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Hana 조회수 : 727
작성일 : 2015-07-03 14:06:29
세살 딸아이 키우는 엄마예요.
늦게 결혼해서 낳은 딸이라 세상의
유혹에 젊은 엄마들 보다는 좀 덤덤한
편이구요. 직장맘이에요..

행복한 아이로 자라는 것도 좋겠지만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아쉬웠거나 후회되는 경험이나
추천해주고 싶은 경험
학습, 습관, 인성, 취미 등등
다 좋아요..조언 부탁 드려요.
IP : 110.70.xxx.1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3맘
    '15.7.3 3:52 PM (125.128.xxx.122)

    저도 직장맘이었는데요, 남들 하는거 똑같이 이것저것 뺑뺑이돌려가며, 영어학원 보내고, 바이올린에 태권도에 다 했는데 이제 고3까지 키워 보니까 아이 어렸을때 아이 힘들지 않게 하고 싶어하는거 위주로 키울걸 해요. 마지막 공부 스퍼트는 고등학교때 해야지 전 에너지를 너무 어려서 다 소진한거 같아요. 그리고 학습은 "자기주도적 학습법"이 최고인듯. 초등 고학년, 중학교때까지 제가 너무 관여하다 보니 애들이 질려서인지 사춘기때 방황을 심하게 해서인지 완전 공부 손 놓아 버렸어요. 그리고 사춘기때 그러려니 해야지 애들 비뚤어지는것도 잠시인데 너무 제가 예민하게 반응한 것도 후회되구요. 제가 그때 욕하고 혼내고 한걸 애가 아직 기억하더라구요. 엄마가 한 발 멀리 떨어져서 지켜봐 주는게 좋은 양육태도인거 같아요. 전 망했네요...

  • 2. ***
    '15.7.14 1:53 PM (123.109.xxx.78)

    내 딸 내 아이가 아니라
    나를 통해 이 세상에 자기 삶을 살려고 온 한 사람의 인간으로 보아주는 관점을
    자꾸 기르시는게 도움 될것 같아요

    내 딸이 아니라
    저 아이는 어떤 기질, 성격, 특징, 욕구를 가지고 있는 한 사람인가? 라는 질문을
    계속 가진다면
    엄마로서의 사랑이 좀 더 편하게 발휘되실것 같아요.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잘 알아보세요.
    내가 기른 아이가 아니라 아이의 내면에 있는 어떤 타고난 것들이 잘 펼쳐지는 아이로요..

    아주 젋은 엄마가 가지지 못하는 여유도 가지게 되실수 있구요..
    애착육아와 에니어그램 공부가 도움이 많이 되실거예요.

    공부하면서 아이를 키워나가신다면 좀 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대화를 해 나가실수 있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222 수영복속에 실리콘브라해도 되나요? 5 .... 2015/07/03 3,001
460221 강아지 데리구 외식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25 보리야 2015/07/03 3,982
460220 올해 주식 호황기인가요?? 10 2015/07/03 2,585
460219 100점과 90점대와 80점대의 차이? 6 ㄱㄴㄷㄹ 2015/07/03 2,004
460218 1.2등급은 정말 실수로 결정되나요? 15 수능영어 2015/07/03 3,182
460217 상황은 좋은데 눈물이 나는 이유는... 10 ... 2015/07/03 1,980
460216 현관밖에 두고 사용하면 어떨까요 4 신발장을 2015/07/03 1,799
460215 32살 미혼 여자는 보통 얼마나 모았을까요? 3 su 2015/07/03 5,540
460214 상견례시 선물 알려주세요. 1 선물 2015/07/03 1,335
460213 이 간단한 질문으로 상식테스트..... 공감하세요? 8 .... 2015/07/03 1,788
460212 학부모 시험감독이 굳이 필요한지... 23 글쎄요 2015/07/03 4,044
460211 영화 리미트리스, 루시 재밌나요? 7 볼까말까 2015/07/03 882
460210 태국 파타아랑 홍콩 마카오 심천중에요 7 고민되요 2015/07/03 1,470
460209 중딩딸의 고민-중독되는 성향 6 걱정 2015/07/03 1,722
460208 힐리스 운동화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2 힐리스~ 2015/07/03 1,031
460207 부킹닷컴에서 호텔 예약시... 4 삼시세끼 2015/07/03 3,408
460206 朴대통령, TK 콘크리트 지지율 흔들 4 당연해 2015/07/03 1,633
460205 서울대,연대 구경가요^^ 13 서울 2015/07/03 2,497
460204 질염으로 산부인과 가보신분들? 12 궁금 2015/07/03 4,202
460203 바람끼 있는 사람들의 특성?! 8 Estell.. 2015/07/03 8,263
460202 식탐많은분들 부러워요. 15 ㅂㅅ 2015/07/03 3,043
460201 [미용]얼굴 모공 늘이는 습관 뭐가 있을까요.. 3 검은거북 2015/07/03 2,112
460200 전우용 역사학자의 트윗 2 트윗 2015/07/03 1,211
460199 우체부 등기오면 관계 다 확인하나요? 5 뭐지 2015/07/03 1,151
460198 선배님들 쓰시는 핸드폰 요금 정확히들 알고계신가여?? 4 마이머니 2015/07/03 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