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나이 40에 딸이갖고 싶어요

딸이없네요 조회수 : 3,909
작성일 : 2015-07-04 12:25:21
신랑이랑 저랑 동갑이예요

나이 40이구요

아들만둘이예요

10살 8살인데요


전 아들 키우기 힘들어 생각도 안해봤는데

아들둘있는 친구가 딸가졌다고 얘기 듣는순간

저도 너무갖고 싶은거예요

그치만 요즘은 애 셋은 부의 상징이더라구요

저희 초등 두명도 사실 피아노 미술 영어 수학

둘이 키우고 먹이고 입히고 앞으로 돈더 많이

들테고 애 가지고 키우고 학교보내면48인데

솔직히 무모한거 맞죠..

친언니 애가 세명인데 맞벌이하구요

큰애가 재수하는데 기숙학원 보내니 돈 많이들고

밑으로 고등학생 중학생있는데

애는 형편껏 낳아야되는거 맞죠,

저 여태까지 별 생각없었는데 딸 가진 부모가

다 행복해보여요

근데 막상 딸이라해도 버거울것같아요

지금도 사실 못버는거 아닌데 앞으론 더들겠죠

저 정신 차리게 좀 해주세요

있는 애 둘 잘키우는게 더 나은거 맞죠?

저 사실 네째중에 막내인데 친정엄마가 저를 막둥이로

나아서 크면서 언니 오빠들이랑 나이 차이 나니 별로 더라구요


다 알면서 왜이리 딸이 갖고싶죠?

흰타이즈에 스커트 입히고 키크고 날씬한 딸


참갖고싶네요^^
IP : 119.201.xxx.16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7.4 12:32 PM (219.250.xxx.92)

    욕심버리세요...

  • 2. ㅇㅇㅇ
    '15.7.4 12:36 PM (211.237.xxx.35)

    아니 그게
    마음대로 되는 일인가요;;;
    임신도 마음대로 안되는거고.. 게다가 성별도 마음대로 안되는거고요.
    어쩌다 운좋게 임신이 됐다 해도 아이가 딸일지 아들일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잖아요.
    세상에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중에 하나가 자식이예요.. 게다가 자식 성별.. 임신.. 다 마음대로 안되는일..

  • 3. ...
    '15.7.4 12:40 PM (220.76.xxx.234)

    제가 찬물 끼얹는 소리 한마디 드릴까요?
    셋째로 딸을 갖고 싶어서 가졌는데 또 아들...몇날 며칠을 울었대요..
    근데 좀 키우니 너무너무 이쁘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진실로 안들리더라구요

  • 4. 저도
    '15.7.4 12:41 PM (211.36.xxx.155)

    딱 40인데....외동키우면서
    자식욕심 안내요.
    전 제 일하면서 하고싶은거 다하고살아요~
    언제까지 애들뒤치닥거리만 하실려구요?
    같은나이인데...참....

  • 5.
    '15.7.4 12:58 PM (203.226.xxx.69)

    전 아들도 있고 딸도 있는데 사람들이
    딸 있으니 좋지?라고 물어보면 그냥 웃고
    마는데 사실 딸이 더 좋거나 그러지 않거든요
    물론 내 자식이니 다 이쁘지만 그래도
    제 성격상 아들이 더 키우기도 재미있고
    이쁘고 그래요
    딸도 오빠 영향때문인지 몹시 활동적이라
    제가 생각했던 딸의 모습은 아니라
    더 그런지 모르겠지만요ㅎㅎ
    그냥 성별은 성별일뿐인것 같아요
    성향에 따라 살가운 아들도 있고
    개구쟁이 딸도 있고 그런것 같아요
    성향이 자기랑 더 잘 맞는 자식이 있을뿐
    성별은 글쎄용~
    거기에 너무 많은 의미나 미련을 두지
    않으셨음 해요

  • 6. 동갑
    '15.7.4 1:00 PM (58.122.xxx.42)

    전 아들 외동으로 키우는데..
    나이드니 체력이 빨리 고갈되서
    둘이었음 진짜 힘들겠다 그러는데...
    건강하신가 봐요..

    그리고 또 딸이라는 보장이 없는데...
    또 아들이면 어쩌시려구요

  • 7. Op
    '15.7.4 1:06 PM (182.231.xxx.73)

    딸로서..엄마랑 40살 차이나는거 완전 싫어요 ㅎㅎ
    젊고 이쁜 엄마랑 다니는게 좋죠...

  • 8. ㅇㅇㅇㅇ
    '15.7.4 1:39 PM (122.32.xxx.12)

    님 그러다 아들 셋낳고 몇날며칠을 울려구요

    잘알면서 나이마흔에 자식욕심을
    그냥 있는 애들이나 잘 키우소서
    요즘 나라돌아가는 꼴 봐서는 낳은 애들도 다시 뱃속에 넣고싶은데

  • 9. 히궁
    '15.7.4 1:49 PM (14.32.xxx.97)

    아들이고 딸이고
    그 나이까지 불임이다가 갖는 아이라면 축복할 일이지만
    둘이나 이미 있으면서 딸 갖고 싶어서 낳는건....
    마흔둥이로 낳아진 그 아이 인생이 불쌍하지 않나요?
    아무리 피부 가꾸고 날씬한 몸 유지해도, 늙은 엄마는 늙은 엄마예요.
    아이랑 한창 같이 뛰어다니며 놀아줘야할 시기에
    숨차서 못 뛰어다니는 늙은 부모들, 요즘 많습디다.
    나이 오십에 열살짜리 아이라니...
    너무 독하게 말해서 미안하지만, 내 가까이에 그런 답답이가 있어서
    한 소립니다.

  • 10. ........
    '15.7.4 1:51 PM (203.251.xxx.124)

    욕심버리세요.
    딸, 아들. 내가 원하는대로 만들어 지나요?
    또 아들이면 어떻게 하실거예요?

  • 11.
    '15.7.4 2:07 PM (175.223.xxx.61)

    그냥 생기는대로 낳는 바람에 운좋게 셋을 키워서 셋째추천을 하겠지만 딸키우고 싶어서라면 그건 다시 생각해 보시는게 좋겠네요. 성별을 맘대로 골라 낳을수 있는것도 아닌데.

  • 12. 요즘은
    '15.7.4 2:08 PM (175.223.xxx.61)

    초산이 사십대인 경우도 많아서 사십은 그리 늦은 나이는 아니라 봅니다.

  • 13. 아들
    '15.7.4 2:30 PM (1.245.xxx.42) - 삭제된댓글

    전 아들 낳고싶어요.딱한명만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딸이 이쁜짓을 많이 하는데 아들이 듬직하니 더 좋네요..

  • 14. 또 아들 낳습니다
    '15.7.4 2:39 PM (121.161.xxx.65)

    보장이 없다는게 큰 함정.

  • 15. 윗님
    '15.7.4 3:18 PM (59.28.xxx.108)

    정말 기분 안좋네요. 말 조심히 좀 하세요. 신랑 피임이 어찌 잘못됬는지 셋째임신중인 사람입니다. 주위에서 부의 상징이다 하며 위로하지만 씁쓸하긴 합니다. 하지만 차마 나한테 온 생명 어쩌지못해 굳은 마음으로 품고 있습니다만 야만인어쩌고하다니요. 참 나쁘군요...

  • 16. ㅋㅋ. 윗님
    '15.7.4 3:20 PM (116.36.xxx.34)

    애셋이면 야만인. 부의 상징 등등 많이들 말하는데
    처음 들어봤다는거 보니..
    인간관계가 너무도 없나보네요.
    주변에 사람이 없나봐요.
    그리고 야만인??? 아주 예전엔 몰라도 요즘
    애 많이 낳는사람들한테 그리 말하나요?

    원글님..
    나이는 그렇게 문제.될꺼같진 않은데
    딸이라는 보장이 너무도 어렵잖아요
    반반.확률이지만 체질이 아들 낳을 엄마.체질이면..

  • 17. 저도
    '15.7.4 3:27 PM (125.130.xxx.249)

    42세인데 외동 아들 하나 키우고 있는데.. 딸이라는. 100프로 보장만 있다면 딸 낳고 싶긴한데..
    근데 또 내 나이를 생각하면 걔가 초등 들어가면 나 50..
    ㅡㅡ 거기다 아들 낳으면 더 최악 ㅡㅡ
    그래서 몇년전 일찍 맘 접었네요.. 애도 글치만 내인생도 중요하다.. 생각하며요.

  • 18. ...
    '15.7.4 4:16 PM (211.243.xxx.65)

    딸을 갖다니오
    몇년 키울순 있어도 가질순 없어요
    10년정도 예쁘다가 10년정도 속끓이다가
    어느새 훌쩍 떠나는게 딸인걸요

  • 19. ///
    '15.7.4 4:21 PM (203.254.xxx.46)

    부의 상징은
    그야말로 부가 있을때구요.

    안그럴때는 왜 대책없이 많이 낳아서
    힘들다 하냐 소리 듣죠.

    또 한가지...이번에도 딸이 아니고 아들 셋이 되면 어쩌시게요?

    따끔한 이이ㅑ기 해달라고 해서요...

  • 20. 나는
    '15.7.4 9:18 PM (220.76.xxx.201)

    아이고내가 아들삼형제 만들까봐 둘로만족했어요 아마삼형제 낳아놓으면 볼만할겁니다
    집에남아 나는것이없고 엄마는골병들어요 아들둘이래도 딸노릇하는 아들잇어요
    나는딸안부러워요 자신없어서 셋을키울능력없어서 아들삼형제 다크고장가보내니
    내친구는 수금잘합디다 키울때는 말도못햇는데 깍뚜기 삼형제 같아요

  • 21. ...
    '15.7.4 11:05 PM (221.147.xxx.216)

    저두 찬물 확!
    저 아는 언니 아들 둘 낳고 딸 낳고 싶다고 진짜 큰맘먹고 셋째 준비했거든요 셋째가 아들쌍둥이에요 졸지에 아들 넷되었답니다 선택은 님이 하시겠지만.... 이런일은 없을수도 있지만 있을수도 있어요 ;;;

  • 22. ㅁㅁ
    '15.7.5 8:53 AM (58.229.xxx.13)

    십년 예쁘고 십년 속끓이다가 어느새 훌쩍 떠나는게 딸이라니..웃기는 댓글이네요.
    그럼 아들은 떠나지 않고 평생 옆에 있나요?
    딸을 출가외인 취급하는 조선시대 할머니 오셨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396 무선 청소기 살까요 말까요? 10 ㅜㅜ 2015/09/03 2,608
478395 여행 다녀오고 바뀐 마음의 자세 공유해봐요^^ 12 md 2015/09/03 3,248
478394 TV 바닥에서 몇cm떨어져 설치하셨나요? 1 질문 2015/09/03 728
478393 아이가 인도에서 자전거에 부딪혀서 미간을 꿰맸어요 10 로즈 2015/09/03 1,607
478392 궁금한게 있습니다 3 . 2015/09/03 767
478391 하이생소묵(마이선샤인) 볼 수 있는 곳 아시는 분~ 3 SOS 2015/09/03 2,511
478390 원래 남자들은 연상이랑 사귀면 이름부르나요..??? 10 ... 2015/09/03 6,579
478389 돼지띠가 올해 날삼재라는데.... 14 궁금해요 2015/09/03 7,436
478388 기간제 교사는 계속 해도 되는건가요? 21 교사 2015/09/03 6,345
478387 1학년 수학점수요... 6 1학년맘 2015/09/03 1,342
478386 유치원에서 상습적으로 꼬집고 할퀴는 아이 10 고민 2015/09/03 1,304
478385 전세가 왜 안나가죠? 13 전세 2015/09/03 3,329
478384 부모님 임종때 뭐라고 말씀하셨나요? 아님 하실 예정이신가요? 9 rmsid 2015/09/03 5,180
478383 카톡 프사만으로 사람 찾으려면 sns? 이용해야하나요 1 사람을 찾으.. 2015/09/03 1,133
478382 이승환 “친일파 재산 환수했으면 소득 5만달러 갔다” 6 세우실 2015/09/03 1,869
478381 어차피 평생 A/S 해줘야 하는 세상이라 자식 늦게 낳아도 걱정.. 3 자식 뒷바라.. 2015/09/03 1,269
478380 다이어트 한약.. 7 다이어트 2015/09/03 2,119
478379 딱 보면 아는 이혼 할 부부 판별법. 47 압니다. 2015/09/03 31,098
478378 진공청소기 대신할만한 밀대 뭐가 젤 좋은가요? 2 청소 2015/09/03 1,850
478377 워킹맘분들, 아이들이 엄마 많이좋아하나요? 14 opus 2015/09/03 2,813
478376 중국열병식에서 시진핑이 군인들에게 한 말이 뭐죠? 1 이수만 2015/09/03 982
478375 백선생, 참기름 많이 쓰던데.. 9 ㅇㅇ 2015/09/03 3,102
478374 다이빙벨 해외판(감독판) 공개 5 유튜브 2015/09/03 555
478373 얌체에 집주인 유세 떠는 윗집.. 어떻게 대할까요? 1 허참 2015/09/03 1,835
478372 연예인들 행사비 놀랍네요 37 2015/09/03 23,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