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은근히 글을 재밌게 잘 쓰네요...
은호 전화를 받으면서 쥐고 있던 옷을 바닥에 떨어 뜨리더니...
결국 오바하고 눈썹도 붙이고 입술 화장까지 완벽히 하고 갔는데....
현수 집 현관에 들어와 보지도 못하고 문앞에서 문전 박대 당하는 모습을 보고
빵 터졌어요.... 앞에서 문이 닫히면서 화면이 어두워지는 장면도 연출이 좋네요.
작가가 매번 웃음을 선사합니다.
지난 번엔 운동화 100컬레 기부하는 것으로 매니저가 수습하는 장면으로 웃음을 자아내더니....
마지막까지 웃음을 기대해봅니다.
10년동안 불행했던 현수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라일이가 자기 아들이라고 밝혀지는 다음 주엔 얼마나 현수가 당차게 나갈지 궁금해져요....
지난 번에 차에서 정은이에게 은동이를 찾아 달라면서
은동이가 다른 남자랑 산다고,
다른 남자의 아이가 있다고 절규했는데
이제 그 다른 남자의 아이가 본인의 아들이라면 얼마나 좋아할지 궁금 하네요...
또 일주일을 기다리기 싫어요.
은동아 폐인으로 지내면서
오늘 12회로 인해 젤 즐거웠어요.
여러분은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