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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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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안되는데 남편이 얄미워요.

.... 조회수 : 2,470
작성일 : 2015-07-03 10:55:48
지방에 사는 맞벌이 부부예요. 
아이는 일곱살 하나있어요.
집은 제 직장 바로 앞이고 
남편은 타지역 1시간거리 출퇴근하고있어요.
눈 올때나 회식 많이 바쁠때를 대비해서 
직장앞에 원룸 하나 구해줬어요. 
남편은 대기업 영업직이어서 많이 바빠요. 
목표치가 있기 때문에 거기 맞춰야해서 스트레스도 많을텐데 
혼자 감내하는 스타일이어서 표현을 안해 저는 잘 모릅니다.
월말 월초에 특히 바빠서 일주일정도는 집에도 못 오고 숙소에서 지내요. 

이런 패턴이 지겨워서 죽을것 같아요. 
마감 끝내고 집에오면 남편도 쉬고싶을텐데
일주일동안 회사 집안 아이케어까지 다 하는 저는 
정말 극도의 스트레스로 돌아버리기 일보 직전이예요. 

마감하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안타깝고 속상하면서도 
저는 또 저 나름대로 힘들고 속상해서
남편 얼굴도 보기 싫어요.

평소에 남편이 참 잘해요. 근데 바빠요. 
남편이 얼마나 착한지 
제가 회사 다니면서 집안일도 다 하고 아이도 다 내가 키우는데 
친정식구들이 남편힘들겠다 소리만해요.
IP : 211.224.xxx.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3 10:59 AM (175.121.xxx.16)

    남편힘든데 내가 회사관두고 내조를 열심히 해야겠어
    라고 진지하게 한번 얘기해 보시는 것도 괜찮겠어요.ㅎㅎㅎㅎ

  • 2. 제가 그 기분 알아요..
    '15.7.3 11:04 AM (210.117.xxx.186)

    님 기분 이해해요..T.T
    저는 5살 남아, 맞벌이 거기다 무려 주말부부에요..아이는 오롯이 제 몫이구요.
    남편은 엄청 바빠서 지난 4월부터는 거의 주말에도 얼굴을 못봤어요..
    사실 올해부터는 주말에 24시간 있는 시간이 거의 없었구요..오늘도 못오고 내일이나 온다고..T.T
    다른 사람들은 다 제 팔자가 좋다고 하는데..
    남편 밥 안챙겨 좋아, 귀찮게 하는 시댁, 친정아니고, 애도 그만하면 다 컸다고..
    친정도 차 가지고 5분 거리..
    하지만, 힘들어요..제 남편도 엄청 저한테 잘해요..그래서 짜증내는 것도 미안하고..T.T
    이 글쓰는데 울고 싶네요..
    전 오늘 남편한테 선언했어요..주말에 와도 밥 신경안쓰겠다고
    시험도 있고 논문도 써야되거든요..T.T
    울 엄마가 들으면 주말만 오는데 밥도 안해준다고 등짝 맞겠지만, 저도 살고 싶어요..
    그래도 우리 힘내요..홧팅..언젠가 애는 크고 내 몸 하나만 챙기면 되는 날이 오겠죠..ㅎ

  • 3. ...
    '15.7.3 3:58 PM (211.224.xxx.26)

    주말부부시라니 정말 힘드시겠어요.
    여름 잘 챙겨드시고 건강하세요.
    전 갑자기 병이 와서 몸도 힘들고 마음도 만신창이랍니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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