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신을 깨고 나온 분들 계신가요?

... 조회수 : 2,184
작성일 : 2015-07-04 16:50:02
전 그냥 타고나길 마음이 많이 여리고 기가 약한데다 성장환경도 좋지 않아서 그런게 더 굳어졌어요.
타고난 조건이나 능력 등...단점도 많지만 장점도 꽤 많아서 장점을 크게 여기고 무기 삼아 당당히 즐겁게 살면 좋았을텐데 단점을 크게 보고 움츠러들어서 살아왔어요.
걱정거리나 마음의 상처 때문에 즐겁게 살 여유도 자격도 없다고 생각하고, 자기표현도 많이 없다보니 장점을 알아주기보다 깎아내리고 무시하고 상처주는 사람들한테 몹시 화가 나는 한편으론 내가 이렇게 저렇게 흠이 있으니까 그런 취급을 받을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 한없이 움츠러들었구요.
그렇다보니 별로 즐거운 일도 좋은 관계도 없이 살았어요.
근데 마흔 가까이 되니까 그렇게 살아온 내가 너무 가엾고 이제라도 스스로를 깨고 나와서 내가 원하는대로 즐겁게 살아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근데 또 관성이란게 대단한지 의욕을 좀 냈다가도 뭔가 불편함이나 어색함을 느끼면 다시 또 움츠러드네요.
이제는 연락도 않는 과거의 사람들이 줬던 상처나 과거의 부끄러운 행동이 끊임없이 새롭게 떠올라 감정이 발목 잡혀서 우울한 상태를 유지해요.
이거 어떻게 극복할수 있을까요?
원래 스스로가 치고 있던 벽 같은걸 깨려면 진통도 시행착오도 겪는거겠죠?
그 진통을 참아내야 다음 단계로 갈수 있고 새로운 인생이 열리겠죠?
혹시나 그렇게...예전의 나라는 알을 깨고 나와 다른 인생을 살게된 분들이 계시면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IP : 220.71.xxx.9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 때문에
    '15.7.4 4:54 PM (220.72.xxx.248)

    관점은 좀. 틀리지만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요

  • 2. 행복한 집
    '15.7.4 5:08 PM (211.59.xxx.149)

    글을 쓰신걸 보면
    자신을 바라보고 문제를 해결하고자하는 시선이 굉장히 객관적이세요.

    객관성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굉장히 중요한데요
    자각했다는건 문제를 반은 해결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부정적인틀을 깨고 나오는거 굉장히 많은 에너지와 용기가 필요하지만
    10년동안 좌절해도 다시 일어서서 해결해 보시겠다는 의지가 있으시다면
    얼마든지 극복하실수 있답니다.


    자기자신과 타인에게 진실해질수록 자기존중감이 증가합니다.
    자아가 성장한다는건데요

    주변에 깎아내리고 무시하고 상처주는 사람들한테 몹시 화가 나는 한편으론 내가 이렇게 저렇게 흠이 있으니까 그런 취급을 받을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면서 한없이 움츠러들었구요.

    -----------------------------------------------------------------
    님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을 모두 차단하셔야 합니다.
    정신이 건강하고 긍정적인 사람이라도 상처주는 사람에게서는 견뎌낼 사람이 없습니다.

    매순간마다 나와 타인에게 진실되게 말하고 행동하시면
    긍정의 사람으로 변화 된답니다.


    그런데 많은 용기를 내셔야 하고 두려움을 극복하셔야 합니다.
    어떤 실수를 하셔도 나에게 항상 감정과 생각의 지적보다는 지지를 보내시고
    용기를 내셔서 감정을 표현해보세요.


    감정 표현이 서툴다면
    감정에 이름붙이기를 해보시면 좋습니다.

    화가 난다
    억울하다
    슬프다
    기쁘다
    맛있다
    외롭다
    고통스럽다
    재미난다
    자신의 감정을 알아야만 표현도 잘하고 왜곡시키는 사람이나 환경에 잘 대처하고 대응할수 있습니다.

    변화하고자 하는 님의 용기와 도전에 응원을 보냅니다.

  • 3. ...
    '15.7.4 5:41 PM (183.98.xxx.22)

    좋은 방법은 혹여 과거에 나에게 상처를 주거나 과거의 나의 모습으로 현재의 나를 판단하고 기를 깎으려는 사람들과 과감히 단절하시면 됩니다. 정말 자기자신을 사랑하면 내가 가진 고유한 정체성을 그 어떤 잣대로 짓누르고 평가하려는 사람들에게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죠. 가장 좋은 방법은 과거의 자신을 뛰어넘는 것인데, 작은 일 하나라도 내가 좋은 일, 하고 싶은 일을 적어서 실천해 보세요. 이때 타인이 뭐라고 참견하는 말은 무시하면 됩니다. 인간은 자신 주변인이 성장하거나 달라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불안해지기 때문이죠. 남을 위해서 살지 말고 자신을 위해 사세요.

  • 4. ..
    '15.7.4 11:01 PM (110.9.xxx.237)

    자신을 위해 사는 삶..

  • 5.
    '19.12.29 3:48 PM (175.117.xxx.158)

    자신의 알깨기저장해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933 이상하게 집에 갔다 오면 2 d 2015/07/15 911
463932 국정원 "갤럭시 S6 엣지 통화 녹음 가능하게 해 달라.. 2 샬랄라 2015/07/15 1,167
463931 [단독]시사인이 국정원이 보낸 피싱 파일 처음으로 복원 1 국정원피싱 2015/07/15 891
463930 사무실에 에어컨 트셨어요? 3 ,,, 2015/07/15 906
463929 낱말퍼즐숙제좀 알려주세요ㅠㅠ 13 도와주세요 2015/07/15 948
463928 과일 가스안차게 먹는법 알려주세요 3 과일 2015/07/15 1,876
463927 부모님 노후에 어떻게 모실 계획이세요? 15 벌써 걱정 2015/07/15 6,453
463926 모짜렐라 블럭치즈요.. 먹기 편하게 보관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 피자치즈 2015/07/15 1,385
463925 학창시절에 성적표 안보여주면 엄마들 반응이 어떠셨는지요? 3 학창시절, 2015/07/15 1,106
463924 분당 수내동에 소규모 수학학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중1 2015/07/15 7,533
463923 손 개표 운동 벌여요 9 선거 2015/07/15 967
463922 저 닭에 미친것 같아요 7 .. 2015/07/15 2,169
463921 대구 경북이 새누리당 충실한 시녀노릇하는거 맞네요. 10 TK정신차려.. 2015/07/15 992
463920 아이를 이해하고 보듬어주고 싶습니다 6 ... 2015/07/15 2,672
463919 유통기한 지난 백화수복 먹어도되나요? 10 궁금 2015/07/15 8,086
463918 보험가입하려는데 100세만기 80세만기요 6 14살아이 2015/07/15 1,675
463917 수영장에서 샤워하실때요 16 ,,, 2015/07/15 4,357
463916 에메랄드빛 바다 볼수있는 곳이 세부인가요? 23 opus 2015/07/15 2,915
463915 현국정원장이 75세군요. 3 ㅇㅇㅇ 2015/07/15 1,444
463914 쿨셔츠 라는 거 입으면 정말 시원한가요? 패션 2015/07/15 463
463913 이병호 국정원장 '해킹프로그램 구입, 원세훈이 했을 것' 3 샬랄라 2015/07/15 1,170
463912 고등학교 자원봉사 실적이요 1 외동맘 2015/07/15 904
463911 부모님이 아프시면 다들 어쩌시나요? 22 2015/07/15 4,099
463910 아파트 제일 바깥쪽 창틀요. 3 아파트 2015/07/15 1,319
463909 여자인데 친구 없는 건 이상한가요? 11 c 2015/07/15 2,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