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부모님

ㅠㅠ 조회수 : 6,350
작성일 : 2015-07-05 10:08:03

평범하게 자라서 결혼하고 아이 둘 낳은 40중반의 주부입니다.

부모님 사랑도 많이 받았고, 남편도 좋은 사람이고, 아이들도 무난하고, 경제적인 상황도 안분자족할 정도는

돼서 비교적 걱정 없이 살고 있는데요....

친정 엄마가 제 남편을 아주 싫어해요. 결혼반대도 심하셨구요.

이유는 남편이 저보다 조건이 좋지 않아서이구요. 남편과 저는 학부는 같지만, 남편은 학부만 나와 직업을 가졌고

저는 대학원, 유학까지 다녀와 사회적인 직업으로는 남편보다는 한수위?인 직업을 갖고 있었어요.

그러다 아이들 낳으며 프리로 일하던 일을 점차 안하게 되어 이제는 전업 비슷한 처지가 되었구요.

일에 대한 미련을 못버려 아이들이 이제 어느정도 컸으니 다시 일을 시작하려고 집에서 준비 중이예요.

어쨌든 결혼할 당시에는 제가 학벌도 직업도 집안도 더 좋았고, 부모님은 중매를 잘 잡아 좋은 집안에 시집보내려고

하셨는데, 학부때부터 저를 좋아했던 남편과 유학후 뒤늦게 불붙어 결혼을 한다고 하니 친정 부모님이 화가 많이 

나셨었죠.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했고, 남편과 저는 속상해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최선을 다했어요. 남편은 워낙에 착한

사람에다 자식을 낳으니 더 부모님 마음이 이해가 된다고 온갖 핍박 견디며 잘해드렸어요.

여기에 제가 몇 번 글 올린적 있었는데 댓글 대부분이 친정부모와 인연 끊으라고 할 정도로 부모님이 드라마 같은

행동과 말들을 많이 하셨어요.

제 남편을 만났을 때 뭔가 조금만 마음에 안들으면 바로 노발대발, 남동생에게 제 남편 욕을 많이 하셔서 남동생은 매형을

완전 무시하고, 남편 직장에 찾아가 제가 결혼한 거 후회한다고 했다며 이혼을 바라시는 듯한 행동까지 하신적도 있어요.

이제는 제가 5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서 더이상은 이런 생각을 안하시는 것 같지만 40초반까지만 해도 이혼하기를

바라셨어요.

저와 남편은 서로를 깊이 사랑하고, 신뢰해요. 다시 태어나도 서로 다시 결혼하자고 할만큼요.

남편은 제가 존경할 정도로 바르고 어진 사람이예요. 단지 부모님 마음에 안 찰 뿐이죠.

저는 제가 이렇게 사랑하고 존경하는 남편을 인간취급 사위취급 안하고 막대하는 친정 부모님과 남동생에게

많은 상처를 받았어요. 그래도 올케가 유일하게 상황을 제대로 보며 저를 위로해주어 그나마  조금 낫답니다.

그래도 나지겠지 하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10년 넘게 남편과 노력하다 포기하고 몇 년전부터는 제가 친정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어요. 남편은 기질상 아무리 밟혀도 큰소리 한번을 못내고, 저는 몇 번 부모님과 충돌했는데

그 과정과 후의 심적, 체력적 혼란상태가 힘들고, 서로에게 험한 말만 오고가며 상처만 줄 뿐 부모님은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제는 항의하다 부딪히는 것 보다는 피하게 됐어요.

그래도 명절, 생신, 어버이날 등등은 빠진 적 없고, 남편은 일요일마다 친정부모님께 안부전화 드려요.

제가 피한다는 것은 자주 안뵙고, 전화를 거의 안드려요. 예전에는 자주 만났었거든요.

저희 집에도 자주 오셔서 주무시고 가시고 외식도 많이 하고요. 그런데 이제는 정말 무슨 날에만 뵙는거죠.

자식으로서 어렸을때부터 사랑으로 키워주신 부모님을 멀리 하니 마음이 이런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아요.

부모님은 사위에 대한 부분만 빼면 다른 건 다 좋으세요. 자식 끔찍히 위하시고, 손주들 예뻐하시고, 물려줄

유산은 없으시지만 두 분 사시는데까지 독립적으로 사실 수 있는 경제력도 있으시고.

단지 내 남편을 무시하고 싫어한다는 이유만으로 부모님을 멀리하는 저 어떤 사람일까요?

 

 

  

IP : 211.177.xxx.125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
    '15.7.5 10:11 AM (220.72.xxx.248)

    자식 인생을 좌지우지 하려는 부모님의 그늘을 벗어난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영혼입니다
    잘 하고 계시는 거에요

  • 2. ...
    '15.7.5 10:12 AM (121.171.xxx.59)

    뭐하러 또 글을 올리신건지.
    님 남편이 다시 태어나도 님과 결혼하고 싶을만큼 사랑하고 신뢰한다구요? 훗 님 앞에선 그리 얘기하겠죠. 주변 친한 후배들에게는 자기같은 결혼 절대 하지 말라고 속마음 얘기할겁니다.

  • 3. 그나이까지
    '15.7.5 10:12 AM (211.214.xxx.135)

    부모한테 휘둘리며................ㅉ

  • 4. 그럼에도
    '15.7.5 10:17 AM (183.103.xxx.53)

    일주일에 한 번씩 전화하는 남편의 감정은 뭐예요?
    모든 것 끊고 일년에 두 세번만 보면 될 것을..............이렇게 우유부단하니
    아직도 손안에서 조종하려는 것이쟎아요.

  • 5. 아마도
    '15.7.5 10:22 AM (112.154.xxx.217)

    자기 편하자고 뻔히 보이는 주변상황을 외면하는 사람?
    자기 맘 편하자고 남편을 희생양으로 바치는 부인?
    자기는 끝까지 착한척하면서 주변을 나쁜사람으로 만드는 답정녀?
    골라보세요.
    시집살이 남편이 시킨다는 말이있죠? 남편을 그지경까지 가게 놔둔거, 친정부모님이 40까지 이혼 바라게 만든거 다~ 님이한거에요. 그러면서도 자긴 착하다고 생각하는 중..

  • 6. ..
    '15.7.5 10:34 AM (123.214.xxx.63) - 삭제된댓글

    저 같으면 제 남편 그리 무시하는 친정, 아무리 다른 부분이 다 좋아도 벌써 인연 끊었습니다. 부모님께 남편에 대한 태도 안 바뀌면 얼굴 볼 생각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당연한 거 아닌가요? 하물며 처남까지. 님 남편분 불쌍합니다.

  • 7. ...
    '15.7.5 10:39 AM (175.113.xxx.238)

    만약에 결혼해서 제남편이 제동생하고 저희 부모님한테 그런 대우 받고 산다면 한번 뒤집어 버릴것 같은데요..??? 한번 대판하고 그다음에 나아질때까지 친정 부모님.남동생 안보고 살것 같아요..그런 대우 받고도 일주일에 한번 전화하는 남편분은 뭔가요..???? 감정도 없는지...???? 아마 남편 친구분들한테는 술한잔 들어가면 진심 이야기 할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반대로 시댁에서 며느리 집안 안좋고 학벌 안좋아서. 결혼내내 무시하고 시누이도 시누이값 한다고 생각해봐요..???? 아마 님이 부인이 아닌 남편입장이라면 중간 역할 못한다고 욕바가지로 얻어먹을수 있는 상황인것 같은데요.

  • 8. 남편이 ㅂㅅ 이요
    '15.7.5 10:52 AM (223.62.xxx.41)

    당신은 븅ㅅ하고 결혼한거구요
    친정부모는 한참 모자란데다
    벨도 없는 사위라고 두배로
    못마땅할거 같네요

    존경은 개뿔 짓밟혀도
    끙소리도 못내는 ㅂㅅ이구만

  • 9. 여긴또
    '15.7.5 10:55 AM (222.239.xxx.49)

    남편이 보살이네요. 저같으면 명절에도 안갈텐데요.
    "단지 내 남편을 무시하고 싫어한다는 이유만으로 부모님을 멀리하는 저 어떤 사람일까요? "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저렇게 처가에서 무시받으면서 원글님과 살아준 남편"에게 고마워하고 앞으로 무시 당하지 않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저렇게 사위 무시하면서 와서 주무시기까지 했다니 남편분이 괴로웠을까요?

  • 10. 돈있으면 가는 유학
    '15.7.5 10:57 AM (223.62.xxx.41)

    뭐가 그리 대수라고

    더 나이들기전에 부모 고쳐놓지 않으면
    나이들어 고집세지고 치매오면
    대책불가요

    유산도 없는 논내들에 호구잡혀사는
    남편은 ㅂㅅ 맞아요

  • 11.
    '15.7.5 11:00 AM (211.109.xxx.253)

    부모님께 남편에 대한 태도안바뀌면 얼굴볼
    생각말라고 하는게 당연한거 아니가요?ᆢᆢᆢ2

  • 12. ㅉㅉ
    '15.7.5 11:18 AM (61.82.xxx.106)

    얼굴도 모르는 남의 집 남편 불쌍

  • 13. ..
    '15.7.5 11:23 AM (222.107.xxx.234)

    님 남편 분 정말 안됐네요.
    여기 시부모님께 전화 하는 거 싫다는 글 많이 올라오는데요,
    님 남편은 자기를 그렇게 무시하는 장인 장모한테 일주일에 한 번씩 전화를;;;;
    왜 할까요?
    시부모와 문제가 있으면 남편이 결단해야 하듯이
    친정 부모와 문제 있으면 님이 결단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가엾는 남편 분 님 친정에 이제 그만 하라고 하시고
    님이 알아서 정리하세요.
    정말 불쌍하네요, 님 남편.

  • 14. ...
    '15.7.5 11:24 AM (122.36.xxx.161)

    한수 위 직업 도대체 뭔가요. 전 순간 교수인가 했다가 프리랜서라니...궁금하네요

  • 15. 저라면
    '15.7.5 11:34 AM (223.33.xxx.66)

    저와 아이는 가겠어요
    남편에게 함부러 할건데 뭐하러 볼생각 하냐면서
    사위 만날생각은 접으시라고. 대신 나와 아이는 오겠다고 하고
    남편한테도 더이상은 미안해서 안되겠다
    전화드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하겠어요
    원글님은 부모님 멀리하지마세요. 왜 멀리하죠?????
    남편과의 접촉만 차단하면되지..
    부모님이 스트레스주는걸 원글님이 감당하기 싫어서 피하는거 아닌지요

  • 16. 저라면
    '15.7.5 11:38 AM (223.33.xxx.66)

    부모님이 그러시니, 내가 할수있는 최선이다..
    사위에게 막대하시니 못보는건 자업자득이다
    사위 존중하시면, 같이 올 의향이 있다..고 생각할텐데
    갈등하는 모습...보통 시월드에 바람막이 못하는
    전형적인 남편모습이라...보기 좋지않네요

  • 17. ㅋㅌㅊㅍ
    '15.7.5 11:41 AM (125.133.xxx.51)

    남편이 그대접 받는데 방관하는 최악의 배우자네요

  • 18. ...
    '15.7.5 11:53 AM (39.112.xxx.145)

    친구 딸이 유학했고
    사위는 말단 공무원으로 결혼을 했는데
    우리 딸은 유학까지 했는데 사위가 탐탁치 않아서
    장인이 결혼반대하면 그렇게 울었어요
    유학이 뭐 그리대단한다고 참 기가찹니다
    물론 부모가 자식을 끔찍히 여기겠지만
    길에 굴러다니던 남자 거둬 줬다해도 그렇게는 안하겠네요
    그 부모는 뭐가 그리 잘나서 어이없네요
    나이값도 못하는 부모고 님도 남편에게 미안하지 않으세요
    중재도 못하고 남편 너무 불쌍하네요
    아마 속으로 홧병이 생겼을수도...

  • 19.
    '15.7.5 12:18 PM (220.118.xxx.129)

    그리 좋은 남편분을 왜 보호해 주시지 않나요? 딸 사위 결혼을 반대해서 딸이 40대 초반이 되도록 이혼을 바라셨다는 친정부모님이 그리 '꼴보기 싫은' 사위 사는 집에 와서 어찌 주무시고 가셨답니까? 사위가 싫다는 친정부모님께 1주일에 한번씩 남편이 안부 여쭙도록 그냥 내버려두셨나요? 저라면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편 그리 무시하는 부모님이라면 제가 나서서 난리를 피워서라도 지켜줄 것 같아요. 시집에서 핍박받는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본가와 인연끊은 남편들은 칭송받는 세상에 아내들은 왜 그리 못하나요. 친정이랑 인연 끊으시란 얘기는 아닙니다. 다만, 이제 그만하셨으면 됐습니다. 충분해요. 남편분 그만 괴롭히시고, 친정과는 원글님만 연락하고 지내세요.

  • 20. 말랑카
    '15.7.5 12:18 PM (112.149.xxx.88)

    멀리한다 하셔서 잘 안보고 사는 줄 알았어요
    때마다 보시고, 남편분은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하시고..

    그냥 보통 집안만큼 보시네요
    너무 자주 보시네요

    남편이 정말 상처가 말도못하겠어요

  • 21. dd
    '15.7.5 12:57 PM (211.205.xxx.146)

    저 어떤사람일까요? 라고 물으셨죠? 미친여자요. 답드리는거예요
    내가족 하나 지키지 못하고 무슨 공주병도 아니고 약한척 하고 앉아있는 미친여자요.
    제 아들이 만약 저 상황이면 전 며느리 뺨부터 쳐 올렸어요. 그집인간들은 말할것도 없구요

  • 22. 참나
    '15.7.5 1:07 PM (39.7.xxx.83)

    부모와 독립도 못하고
    남편보호도 못해주고
    근데 부모랑 멀어져 괴로운척하고
    친정이 대단한집구석도 아니고
    지금은 딸이 노는데
    속물부모에
    남편병신만드는 천하에 악독한 인간이네요
    자기연민이 정말 역겹습니다

  • 23. 참나
    '15.7.5 1:08 PM (39.7.xxx.83)

    시부모였음 댓글이 이미 50는 됐을듯
    님아들이 그런취급당하면 어떻겠나

  • 24. 어이없다
    '15.7.5 1:12 PM (115.161.xxx.240)

    어떤 사람이냐고요???

    정말 님 이기적이네요
    이런분들이 전 더 싫습니다
    착한딸노릇도 하고싶고 남편도 좋은남편으로 남게하고싶고
    욕심이 끝이 없네요

    님 남편이 너무너무 안됐습니다
    정말 읽다가 이렇게 성질나기도 참 오랜만일듯

  • 25. 어이없다
    '15.7.5 1:14 PM (115.161.xxx.240)

    남편이 홧병생기지 않았을까 싶네요
    겉으로 표현안한다고 곪지 않나요???

    어쩜 그렇게 남편을 위할줄 모르시나요
    님 부보한테 인정받아서 그거 엇다 쓸려고 그래요???
    그나이 먹도록 정신적인 독립도 못하고
    뭔 10대 이야기도 아니고 에고 참 님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 26.
    '15.7.5 1:19 PM (112.166.xxx.143)

    직업이 남편보다 한수위였다구요?
    모녀분이 교만이 하늘을 찌르네요
    원글님~ 내딸이 내남편 존중하고 난리치면
    동생이나 어머님이 어찌 감히 함부로 합니까
    말이 되는소릴 하셔야지요
    그리고 한가정의 가장이 무시받음
    내가족도 무시받는다는걸 모르시네요
    정신차리세요

  • 27. ㅇㅇ
    '15.7.5 1:26 PM (210.221.xxx.7)

    기본적인 인성조차 최하위면서 잘난척하고 사느라 사위무시하고 매형깔봤군요.
    님도 마찬가지예요.
    정말 남일인데도 기분나쁘네요.
    원글이 남편 괴롭히고 있는것도 몰랐어요?

  • 28. 논내 미쳤다
    '15.7.5 1:26 PM (121.148.xxx.51)

    줄것도 없는 노인네들이
    미쳤다는 생각밖에...

    유학갔다 온것이 무슨 대단한거라고
    참 ,,
    남의집 귀한 아들을 가지고 그 박대를 하는지...
    가진것이라도 많고 남겨줄 유산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저런 유세를 떨어도 욕먹을 판국에
    쥐뿔도 없는 사람들이 교만과 오만이 가득한채로
    진짜 미쳤네요.

  • 29. ㅇㅇ
    '15.7.5 1:32 PM (210.221.xxx.7)

    이보쇼?원글 남편한테 죄지은거 많으니 이제부터라도 인연 끈어내고 남편귀에 님친정식구말 들어가지않게 해줘요.
    그게 최소한의 도리요.
    그리고 님만 간단히 왕래하던 아이데리고 다니던 남편한테. 일절 피해주지마세요.
    참나....대단하네.

  • 30.
    '15.7.5 1:35 PM (122.35.xxx.167)

    이게 나이 오십이 다된사람이 할 고민꺼리가 됩니까?
    난 또 삼십대 중반의 결혼한지 몇년 안된사람인 줄~
    각설하고 가정을 꾸렸으면 각자 배우자는 제대로 챙기고 삽시다.
    친정부모님 제대로된 인격이 아닌거 같으니...

  • 31. 인성
    '15.7.5 2:08 PM (61.253.xxx.47)

    아주 부족한 부모에다,생각과처신 모자란 딸
    남의 귀한 아들인 사위가 딸하고 같은 학교 나왔는데,뭐가 그리 부족하다고 40넘을때까지 이혼바라고...
    보아하니 유산도 줄거 없다하고 별볼일 없는 집구석인데,그리 사위를 괴롭히다니
    천벌받을 노인네들.
    그런 부모에게 휘둘려 나이 오십 다되도록 고민하고, 저 어떤 사람이냐고 묻는 원글도 똑같이 나쁜 인간.
    그 남편도 저런 못돼처먹은 장인장모에게 뭐한다고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 드리고,등신 상등신
    저렇게 당하고도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하면서 굽신거리니 막 해대는거죠.
    참,희한한 집구석이네.

  • 32.
    '15.7.5 2:24 PM (211.36.xxx.232)

    참 친정엄마도 이상하네요 자식이 잘살면 되는거지 아직도 사위를 미워하다니요?저같으면 친정부모 보기도 싫어서 절대 안갈거같네요

  • 33. ㅇㅇㅇ
    '15.7.5 2:54 PM (122.32.xxx.12)

    님 친정엄마 진짜 대단허네요
    너무 대단해서 헛웃음이 다 나오네요
    나이 마흔에 이혼하면 어디서 짠 하고 백마탄 왕자가 나타나나요
    한번 갔다오고 나이 마흔 넘은 여잫ㄴ테
    아무리 유학 갔다 왔다 해도
    친정엄마 진짜 대단허시네요

  • 34. ...
    '15.7.5 3:01 PM (122.36.xxx.161)

    부모님이 무척 이상하신 분이세요. 아이낳고 잘 사는 딸이 이혼하길 바란다니... 그럼 이혼한 딸이 다시 결혼하면 더 대단한 남자와 결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건지요? 그렇다고 해서 원글님이 꾸준히 직업을 가지고 성취해놓은 뭔가가 있는 것도 아닌것 같은데요. 엄청난 미인이신가요? 도대체 한수 위의 직업은 무엇인지요? 또 물려줄 유산이 없는 친정이라면 속물적인 관점에서 집안이 좋다고 말할 정도는 아닌데요. 당췌 이 원글이 이해가 가지 않네요. 마치 낚시같아요.

  • 35. 님이 말한 대로
    '15.7.5 4:08 PM (112.151.xxx.45)

    그렇게 좋은 분이라면 결혼한 지 10년 넘은 사위에게 저런식으로 안하시겠죠.
    그런 부모님을 어떻게든 좋게 생각하려하고, 남편의 말도 안 되는 희생도 당연시 하는 님이 저는 좀 이기적으로 보이네요.

  • 36. ...
    '15.7.5 4:13 PM (1.243.xxx.142)

    이거 남녀 바뀌었으면 쌍욕 먹을 부모죠. 어디가 좋은 사람들이빈까? 아마 시부모가 이런 다면 이혼하라고 난리난리, 며느리(사위)가 연 끊으라고 그랬을 거에요. 친정부모니까 댓글들 참 점잖네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지요? 우유부단하고 착한 척하면서 남편이 모질게 천대 받도록 놓아두는 원글님 잘못이 제일 큽니다.

  • 37. 글쎄요.
    '15.7.5 5:41 PM (222.238.xxx.207)

    님은 몰라도 님 남편은 다시 태어나서 절대 님하고 결혼하고 싶지 않을 거예요.
    제가 비슷한 경우인데요 남편과는 대화도 통하고 정말 여러모로 사이 좋은 부부입니다만
    시부모님 모시고 살았고 환경이 많이 힘들었어요.
    남편만 어디서 똑 따올수 있다면 다시 결혼 재고해 볼 수도 있겠으나
    같은 가족, 같은 환경에 놓여 있다면 네버, 절대 불가입니다.
    그래도 남편과 얘기할 땐 다시 태어나도 남편과 결혼한다고 하죠(속으로는 아니지만.)

  • 38. ..
    '15.7.5 7:13 PM (112.187.xxx.4)

    알지도 못하는 한 사람이 인간적으로 너무 안됐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사람은 어쩌다가 그 많고많은 여자들 중에 그런집 딸냄에게 꽂혀
    뭔 잘못을 그리도 많이 해서 그 꼴을 당하고 산대요.
    속된 말로 콩고물 하나 떨어질 것도 없구만..
    혹시? 바보하고 결혼 했나요?

  • 39. ㅇㅇ
    '15.7.5 8:31 PM (121.173.xxx.87)

    이상한 집구석과 엮이게 된 남편분에게 애도를.
    남자든 여자든 저런 일이 있으면 본인이 나서서 울타리가
    되어 줘야지 마누라가 돼 갖고 남편이 저런 수모를
    당하고 살도록 그냥 방관하고 있어요?
    한수 위 직업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355 공부안하는 아이.. 마음껏 놀게하는것 어떤가요? 22 .. 2015/07/08 3,842
461354 여, 8일 ‘유승민 사퇴 권고’ 의총“ 배신” 지목 2주 만에….. 6 세우실 2015/07/08 1,161
461353 모질지 못한 제 성격이 너무 싫어요 2 아줌마 2015/07/08 1,361
461352 중딩딸 역사 44점... 어찌하오리까? 20 어유 2015/07/08 2,623
461351 저희 부부도 리스에 해당되는 편인데. . . 11 2015/07/08 6,838
461350 임산부 y라인 통증 13 노산 2015/07/08 4,395
461349 공유 임수정 비밀결혼 루머인가요? 31 .. 2015/07/08 30,106
461348 애들 사진 어떻게 보관하세요??? 7 ^_____.. 2015/07/08 1,124
461347 녹스젤라틴먹은지 일주일쯤됬는대요.. . . 4 관절때매 2015/07/08 2,835
461346 엑셀문서 암호를 잊어버렸어요. 3 어리수리 2015/07/08 1,496
461345 대치동 개포우성에서 학원가 걸어가기 3 버스 2015/07/08 1,097
461344 예체능입시 성적 엄청 중요하네요...ㅠ 15 음... 2015/07/08 3,658
461343 분당쪽 심리상담센터 추천바래요(부모-사춘기) 5 짱맘 2015/07/08 1,422
461342 키 크지 않는 딸 11 엄마맘 2015/07/08 2,116
461341 새삼스레 소간지 너무 잘생겼네요 3 ♡♡♡ 2015/07/08 929
461340 [서민의 어쩌면]대통령의 ‘연승 신화’ 4 세우실 2015/07/08 1,056
461339 가지 속에 씨? 2 .. 2015/07/08 13,245
461338 일가구 이주택 세금문제좀 문의드려요 2 부동산 질문.. 2015/07/08 3,995
461337 연평해전보신님??? 2 영화 2015/07/08 1,050
461336 얘기하다가 막힐때가 너무 많네요 9 치매? 2015/07/08 2,300
461335 입시생 배치표, 어디서 구하나요 3 rhals 2015/07/08 1,039
461334 인터넷 면세점서 물건 사기좀 알려주세요 1 좀알려주세요.. 2015/07/08 786
461333 스테이크 팬 추천해주세요~~ 1 고기좋아 2015/07/08 896
461332 통기타 반주 하나만으로도 정말 좋았던 노래 있나요? 19 통기타 2015/07/08 1,430
461331 생일파티 하려는데 메르스 괜찮을까요? 2015/07/08 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