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나이 40에 딸이갖고 싶어요
나이 40이구요
아들만둘이예요
10살 8살인데요
전 아들 키우기 힘들어 생각도 안해봤는데
아들둘있는 친구가 딸가졌다고 얘기 듣는순간
저도 너무갖고 싶은거예요
그치만 요즘은 애 셋은 부의 상징이더라구요
저희 초등 두명도 사실 피아노 미술 영어 수학
둘이 키우고 먹이고 입히고 앞으로 돈더 많이
들테고 애 가지고 키우고 학교보내면48인데
솔직히 무모한거 맞죠..
친언니 애가 세명인데 맞벌이하구요
큰애가 재수하는데 기숙학원 보내니 돈 많이들고
밑으로 고등학생 중학생있는데
애는 형편껏 낳아야되는거 맞죠,
저 여태까지 별 생각없었는데 딸 가진 부모가
다 행복해보여요
근데 막상 딸이라해도 버거울것같아요
지금도 사실 못버는거 아닌데 앞으론 더들겠죠
저 정신 차리게 좀 해주세요
있는 애 둘 잘키우는게 더 나은거 맞죠?
저 사실 네째중에 막내인데 친정엄마가 저를 막둥이로
나아서 크면서 언니 오빠들이랑 나이 차이 나니 별로 더라구요
다 알면서 왜이리 딸이 갖고싶죠?
흰타이즈에 스커트 입히고 키크고 날씬한 딸
참갖고싶네요^^
1. 음
'15.7.4 12:32 PM (219.250.xxx.92)욕심버리세요...
2. ㅇㅇㅇ
'15.7.4 12:36 PM (211.237.xxx.35)아니 그게
마음대로 되는 일인가요;;;
임신도 마음대로 안되는거고.. 게다가 성별도 마음대로 안되는거고요.
어쩌다 운좋게 임신이 됐다 해도 아이가 딸일지 아들일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잖아요.
세상에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중에 하나가 자식이예요.. 게다가 자식 성별.. 임신.. 다 마음대로 안되는일..3. ...
'15.7.4 12:40 PM (220.76.xxx.234)제가 찬물 끼얹는 소리 한마디 드릴까요?
셋째로 딸을 갖고 싶어서 가졌는데 또 아들...몇날 며칠을 울었대요..
근데 좀 키우니 너무너무 이쁘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진실로 안들리더라구요4. 저도
'15.7.4 12:41 PM (211.36.xxx.155)딱 40인데....외동키우면서
자식욕심 안내요.
전 제 일하면서 하고싶은거 다하고살아요~
언제까지 애들뒤치닥거리만 하실려구요?
같은나이인데...참....5. 음
'15.7.4 12:58 PM (203.226.xxx.69)전 아들도 있고 딸도 있는데 사람들이
딸 있으니 좋지?라고 물어보면 그냥 웃고
마는데 사실 딸이 더 좋거나 그러지 않거든요
물론 내 자식이니 다 이쁘지만 그래도
제 성격상 아들이 더 키우기도 재미있고
이쁘고 그래요
딸도 오빠 영향때문인지 몹시 활동적이라
제가 생각했던 딸의 모습은 아니라
더 그런지 모르겠지만요ㅎㅎ
그냥 성별은 성별일뿐인것 같아요
성향에 따라 살가운 아들도 있고
개구쟁이 딸도 있고 그런것 같아요
성향이 자기랑 더 잘 맞는 자식이 있을뿐
성별은 글쎄용~
거기에 너무 많은 의미나 미련을 두지
않으셨음 해요6. 동갑
'15.7.4 1:00 PM (58.122.xxx.42)전 아들 외동으로 키우는데..
나이드니 체력이 빨리 고갈되서
둘이었음 진짜 힘들겠다 그러는데...
건강하신가 봐요..
그리고 또 딸이라는 보장이 없는데...
또 아들이면 어쩌시려구요7. Op
'15.7.4 1:06 PM (182.231.xxx.73)딸로서..엄마랑 40살 차이나는거 완전 싫어요 ㅎㅎ
젊고 이쁜 엄마랑 다니는게 좋죠...8. ㅇㅇㅇㅇ
'15.7.4 1:39 PM (122.32.xxx.12)님 그러다 아들 셋낳고 몇날며칠을 울려구요
잘알면서 나이마흔에 자식욕심을
그냥 있는 애들이나 잘 키우소서
요즘 나라돌아가는 꼴 봐서는 낳은 애들도 다시 뱃속에 넣고싶은데9. 히궁
'15.7.4 1:49 PM (14.32.xxx.97)아들이고 딸이고
그 나이까지 불임이다가 갖는 아이라면 축복할 일이지만
둘이나 이미 있으면서 딸 갖고 싶어서 낳는건....
마흔둥이로 낳아진 그 아이 인생이 불쌍하지 않나요?
아무리 피부 가꾸고 날씬한 몸 유지해도, 늙은 엄마는 늙은 엄마예요.
아이랑 한창 같이 뛰어다니며 놀아줘야할 시기에
숨차서 못 뛰어다니는 늙은 부모들, 요즘 많습디다.
나이 오십에 열살짜리 아이라니...
너무 독하게 말해서 미안하지만, 내 가까이에 그런 답답이가 있어서
한 소립니다.10. ........
'15.7.4 1:51 PM (203.251.xxx.124)욕심버리세요.
딸, 아들. 내가 원하는대로 만들어 지나요?
또 아들이면 어떻게 하실거예요?11. 전
'15.7.4 2:07 PM (175.223.xxx.61)그냥 생기는대로 낳는 바람에 운좋게 셋을 키워서 셋째추천을 하겠지만 딸키우고 싶어서라면 그건 다시 생각해 보시는게 좋겠네요. 성별을 맘대로 골라 낳을수 있는것도 아닌데.
12. 요즘은
'15.7.4 2:08 PM (175.223.xxx.61)초산이 사십대인 경우도 많아서 사십은 그리 늦은 나이는 아니라 봅니다.
13. 아들
'15.7.4 2:30 PM (1.245.xxx.42) - 삭제된댓글전 아들 낳고싶어요.딱한명만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딸이 이쁜짓을 많이 하는데 아들이 듬직하니 더 좋네요..14. 또 아들 낳습니다
'15.7.4 2:39 PM (121.161.xxx.65)보장이 없다는게 큰 함정.
15. 윗님
'15.7.4 3:18 PM (59.28.xxx.108)정말 기분 안좋네요. 말 조심히 좀 하세요. 신랑 피임이 어찌 잘못됬는지 셋째임신중인 사람입니다. 주위에서 부의 상징이다 하며 위로하지만 씁쓸하긴 합니다. 하지만 차마 나한테 온 생명 어쩌지못해 굳은 마음으로 품고 있습니다만 야만인어쩌고하다니요. 참 나쁘군요...
16. ㅋㅋ. 윗님
'15.7.4 3:20 PM (116.36.xxx.34)애셋이면 야만인. 부의 상징 등등 많이들 말하는데
처음 들어봤다는거 보니..
인간관계가 너무도 없나보네요.
주변에 사람이 없나봐요.
그리고 야만인??? 아주 예전엔 몰라도 요즘
애 많이 낳는사람들한테 그리 말하나요?
원글님..
나이는 그렇게 문제.될꺼같진 않은데
딸이라는 보장이 너무도 어렵잖아요
반반.확률이지만 체질이 아들 낳을 엄마.체질이면..17. 저도
'15.7.4 3:27 PM (125.130.xxx.249)42세인데 외동 아들 하나 키우고 있는데.. 딸이라는. 100프로 보장만 있다면 딸 낳고 싶긴한데..
근데 또 내 나이를 생각하면 걔가 초등 들어가면 나 50..
ㅡㅡ 거기다 아들 낳으면 더 최악 ㅡㅡ
그래서 몇년전 일찍 맘 접었네요.. 애도 글치만 내인생도 중요하다.. 생각하며요.18. ...
'15.7.4 4:16 PM (211.243.xxx.65)딸을 갖다니오
몇년 키울순 있어도 가질순 없어요
10년정도 예쁘다가 10년정도 속끓이다가
어느새 훌쩍 떠나는게 딸인걸요19. ///
'15.7.4 4:21 PM (203.254.xxx.46)부의 상징은
그야말로 부가 있을때구요.
안그럴때는 왜 대책없이 많이 낳아서
힘들다 하냐 소리 듣죠.
또 한가지...이번에도 딸이 아니고 아들 셋이 되면 어쩌시게요?
따끔한 이이ㅑ기 해달라고 해서요...20. 나는
'15.7.4 9:18 PM (220.76.xxx.201)아이고내가 아들삼형제 만들까봐 둘로만족했어요 아마삼형제 낳아놓으면 볼만할겁니다
집에남아 나는것이없고 엄마는골병들어요 아들둘이래도 딸노릇하는 아들잇어요
나는딸안부러워요 자신없어서 셋을키울능력없어서 아들삼형제 다크고장가보내니
내친구는 수금잘합디다 키울때는 말도못햇는데 깍뚜기 삼형제 같아요21. ...
'15.7.4 11:05 PM (221.147.xxx.216)저두 찬물 확!
저 아는 언니 아들 둘 낳고 딸 낳고 싶다고 진짜 큰맘먹고 셋째 준비했거든요 셋째가 아들쌍둥이에요 졸지에 아들 넷되었답니다 선택은 님이 하시겠지만.... 이런일은 없을수도 있지만 있을수도 있어요 ;;;22. ㅁㅁ
'15.7.5 8:53 AM (58.229.xxx.13)십년 예쁘고 십년 속끓이다가 어느새 훌쩍 떠나는게 딸이라니..웃기는 댓글이네요.
그럼 아들은 떠나지 않고 평생 옆에 있나요?
딸을 출가외인 취급하는 조선시대 할머니 오셨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2061 | 길고양이 항생제는 어디서 구해야 하나요 13 | 급해서 질문.. | 2015/09/15 | 4,983 |
482060 | 남아 한복 2 | 방글방글 | 2015/09/15 | 714 |
482059 | 성인 남자 살찌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 마른남자 | 2015/09/15 | 1,077 |
482058 | 나의 과거연애 알고 있는 남자랑 연애.. 5 | .. | 2015/09/15 | 2,469 |
482057 | 언제들 폐경 되셨는지 공유해 보아요 56 | 폐경 | 2015/09/15 | 28,461 |
482056 | 지방소득세 내라고 왔는데요~ 2 | 감사 | 2015/09/15 | 1,818 |
482055 | 고모의 아들 결혼식 가야하나요?? 28 | 11층새댁 | 2015/09/15 | 8,449 |
482054 | 삭제된 워드파일 복구 쉬울까요? 1 | ;;;;;;.. | 2015/09/15 | 975 |
482053 | 오십대 이후의 삶은 어떤가요 21 | 금나귀 | 2015/09/15 | 7,626 |
482052 | 강아지 산책시 무조건 입마개 법 안되나요? 20 | 아아아아 | 2015/09/15 | 4,199 |
482051 | 디올 립스틱 쇼킹핑크 기억 나시는분 1 | 치즈생쥐 | 2015/09/15 | 840 |
482050 | 마누카꿀 위염증상 있을때만 먹나요?아님 | 예방차원에서.. | 2015/09/15 | 2,312 |
482049 | 90년대는 잡지모델이 스타 등용문이였네요 7 | .. | 2015/09/15 | 2,686 |
482048 | 자소서 쓸 때요 | 급질 | 2015/09/15 | 852 |
482047 | 고딩때 은따경험 이후 성격이 변했어요 3 | 상처회복 | 2015/09/15 | 2,381 |
482046 | 차홍 대단한 사람 같아요~ 14 | ... | 2015/09/15 | 16,580 |
482045 | [급질] 소주 반병 마시고 주차장에서 차 옮기는 것도 음주운전이.. 4 | 급질 | 2015/09/15 | 1,282 |
482044 | 찌든때 빼는 비누 | 코스트코 | 2015/09/15 | 1,025 |
482043 | 싱글 이불솜(폴리) 15만원이 보통인가요? 5 | 질문 | 2015/09/15 | 1,880 |
482042 | 턱밑에 여드름이 자꾸 나네요 4 | 고민 | 2015/09/15 | 2,417 |
482041 | 노트북구매ㅡ했어요.ㅡ근데..운영체제 7 | 노트북..구.. | 2015/09/15 | 1,406 |
482040 | (길냥이 도움 좀) 누가 버린듯해요. 2 | 아휴 마음이.. | 2015/09/15 | 1,049 |
482039 | 돼, 되의 맞춤법이요 26 | 무화과 | 2015/09/15 | 8,027 |
482038 | 몬테소리 토틀 피카소 VS 아이차일드 애플 49 | 전집 | 2015/09/15 | 1,969 |
482037 | 홈쇼핑ㅡ 홍진경 더 김치 6 | 김치조아 | 2015/09/15 | 2,9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