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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저위치

수저 조회수 : 6,637
작성일 : 2015-07-03 12:28:42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정작 잘 모른다는 ㅠㅠ

상차림에서 수저 위치가 어떻게 되나요?(제사 아님)
일반 밥상에서 저는 밥과 국그릇 사이에 수저받침 놓고 수저 올려놓는데 
오늘 아침, 갑자기 남푠이 밥, 국그릇 옆에 수저를 놓는다고 
제사상이 그렇다고 
일반 밥상과 제사상이 수저 위치는 똑같다고 그러네요. 

심지어 그만한 일에 정색을 하고, 참 나~ 참 나~ 그것도 모르냐며 마구 핀잔 ㅠㅠ

급 자신없어져서 여쭈어봅니다. 

수저 위치는 어떤 게 올바른가요?
IP : 61.98.xxx.13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15.7.3 12:30 PM (222.107.xxx.234)

    국그릇 옆에 두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숟가락 오른쪽에 젓가락이 맞습니다 .이건 잘못 두는 분이 많으시더군요.

  • 2. ..
    '15.7.3 12:31 PM (121.157.xxx.2)

    저는 국그릇 오른쪽으로 두는데 그게 아니라 해도 정색할 일은 아닌데요.
    다른분들을 어떤지 저도 궁금하네요.

  • 3. 11
    '15.7.3 12:35 PM (58.29.xxx.7)

    당연히
    밥 국 숟가락 젓가락이지요
    저는 님처럼 놓는 경우 못보았는데요


    음식점에서도 미리 세팅 해놓으거 보면 다 그렇게 하지요
    아마도 이제까지 참다 참다 이야기를 해서
    정색으로 이야기 한거 같습니다

  • 4. ...
    '15.7.3 12:35 PM (59.14.xxx.62)

    보통 위에 분들처럼
    내가 먹을 위치에서 앉아서 볼때
    밥ㆍ국ㆍ수저ㆍ젓가락 이렇게 놓으니까

    제사지낼때도 지방 붙인 위치에 조상님이 앉았다 생각하고 놓으면 위의 순서예요~~

  • 5. 핑계김에 한마디
    '15.7.3 12:42 PM (125.143.xxx.29)

    수저는 숟가락과 젓가락을 포함한 말인데
    숟가락을 수저로 말하는 사람이 반이상이더라구요^^

  • 6. 원글
    '15.7.3 12:56 PM (61.98.xxx.130)

    그러게요 ^^;;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고, 한식당도 수십 번 가봤는데 왜 제겐 저리 입력되어있었는지.

    댓글들을 보고 나니, 저도 제가 신기하네요 ㅎㅎ

    제대로 알게 되서 고맙습니다.

  • 7. ㅎㅎ
    '15.7.3 12:56 PM (222.107.xxx.181)

    네 남편말이 맞아요

  • 8. lois
    '15.7.3 1:05 PM (50.30.xxx.141) - 삭제된댓글

    "젖가락질 못한다고 밥못먹나요"라는 DJ DOC의 노래가사가 생각나네요. 젓가락-밥-국-숫가락을 놓으면 어떻고, 국-숫가락-젓가락-포크-밥을 놓으면 어때요. 밥만 잘 먹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어디 법에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관습을 존중한다지만 굳이 이런 것까지 규칙으로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을런지 싶네요. 원글님, 힘내세요. 별 것도 아닌데 살림하느라 힘든 아내 입장도 이해해주지 못하는 남편이 잘못한거에요.

  • 9. ㅇㅇ
    '15.7.3 1:14 PM (211.108.xxx.216)

    저희 엄마가 원글님처럼 밥그릇, 국그릇 사이에 놓으세요.
    다른 걸 다 떠나서... 사용해보면 그 위치가 참... 불편합니다^^;
    다른 가족들도 몇 번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오랜 습관이라 바꾸기가 쉽지 않으신 것 같아서
    이제 집에 가면 수저는 그냥 제가 놓습니다. 별 거 아닌 걸로 싸우느니 서로 편하고 좋아요.

    그러는 저도 수저 놓는 걸로 야단 들은 적 있어요ㅎㅎㅎ.
    수저를 세로로 길게 놓는 게 아니라 가로로 놓는 게 잡기 편해서, 혼자 있을 때는 그리 해놓고 먹는데
    한번은 가족들 모인 날에 무심코 그리 놓았다가
    왜놈 흉내낸다고 된통 혼났네요.
    사람 여럿일 때는 국그릇 옆에 세로로 놓는 게 제일 무난하고 안전(?)한 방식인 것 같아요^^;

  • 10. ....
    '15.7.3 1:22 PM (211.210.xxx.30)

    남편분이 맞아요. 예전에 가사시간에 몇첩반상 뭐 이런 상차림 배울때 시험에도 나왔었어요.

  • 11. 원글
    '15.7.3 1:28 PM (61.98.xxx.130)

    ㅇㅇ님, 무난하고 안전한 방식. ^^ 정확한 표현이네요.

    그리고 lois님, 아휴~ 행간 속에 숨겨진 제맘을 꼭 집어서 위로해주시네요.
    사실 제가 틀리고 맞고 보다는 남편의 엄격함과 꼼꼼함이 좀 서러웠거든요.

    그리고 여러가지로 가르쳐주신 댓글님들의 댓글을 읽으며, 솔직히 저는 많은 걸 배웠어요.
    수저위치는 당연 배운 거고 ^^
    아, 글로 쓰면 (특히 서로 모르는 사이에) 나의 뜻과는 다르게 읽힐 수도 있겠구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구나 하는 등등을 깨달았어요.
    댓글님들은 전혀 그렇지 않게 쓰신 걸텐데, 남편에게 살짝 주눅(?)이 든 저는 마치 꾸짖음처럼 읽히는 경우도 있고(이건 전적으로 제 자격지심이었으니, 댓글 달아주신 분의 마음과는 다르다는 거 잘 압니다.오해마세요)
    또 어떤 분들의 살가운 목소리는 마치 언니, 동생같은 느낌도 들고...

    낼 모레 오십이 되는 아줌마가 수저 위치 글 하나 올리고 많이 배웠습니당~ ㅎㅎ

  • 12. ㅎㅎ
    '15.7.3 1:57 PM (182.230.xxx.159)

    밥-국-숟가락-젓가락
    이 순서로 놓아요..
    저는 상차림을 좀 정갈히 놓는걸 좋아해서 남편이 대충 놓거나 비뚤빼뚤 놓으면 짜증나요..
    정성을 다한 음식에 대한 무시 같아요 ㅎㅎ

  • 13. 숟가락을
    '15.7.3 2:07 PM (61.82.xxx.136)

    수저로 쓰는 사람 많아요
    고쳤음 좋겠어요
    숟가락 + 젓가락 = 수저

  • 14. 그럼
    '15.7.3 3:20 PM (1.246.xxx.85)

    ㅎㅎ밥과 국사이 수저를 놓으셨다고요? 재밌네요ㅎㅎ

  • 15. 햇살햇볕
    '15.7.3 3:57 PM (218.236.xxx.34)

    저도 밥과 국 사이에 수저 놓아요 저희 친정도 시가도 그렇게 하구요

  • 16. 555
    '15.7.3 3:59 PM (182.227.xxx.137)

    밥->국->숟가락->젓가락 이 맞아요.
    블로거 중에 상차림 예쁘게 하는 블로거가 자꾸 반대로(제삿상) 놓아서 저는 보다보다 스트레스 받아 그 블로그에는 그냥 안 들어가요.

    그런데 원글님처럼 밥/국 사이에 수저를 놓는 게 균형이 맞아 보여서 예뻐요. 그래서 그게 익숙하신 거 아닐까요??^-^

  • 17. 그냥 제 생각
    '15.7.3 5:25 PM (121.167.xxx.153)

    우리 어릴 때는 형제도 많고 밥상에 앉는 식구 수가 많았는데요. 우리집도 그렇고 다른 집에 가봐도 거의 밥그릇과 국그릇 사이에 원글님처럼 수저를 놓았어요.

    제 생각에는 그래야 현란한 밥상 위에서 수저가 이탈하지 않고 제자리 지켜서이지 않나 싶어요.

    그 수저를 두 그릇 사이에서 쏙 뽑아 쓰던 기억이...

    근데 이제 널널한 식탁에..먹을 때 뽑으려면 불편하고..원래 예법도 그렇다 하고..

    지금 저도 두 그릇 오른 쪽에 수저 놓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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