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노조절 안되는 사람은 가정을 갖지말아야 해요

ㅇㅇ 조회수 : 3,631
작성일 : 2015-07-05 06:40:46
그것이 알고싶다 보진 못했지만 떠오르는 이가 있어 적어요
모 대학병원 수유실에서 아기 젖먹이고 있는데
어떤 엄마가 이 미친놈 개새끼에 이 새끼 저 새끼
너때문에 내 인생을 망쳤다는둥 니가 태어나 되는일이 없다는둥 말안들어 이걸 콱
수유실 나갈때까지 애한테 온갖 욕을 다하고
젖병과 들고온 물건을 수유실 벽에 던지고 온몸을 부르르 떨며 화를 주체를 못하고
애 다리를 확확 잡아채듯 기저귀를 갈며
애한테 개새끼야 미친새끼야 왜이렇게 말을 안듣냐 왜우냐 왜이렇게 별나냐 그러는데
애를 보니 포대기에 싸여져 누워있는 완전 아기였어요 앉지도 못하는 몇개월 안된 아기요
저도 돌안된 아기 키우는중인데
그렇게 작은애가 말을 안들으면 얼마나 안듣고 설사 말을 안듣는다쳐도 그런 심한욕설들을 들을법한지
그것 보고 부모가 입버릇처럼 애한테 니가 타고나길 너무 별나서 때릴수밖에 없었다는 말도 못믿겠더라고요
그런 생각에 강렬히 사로잡힌분이 있다면 본인 정신상태도 한번 체크해보셔야 할거예요
IP : 175.195.xxx.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5 7:47 AM (182.218.xxx.14)

    태어나자 마자 엄마에 증오와 학대가 기다리고 있는 그 아기 인생이 너무 가엾네요
    앞으로는 학대 의심만 되어도 신고가능하다고 하니 무조건 그런사람 보면 신고부터 할꺼예요. 인간말종들..차라리 학대하느니 보육시설로 보내는 사람들이 낳아보이네요

  • 2. ㄷㄷ
    '15.7.5 8:11 AM (223.62.xxx.88)

    신생아때부터 그렇게 적어도 20년을 온갖 학대와 지옥 속에 살고 정작 나중에 괴로워진답니다 왜냐하면 자랄때는 늘 샹존에 위협을 받는 극한 상황이라 괴로워할 틈도 없어요. 그럼 입바른 82cook 몇몇이 잘하는 얘기 "성인이 됐는데 아직도 옛일에 매여 사냐? 나도 맞고 컸다" 등등 학대를 당한 정도도 다 다르고 옛일이 일정기간 지나고 나서야 괴로움을 주는게 인간 심리의 기본이거늘...

  • 3. ...
    '15.7.5 8:58 AM (221.139.xxx.210)

    결혼 할때 체크해야할 1순위죠~
    한번 눈이 돌아가면 이성을 잃는 사람하고 엮이면 큰일 나요
    길에서 부인 머리채 잡고 질질 끌고 가는 사람 보고 기겁을 한 적 있어요

  • 4. 행복한 집
    '15.7.5 9:35 AM (211.59.xxx.149)

    그걸 알았다면 결혼을 안했겠지요.
    자신 스스로도 누군지 모르고 화를 왜 내는지도 모르고 살다가 죽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이세상에 성격이 완벽한 사람만 결혼한다면
    몇쌍 결혼하지 않고 다 그냥 혼자 살다가 죽어야 합니다.

    그렇게 인류가 몇만년을 대를 이어가면서 죽어갔습니다.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고 학대만 받다가 학대하고 죽어갔다는 사실이 가슴아플 뿐입니다.

  • 5. 그정도면
    '15.7.5 10:48 AM (14.42.xxx.101)

    격리해야하는거 아닌지...

  • 6. ###
    '15.7.5 11:57 AM (74.74.xxx.231)

    "한번 눈이 돌아가면 이성을 잃는 사람하고 엮이면 큰일 나요"

    악쓰고 발광할 만한 일에도 차분하고 우아하게 품위 지키고 있다면,

    그 사람은 소시오/사이코패스거나, 분노가 안으로 쌓여서 범죄저지를 사람 아닌가요?

    어떤 영화에서 자기 아들이 죽었는데도 놀랍도록 차분하고 침착한 아빠가 있었는데, 나중에 살인범으로 밝혀진다네요. 아들을 죽인것으로 생각되는놈을 아빠가 살인.

  • 7. ###
    '15.7.5 12:07 PM (74.74.xxx.231)

    물론 원글님이 든 사례는 명백히 문제가 있는 것인데요,

    문제는 연애 시절 그런 것을 파악 못하는 수도 많아요. 연애시절엔 대개 애가 없으니까 애 앞에서 남 함담을 하는 지, 쌍욕을 하는 지, 애 한테 막말을 하는 지 모르죠.

  • 8. fffff
    '15.7.6 11:49 AM (121.88.xxx.247)

    원글님 글
    산후우울증 같아보이는데.
    애낳고 산후우울증 걸릴 가능성 있는 사람은
    결혼도 애도 낳지 말라는 뜻?
    누가 자기 그렇게 죌 줄 알았을라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451 신화통신, 박 대통령의 제왕적 질타 받은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퇴.. light7.. 2015/07/09 624
462450 봉사활동 해야된다는데 어떻게 해야되나요? 4 중1학년 2015/07/09 860
462449 아이들 적금 투자는? .. 2015/07/09 506
462448 스텝퍼 하는 분 계세요? ... 2015/07/09 507
462447 마스크 필요한 곳 2 메르스 2015/07/09 471
462446 어제 냉부해 스페셜 보는데, 와 최현석 대단하더라고요 10 요리왕 2015/07/09 6,302
462445 근력 운동 후 땡기고 뻐근할 때 더 열심히 해야 되나요? 3 운동 2015/07/09 1,779
462444 음식보관장소를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2 궁금 2015/07/09 1,823
462443 수지 좋은 동네죠? 이사가려고 하는데 어느쪽이 특히 좋은지요 7 미쓰에이 말.. 2015/07/09 3,021
462442 몇주간 남편 식사가 걱정 39 ㅇㅇ 2015/07/09 4,509
462441 매매가 전세가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1 .... 2015/07/09 534
462440 홈스타일링 해보신분 계신가요? 4 김무룩 2015/07/09 733
462439 영어과외 1 똥싼바지 2015/07/09 707
462438 요즘 1 궁금맘 2015/07/09 371
462437 요즘 정말 요리하는남자들 많나요? 6 2015/07/09 917
462436 10년차 초중등대상 어학원 강사입니다. 질문 있으실까요? 100 ........ 2015/07/09 17,619
462435 제주신라 vs 괌 21개월 영아 동반 어떤 결정을 해야 할까.. 20 사과 2015/07/09 2,115
462434 서비스직 알바학생들의 변화... 재밌네요 4 ... 2015/07/09 1,746
462433 미국에서 카시트, 몇살까지 필요한가요 6 카시트 2015/07/09 4,082
462432 쫓겨난 유승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3 세우실 2015/07/09 1,658
462431 유승민의원을 보니 피는 못 속인다는말이 맞네요 16 유전자 2015/07/09 4,279
462430 국어과외선생님 계신가요 2 madame.. 2015/07/09 1,191
462429 서울분들 여자든 남자든 전화목소리가 넘 좋아요 7 ;;;;; 2015/07/09 2,123
462428 집 담보대출은 언제 알아봐야 하나요? 4 ^~ 2015/07/09 861
462427 재미있는 책 추천해 주세요~ 9 재미있게~ 2015/07/09 1,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