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노조절 안되는 사람은 가정을 갖지말아야 해요

ㅇㅇ 조회수 : 3,610
작성일 : 2015-07-05 06:40:46
그것이 알고싶다 보진 못했지만 떠오르는 이가 있어 적어요
모 대학병원 수유실에서 아기 젖먹이고 있는데
어떤 엄마가 이 미친놈 개새끼에 이 새끼 저 새끼
너때문에 내 인생을 망쳤다는둥 니가 태어나 되는일이 없다는둥 말안들어 이걸 콱
수유실 나갈때까지 애한테 온갖 욕을 다하고
젖병과 들고온 물건을 수유실 벽에 던지고 온몸을 부르르 떨며 화를 주체를 못하고
애 다리를 확확 잡아채듯 기저귀를 갈며
애한테 개새끼야 미친새끼야 왜이렇게 말을 안듣냐 왜우냐 왜이렇게 별나냐 그러는데
애를 보니 포대기에 싸여져 누워있는 완전 아기였어요 앉지도 못하는 몇개월 안된 아기요
저도 돌안된 아기 키우는중인데
그렇게 작은애가 말을 안들으면 얼마나 안듣고 설사 말을 안듣는다쳐도 그런 심한욕설들을 들을법한지
그것 보고 부모가 입버릇처럼 애한테 니가 타고나길 너무 별나서 때릴수밖에 없었다는 말도 못믿겠더라고요
그런 생각에 강렬히 사로잡힌분이 있다면 본인 정신상태도 한번 체크해보셔야 할거예요
IP : 175.195.xxx.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5 7:47 AM (182.218.xxx.14)

    태어나자 마자 엄마에 증오와 학대가 기다리고 있는 그 아기 인생이 너무 가엾네요
    앞으로는 학대 의심만 되어도 신고가능하다고 하니 무조건 그런사람 보면 신고부터 할꺼예요. 인간말종들..차라리 학대하느니 보육시설로 보내는 사람들이 낳아보이네요

  • 2. ㄷㄷ
    '15.7.5 8:11 AM (223.62.xxx.88)

    신생아때부터 그렇게 적어도 20년을 온갖 학대와 지옥 속에 살고 정작 나중에 괴로워진답니다 왜냐하면 자랄때는 늘 샹존에 위협을 받는 극한 상황이라 괴로워할 틈도 없어요. 그럼 입바른 82cook 몇몇이 잘하는 얘기 "성인이 됐는데 아직도 옛일에 매여 사냐? 나도 맞고 컸다" 등등 학대를 당한 정도도 다 다르고 옛일이 일정기간 지나고 나서야 괴로움을 주는게 인간 심리의 기본이거늘...

  • 3. ...
    '15.7.5 8:58 AM (221.139.xxx.210)

    결혼 할때 체크해야할 1순위죠~
    한번 눈이 돌아가면 이성을 잃는 사람하고 엮이면 큰일 나요
    길에서 부인 머리채 잡고 질질 끌고 가는 사람 보고 기겁을 한 적 있어요

  • 4. 행복한 집
    '15.7.5 9:35 AM (211.59.xxx.149)

    그걸 알았다면 결혼을 안했겠지요.
    자신 스스로도 누군지 모르고 화를 왜 내는지도 모르고 살다가 죽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이세상에 성격이 완벽한 사람만 결혼한다면
    몇쌍 결혼하지 않고 다 그냥 혼자 살다가 죽어야 합니다.

    그렇게 인류가 몇만년을 대를 이어가면서 죽어갔습니다.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고 학대만 받다가 학대하고 죽어갔다는 사실이 가슴아플 뿐입니다.

  • 5. 그정도면
    '15.7.5 10:48 AM (14.42.xxx.101)

    격리해야하는거 아닌지...

  • 6. ###
    '15.7.5 11:57 AM (74.74.xxx.231)

    "한번 눈이 돌아가면 이성을 잃는 사람하고 엮이면 큰일 나요"

    악쓰고 발광할 만한 일에도 차분하고 우아하게 품위 지키고 있다면,

    그 사람은 소시오/사이코패스거나, 분노가 안으로 쌓여서 범죄저지를 사람 아닌가요?

    어떤 영화에서 자기 아들이 죽었는데도 놀랍도록 차분하고 침착한 아빠가 있었는데, 나중에 살인범으로 밝혀진다네요. 아들을 죽인것으로 생각되는놈을 아빠가 살인.

  • 7. ###
    '15.7.5 12:07 PM (74.74.xxx.231)

    물론 원글님이 든 사례는 명백히 문제가 있는 것인데요,

    문제는 연애 시절 그런 것을 파악 못하는 수도 많아요. 연애시절엔 대개 애가 없으니까 애 앞에서 남 함담을 하는 지, 쌍욕을 하는 지, 애 한테 막말을 하는 지 모르죠.

  • 8. fffff
    '15.7.6 11:49 AM (121.88.xxx.247)

    원글님 글
    산후우울증 같아보이는데.
    애낳고 산후우울증 걸릴 가능성 있는 사람은
    결혼도 애도 낳지 말라는 뜻?
    누가 자기 그렇게 죌 줄 알았을라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549 세입자 관련 문의좀 드릴게요.. 3 월세 2015/07/06 523
461548 운전자 보험 아시는분~~~알려주세요 4 자동차 2015/07/06 523
461547 냉장고안 저장 음식 먹을 수 있는 건지 좀 봐주세요. 5 어쩔 2015/07/06 711
461546 중3 딸램과 버럭버럭 소리지르고 싸웠네요 16 셤기간 2015/07/06 4,707
461545 초등 저학년 아이들 잘때 재워주시나요?ㅡㅡ;; 3 강해져라 2015/07/06 1,165
461544 이 냄새가 암내인가요?? 괴롭습니다 ㅠㅠㅠ 15 이런 ㅠㅠㅠ.. 2015/07/06 6,782
461543 부러움 2 현명한남편 2015/07/06 976
461542 동상이몽 가수의 꿈을 가진 딸과 가출한 아빠 12 어머나 2015/07/06 5,027
461541 양문형 냉장고 추천해주세요~ 1 냉장고 고민.. 2015/07/06 834
461540 [속보] 새누리, 본회의 입장해 국회법 표결불참… 3 속보 2015/07/06 1,088
461539 아침에 아이 옷 깁고 있는 남편 보니까 6 남자일은 2015/07/06 1,662
461538 에어컨 실외기는 어디에 설치하셨나요? 고민중 2015/07/06 540
461537 오 나의 귀신님 보시나요? 19 리멤 2015/07/06 4,080
461536 싱크대 개수대 관리법 알려주세요 ㅠ 28 초보 2015/07/06 5,224
461535 저 간이랑 위가 안좋은거죠? 1 .. 2015/07/06 1,179
461534 셀프효도 32 .. 2015/07/06 5,508
461533 미국 보스턴.... 집 구하려는데요. 2 여름 2015/07/06 1,227
461532 렌터카 좋은곳 알려주세요~~ 1 상하이우맘 2015/07/06 534
461531 젤네일 자주 하시는 분들요~ 5 dd 2015/07/06 5,192
461530 나이 40인데 ..아줌마 스타일옷 입기 싫어요 34 티티 2015/07/06 16,699
461529 성인 회화공부의 정석은 뭘까요? 2 샬라샬라 2015/07/06 1,205
461528 중딩 용돈문제 10 2015/07/06 1,668
461527 감동란 이라고 아세요? 9 냠냠 2015/07/06 2,417
461526 2층인데요, 레이스커텐 치면 잘 안보일까요? 1 ..... 2015/07/06 888
461525 왜 가난한 사람은 '보수'가 되고, 부자에게 투표하나 샬랄라 2015/07/06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