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드 빌려 달라한 거 잘못일까요?

조회수 : 5,902
작성일 : 2015-07-05 00:23:37
동생은 타지에 살고 자주 놀러옵니다.
동생은 카드가 없고 저도 이젠 안하려다 동생이 와서는 코스트코 가자길래 할 수없이 회원권 갱신하고 구매했는데 그날 가다가 속도위반을 해서 범칙금까지 나왔네요.
차도 내차로 움직여야하고 밥까지 사달라 그래요.
동생은 염치가 없는 편이고 저는 체면을 많이 따지죠.
2주후 다시 동생이 와서 코스트코 가자해서 갔는데 제가 삼성카드를 놔두고 왔더군요.
그래서 그날 동생카드로 계신하고 베이크 동생식구3명. 내것 해서 계산하고 현금으로 다 줬거든요.
그런데 집에 와서 사 온 것중 간식 하나가 마음에 안들어 환불을 하려니 동생 카드가 있어야 되는거예요.
그래서 카드를 일주일만 빌려 달랬더니 안된대요.
환도 높은 내 카드 준다고 해도요.
부피가 큰 구매품을 가져오라는군요.거기서 바꾸라고.
물론 이해는 하지만 서운하네요.
내겐 뭐든 바라고 해달라고 하고 부탁하고 심지어 김치까지 담가서 나눠줬으면 할 정도로 기대면서
어쩌다 이런 일 생기면 싹 안면 바꾸고 거절해요.
내가 호구였나 이런 생각만 드네요.
IP : 110.70.xxx.2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구였죠.
    '15.7.5 12:27 AM (211.201.xxx.173)

    이번에 환불해야 하는 거 하나 환불하시고 코스트코 회원 해지하세요.
    뭐든 바라면서 내 카드 맡겨놓을테니 그것도 못 빌려준다고 하는 동생이면
    다음에 코스트코 어쩌구 하면 한번 쥐어박으세요. 차도 언니차, 밥도 언니가
    회원갱신도 언니가 이러면서 나는 하나도 손해보고 싶지 않다고 하는 건
    절대로 언니로 생각하는 동생이 아니죠. 그냥 호구 하나 잘 잡은 진상이죠.
    동생이면 동생 대접을 해주겠지만, 진상이니 진상대접을 해주세요.

  • 2. ㅇㅇ
    '15.7.5 1:21 AM (211.36.xxx.167)

    그 간식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버리세요.
    그리고 동생과는 거리 두세요.
    코스코 또 가자고 하면
    회원 해지했다 하시거나 갈 일 없다,
    다른 약속 있다...

    그냥 원글님 하고 싶은 거 얘기하고 끝.
    굳이 이유 댈 필요도 없구요.

  • 3. 동생
    '15.7.5 1:40 AM (71.206.xxx.163)

    등짝을 스매싱..

    가족간에도 상식선이 있거늘..

  • 4. 당연히
    '15.7.5 2:19 AM (112.148.xxx.242)

    친구나 지인한테 할인 되는 카드 빌려도 될 지 묻는 얘기인 줄 알았는데;
    저라면 그냥 그 간식 환불 안 하고 이번 기회에,회원권 취소합니다.
    가족이라도 지켜야 할 게 있는데 너무 하네요.

  • 5. 오잉오잉
    '15.7.5 2:31 AM (175.223.xxx.190)

    제목을 저렇게 뽑으신거보니,,,
    마지막 원글님 말씀이 맞는거같아요

    이런경우 카드 빌려달라는게 왜잘못이에요 ㅜ ㅠ

  • 6. 으잉?
    '15.7.5 2:54 AM (213.49.xxx.169)

    한번도 아니고 일주일씩이나 빌려달라는게 전 더 이상해보이는데요?
    아무리 동생이라도 그렇죠. 저 같아도 가족이 일주일 빌려달라면 안빌려줄 것 같은데요

  • 7. ...
    '15.7.5 6:43 AM (218.234.xxx.133)

    한도 높은 본인 카드를 담보로 주겠다고까지 했는데도 안된다고 하는 거 보면
    동생 참 얄밉!

  • 8. 미적미적
    '15.7.5 9:02 AM (203.90.xxx.46)

    간식이였다면 비싸봤자 2만원..그냥 버리고 다시는 동생에게 호구짓 안하겠어요
    아니면 아무때나 코슷코는 환불할수있으니 다음번 동생올때 반환해도 되잖아요
    자주 온다면서요
    뭘 카드를 빌리기까지 하나요?

  • 9.
    '15.7.5 10:23 AM (223.62.xxx.194)

    그딴 동생을 동생이랍시고 대접해주나요?

    한도 높은카드를 맡긴다구요? 언니가 맘데로 쓸까봐?

    언니가 완전 호구네요 사원증 겸용 카드 아닌 이상 이해안되네요

  • 10. moonbl
    '15.7.5 10:40 AM (182.230.xxx.231)

    동생은 신용카드가 그 삼성카드 딱 하나뿐인거 아닐까요?
    그게 아니라면 너무 이기적이고 야박해서 저같음 거리두고지낼둣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766 이삿짐 보관 초록마을 2015/07/08 1,126
461765 사람에게 실망하는거요. 5 기대 2015/07/08 1,727
461764 모시메리 선물로 어떨까요? 1 취향 2015/07/08 545
461763 [아파트] 대치동 삼성래미안 어떨까요 13 부동산 2015/07/08 6,656
461762 나이 마흔에 이제사 결혼이 하고 싶네요ㅠ 47 이를어째 2015/07/08 14,106
461761 숯에 생기는 벌레, 어떡하나요? 4 세스코 2015/07/08 2,917
461760 친구 외할머니 상에 부조하는건가요? 8 2015/07/08 8,885
461759 부다페스트 공원에서 크게 노래하는 한국인을 봤어요.. 50 Hhh 2015/07/08 6,009
461758 20년된 역세권 아파트와 10년된 변두리 고민입니다 9 고민 2015/07/08 2,335
461757 이자 얼마나 주어야 하나요 2 nn 2015/07/08 921
461756 쓸쓸한 밤을 넘길 따뜻한 영화 추천해주세요 15 소리 2015/07/08 2,477
461755 오랜 연애후 새로 만난 사람과 연애 6 솔루션 2015/07/08 3,032
461754 화정에서....과한 성형한 여자 연기자들...안습이네요. 4 no성형미인.. 2015/07/08 4,156
461753 남편 여자 동창친구.. 8 쥬쥬 2015/07/08 4,565
461752 34살 뭔가를 하기에 늦은 나이가 맞는것 같습니다 32 모띠 2015/07/08 9,844
461751 박형식 탑배우 예약한거같아요 9 본방사수 2015/07/08 5,995
461750 수학관련 2 소나기 2015/07/08 816
461749 남편 연봉이 억대인 전업분들 60 ㅡㅡ 2015/07/08 26,660
461748 소갈비나 닭찜할때 4 . 2015/07/08 772
461747 남편이랑 함께 일하면서 사이좋은 분 계신가요? 2 녹차사랑 2015/07/08 872
461746 인간은 살때 몇명이나 친구가 필요한가요. 11 혼자 2015/07/08 3,414
461745 이케아에서 연장코드라고 멀티탭 사왔는데, 플러그가 안들어가요. 11 . . 2015/07/08 5,306
461744 이런 입덧도 있나요? 7 마우코 2015/07/08 907
461743 골다공증 유명 병원 부탁드립니다. ostepo.. 2015/07/08 664
461742 코렐 색상 골라주세요 123 ^ㅈ^ 7 2015/07/08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