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신을 깨고 나온 분들 계신가요?

... 조회수 : 2,199
작성일 : 2015-07-04 16:50:02
전 그냥 타고나길 마음이 많이 여리고 기가 약한데다 성장환경도 좋지 않아서 그런게 더 굳어졌어요.
타고난 조건이나 능력 등...단점도 많지만 장점도 꽤 많아서 장점을 크게 여기고 무기 삼아 당당히 즐겁게 살면 좋았을텐데 단점을 크게 보고 움츠러들어서 살아왔어요.
걱정거리나 마음의 상처 때문에 즐겁게 살 여유도 자격도 없다고 생각하고, 자기표현도 많이 없다보니 장점을 알아주기보다 깎아내리고 무시하고 상처주는 사람들한테 몹시 화가 나는 한편으론 내가 이렇게 저렇게 흠이 있으니까 그런 취급을 받을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 한없이 움츠러들었구요.
그렇다보니 별로 즐거운 일도 좋은 관계도 없이 살았어요.
근데 마흔 가까이 되니까 그렇게 살아온 내가 너무 가엾고 이제라도 스스로를 깨고 나와서 내가 원하는대로 즐겁게 살아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근데 또 관성이란게 대단한지 의욕을 좀 냈다가도 뭔가 불편함이나 어색함을 느끼면 다시 또 움츠러드네요.
이제는 연락도 않는 과거의 사람들이 줬던 상처나 과거의 부끄러운 행동이 끊임없이 새롭게 떠올라 감정이 발목 잡혀서 우울한 상태를 유지해요.
이거 어떻게 극복할수 있을까요?
원래 스스로가 치고 있던 벽 같은걸 깨려면 진통도 시행착오도 겪는거겠죠?
그 진통을 참아내야 다음 단계로 갈수 있고 새로운 인생이 열리겠죠?
혹시나 그렇게...예전의 나라는 알을 깨고 나와 다른 인생을 살게된 분들이 계시면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IP : 220.71.xxx.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 때문에
    '15.7.4 4:54 PM (220.72.xxx.248)

    관점은 좀. 틀리지만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요

  • 2. 행복한 집
    '15.7.4 5:08 PM (211.59.xxx.149)

    글을 쓰신걸 보면
    자신을 바라보고 문제를 해결하고자하는 시선이 굉장히 객관적이세요.

    객관성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굉장히 중요한데요
    자각했다는건 문제를 반은 해결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부정적인틀을 깨고 나오는거 굉장히 많은 에너지와 용기가 필요하지만
    10년동안 좌절해도 다시 일어서서 해결해 보시겠다는 의지가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극복하실수 있답니다.


    자기자신과 타인에게 진실해질수록 자기존중감이 증가합니다.
    자아가 성장한다는건데요

    주변에 깎아내리고 무시하고 상처주는 사람들한테 몹시 화가 나는 한편으론 내가 이렇게 저렇게 흠이 있으니까 그런 취급을 받을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 한없이 움츠러들었구요.

    -----------------------------------------------------------------
    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을 모두 차단하셔야 합니다.
    정신이 건강하고 긍정적인 사람이라도 상처주는 사람에게서는 견뎌낼 사람이 없습니다.

    매순간마다 나와 타인에게 진실되게 말하고 행동하시면
    긍정의 사람으로 변화 된답니다.


    그런데 많은 용기를 내셔야 하고 두려움을 극복하셔야 합니다.
    어떤 실수를 하셔도 나에게 항상 감정과 생각의 지적보다는 지지를 보내시고
    용기를 내셔서 감정을 표현해보세요.


    감정 표현이 서툴다면
    감정에 이름붙이기를 해보시면 좋습니다.

    화가 난다
    억울하다
    슬프다
    기쁘다
    맛있다
    외롭다
    고통스럽다
    재미난다
    자신의 감정을 알아야만 표현도 잘하고 왜곡시키는 사람이나 환경에 잘 대처하고 대응할수 있습니다.

    변화하고자 하는 님의 용기와 도전에 응원을 보냅니다.

  • 3. ...
    '15.7.4 5:41 PM (183.98.xxx.22)

    좋은 방법은 혹여 과거에 나에게 상처를 주거나 과거의 나의 모습으로 현재의 나를 판단하고 기를 깎으려는 사람들과 과감히 단절하시면 됩니다. 정말 자기자신을 사랑하면 내가 가진 고유한 정체성을 그 어떤 잣대로 짓누르고 평가하려는 사람들에게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죠. 가장 좋은 방법은 과거의 자신을 뛰어넘는 것인데, 작은 일 하나라도 내가 좋은 일, 하고 싶은 일을 적어서 실천해 보세요. 이때 타인이 뭐라고 참견하는 말은 무시하면 됩니다. 인간은 자신 주변인이 성장하거나 달라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불안해지기 때문이죠. 남을 위해서 살지 말고 자신을 위해 사세요.

  • 4. ..
    '15.7.4 11:01 PM (110.9.xxx.237)

    자신을 위해 사는 삶..

  • 5.
    '19.12.29 3:48 PM (175.117.xxx.158)

    자신의 알깨기저장해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220 여자세명 ᆢ인간관계 입니다 6 소망 2015/10/07 3,268
488219 고속버스 예매했는데 신랑이 화내는 경우.. 49 ㅇㅇ 2015/10/07 3,553
488218 담양 대나무축제 볼만한가요? 3 유투 2015/10/07 1,388
488217 박잎선씨 오래전 프로필 사이트인데 나이 속였네요 10 mm 2015/10/07 19,296
488216 지방인들 사투리 듣다가 서울말 쓰는 남자 보면 어때요..?? 49 .. 2015/10/07 10,753
488215 혼자 쌍욕하는 버릇 어떻게 고치나요 12 정신병 2015/10/07 4,637
488214 괌 가서는 뭘 하나요? 13 조언절실 2015/10/07 2,528
488213 안방 욕실 앞 장판에 곰팡이가...어떡해야 할까요? 48 우야꼬 2015/10/07 4,568
488212 사먹어 봤더니 5 맛있는 떡집.. 2015/10/07 2,248
488211 얼굴 각질 관리 해야하나요 3 Jj 2015/10/07 2,077
488210 이런게 사랑없는 결혼인가요? 4 행복 2015/10/07 3,448
488209 합의 이혼하는 절차 좀 알려주세요 2 변호사 없이.. 2015/10/07 2,768
488208 송종국씨 5년째 각방에 2년동안 별거했으면서 금슬 좋은 부부인척.. 49 ,, 2015/10/07 33,109
488207 초2 외동남아 17 ... 2015/10/07 3,192
488206 트렌치코트 검정 or 네이비 어떤색이 더 나은가요? 6 베이지말고 2015/10/07 2,433
488205 7~8억 정도로 서울 학군 무난한 곳 추천부탁드려요.. 23 ㅇㅇ 2015/10/07 4,541
488204 새누리당, 대통령 탈당? ˝문재인, 너나 잘하세요˝ ˝꼼수 정치.. 3 세우실 2015/10/07 652
488203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 보고 왔어요. 4 홍상수 영화.. 2015/10/07 2,262
488202 아이가 키 성장세가 확 떨어졌는데 혹시 다른 곳이.. 5 염려 2015/10/07 1,304
488201 블랙프라이데이 뭐 산거 있으세요? 11 으음 2015/10/07 4,235
488200 근육운동 열심히 했는데 몸무게가 3키로나 느네요 ㅠㅠ 7 수영 2015/10/07 3,478
488199 이명박때 '쥐도 새도 몰래' 미군 정화 조항 삭제 5 주한미군비용.. 2015/10/07 795
488198 미대 음대 무용은 대입까지 얼마의 돈이 16 들어가나요?.. 2015/10/07 5,411
488197 240이면 핏플랍 사이즈 뭐 신어야하나요? 4 모모 2015/10/07 4,942
488196 돌아가신 시엄마가 꿈에 나타나면 1 돌아가신 시.. 2015/10/07 1,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