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도 이젠 늙나봐요.

......! 조회수 : 2,294
작성일 : 2015-07-04 08:38:47
신혼때부터 말로 심술부리는 시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신랑한테 위로받고자? 당신 어머니 어쩌구 얘기만 나오면 항상 너가 속이좁다. 넌 왜 그렇게 생각하냐.. 고 대꾸해서 더 큰싸움이 됐었는데, 그래서 되도록이면 입 밖으로 꺼내지않고 지내왓어요.
그런데 이제 결혼11년차~
그저껜 시어머니얘기가 나왔는데 "우리엄마가 샘도 많고, 욕심도 많어. 내엄마니 여태 편들수 밖에 없엇어. 너가 착하니까 이해해" 처음으로 이렇게 얘기하더군요.
순순히 인정하는 한마디에 화가 가라앉고, 계속 얘기해봤자 우리남편에게 스트레스만 주는 일일테고,
남편이 괜시리 짠하고,
우리부부에게 더 이상 좋을거없겟구나. 싶더라구요.

신혼때부터 여자마음 이렇게 읽어줫음 ,

조금 덜 싸우고, 서로 보듬고 살 수있었을텐데...

얼마나산다고 되도록이면 서로 좋은것만 바라보고 살아야겟어요.


IP : 180.69.xxx.10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철이
    '15.7.4 8:47 AM (14.32.xxx.97)

    늦게 들죠 남자들이란 ㅋ

  • 2. ......
    '15.7.4 10:29 AM (180.69.xxx.106)

    그러게요.
    이 남자가 죽을때가 다됏는지,
    속마음은 따뜻하지만 겉으론보통 성격 고집아니어서
    여자를 쥐고살아야하는 성격이었어요.
    사실 지금 신랑일하는 가게로 시어머니가 별다른 소일거리 없으시니 도시락 싸가지고 자주 놀러 오시거든요.
    남편도 자주 얼굴보고 얘기나눠보니 자기엄마여도 객관적으로 보이기 시작한거같기도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378 엘지폰은 망해야되요 40 ㄴㄴ 2015/08/20 5,758
474377 암살의 여운이 꽤 크네요... ㅜㅜ '우리 잊으면 안돼'(?) 18 ..... 2015/08/20 2,186
474376 언니 동생들! 점심 뭐 드실거에요? 16 배고픈여자 2015/08/20 2,063
474375 소소한 일에도 그냥 행복해요 5 중년의시간 2015/08/20 1,550
474374 애정결핍이 있는 집착녀는 잠자리를 가지기 쉬운 성향이 있다? 1 ??? 2015/08/20 4,076
474373 아이가 밤에 자다가 쉬~할 수는 있어도 응가 실수도 할 수 있나.. 4 배변훈련 2015/08/20 3,170
474372 벗겨진 후라이팬은 버리는게 답일까요 18 dd 2015/08/20 15,844
474371 지리산자연휴양림 3 지리산 2015/08/20 1,269
474370 운동고수님들~무릎 아픈 사람은 어떤 운동을 해야하나요? 18 아파 2015/08/20 4,910
474369 김영란법 누더기 시도에 농민을 팔지 말라 1 김영란법 대.. 2015/08/20 711
474368 복숭아가 맛있어요 19 .... 2015/08/20 3,448
474367 도미노 씨푸드퐁듀피자 드셔보신 분.... 15 점심 2015/08/20 2,248
474366 항공 마일리지 중심 베스트 카드 추천이요~ 2 롯*카드 2015/08/20 1,284
474365 초3 숙제를스스로 안하는아이 시켜야하나요 11 균형잡기 2015/08/20 3,822
474364 LG 휘센 손흥민 에어컨 사용하시는 분들 1 너무 궁금... 2015/08/20 2,649
474363 고등학생들 몇시에 자요? 3 .. 2015/08/20 1,100
474362 다시 태어난다면 어떤인종 4 yy 2015/08/20 789
474361 한국어린이가 가장 불행 12 불행 2015/08/20 1,815
474360 복숭아 냉장고에 보관하나요? 11 ㅡㅡㅡ 2015/08/20 3,854
474359 지리산근처로 휴가가요!어디 어디 갈까요? 4 여행을 떠나.. 2015/08/20 1,184
474358 김치볶음밥 푸드트럭 관련 3 푸드트럭 창.. 2015/08/20 2,507
474357 40중반에 임신(초산)할수 있을까 22 바램 2015/08/20 5,573
474356 아래 임대주택-초등학교 문제 관련... 4 엄마... 2015/08/20 1,226
474355 알콜의존성 남편의 원인인 시댁이 원망스러워요,, 22 한숨 2015/08/20 4,282
474354 새끼 고양이 언제쯤 독립 하나요? 3 2015/08/20 2,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