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데리구 외식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보리야 조회수 : 3,983
작성일 : 2015-07-03 15:56:03

9개월된 강아지 키웁니다.

잘 짖지도 않고 정말 착하고 얌전한 4키로 소형견 시츄예요.

평일 낮에는 다들 학교에 회사에 혼자 있는 시간이 기니까 주말이라도 같이 있어주고 데리고 나가주고 하려고 노력해요.

이번 일요일에 친정 식구들 모임이 있는데 야외 캠핑장에서 고기 구워 먹기로 했던 터라 당연히 데리고 가려고 했었거든요.

근데 어찌어찌 일정을 변경해서 양주에 있는 돈까스클럽 본점에서 일찍 점심을 먹고 그 옆에 캠핑장에 가서 몇 시간 놀다 오기로 했어요.

그러다보니 식당에서 밥 먹는 동안 강아지를 어떻게 할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 식당이 야외에도 공간이 있길래 한시간 남짓일테니 안전한 곳에 묶어두면 안될까 전화로 문의했는데 애완견은 일절 안된다고 하네요.

결국 차에 한시간 혼자 두거나 집에 그냥 두고 가거나 두가지 방법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차 에어컨 틀어놓고 혼자 둬야 하나 괜히 고생시키지 말구 집에 있게 해야 하나 고민이예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IP : 164.124.xxx.14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어킨 틀고
    '15.7.3 4:00 PM (14.34.xxx.210)

    혼자 두다 질식사고 나면 어떡해요?

    울 식구는 외식할 때
    사람은 식당 창가 근처 식탁에 앉고, 강아지는 밖에 묶어 놓고
    강아지를 보면서 식사하곤 했어요.

  • 2. 차에
    '15.7.3 4:00 PM (211.36.xxx.217)

    주차를 그늘에 하고 창문 반정도 열고 차에 두면 될거같은데요

  • 3. ...
    '15.7.3 4:01 PM (221.151.xxx.79)

    헐.....

  • 4. 애견
    '15.7.3 4:02 PM (220.118.xxx.245)

    애견과 함께 가는 캠핑장이 있는데.. 그쪽으로 가시는 게 최선이구요.

    애견출입이 가능한 식당이 없다면 집에 두고 가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강아지를 혼자 차 안에 두는 건 절대 안됩니다.
    에어컨을 켜놔도 직사광선 때문에 차 안의 온도를 장담할 수 없구요.
    혼자 차에 가둬두는 게 더 맘아프지 않나요..

    저희는 강아지 때문에 여행도, 외식도 줄었어요.
    강아지 데리고 등산을 간 적은 있는데 (국립공원 아닌 곳으로.. 국립공원은 애견 입산금지)
    산밑에 식당에 야외테라스가 있더군요.
    다행히 야외테라스에는 손님이 없어서 주인께 양해를 구했더니
    흔쾌히 오케이 하셔서... 의자 다리에 강아지 묶어두고(?) 밥 먹은 적은 있어요...

  • 5.
    '15.7.3 4:03 PM (222.107.xxx.181)

    식당 밖에 묶어두는 것도 안된다는 곳은 별로 없는데
    묶어 두는 것도 강아지 입장에서 힘들긴 할거에요
    일단 시키고 가족 한명이 데리고 있다가
    돌아가면서 식사하시면 어떨까요?

  • 6. ㅇㅇ
    '15.7.3 4:04 PM (61.73.xxx.74)

    저희는 되도록이면 야외있는 식당 같이 앉아도 되냐 물어보고
    된다고 하면 들어가고 정 안되면 차창문 열어놓고 차에 두고서
    빨리 먹고 나와요 주문해놓고 한 사람은 음식나올 때까지 개랑 같이 있다가 그렇게 해요
    애견동반식당 검색하면 나오는 곳도 많구요 애견카페 이런 곳 말구요
    저는 일부러 야외자리 있는 식당 검색해서 미리 전화해 물어보고 데려와도 괜찮다고 하면 데리고 가요

  • 7. 그냥
    '15.7.3 4:04 PM (1.235.xxx.82)

    강쥐 데리고 가고 싶으셔서 그런거라면 식구 두 분이서 번갈아 식사하시면 되겠네요.

    강쥐 차에 두는 건 무조건 반대입니다.

  • 8. 고고씽
    '15.7.3 4:10 PM (222.110.xxx.3)

    돈까스 정도면 번갈아 식사하면 되겠네요.
    저희는 반려견과 동반할경우 차에서 먹을수 있는 간단한거 준비하거나
    교대식사 또는 포장해요.

  • 9. 여름에는 그늘도
    '15.7.3 4:14 PM (119.204.xxx.252)

    안돼요..
    집에 두시던지..에어컨 틀어놓은 상태로 두시던지 해야 해요.

  • 10. 아마도
    '15.7.3 4:15 PM (175.211.xxx.31)

    일박 하고 오는거 아니니까
    집에 두고 다녀오세요.
    강아지도 나가서 차에 혼자 남아 있거나
    주인을 가까이 두고 묶여있는거
    괴로울겁니다.
    그러느니 집에서 편안히 쉬시게 해주세요ㅎ

  • 11. ...
    '15.7.3 4:21 PM (210.223.xxx.22)

    강아지한테 받는 위로가 생활의 불편보다 더 큰가봐요..
    전 사람 애기도 아니고 강아지는 못키울거 같아요...아
    강아지는 영유 안보내고, 특목고 준비 안시켜도 되니, 키우는거 재미있을라나...

  • 12. 절대!
    '15.7.3 4:30 PM (183.98.xxx.11)

    그늘에 차 주차하고 창문 열어 놓고 강아지 차안에 있게 하시지 말기를...
    여름에는 시츄나 페키니즈같은 강아지들이 더위에 더 민감해서 그 정도를 견디기도 힘들수 있어요
    얼마전에 강아지카페에 길지않은 시간동안 그렇게 강아지 놔뒀다가 하늘나라로 보낸 사람 글 보았어요
    절대! 절대! 차 안에 강아지 혼자 놔두지 마세요

  • 13. dd
    '15.7.3 4:32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희 강아지들 여름휴가 갔다가 점심 먹으려고 간 식당이 애완견 출입 금지라서 그냥 제가 강아지들 보고 난 다음
    교대로 밥 먹었어요..휴가가서 식당 들르면 항상 두명씩 번갈아 밥 먹어요.

  • 14. 원글이
    '15.7.3 4:40 PM (164.124.xxx.147)

    그냥 집에 두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혹시나 제가 생각지 못한 좋은 방법이 있을까 하여 질문 올렸습니다.
    강아지 때문에 친정식구들 모처럼 모여 식사하는데 한명씩 번갈아 먹을 수도 없고 스케줄에 태클을 달 수도 없고요.
    그래도 주말이니까 같이 바깥 나들이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데리고 가고 싶은 마음이 포기가 안되고 그랬어요.
    밥 먹는 한시간 정도만 해결되면 우리 강아지 넓은 캠핑장에서 몇 시간 맘껏 바람 쐴텐데 싶어서요.
    아무래도 집에 두고 가야겠어요.

  • 15. 정말
    '15.7.3 4:54 PM (211.36.xxx.217)

    한시간정도도 그늘에서 안된다구요?
    창문열어놓은상태인데두요?

  • 16. ..
    '15.7.3 5:01 PM (115.136.xxx.3)

    여름에 차안에 애들 두었다가 사고나는 뉴스
    종종 있는데, 차안에 두고 나오는건 위험할것
    같아요. 저도 강아지 키우지만 정말 생활의
    제약이 많아서 고민이에요. ^^

  • 17. 가족 모임에
    '15.7.3 5:43 PM (222.107.xxx.181)

    가족 모임에 애들 오면
    모임이라도 애들은 밥 먹고 강아지랑 돌아다니는거 더 좋아할거에요
    전 데려가셨음 좋겠어요
    지들도 뭔 낙이 있겠어요
    주인이랑 같이 다니고
    새로운 곳에서 냄새 맡고 뛰어 다니는게 재미지요.

  • 18. 한산한
    '15.7.3 6:06 PM (182.172.xxx.176)

    시외로 나가시면 밖에 테이블 있는 식당 있잖아요
    개가 있는데 밖에서 식사해도 되냐고 물어보세요
    저희는 대부분 된다고 해서 그렇게 많이 먹었어요
    손님 없으니 안에 들어와서 먹으라는 데도 꽤 있었어요
    밖에 테이블이 없는 식당이면 개를 차에 두는데
    여름에는 그늘에 주차해도 더워서 개가 힘들어하죠
    시동을 켜서 냉방을 하든 조치를 취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 19. ㅇㅇ
    '15.7.3 6:09 PM (61.73.xxx.74)

    데려가심 안되나요?ㅠㅠ
    한시간 정도 차에 에어컨켜두고 있다가
    원글님이 먼저 식사 마치고 나오시면 한시간도 안 걸릴텐데..
    데려가세요~~~

  • 20. 포장해서드세요
    '15.7.3 6:10 PM (220.244.xxx.177)

    주중에 강아지 혼자 두시니 주말만 이라도불편함이 았으시더라도 제발 감수하고 데려다니세요.
    정말 못할짓이에요. 제발 주말이라도 옆에 끼고 밖에 함께 나가주세요.

    그 밥먹는 한시간 때문에 애를 또 집에 처박아 두지마세요. 정말 잔인합니다.
    두분 드실것 포장해서 밖에서 개랑 함께 앉아 드시면 되요. 저희는 음식 포장해 나와서 식당 바로 앞 벤치에서 개랑 앉아먹었는데 다들 깔깔거리며 재밌게 먹었어요.

  • 21. 암튼
    '15.7.3 6:19 PM (182.172.xxx.176)

    저희는 그동안 별 신경 안쓰고 편하게 잘 데리고 다녔는데 저희만 그런건가
    북적대는거 안 좋아해서 사람 많은 장소나 시간은 피하긴 했어요

  • 22. ..
    '15.7.3 6:50 PM (110.8.xxx.105)

    점심 돈까스 드시는거면 1시간도 안걸리겠는데요
    식구중 한분이 포장해서 강아지데리고 야외서 드시면 될것같아요.
    저도 주말엔 늘 데리고 다니는데 야외식탁있는 식당에선 거의다 양해해주시던데요..
    안될경우엔 포장해서 야외에서 먹어도 괜찮구요
    캠핑장이면 강아지 데리고온사람 많을텐데.. 놓고 오시면 강아지 볼때마다 생각나실거예요~

  • 23. ..
    '15.7.3 6:53 PM (110.8.xxx.105)

    저같은 경우에는 조카들이 강아지 좋아해서 피치못할경우엔 애들이 강아지 주변에 몰려서 혼자둘 시간이 없었긴했어요..

  • 24. 한시간
    '15.7.3 8:58 PM (122.32.xxx.40)

    데려가시고 케이지에 넣어서 식사할때 식탁 아래에 두시거나 안돼면 교대로 드세요.
    한시간 정도의 식사시간 후에 헤어지는게 아니니 친정식구들하고는 캠핑장에서 의쌰의쌰!
    저는 강아지 꼭 데리고 다니는데 대부분의 식당들은 편의를 봐주더라고요.
    테라스 제일 바깥쪽 자리를 주거나 독실을 주거나...
    케이지에 넣으면 전혀 상관 없는 곳도 있고요.
    절대 안됀다는 곳인 경우엔 단 둘이 가도 교대로 먹어요.
    한시간쯤이면...몇명이 돌아가며 보면 금새 시간 지나겠는데요.

  • 25. 데려간다에 한표
    '15.7.3 9:38 PM (211.216.xxx.146) - 삭제된댓글

    한시간쯤이면...몇명이 돌아가며 보면 금새 시간 지나겠는데요.222222222

    온습도계 숫자로 나오는 거 하나 준비해서 차에 잘 보이게 넣어두세요.
    교대로 한번씩 가볼 때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나중에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꼭 데려가셨으면 좋겠어요!!!

  • 26. 원글이
    '15.7.6 10:34 AM (164.124.xxx.147)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조언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혹시나 결과 궁금해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늦게나마 후기 남깁니다.
    결과적으로는 아주 잘 다녀왔어요.
    강아지 데리고 가서 차 안에 줄 여유있게 묶어두고 창문 다 열어두었어요.
    차에 혼자 둔 적이 처음이라 걱정이 돼서 저는 괜찮은지 계속 뒤돌아보면서 들어갔고, 남편은 잠시 숨어서 지켜보다가 식당으로 들어왔구요.
    딸아이가 먼저 식사를 마쳐서 강아지랑 있겠다고 먼저 나갔어서 강아지 혼자 있는 시간은 30분 남짓이었어요.
    혹시나 싶어 차 안에 패드 깔아 두었는데 딸아이가 가보니 그냥 얌전히 엎드려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어제 날씨가 땡볕이 아니어서 많이 힘들지 않았던거 같아요.
    식사 후에는 가까운 캠핑장에 데크 하나 빌려서 자리 깔고 의자 펴고 식구들끼리 놀았어서 우리 강아지도 아주 즐거운 시간 보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022 메르스 사태 혼란 속에 삼성 '원격진료' 특혜 메르스수혜자.. 2015/07/07 630
461021 it 매니져인데 해외취업 가능할까요??? 1 .... 2015/07/07 830
461020 미국에서 보람되게 보낼수있는 방법 조언부탁드려요^^ 8 ... 2015/07/07 1,316
461019 건축이나 인테리어 관련 잘 아시는 분!.... 6 ㅇㅇ 2015/07/07 1,215
461018 가디언지, 한국 해군 장교 군사기밀 유출 혐의로 체포 보도 light7.. 2015/07/07 622
461017 식기세척기 거름망 밑이 원래 뚫려있나요? 3 주부 2015/07/07 883
461016 2015년 7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7/07 390
461015 그리스 사태를 제대로 전망하기 위한 5가지 포인트 4 치프라스 2015/07/07 1,372
461014 애국심을 외워보라는 시대착오 공무원시험 1 샬랄라 2015/07/07 994
461013 농협 하나로 마트 고기 괜찮나요? 7 ㅇㅇ 2015/07/07 3,484
461012 뉴스타파 - ‘방사선 안전'의 속임수(2015.7.2) 2 LNT모델 2015/07/07 639
461011 초등 2학년 학습 지도 4 초딩맘 2015/07/07 1,651
461010 내년최저임금 경영자측 30원인상제시-네티즌 반발 5 집배원 2015/07/07 804
461009 도와주세요 ㅡㅡㅡ 김치관련 1 김치구제 2015/07/07 745
461008 치료받은이 금갔다면 무조건 신경치료해야하나요? 3 다른방법없을.. 2015/07/07 1,241
461007 입양한아이 파양 41 2015/07/07 22,825
461006 질문) 저녁 준비하다 칼이 손바닥을 찔렀어요 9 아이고 2015/07/07 1,904
461005 휴대폰lg g3스크린 사용하는분계신가요? 1 궁금.. 2015/07/07 577
461004 헤어지길 잘한걸까요? 12 이별 2015/07/07 3,797
461003 잠이 안와요 .... 3 봉봉 2015/07/07 1,147
461002 지금 술취했는데요. 출출한데... 10 술좋네 2015/07/07 1,953
461001 커피 안에 그리움을 떨구는 날 1 82음유詩人.. 2015/07/07 1,297
461000 (펑) 37 ........ 2015/07/07 16,521
460999 계산적 남편 7 NoName.. 2015/07/07 4,337
460998 입영 휴학계 낼 건데 1 사라진 도장.. 2015/07/07 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