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드 빌려 달라한 거 잘못일까요?

조회수 : 5,968
작성일 : 2015-07-05 00:23:37
동생은 타지에 살고 자주 놀러옵니다.
동생은 카드가 없고 저도 이젠 안하려다 동생이 와서는 코스트코 가자길래 할 수없이 회원권 갱신하고 구매했는데 그날 가다가 속도위반을 해서 범칙금까지 나왔네요.
차도 내차로 움직여야하고 밥까지 사달라 그래요.
동생은 염치가 없는 편이고 저는 체면을 많이 따지죠.
2주후 다시 동생이 와서 코스트코 가자해서 갔는데 제가 삼성카드를 놔두고 왔더군요.
그래서 그날 동생카드로 계신하고 베이크 동생식구3명. 내것 해서 계산하고 현금으로 다 줬거든요.
그런데 집에 와서 사 온 것중 간식 하나가 마음에 안들어 환불을 하려니 동생 카드가 있어야 되는거예요.
그래서 카드를 일주일만 빌려 달랬더니 안된대요.
환도 높은 내 카드 준다고 해도요.
부피가 큰 구매품을 가져오라는군요.거기서 바꾸라고.
물론 이해는 하지만 서운하네요.
내겐 뭐든 바라고 해달라고 하고 부탁하고 심지어 김치까지 담가서 나눠줬으면 할 정도로 기대면서
어쩌다 이런 일 생기면 싹 안면 바꾸고 거절해요.
내가 호구였나 이런 생각만 드네요.
IP : 110.70.xxx.2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구였죠.
    '15.7.5 12:27 AM (211.201.xxx.173)

    이번에 환불해야 하는 거 하나 환불하시고 코스트코 회원 해지하세요.
    뭐든 바라면서 내 카드 맡겨놓을테니 그것도 못 빌려준다고 하는 동생이면
    다음에 코스트코 어쩌구 하면 한번 쥐어박으세요. 차도 언니차, 밥도 언니가
    회원갱신도 언니가 이러면서 나는 하나도 손해보고 싶지 않다고 하는 건
    절대로 언니로 생각하는 동생이 아니죠. 그냥 호구 하나 잘 잡은 진상이죠.
    동생이면 동생 대접을 해주겠지만, 진상이니 진상대접을 해주세요.

  • 2. ㅇㅇ
    '15.7.5 1:21 AM (211.36.xxx.167)

    그 간식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버리세요.
    그리고 동생과는 거리 두세요.
    코스코 또 가자고 하면
    회원 해지했다 하시거나 갈 일 없다,
    다른 약속 있다...

    그냥 원글님 하고 싶은 거 얘기하고 끝.
    굳이 이유 댈 필요도 없구요.

  • 3. 동생
    '15.7.5 1:40 AM (71.206.xxx.163)

    등짝을 스매싱..

    가족간에도 상식선이 있거늘..

  • 4. 당연히
    '15.7.5 2:19 AM (112.148.xxx.242)

    친구나 지인한테 할인 되는 카드 빌려도 될 지 묻는 얘기인 줄 알았는데;
    저라면 그냥 그 간식 환불 안 하고 이번 기회에,회원권 취소합니다.
    가족이라도 지켜야 할 게 있는데 너무 하네요.

  • 5. 오잉오잉
    '15.7.5 2:31 AM (175.223.xxx.190)

    제목을 저렇게 뽑으신거보니,,,
    마지막 원글님 말씀이 맞는거같아요

    이런경우 카드 빌려달라는게 왜잘못이에요 ㅜ ㅠ

  • 6. 으잉?
    '15.7.5 2:54 AM (213.49.xxx.169)

    한번도 아니고 일주일씩이나 빌려달라는게 전 더 이상해보이는데요?
    아무리 동생이라도 그렇죠. 저 같아도 가족이 일주일 빌려달라면 안빌려줄 것 같은데요

  • 7. ...
    '15.7.5 6:43 AM (218.234.xxx.133)

    한도 높은 본인 카드를 담보로 주겠다고까지 했는데도 안된다고 하는 거 보면
    동생 참 얄밉!

  • 8. 미적미적
    '15.7.5 9:02 AM (203.90.xxx.46)

    간식이였다면 비싸봤자 2만원..그냥 버리고 다시는 동생에게 호구짓 안하겠어요
    아니면 아무때나 코슷코는 환불할수있으니 다음번 동생올때 반환해도 되잖아요
    자주 온다면서요
    뭘 카드를 빌리기까지 하나요?

  • 9.
    '15.7.5 10:23 AM (223.62.xxx.194)

    그딴 동생을 동생이랍시고 대접해주나요?

    한도 높은카드를 맡긴다구요? 언니가 맘데로 쓸까봐?

    언니가 완전 호구네요 사원증 겸용 카드 아닌 이상 이해안되네요

  • 10. moonbl
    '15.7.5 10:40 AM (182.230.xxx.231)

    동생은 신용카드가 그 삼성카드 딱 하나뿐인거 아닐까요?
    그게 아니라면 너무 이기적이고 야박해서 저같음 거리두고지낼둣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446 오랜만에 귀걸이 했더니 간질간질~~ㅜㅜ 3 귀걸이 2015/07/06 1,448
461445 딸아이 생리불순 문의요. 4 ?? 2015/07/06 1,598
461444 강남쪽 아님 하나이비인후과 선생님 추천해주세요 1 2015/07/06 875
461443 제주도 사시는분~ 질문있어요 ^^ 4 보나마나 2015/07/06 1,193
461442 점심에 감자옹심이하려구요^^ 7 마늘~ 2015/07/06 1,981
461441 올 여름날씨는 어떨까요? 23도 2015/07/06 338
461440 심야식당 .. 2015/07/06 578
461439 제주도에서 렌터카 어떻게 하나요??? 10 상하이우맘 2015/07/06 1,765
461438 싱글인데 친구에게 둘째 계획물어봤는데.. 4 국민연금 2015/07/06 2,126
461437 2015년 7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7/06 591
461436 통 넓은 칠부 바지 - 아무래도 더 뚱뚱해 보이나요... 22 패션 2015/07/06 5,448
461435 태국vs라오스 어느 나라가 여행하기 3 좋나요? 2015/07/06 2,321
461434 뒤늦게 김하늘 삼시세끼를 보았는데 22 .. 2015/07/06 7,143
461433 그리스 축제 분위기 19 남탓만하는 2015/07/06 5,837
461432 브레이지어 어디꺼 입으시나요? 19 2015/07/06 3,396
461431 묵주기도때 쓰려고 양키캔들 구입하고 싶은데 10 ;;;;;;.. 2015/07/06 2,045
461430 하룻밤 방치된 고기 먹어도될까요 2 에공 2015/07/06 654
461429 보육교사실습때문에 회사를 그만둬야하는데sos 17 실습 2015/07/06 7,428
461428 커피원두도 가는데도 적합한 믹서기 추천 좀 해주세요 5 믹서기 2015/07/06 1,569
461427 목동파라곤 살기 어떤가요 1 mk 2015/07/06 2,324
461426 폐경 직전에 생리양이 어느정도로 많아지나요? 5 생리 2015/07/06 8,529
461425 꽁치쌈장 대신 참치쌈장 괜찮겠죠? 10 요리 2015/07/06 3,013
461424 80년대 바야야 부른 가수 이정희 기억나세요.. 8 ... 2015/07/06 2,498
461423 제가 너무했죠 그래도 후회 라는 글을 읽고 7 그냥 2015/07/06 3,034
461422 안양 범계역근처 친구와 한끼할수있는 음식점좀 2 범계역근처 2015/07/06 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