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도 이젠 늙나봐요.

......! 조회수 : 2,278
작성일 : 2015-07-04 08:38:47
신혼때부터 말로 심술부리는 시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신랑한테 위로받고자? 당신 어머니 어쩌구 얘기만 나오면 항상 너가 속이좁다. 넌 왜 그렇게 생각하냐.. 고 대꾸해서 더 큰싸움이 됐었는데, 그래서 되도록이면 입 밖으로 꺼내지않고 지내왓어요.
그런데 이제 결혼11년차~
그저껜 시어머니얘기가 나왔는데 "우리엄마가 샘도 많고, 욕심도 많어. 내엄마니 여태 편들수 밖에 없엇어. 너가 착하니까 이해해" 처음으로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순순히 인정하는 한마디에 화가 가라앉고, 계속 얘기해봤자 우리남편에게 스트레스만 주는 일일테고,
남편이 괜시리 짠하고,
우리부부에게 더 이상 좋을거없겟구나. 싶더라구요.

신혼때부터 여자마음 이렇게 읽어줫음 ,

조금 덜 싸우고, 서로 보듬고 살 수있었을텐데...

얼마나산다고 되도록이면 서로 좋은것만 바라보고 살아야겟어요.


IP : 180.69.xxx.10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철이
    '15.7.4 8:47 AM (14.32.xxx.97)

    늦게 들죠 남자들이란 ㅋ

  • 2. ......
    '15.7.4 10:29 AM (180.69.xxx.106)

    그러게요.
    이 남자가 죽을때가 다됏는지,
    속마음은 따뜻하지만 겉으론보통 성격 고집아니어서
    여자를 쥐고살아야하는 성격이었어요.
    사실 지금 신랑일하는 가게로 시어머니가 별다른 소일거리 없으시니 도시락 싸가지고 자주 놀러 오시거든요.
    남편도 자주 얼굴보고 얘기나눠보니 자기엄마여도 객관적으로 보이기 시작한거같기도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141 아삭한 양파장아찌 레시피 구합니다. 5 급질 2015/07/05 1,674
461140 누님들 애슐리에서 13 제라드 2015/07/05 6,396
461139 대중적인 피아노 곡을 완성할 수 있는 책? 2 궁금 2015/07/05 698
461138 아빠가 집에오면 아이들 숨바꼭질 잘 숨나요? 9 카레라이스 2015/07/05 1,611
461137 위** 복숭아사건 들어보셨나요? 24 2015/07/05 18,536
461136 유리컵안 양초 사용법 3 어쩔 2015/07/05 1,365
461135 공부 잘해도, 엄마한테 신경질적인 아이들 1 ... 2015/07/05 1,571
461134 따조님,블루님 그립네요 2 그리운사람들.. 2015/07/05 1,156
461133 코스트코에 보네이도 있나요? 1 콩이랑빵이랑.. 2015/07/05 1,155
461132 당연한거겠지만 애들이 너무 예뻐요 5 . 2015/07/05 1,547
461131 호텔에서 팁 언제 어떨때 주나요? 3 초보 2015/07/05 1,923
461130 고등학생 시험기간에 커피1~2잔 안될까요?? 33 주말풍경 2015/07/05 6,407
461129 여름휴가 어디가시나요? 예산은? 4 P 2015/07/05 1,477
461128 앞으로 특목고도 절대평가 되기로 확정된 건가요? 4 .... 2015/07/05 1,986
461127 파운데이션 브러쉬 괜찮나요? 11 질문 2015/07/05 2,477
461126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인간관계 밀당 조언 부탁드려요. 13 밀당녀 2015/07/05 6,434
461125 중국에서 사고 난 것이 마음이 아프지만,, 도대체 중국에 뭘 배.. 37 공무원 연.. 2015/07/05 14,121
461124 급질 오늘 강남 성모 병원 가도 될까요? 3 2015/07/05 1,032
461123 심야식당 이런 드라마 너무 좋아요 4 좋아 2015/07/05 1,952
461122 잇츠 스킨과 네이처 리퍼블릭 중 어디가 더 나은가요? .. 2015/07/05 429
461121 cj대한통운택배기사들이국민여러분께고합니다 아고라펌 34 몽이깜이 2015/07/05 8,551
461120 일본식 카레집 이름 좀 지워 주세요. 17 ........ 2015/07/05 2,474
461119 박원순서울시장-한강녹조라떼 심각하네, 4대강보 철거해야 2 집배원 2015/07/05 1,282
461118 버스기사님 운전할때요 3 앨리스 2015/07/05 818
461117 남의 부부 관계에 관심많은 지인 3 오지랍 2015/07/05 4,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