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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의 최악의 상황;;;;

;;;; 조회수 : 17,905
작성일 : 2015-07-04 14:55:39

으아... 너무 많은 분들이 보셔서 -_-;;;; 혹시 몰라서 내용 지워요~ 

사실 출근후에 아기 씻기고 이유식 먹여 재우고 샤워하고 남편이랑 사온 밥먹고

컴앞에 앉으니;;;;; 너무 뒷면에 글이 가 있는데, 가슴 뭉클한 덧글들이 많아서

그 분들 보시라고 최악의 상황 워킹맘 원글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답글을 썼는데요.

그글 봐주심 더 좋구용... 


아기를 낳으면 안될, 아무 준비없는 상황은 아니었구요...

부모에게 뭘 바란적은 전혀 없어요. 애아빠나 저나 결혼전이나 후나...

바랄 수 있는 분들이 아니에요.

친정엄마와는 의절하고;;; 

시어머니도 거의 의절이랍니다. 

두분 다 정말... 자식 돈을 물쓰듯하는 분들이라;;;

그리고 며느리에게, 딸에게, 사위에게, 아들에게,

어떻게해야하는지 전혀 모르시는 이상한 분들이세요.

저희 부부가 저희 부부만의 힘으로 혼수, 집, 결혼비용,

심지어 출산준비까지 오롯이 해내는 동안도

경제적은 물론 그 어떤 도움도 전혀 주지 않으시고;;;

친정엄마는 사진도 보내지 말라.

시어머니는.... 제가 그 고생하는 거 보면서도

출산 후 2주만에 복귀하는 저에게

시터 내보내고 니가 살림하면서 일하고 나는 너 일하는 동안 애는 봐줄게.

근데 이 애 봐주시는 것도 반갑지 않은게 기저귀도 안가시고;;;

시터이모님도 고개를 절레절레... 

그냥 이상황이 가끔 울컥, 서러워서 참 미칠 것같았는데

이젠 뭐 괜찮아요... 

뭘 바래서 그분들이 원망스러운 게 아니라...

어째서 내겐 엄마라는 글자를 단 사람들은...

친엄마, 시어머니, 심지어 이모들까지...

다 이렇게 잔인한가.

그런 생각에 참 마음이 서늘해집니다. 



시터이모님 개인사정으로 그만두시고

만난 사람들은... 쌀, 고기, 뭐 다 손대시고...

살림도 너무 더럽게 하시고 애 모습도 후줄근...

아니 애라도 정말 잘 놀아주면서 잘 봐주심

집이 더러워도 참겠는데 이도저도 아니고

주말에 애아빠가 대청소하며 화를 낼 정도이니

그래서 결심한거에요.

그냥 내가 다 하자. 할 수 있다.

옆에서 언니 언니 일하는 동안 내가 봐줄게요 

걱정말아요 한 천사같은 친한 동생이 있어

가능했지요. 그동생은 저보다 일주일 먼저 아기낳았고,

그래서 그동안에도 같이 키우다시피하며 모든 육아용품도 같이 사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서로 참 친해요. 남편들끼리도 10년가까이 친했고.. 

조리원에서도 바로 옆방.. 집도 바로 옆.. 

그친구에게는 매달 사례도 하고 밥도 사고 선물도 틈틈히 해요.

정말 좋은 친구에요.. 

그래서 그 좋은 친구가 점심때 약속있다는 걸 며칠전에

지나가는말로 들은 저로선, 오늘 맡길 수가 없더라구요.

오늘같은 날이라도 본인 아들하고 같이 바람쐬고 오라고 해주고 싶어서요..


학원은...

제 학원은 수업방식이 좀 독특해서요. 

1:1 수업방식이라.. 아이들에게 피해안가게 할 자신 있었어요.

특히나 직전보충이고 그동안 모든 준비 다 마쳐두었고

오늘같은 날은 쭉 문제풀면서 틀리거나 모르는 것 다시 정리해주고

하는 정도였기 때문에.. 

또 원장실은 맨 안쪽에 있기 때문에 애기 울음소리 이런 걸로 분위기 수런거릴

정도는 아니구요. 

제가 다른 선생은 안들여요 -_-;;; 아 여기서 성격 드러나나요

믿을 수가 없어요 -_-;;; 저만큼 실력있는지 ? ^^;;; 애들에게 애정을 가지는지?! 

수십명 인터뷰하고 시강 들어보다가 안되겠다... 생각들어서 그냥 제가 주로 수업하네요.

그래서 조교들과 함께, 주 수업은 제가 하고 테스트나 숙제 점검, 리스닝테스트

단어 테스트 이런 건 조교들에게... 

여튼, 쉬는 시간에 애들이 아기에게 몰려가서 아기 보면서 이뻐하고 춤춰주고

하긴 했네요. 그리고 다시 돌아가서 열공.... 


그리고 우리 남편...

때로 저도 막 힘들어서 남편한테 화내고 그러죠.

제 수입도 꽤 되고 저도 힘들게 일하고 

그런데 뭐... 바쁜게 그사람 탓은 아니니까

그사람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너무 피곤해서 잇몸이 다 부어오르고 잘 먹지도 못하는데...

그래도 안바쁠 땐 정말 열심히 절 도와주는 사람이거든요..

그런 사람이라서, 아침 열시가 되어서야 충혈된 눈으로 자도 되냐고 묻는데

아니. 애기 좀 봐. 나도 일하잖아. 라고 말하기가... 에효.

 


몇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 시간들이 나중에 너무나 그리울 것같아서...

전 그게 벌써부터 느껴져서요.

힘들어도 그냥 웃어요

제게 이렇게 예쁜 녀석이 와준게 고마워서...

지금까지 수백명 제자들 길러온 저로선

제 새끼가 생겨서 제 새끼를 기른다는 게

아무리 힘들어도 너무 좋아요.

다만 오늘은 그 어느 곳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없다는 게

정말 꽉, 막힌 것처럼 모든 상황이 딱, 오늘은 너 일하면서 애봐라.

이상황이 되어가면서 정말 괴로웠어요.

애가 울면 어쩌지 아프면 어쩌지 애들이 집중못하면 어쩌지

학원 도착하기 직전까지 정말 수백만가지 걱정이 머리를 가득 채웠거든요.

학원 도착해서 수업진행하면서 상황이 좀 괜찮아졌을 때

어쩜 오늘 하루 이러니... 싶어서 넋두리 드린 거랍니다.


많은 워킹맘들께서 응원과 칭찬해주시고 격려주셔서 정말 힘이 많이 났어요.

사실... 워킹맘들이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하고, 그러다보면 아이가

엄마의 그런 마음을 이용하기도 하고 하는 걸 많이 봤어요.

그래서 항상 워킹맘들께 말씀드렸어요. 그러지 마시라고..

오히려 엄마가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주시고

짧게 함께 계시더라고 그 순간 최선을 다해주심

아이들은 원망안한다.... 

근데 제가 제 새끼를 갖고 나니

항상 입에 달고 사네요.

미안해. 엄마가 미안해.


격려와 칭찬, 응원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 감사드려요

언제나 열심히 힘내서 살게요

82언니들 최고!!!! :) 



 

 

 

IP : 118.32.xxx.25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5.7.4 3:01 PM (121.130.xxx.200)

    가까우면 대신 봐주고 싶네요.
    소파에 아기 눕혔다니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세요.
    탁자나 다른 의자라도 붙여서 옆을 막으세요.
    백일 지난 아기니 뒤집기 가능해서 잘못하면 떨어집니다.

  • 2. ......
    '15.7.4 3:02 PM (14.52.xxx.233)

    에휴...말이 쉽지 남이랑 같이 사는 거 정말 할 일이 아니더라구요... 전에 오셨던 분은 슬슬 물건 가져가시고 -_- 말이 너무 많거나 일은 제대로 안하거나.. 최대한 버텨보렵니다아~ 지금은 아예 시터도 가사도우미도 부르지 않고 있어요... 제가 너무 힘들어도 그냥 제손으로 하는게 제일 미덥네요. 이런 날만 아니면 버틸만 한데 오늘은 정말 울컥.

  • 3. 맞아요.
    '15.7.4 3:06 PM (1.251.xxx.36)

    집에 사람 들이기 싫어하는 저는 도우미도 입주 시터도 너무너무 싫어요.


    누가 내 물건 만진다는거
    내 공간에 와서 내 공간 살펴본다는거 생각만 해도 싫어요.


    원글님 너무너무 힘들겠어요.

    그래도 그렇게 바쁘게 사는 원글님과 원글님 남편이 저는 존경스럽네요.

    해야 할일 미루고 책상앞에서 점심 먹고
    그거 아직 안치우고 인터넷 하는 저 반성합니다.

    빨리 치우고 일 시작해야겠어용!!


    원글님 힘내세요!!!!!!!

  • 4.
    '15.7.4 3:06 PM (121.167.xxx.114)

    저라도 봐주고 싶네요. 힘내시고요, 그런 날이 있지요.

  • 5. ..
    '15.7.4 3:14 PM (112.149.xxx.183)

    글쎄요. 잠 못 잔 건 잠 못자는 거고 님은 일하러 가는건데 남편이 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200 챙기는 시모가 애 하루도 안 봐주면 남편이라도 애 봐야죠. 남의 애도 아니고.
    아 다 떠나서 조부모가 애 봐줄 의무는 사실 없는 거고..이정도 되면 시터 둬야 정상인 거고요.. 그것도 싫대고..이정도 상황이면 님도 내 애니까 이 악물고 다시 감수하신다 말씀하셨는데..그렇죠..이 정도면 상황이면 솔직히 애를 낳은 거 자체가 전 더 이해가 안갑니다..
    오늘 하루만의, 정말 어쩌다의 일이겠죠 설마..

  • 6. ㅇㅇㅇ
    '15.7.4 3:19 PM (211.237.xxx.35)

    힘드시겠어요.
    하지만 아이는 점점 클테고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일꺼에요.
    얼마쯤 후엔 옛일 말하듯 아이한테 오늘을 말해줄날이 오겠죠..
    딸이 스무살인데 아기돌이 바로 엊그제일 같네요.

  • 7. ...
    '15.7.4 3:23 PM (211.215.xxx.193)

    이틀에 5시간 잔 남편에게

    어찌 맡겨요?

    아가한테 도움 안 됩니다

  • 8. ...
    '15.7.4 3:25 PM (211.215.xxx.193)

    오늘 같은 상황이 앞으로도 생길 수 있으니

    원글님이 불편해도 시터 쓰는 게 나을 거 같아요

    남편분도 반대하지 않을 거 같은데

  • 9.
    '15.7.4 3:26 PM (122.34.xxx.218)

    최재천 교수님, 지금보다 훨 젊으실 때
    인터뷰 중에... 아이를 낳았는데 부부 모두 너무 바쁘고
    돌봐줄 사람은 없고 해서,
    그냥 자신의 강의 시간에 데려와 맨 앞줄에 앉혀놓고 강의했다 . . 는 구절이 떠오르네요.

    왕재수 시어미래도. 어쨌든 최후에 [비빌 언덕]은 있으시잖아요..

    저처럼 엄마 돌아가시고
    시엄마라는 작자는 심술 백단이어서 아이를 맡길 엄두조차 안 나는 사람에겐
    원글님 상황이 저보다 나아 보이는걸요...

    어차피 닥친 일, 이를 갈며 괴롭게 해 나가시지 말고
    순간 순간의 최소한의 [아름다움]을 찾아보세요..

    그 어린 몸뚱어리와 함께 하는
    그 지옥 같은 세월도
    머지않아 아스라히 추억하게 된답니다.. ^^

  • 10. 얼마나
    '15.7.4 3:31 PM (211.192.xxx.207)

    힘드실지....
    각 구에서 운영하는 건강가정지원센터
    돌봄 서비스 신청하세요.
    CCTV 설치하고 미리 알리면 됩니다.
    월 소득 기준으로 1500~6000
    지급합니다.
    사람 들이는 거 힘드시다면
    어쩔수 없이 지금처럼 육아 하셔야지요.
    보호자가 있는 상태에서도
    서비스 가능하니 본인이 있을 때만
    도움 받으셔도 되고~
    제가 어느 댁에 가서
    일하면서 좋은 댁만 만났다고 하니
    할머니 말씀이 내가 좋으면 다 좋은거라고^^

    부모도 일을 놓지 못하는데
    부모처럼 해줄 사람이 어디 쉬울까요?
    그러나 부모라고
    조부모라고 남 보다 더 아이를
    잘 케어하는 것만은 또 아니더군요.
    아이가 태어나면 온 마을이 함께
    키운다는 말이 맞더라고요.
    부모님에 대한 서운함은 본인 마음만
    힘들 뿐.
    서운함 내려 놓으시고
    적극적으로 다른 도움을 찾아 보세요.
    육아의 시간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야 할 것이고
    오늘 같은 일이 수시로
    닥칠테니까요.
    아기 부모님이 좋은 분이면
    좋은 돌봄의 인연이 닿을 거예요.^^
    힘내시고요.

  • 11. 살사
    '15.7.4 3:41 PM (180.69.xxx.227)

    진짜 가서 애기 봐드리고 싶어요.
    저도 델구 출근했던적이 많은 사람이라...

  • 12.
    '15.7.4 3:53 PM (203.238.xxx.100)

    ㅜㅜ저도 직장13년차 애둘 워킹맘이에요. 정말 넘힘들죠.ㅜㅜ 하지만 우리힘내요

  • 13. ..
    '15.7.4 4:09 PM (114.206.xxx.173)

    낮엔 애 데리고 학원일 보시더라도
    이따가 저녁 수업들어가는 시간에는
    남편보고 와서 애 데리고 들어가라
    이쁘게 전화하세요.
    이틀동안 다섯시간밖에 안 잤어도
    애는 봐줘야지 어쩌겠어요. 내 새끼인데.

  • 14. 하늘에서내리는
    '15.7.4 4:11 PM (112.154.xxx.217)

    토닥토닥해드립니다. 저도 워킹이라 그 맘알죠.....
    힘내세요!! 화이팅! 기운불어넣어 드립니다.

  • 15. ...........
    '15.7.4 4:18 PM (175.208.xxx.91)

    얼마나 서글프시고 힘드세요.
    가까이산다면 아기 제가 덥쳐업고 와서 봐드리고싶네요.

  • 16. mm
    '15.7.4 4:24 PM (183.102.xxx.31)

    베이비 시터 쓰시지 왜....????

  • 17. 에휴...
    '15.7.4 4:32 PM (121.175.xxx.150)

    별로 동정은 안가네요.
    생활비도 빠듯해서 사람 못 쓰는 것도 아니고 경제적 여유 있으면서 사람 쓰기 싫다고 그 고생인거잖아요.
    친정 어머니나 시어머니 욕할 상황은 아니죠. 본인 성격 탓이지...
    보나마나 완벽주의일 테고 본인을 본인이 볶고 있는거죠.

  • 18. 달걀맘
    '15.7.4 4:39 PM (125.152.xxx.35)

    대치4동 근처면 오늘하루라도 아기봐드릴까요?저 중딩초딩 딸들 단기 귀국해서 학원보내고 있어 한가하거든요 저도 워킹맘이었어서 ...

  • 19. 달걀맘
    '15.7.4 4:51 PM (125.152.xxx.35)

    연락처를 어떻게 알려드리죠 방법아시는분 댓글부탁드려요. 쪽지같은기능은 없나봐요

  • 20. ㅋㅌㅊㅍ
    '15.7.4 4:57 PM (125.133.xxx.51)

    학원 애들은 무슨 죄인가요

  • 21. ㅇㅇㅇ
    '15.7.4 5:07 PM (24.16.xxx.99)

    힘든 상황 이해는 가지만 솔직히 본인 선택이니 양가 부모님 희생을 강요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아기 데리고 출근하신거 아기도 원글님도 불쌍하긴 하지만, 데리고 나갈 수도 없는 직장 다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원글님 경우는 시터 쓰면 해결될 문제같아 보여요.

  • 22. 그래도
    '15.7.4 5:22 PM (14.32.xxx.157)

    눈 딱 감고 입주시터 쓰는게 나아요.
    시어머니 200 드리지 마시고 시터에게 투자하세요.
    이사람 저사람 겪다보면 좋은 사람 걸리기도해요.
    저도 사교육시장에서 일했고, 남편 상사맨이라 늘상 출장.
    전 시간제 시터 써가면서 일했는데, 시터에게 공들이면 시터분도 아가 잘 봐주시고 다른집 안가고 싶어해요.
    육아 환경이 안정적이어야 일을 제대로 하고 길게 갑니다.
    전 지금은 전업인데, 저도 그 시절에는 일하는것보다 시터 구하는게 더 힘들고 스트레스 였네요.
    시어머니, 친정엄마가 아가 봐주는분들이 너무 부러웠었죠.

  • 23. 입주도우미
    '15.7.4 5:30 PM (112.186.xxx.156)

    저도 그런 상황이었어요.
    시어머니도 친정어머니도 안되고
    일가친척 하나도 없는 곳에서 애 둘을 키우다보니 입주도우미 외엔 길이 없더라구요.
    믿고 맡긴다고 하지만
    제가 알면서도 눈감아준 일 참 많아요.
    그래도 애때문에 어쩔 수 없었어요.

    그리고 내 애는 내가 책임진다고 생각하면 시어머니도 친정어머니도 미워할 필요가 없어요.
    월 200 씩 받아가면서도 이런 날 애를 안봐주는 분이라면
    내가 알아서 해고해야죠.

  • 24. . .
    '15.7.4 5:50 PM (211.209.xxx.66)

    부모님께 바라진 마세요. 부모님도 그런 시절 겪으며 키워주신건데, 또 하고 싶지 않아요. 해 주면 감사할 일이지, 안 해 준다고 원망하심 안 돼요. 시부모님 드리는게 과하네요. 기브앤 테이크가 돼야죠. 무작정 입 벌리는거 주다가는 더 바라기만 하시죠. 당연한게 되고요.

    괜찮은 사람 많을거에요. 시터 쓰세요.

  • 25. 시어머니
    '15.7.4 5:54 PM (121.148.xxx.51)

    돈주지 마시고
    좋은 시터 구하세요.

  • 26. --
    '15.7.4 6:05 PM (121.189.xxx.81)

    그래도 원장이니 데리고 출근하실수 있죠. 오너니까요. 고용된 강사가 아이데리고 출근할수 있나요? 최악의 상황은 전혀 아닌듯.

  • 27.
    '15.7.4 8:51 PM (121.138.xxx.27)

    아기 봐 드릴 수 있어요.
    전 대치2동 사는데, 아기보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믿음이 가장 중요하므로
    저희 집에 와보셔도 되고 모든 확인사항 완벽 확인시켜 드리겠어요.

  • 28. 힘내세요
    '15.7.4 11:32 PM (211.36.xxx.199)

    저도 워킹맘이예요 ㅜㅜ
    휴일당직 서는 날이 대박이예요

    주변에 기대하면 더 힘들어지는것같아요
    소중한 내 아이 내가 책임진다생각하고
    시댁에 도움 안 받으려고 마음먹으니 맘은 편해요
    힘내세요!!

  • 29. ㅇㅇ
    '15.7.5 12:56 AM (211.36.xxx.167)

    힘드신 건 알겠지만
    본인이 본인 힘들게 하는 성격인데요.
    성에 차지 않아도 시터를 쓰세요.
    아니면 1, 2년 학원 쉬고 나중에 다시 여시든지...

  • 30. 형편이
    '15.7.5 9:58 AM (59.14.xxx.172)

    안되시면 모르지만
    시터는 물론
    학원 선생도 못믿고 못들이는 성격이면
    본인성격에 문제가 있으신것같아
    안타깝네요

    젊을때의 저를 보는듯해서 말씀드리면

    욕심 의심 원망 내려놓으셔야
    평안하실듯..

    그런 엄마의 환경에서 아이 애써키워봤자
    나중 똑같이 돌아옵니다

  • 31. 아직 지하실이 안갔네
    '15.7.5 12:58 PM (116.122.xxx.248)

    워킹맘의 최악이라.
    아직 최악으로 안 간거에요.

    이 정도는 일상일것입니다.
    양쪽 어른들도 배제될만큼 님의 성격의 문제 입니다.

    모든 시터들도 맘에 안들고
    학원 샘들도 못 믿고
    그럼 지금 소파위에 아이 뉘어놓고 하는 수업은 최선입니까?
    그 아기 거기서 부둥거려 떨어져서 최악의 순간이 발생하면
    평생 후회할 일 생길수도 있습니다.

    내가 하는건 다 괜찮고
    남이 하는건 못 보는것 님의 성격 문제 입니다.

    아이 봐 준 공 없다는 말
    그만큼 아이를 지켜봐야 하는 시간이 중요한것이지요.
    표시 나는 일이 아닙니다.

  • 32. ㅇㅇ
    '15.7.5 1:41 PM (223.62.xxx.43)

    저도 워킹맘이고 양가 부모님 건강 문제로 시터 써서 아이키웠어요. 몸고생 마음 고생 많이 했지요. 지금도 그렇고... 그런데 원글님 성격이 좀 더 유연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어요. 남 못 믿고 위임하지 못하고 모든 일을 본인이 다 해야 직성이 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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