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Hana 조회수 : 699
작성일 : 2015-07-03 14:06:29
세살 딸아이 키우는 엄마예요.
늦게 결혼해서 낳은 딸이라 세상의
유혹에 젊은 엄마들 보다는 좀 덤덤한
편이구요. 직장맘이에요..

행복한 아이로 자라는 것도 좋겠지만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아쉬웠거나 후회되는 경험이나
추천해주고 싶은 경험
학습, 습관, 인성, 취미 등등
다 좋아요..조언 부탁 드려요.
IP : 110.70.xxx.1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3맘
    '15.7.3 3:52 PM (125.128.xxx.122)

    저도 직장맘이었는데요, 남들 하는거 똑같이 이것저것 뺑뺑이돌려가며, 영어학원 보내고, 바이올린에 태권도에 다 했는데 이제 고3까지 키워 보니까 아이 어렸을때 아이 힘들지 않게 하고 싶어하는거 위주로 키울걸 해요. 마지막 공부 스퍼트는 고등학교때 해야지 전 에너지를 너무 어려서 다 소진한거 같아요. 그리고 학습은 "자기주도적 학습법"이 최고인듯. 초등 고학년, 중학교때까지 제가 너무 관여하다 보니 애들이 질려서인지 사춘기때 방황을 심하게 해서인지 완전 공부 손 놓아 버렸어요. 그리고 사춘기때 그러려니 해야지 애들 비뚤어지는것도 잠시인데 너무 제가 예민하게 반응한 것도 후회되구요. 제가 그때 욕하고 혼내고 한걸 애가 아직 기억하더라구요. 엄마가 한 발 멀리 떨어져서 지켜봐 주는게 좋은 양육태도인거 같아요. 전 망했네요...

  • 2. ***
    '15.7.14 1:53 PM (123.109.xxx.78)

    내 딸 내 아이가 아니라
    나를 통해 이 세상에 자기 삶을 살려고 온 한 사람의 인간으로 보아주는 관점을
    자꾸 기르시는게 도움 될것 같아요

    내 딸이 아니라
    저 아이는 어떤 기질, 성격, 특징, 욕구를 가지고 있는 한 사람인가? 라는 질문을
    계속 가진다면
    엄마로서의 사랑이 좀 더 편하게 발휘되실것 같아요.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잘 알아보세요.
    내가 기른 아이가 아니라 아이의 내면에 있는 어떤 타고난 것들이 잘 펼쳐지는 아이로요..

    아주 젋은 엄마가 가지지 못하는 여유도 가지게 되실수 있구요..
    애착육아와 에니어그램 공부가 도움이 많이 되실거예요.

    공부하면서 아이를 키워나가신다면 좀 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대화를 해 나가실수 있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348 친정부모 욕은 제 얼굴에 침뱉기겠지만.... 4 ........ 2015/07/06 1,864
461347 남편을 좋은 쪽으로 잘 다루시는 분들 방법 좀 털어놔 주세요. 21 그린티 2015/07/06 4,605
461346 약간 쉰냄새나는 밥,, 버리긴아까운데 9 바람 2015/07/06 7,630
461345 중딩아들 사람이 아니네요 50 샤넬 2015/07/06 20,629
461344 소수의견 ....스포아님 1 조조 2015/07/06 637
461343 피부 관리 1 오십초 2015/07/06 990
461342 소수의견 초등 관람 가능한가요? 2 .. 2015/07/06 610
461341 이방인 이라는 제목의 예전 팝송아시나요?? 4 혹시 2015/07/06 626
461340 전봇대 전자파 어느 정도 일까요? 깔깔오리 2015/07/06 2,352
461339 신라면 끓여서 밥 말아먹으니 세상부러울것 없네요 10 ... 2015/07/06 2,627
461338 막걸리식초 만들었어요 7 자랑 ㅋㅋ 2015/07/06 2,063
461337 브라질리언 왁싱 하려는데 괜찮을까요? 3 브라질리언 2015/07/06 3,441
461336 턱을 깍으면 살이 늘어져서 표가 나는거죠? 4 ..... 2015/07/06 2,090
461335 *개구리 클럽 에서 주식 재미 보신분 먆은가요? 2 주식 2015/07/06 1,217
461334 멸치젓갈.. 정말 중요하네요. 7 요리 2015/07/06 2,572
461333 때가 많이 나오는 체질은 따로 있나요? 16 어그리 2015/07/06 18,676
461332 해외] 카르티에 샵에 가면 시계줄 서비스 받을 수 있나요? 시계 2015/07/06 653
461331 거짓말하는 친구 7 고민 2015/07/06 2,765
461330 우리나라 엄마들은 엄마로서의 기대치가 너무 큰 것 같아요 3 기대 2015/07/06 1,227
461329 8월달 베트남 가보신 분 있으신가요? 2 베트남 여행.. 2015/07/06 1,055
461328 브라 옆쪽이 넗으면... 2 ^^ 2015/07/06 1,150
461327 서울에 100명 수용 가능한 한정식 집이 있을까요? 4 쿠루 2015/07/06 1,327
461326 언어치료 문의드려요 5 말 늦은 아.. 2015/07/06 1,003
461325 7살 책 추천 부탁드려요... 3 책책책 2015/07/06 1,441
461324 친구들 사이의 의리만 중요시 여기고 이성간의 사랑은 무시한다면... 3 ........ 2015/07/06 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