그 에너지로 애보는게 뭐가 나쁜건가요
오히려 가고싶은거 다 참고 그 스트레스 은근히 애한테 푸는거 보다 훨씬 나아요 시부모님께도 신경쓰이시면 선물 좋은거나 여행이라도 보내드리면 되고요
다녀와서도 애키우느라 힘든데 여행다녀온 기억으로 행복해지는게 있어요 죄책감느끼지마시고 다녀오세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져요13. 김
'15.7.5 11:06 AM (1.236.xxx.160)전 회사에서 돈까지 나오는 2주짜리 휴가라 아기맡기고 갔었는데 좋았어요. 갔다와서 아기한테 잘하면되죠. 엄마아빠도 그런기회가 있음 쉬다오면 좋다고생각해요. 매달그러는것도아닌데 뭐어때요. 갔다오니까 아기가 한번 울긴했어요^^ 날두고어딜갔다왔냐 이런표정. 근데 갔다와서 또 아껴주고많이사랑해줬더니 하루만에괜찮아졌어요
14. 전
'15.7.5 11:19 AM (58.231.xxx.225)돌잔치 잘 끝내고 그 담날 남편이랑
5일 정도 가까운데 다녀왔어요.
흔쾌히 친정엄마가 봐주셨는데
애는 사실 그 나이엔 괜찮아요.
어른들이 힘드시지...
저같은 경우는 그때까지 모유수유 했던 터라
진짜 힘드셨어요 ㅜ. 저야 힐링 잘하고 좋았지만요 ㅜ
가족들은 뭐라 안했는데 친구 한명이
두고두고 독한 년이라고.
그때는 뭘몰라서 그랬는데 지금같으면
확실하게 조치 취하고 갈거예요.
아이가 그런 상황 아니고 조율이 다 잘됐으면
맘편하게 다녀오세요.
어른들께 정말 감사해 하시구요^^15. 아이스라떼01
'15.7.5 11:23 AM (211.36.xxx.86)첫 댓글 자리에 마가 낀게 분명한 듯;; 봐주신다는데 다녀오세요
16. ..
'15.7.5 11:33 AM (114.206.xxx.173)아기가 할아버지 할머니와 자주 만나
충분히 낯도 익히고 친해진 상태면
부모의 2주 부재로 크게 데미지 받지 않아요.
다녀오세요.
여행 즈음엔 더 자주 조부모와 만나게해서
더 친해지게 해두시고요.17. ㅇㅇ
'15.7.5 11:50 AM (110.15.xxx.130)이런 글 올리는 부모는 하나같이 지 자식 걱정만하고..그 어린아이 힘들게 맡아주실 어른들 걱정은 하나도 안해............................진짜 하나같이 ......
18. ...
'15.7.5 11:51 AM (39.121.xxx.103)첫댓글 맞는말 아닌가요?
뭐가 박복해요?19. 수부인
'15.7.5 12:01 PM (125.176.xxx.20)공무원 신분으로 육아휴직 중이시면 아기 동반하지 않은 해외여행은 금지 사항입니다.
출입국 기록 남고, 복직 후 징계 처리됩니다. 혹시나해서 알려드립니다.20. 찬성이요~~
'15.7.5 12:12 PM (49.142.xxx.220)아이도 중요하지만 엄마도 쉬는 기간이 필요해요
상황이 안된다면 모를까 도와주시는 분이 있으면 다녀오라 하고 싶네요
해외아님 제주도라도
아이와의 시간은 질도 중요합니다
엄마가 행복하고 지치지 않아야 아이와 좋은 교감을 나눌수 있지요21. 아기 걱정
'15.7.5 12:29 P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아기 걱정은 안될까요
조바심 나고 궁금해서 여행이 여행 이겠는지
쉬는게 쉬는건지
해외 나가는게 쉬는건지
1~2주 나갔다와서 뭘 얼마나 육아의 질이 높아질지
그즈음 되면 엄마를 알고도 남아서
엄마없으면 잠도 못자는 애도 있는데~~~
누가머라든
님이 가고 싶으면 가는건데요
전 애 염려스러워 단하루 어디 맡기지도 못하겠던데
요즘 엄마들 보면 대단하다 싶네요22. 육아휴직
'15.7.5 1:41 PM (110.34.xxx.36)아이 친정엄마에게 보게 하고
해외여행 간게 문제가 돼서 징계받은 여교사 사안에서
징계처분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육아는 꼭 옆에서 끼고 있는것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해외 체류 중에도 꾸준히 전화로 아이 상태를 체크했다는
점 등을 고려할때
육아를 하지않았다고 볼수 없다는 결정이 났던걸로
기억합니다.23. ᆢ
'15.7.5 1:57 PM (219.250.xxx.92)시어머니는 뭔죄야
고나이때 애는 반나절만봐도
힘들어뒈지겠던데
내새끼니까 보는거지
조카만되도 짜증치밀어오르는데
나이드신 시엄니는 뭔죄냐고
그렇게 여행다니고싶음 결혼은왜했는지
시엄니한테 몇백드리고가는건 맞겠죠?24. ...
'15.7.5 2:06 PM (182.212.xxx.8)애착형성 걱정되신다면...
가을까지 기다리지마시고 얼른 다녀오세요..
돌봐주시는 시부모님 생각해도 그때보단 지금 봐주시는게 훨씬 수월하실것 같네요..25. 웨밴
'15.7.5 3:09 PM (209.121.xxx.95)15개월 아이 키우고 있는데요.
저는 못할거 같아요. 엄마는 아이에게 생명과도 같은데....3박 4일도 아니고 1주일에서 2주일 ㅠㅠ....
어느분 출장이나 일하는 엄마의 애착 비교하셨는데 출장일은 어쩔수 없지만 여행은 나 즐기자고 가는거 이주일이나.....일하러가는 엄마도 매일 아이를 보고 엄마냄새 맡게 합니다.
아이 애착형성에 하루에 2시간 엄마냄새 맡게하고 부득히 하게 떨어져 있더라도 2~3일 넘기지 말아라 하는 '엄마냄새'라는 책 있습니다.
재충전 하시는건 좋은 일이나 기간이 너무 기네요. 하루 이틀만 여행해도 힐링 충분히 되지 싶은데요.
참고로 11개월 언니 아이 출장때 맡아주었는데 아이가 힘들어 해요. 아이가 말이 빠른 여자 아이라 감정표현 잘하는데 엄마 많이 찾아요. 이모인 저한테만 딱 붙어 있었구요. 3일간 돌보았는데.....아이 성격에 따라서 무덤덤한척 하는 아이도 있고 엄마 찾는 아이 있는데 여하튼 아이에게는 충격임이 틀림 없구요.
아는 언니 3일동안 남편이랑 출장 다녀왔는데 돌아이가 삐졌는지 눈 마주치는거 피하더랍니다.
엄마도 살아야지 하시는 분들....엄마라는 타이틀은 그런겁니다. 아이가 눈에 밞혀 놀수 있을까 생각해 보세요. 이맘쯤레 아이나두고 울면서 출장가는 엄마들도 있어요.26. ....
'15.7.5 3:43 PM (121.166.xxx.239)아, 위에도 댓글 썼었지만;;; 윗님 댓글 보니까 갑자기 생각나는 사건이 있네요^^;
저희 작은애가...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막 걷기 시작했을때였어요. 그때 이사를 가게 됐는데, 큰애가 작은애를 돌볼수가 없고(그럴 나이가 안 되니까요), 남편은 회사 가야 해서, 제가 이사를 총괄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런 아기를 안고서 이사를 지켜볼 수 없잖아요. 그래서 같은 서울에 살고 있는 친정(50분 거리)에 맡겼어요. 정확히 저녁 9시쯤에 데려다 놓고, 잘 놀고 있는거 보고, 그 다음날 점심 되기 전에 데리러 갔어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제가 불안해서 못 견디겠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가도 멀뚱멀뚱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와 잘 놀고 절 모른 척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잘 놀고 있었구나 하고 안심하고 데리고 왔어요.
그런데 어쩐 줄 아세요?;;지금 작은애가 9살이에요~ 벌써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그날이 무척 충격적이였다고 저에게 말합니다. 엄마랑 외갓집에 가서 자고 오자고 말하는데, 같이 가도 절대로 싫대요. 외가와 사이가 무척 좋은데도 저녁만 되면 집에 가자고 해요. 아이들이 생각보다 엄마에게 의지 많이 하고 기억력도 좋아요.
그날로 돌아가도 저는 애를 친정에 맡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안타까워요. 애가 많이 불안해했던 거죠.27. 웨밴
'15.7.5 3:43 PM (184.151.xxx.59)아이를 돌보아 주시는 분들은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감정표현이 자유롭고 성숙한 어른이 잖아요. 그래서 댓글들이 아이를 걱정하는 듯 해요 (위에 애봐주는 어른 힘든거 생각안하냐는 댓글). 아이는 아직 연약한 아가야니까요.
세번째 댓글님처럼 아이를 평소에.거의 매일 맡아주시는 시터분이나 친정 어머님께서 봐주신다면 아이는 덜 힘들겠죠.
원글님 잘 생각하셔서 현명한 결정 하시기를.28. ...
'15.7.5 4:27 PM (1.243.xxx.142)아이 낳았으면 희생은 당연한겁니다. 한 2,3일 쉬다 오는 거면 또 몰라요. 2주요? 아이도 아이지만, 시부모는 무슨 죄에요? 해도 너무하게 이기적이란 생각입니다. 출장이랑 비교하는데, 출장을 2주씩 부부가 쌍으로 다녀오는 경우도 있습니까? 그렇게 내 편의 위주로 이기적으로 살 거면 애를 낳지 말았어야죠.
29. ...
'15.7.5 4:47 PM (124.111.xxx.24)욕해도 갈거면서 왜 물어볼까... 그냥 고렇게 갔다온 사람들에게 물어보시는게 나을듯...
30. 와...
'15.7.6 2:53 AM (222.106.xxx.36)저도 애기 키우면서 애기 떼놓고 어디갈 생각도 못했지만요.
진짜 아파서 병원갈때 빼고는 부모님한테 맡길 생각
안했어요. 너무 힘드니까요. 커갈수록 한시간 보기도 힘들어요. 부모님이든 시부모님이든 너무 힘드실거 같네요. 진짜 어떻게 아기 걱정만하나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1000 | 동유럽???? 5 | 동유럽 | 2015/07/06 | 1,093 |
460999 | 치매약은 먹다가 중단해도 괜챦나요? 7 | 무식 | 2015/07/06 | 2,812 |
460998 | 위기의주부들 캐릭터들 참 6 | 졸려 | 2015/07/06 | 1,979 |
460997 | 왜그렇게 인간관계들 실망하고 사세요? 19 | oo | 2015/07/06 | 8,446 |
460996 | 아들 둘다 공부를 지지리 못하면 8 | 중1엄마 | 2015/07/06 | 2,954 |
460995 | 친정부모 욕은 제 얼굴에 침뱉기겠지만.... 4 | ........ | 2015/07/06 | 1,876 |
460994 | 남편을 좋은 쪽으로 잘 다루시는 분들 방법 좀 털어놔 주세요. 21 | 그린티 | 2015/07/06 | 4,618 |
460993 | 약간 쉰냄새나는 밥,, 버리긴아까운데 9 | 바람 | 2015/07/06 | 8,401 |
460992 | 중딩아들 사람이 아니네요 50 | 샤넬 | 2015/07/06 | 20,691 |
460991 | 소수의견 ....스포아님 1 | 조조 | 2015/07/06 | 647 |
460990 | 피부 관리 1 | 오십초 | 2015/07/06 | 999 |
460989 | 소수의견 초등 관람 가능한가요? 2 | .. | 2015/07/06 | 632 |
460988 | 이방인 이라는 제목의 예전 팝송아시나요?? 4 | 혹시 | 2015/07/06 | 642 |
460987 | 전봇대 전자파 어느 정도 일까요? | 깔깔오리 | 2015/07/06 | 2,373 |
460986 | 신라면 끓여서 밥 말아먹으니 세상부러울것 없네요 10 | ... | 2015/07/06 | 2,637 |
460985 | 막걸리식초 만들었어요 7 | 자랑 ㅋㅋ | 2015/07/06 | 2,076 |
460984 | 브라질리언 왁싱 하려는데 괜찮을까요? 3 | 브라질리언 | 2015/07/06 | 3,472 |
460983 | 턱을 깍으면 살이 늘어져서 표가 나는거죠? 4 | ..... | 2015/07/06 | 2,107 |
460982 | *개구리 클럽 에서 주식 재미 보신분 먆은가요? 2 | 주식 | 2015/07/06 | 1,237 |
460981 | 멸치젓갈.. 정말 중요하네요. 7 | 요리 | 2015/07/06 | 2,597 |
460980 | 때가 많이 나오는 체질은 따로 있나요? 16 | 어그리 | 2015/07/06 | 19,365 |
460979 | 해외] 카르티에 샵에 가면 시계줄 서비스 받을 수 있나요? | 시계 | 2015/07/06 | 666 |
460978 | 거짓말하는 친구 7 | 고민 | 2015/07/06 | 2,803 |
460977 | 우리나라 엄마들은 엄마로서의 기대치가 너무 큰 것 같아요 3 | 기대 | 2015/07/06 | 1,245 |
460976 | 8월달 베트남 가보신 분 있으신가요? 2 | 베트남 여행.. | 2015/07/06 | 1,0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