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신을 깨고 나온 분들 계신가요?

... 조회수 : 2,211
작성일 : 2015-07-04 16:50:02
전 그냥 타고나길 마음이 많이 여리고 기가 약한데다 성장환경도 좋지 않아서 그런게 더 굳어졌어요.
타고난 조건이나 능력 등...단점도 많지만 장점도 꽤 많아서 장점을 크게 여기고 무기 삼아 당당히 즐겁게 살면 좋았을텐데 단점을 크게 보고 움츠러들어서 살아왔어요.
걱정거리나 마음의 상처 때문에 즐겁게 살 여유도 자격도 없다고 생각하고, 자기표현도 많이 없다보니 장점을 알아주기보다 깎아내리고 무시하고 상처주는 사람들한테 몹시 화가 나는 한편으론 내가 이렇게 저렇게 흠이 있으니까 그런 취급을 받을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 한없이 움츠러들었구요.
그렇다보니 별로 즐거운 일도 좋은 관계도 없이 살았어요.
근데 마흔 가까이 되니까 그렇게 살아온 내가 너무 가엾고 이제라도 스스로를 깨고 나와서 내가 원하는대로 즐겁게 살아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근데 또 관성이란게 대단한지 의욕을 좀 냈다가도 뭔가 불편함이나 어색함을 느끼면 다시 또 움츠러드네요.
이제는 연락도 않는 과거의 사람들이 줬던 상처나 과거의 부끄러운 행동이 끊임없이 새롭게 떠올라 감정이 발목 잡혀서 우울한 상태를 유지해요.
이거 어떻게 극복할수 있을까요?
원래 스스로가 치고 있던 벽 같은걸 깨려면 진통도 시행착오도 겪는거겠죠?
그 진통을 참아내야 다음 단계로 갈수 있고 새로운 인생이 열리겠죠?
혹시나 그렇게...예전의 나라는 알을 깨고 나와 다른 인생을 살게된 분들이 계시면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IP : 220.71.xxx.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 때문에
    '15.7.4 4:54 PM (220.72.xxx.248)

    관점은 좀. 틀리지만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요

  • 2. 행복한 집
    '15.7.4 5:08 PM (211.59.xxx.149)

    글을 쓰신걸 보면
    자신을 바라보고 문제를 해결하고자하는 시선이 굉장히 객관적이세요.

    객관성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굉장히 중요한데요
    자각했다는건 문제를 반은 해결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부정적인틀을 깨고 나오는거 굉장히 많은 에너지와 용기가 필요하지만
    10년동안 좌절해도 다시 일어서서 해결해 보시겠다는 의지가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극복하실수 있답니다.


    자기자신과 타인에게 진실해질수록 자기존중감이 증가합니다.
    자아가 성장한다는건데요

    주변에 깎아내리고 무시하고 상처주는 사람들한테 몹시 화가 나는 한편으론 내가 이렇게 저렇게 흠이 있으니까 그런 취급을 받을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 한없이 움츠러들었구요.

    -----------------------------------------------------------------
    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을 모두 차단하셔야 합니다.
    정신이 건강하고 긍정적인 사람이라도 상처주는 사람에게서는 견뎌낼 사람이 없습니다.

    매순간마다 나와 타인에게 진실되게 말하고 행동하시면
    긍정의 사람으로 변화 된답니다.


    그런데 많은 용기를 내셔야 하고 두려움을 극복하셔야 합니다.
    어떤 실수를 하셔도 나에게 항상 감정과 생각의 지적보다는 지지를 보내시고
    용기를 내셔서 감정을 표현해보세요.


    감정 표현이 서툴다면
    감정에 이름붙이기를 해보시면 좋습니다.

    화가 난다
    억울하다
    슬프다
    기쁘다
    맛있다
    외롭다
    고통스럽다
    재미난다
    자신의 감정을 알아야만 표현도 잘하고 왜곡시키는 사람이나 환경에 잘 대처하고 대응할수 있습니다.

    변화하고자 하는 님의 용기와 도전에 응원을 보냅니다.

  • 3. ...
    '15.7.4 5:41 PM (183.98.xxx.22)

    좋은 방법은 혹여 과거에 나에게 상처를 주거나 과거의 나의 모습으로 현재의 나를 판단하고 기를 깎으려는 사람들과 과감히 단절하시면 됩니다. 정말 자기자신을 사랑하면 내가 가진 고유한 정체성을 그 어떤 잣대로 짓누르고 평가하려는 사람들에게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죠. 가장 좋은 방법은 과거의 자신을 뛰어넘는 것인데, 작은 일 하나라도 내가 좋은 일, 하고 싶은 일을 적어서 실천해 보세요. 이때 타인이 뭐라고 참견하는 말은 무시하면 됩니다. 인간은 자신 주변인이 성장하거나 달라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불안해지기 때문이죠. 남을 위해서 살지 말고 자신을 위해 사세요.

  • 4. ..
    '15.7.4 11:01 PM (110.9.xxx.237)

    자신을 위해 사는 삶..

  • 5.
    '19.12.29 3:48 PM (175.117.xxx.158)

    자신의 알깨기저장해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792 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한지? 이상한특채 2015/07/06 694
460791 셀프로 프렌치네일 오른손 어떻게해야 이쁘게 되나요 1 넬리 2015/07/06 1,458
460790 영어 100 9 .... 2015/07/06 1,626
460789 음식 이름 좀 알려주세요 2 감사 2015/07/06 1,129
460788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수학문제집은 이제 못 사는건가요? 5 화이팅 2015/07/06 1,188
460787 올해 대학생 된 아들이 이런 고민을 할줄 몰랐네요 72 요즘 청춘들.. 2015/07/06 27,600
460786 사춘기 아들과 갱년기 엄마가 3 다시금 2015/07/06 2,523
460785 [퍼온글]미국내 아시아계는 왜 성적에 목숨을 거는가 ? 3 vjgh 2015/07/06 1,606
460784 부산 하루 출장다녀오는데요 점심으로 꼭 먹고 와야는 거 뭘까요?.. 5 부산 2015/07/06 1,633
460783 시댁에서 준 된장이 엄청많은데 넘 짜요.. 13 ㅇㅇ 2015/07/06 3,689
460782 이혼이 간절한데 용기가 없어요 16 ㅜㅜ 2015/07/06 5,988
460781 삼육중학교 보내시는 분께 여쭤요~ 8 삼육중학교 2015/07/06 5,887
460780 도우미 아주머니 쓰시는 분들 다들 얼만큼 일 시키세요? 8 귀1찮2게3.. 2015/07/06 2,323
460779 급질요) 꿀좀여쭤요~ 4 산이좋아 2015/07/06 568
460778 이 원피스..살까 싶은데..칼라 선택 고민중 6 질문 2015/07/06 1,909
460777 어제 린의 잊지 말아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20 복면가왕 2015/07/06 4,492
460776 남의 눈이나 얘기에 신경안쓰고 사는방법없을까요? 3 2015/07/06 1,888
460775 급)컴 많이 하시는분들(특히 의사분계시면 도움좀) 3 궁금이 2015/07/06 747
460774 수학경시대회중 엠비씨는 어떤지요? 2 aaaa 2015/07/06 1,380
460773 이명박 과잉경호 논란과 청와대 특수활동비 275억원 7 맹박아 2015/07/06 1,103
460772 대학생 자녀 보험 9 보험 2015/07/06 1,603
460771 본드흡입하고 초등학교들어가서 폭행한 기사보셨어요? 9 제발.. 2015/07/06 1,646
460770 집값 계속 오를까요? 18 .. 2015/07/06 4,904
460769 팬션 정말 많은 것 같은데 4 흠.. 2015/07/06 1,324
460768 전화영어 추천부탁드려요~~ 4 .... 2015/07/06 1,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