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비린내 같은게 나거든요.
음.. 정확히는 구취같은건데요 유독 더 심한 날도 있고
암튼 이상하게 비린내가 나요.
친정 아버지도 가끔 입에서 비린내가 나요.
그래도 아버지는 이제 할배니까, 노인 냄새가 나나 보다...하겠는데
직장 남자 동료들도 다는 아닌데 유독 비린내가 아주 심해서
가까이서 말하기 좀 괴로운 사람도 있고, 그냥 살짝 나는 사람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여자한테서는 나는 건 잘 못봤어요.
근데 좀 친한 언니가 어떤 날 보니까 그런 비린내가 확 풍겨져서 좀 놀란적도 있는데
(그 날만 유독 그랬고 평상시엔 안 남)
아무튼 여자들 한테서는 잘 나지 않는거 같아요.
아, 신랑 너무 귀엽고 좋은데, 이 비린내 같은 냄새 때문에 힘들때도 있어요.
물론 신랑이니까 냄새가 좀 나도 참을 수는 있겠는데,
어제도 장난친다고 제 콧구멍에 훅~! 하고 바람 집어넣는데
갑자기 그 냄새가 확!!....ㅜㅜ
정말 어제는 참기가 힘들더라구요.
이왕이면 신랑한테 좋은 체취가 나면 더 사랑스럽고 좋을텐데...ㅜㅜ
남자들한테서 특유의 체취나, 피지 냄새 같은거 나는건
홀몬이나 땀냄새가 더 진해서 그런거 같은데, 입에서 비린내 나는건 왜 그럴까요?
저 만나고 스케일링도 싹다하고 지금 치과 치료도 받고 있어서 잇몸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