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으니까 옷을 어찌 입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그래서 그냥 베이직한것만 입고 다녔는데
오늘 백화점 갔다 왔거든요
여름이라 그런가 정말 여자들 옷이 얇고 나풀 거리고 너무 이쁜게 많더라고요
옷 색도 항상 횐색 아니면 회색 아니면 검정..이런 무채색만 입었는데
환하고 밝은색이 막 땡기는 거에요
그래서 사버렸어요
블라우스인데 영캐쥬얼 매장에서 산거라
하늘하늘 ......살랑살랑...귀여워요
내 얼굴은 노안..............또래보다 더 나이들어 보이는데...
그 옷을 살까 말까 정말 한 10여분 망설이다
더 나이들면 입고 싶어도 못입을꺼야..하면서 사버렸어요
역시..안어울리네요 집에 와서 입어보니
더 나이들기 전에 이런거 입을까
아님 환불할까 고민중이에요
어쩔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