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배님들 정신과 상담이 효과가 있던가여??ㅠㅠ

과연~~~ 조회수 : 3,263
작성일 : 2015-07-03 10:53:53

디테일하게 올리면, 주변에서 알 거 같아 간략하게 쓸게요

1. 결혼생활이 즐겁지가 않아요

2. 크지 않은 문제들이 쌓이니 제 속에서 스트레스가 너무 넘치네여

   (갈등 후에는 남편이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는데, 전 이미 상처를 받았고,,

    그게 잘 풀리지가 않아요..가슴 속 응어리처럼..이런걸 '한'이라고 해야하나

   결혼 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에요)

3. 자꾸 이혼생각을 하게 됩니다.

  (82에서 많이 나오는 큰 사고 가령, 바람이나 도박, 대출, 빚 이런 문제는 아니지만

   함께 외출해서 기분이 좋았던 적이 별로 없습니다 ㅠㅠ, 비단 주말, 휴가뿐아니라

   같이 보내는 '밤'시간도 정말 좋지가 않아요 ㅠㅠ - 둘 사이의 문제만 적었어요)

4. 위의 이야기를 남편과 이야기 해도, 미안하다, 노력하겠다 그 때 뿐이구, 제

   정신건강은 악화되고 있구요...

 

  - 부부 정신과 상담이 효과가 있을까여?

    솔직히 EBS나 모 티비에서 역할극이니 이런건 정말이지 공감도 안돼여(효과 없을거 같아요)...

    다년간의 사회생활로 멘탈은 건강하고 스트레스 잘 견디는 체질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이런생각까지 하는 것도 지금 너무 싫고 그러네요

IP : 210.118.xxx.1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3 10:56 AM (175.121.xxx.16)

    인생 짧은데 즐겁게 사셔야죠.
    아이가 없다면 정신과상담 보다는 이혼전문 변호사를 만나시길요.

  • 2. 저도요..
    '15.7.3 10:57 A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

    아.. 저와 너무 비슷한 상황이네요..
    저도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막막하고 슬프고.. 어찌할바를 모르겠는 상황이예요.
    정말.. 상담을 받으면 나아질까요? 답이 아니어서 죄송해요. 저도 답답해서 그만..
    전 자꾸 남편을 의심하게 만드는 일들이 보여서 미치겠어요.
    남편은... 아닌것처럼 행동하는데.. 속이려면 100% 완벽하게 속이지.. 이런 생각도 들고요.....
    도움이 못되서 죄송해요..

  • 3. dd
    '15.7.3 10:57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정신과보다는 부부상담 받아보세요.

  • 4. 과연
    '15.7.3 11:06 AM (210.118.xxx.131)

    ... 님 네, 그런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이네요
    저도요님 죄송은요,,,답답하신 심정 백퍼 이해합니다.
    dd님 네, 정신과상담과 부부상담이 다르군요..알아봐야겠네요

  • 5. 과연
    '15.7.3 11:53 AM (210.118.xxx.131)

    정신과님.. 제 생각도 그래서요...ㅠㅠ

  • 6. 짧은시간에
    '15.7.3 12:03 PM (211.221.xxx.227)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시면 실망하실거 같구요, 꽤 오랜시간 참을성 있게 하시면 바뀌신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저도 중간중간 돈 아까운 생각도 나곤 했지만 꾸준히 하니까 어느덧 제자신이 많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더라구요.

  • 7. 행복한 집
    '15.7.3 12:06 PM (211.59.xxx.149)

    심리치료는 받을때 뿐입니다.

    일상으로 돌아오면 그대로 다시 원점이랍니다.

    아마도 부부문제보다는 각자가 미성숙한 상황에서 나이만 차서 결혼하신듯 보여집니다.

    상대에게 상처받기 이전에 자라온 환경에서 치유되지 않은 상처나 채워지지 않은 감정의 지지때문에 힘들어 보입니다.


    살아온세월이 20년이라면 20년의 세월을 노력하시고 스스로 감정의 지지나
    감정을 들여다보는 긴세월이 필요하고 용기를 내서
    자기감정에 솔직하게 자기감정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 8. ㅇㅇ
    '15.7.3 12:11 PM (117.111.xxx.32)

    심리치료는 받을때뿐이에요
    하지만 혼자 허우적거리는 시간이 의지가 되고
    그시간을 버티게되죠
    해보는시는것 좋은방법

  • 9. ...
    '15.7.3 12:15 PM (175.106.xxx.58)

    정신과는 약이 우선이예요

  • 10. 누구한테
    '15.7.3 12:36 PM (223.62.xxx.87)

    털어놓는것만도 치료에 도움이 되요
    그래서 가까운 친구한테 밥 사주면서 하소연이라도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하네요
    상담치료도 효과 있어요
    객관적으로 나를 돌아보게 해줍니다

  • 11. 햇살햇볕
    '15.7.3 1:02 PM (218.236.xxx.34)

    정신과보다는 심리상담전문가의 개인상담이나 부부상담을 권하고요
    부부상담이 여의치 않으면 개인상담부터 하셔도 돼요
    남편이 문제인데 나만 개인상담 받아서 뭐가 해결돼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내가 변하면 세상도 변하고 나를 대하는 사람들도 변해요
    사실 내가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들은
    남이 아닌 내가 변하면 다 해결되는 문제들이에요

  • 12. 과연
    '15.7.3 1:32 PM (210.118.xxx.131)

    짧은 시간님 - 제가 바뀌어야 하는 건가보네요...(지금도 많이 바뀐건데..ㅠㅠ)
    행복한 집님 - 아니요..오히려 그 반대에요 ㅠㅠ, 배우자 만나기 전엔 스스로의 인생에 만족을 하고,
    연애~결혼준비중에 겪는 갈등까지는 오히려 이겨낼수 있었어요
    (82의 사연보단..내가 낫다 이러면서요)
    문제는 결혼생활이에요 - 연애기간이 짧았던게 지금와서 문제였나 싶기도 한데,
    또 연애와 결혼은 차원이 다르잖아요 ㅠㅠ
    누구한테님 - 감사합니다..(근데 친구한테 하고 싶지가 않아서요..ㅠㅠ)
    햇살햇볕 - 맞아요 사실 답은 내가 더더 맘을 놓고 변해야 한다는건데,,,여기까지가 한계인가
    싶은 마음이 커서 더 그런 듯 해요

  • 13. ㄱㄱㄱ
    '15.7.3 1:40 P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

    부부상담은.. 어디에서 하나요..?
    개인상담이라도... 저도 하고싶어요..

  • 14. 과연...
    '15.7.3 1:44 PM (210.118.xxx.131)

    ㄱㄱㄱ님 - 정신건강증진센터라는게 있네요 구마다 있을거 같아요..상담 무료라고 하고...에구...

  • 15. 부부 상담 보다는 먼저
    '15.7.8 5:12 PM (220.121.xxx.110)

    개인 상담 받으세요

    내가 이해가 되야 부부 상담도 효과가 있습니다

    상담의 효과는 내담자의 동기와 여러 환경적 요인에 따라 확연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017 식기세척기 거름망 밑이 원래 뚫려있나요? 3 주부 2015/07/07 883
461016 2015년 7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7/07 390
461015 그리스 사태를 제대로 전망하기 위한 5가지 포인트 4 치프라스 2015/07/07 1,372
461014 애국심을 외워보라는 시대착오 공무원시험 1 샬랄라 2015/07/07 994
461013 농협 하나로 마트 고기 괜찮나요? 7 ㅇㅇ 2015/07/07 3,483
461012 뉴스타파 - ‘방사선 안전'의 속임수(2015.7.2) 2 LNT모델 2015/07/07 639
461011 초등 2학년 학습 지도 4 초딩맘 2015/07/07 1,651
461010 내년최저임금 경영자측 30원인상제시-네티즌 반발 5 집배원 2015/07/07 804
461009 도와주세요 ㅡㅡㅡ 김치관련 1 김치구제 2015/07/07 745
461008 치료받은이 금갔다면 무조건 신경치료해야하나요? 3 다른방법없을.. 2015/07/07 1,241
461007 입양한아이 파양 41 2015/07/07 22,825
461006 질문) 저녁 준비하다 칼이 손바닥을 찔렀어요 9 아이고 2015/07/07 1,904
461005 휴대폰lg g3스크린 사용하는분계신가요? 1 궁금.. 2015/07/07 576
461004 헤어지길 잘한걸까요? 12 이별 2015/07/07 3,797
461003 잠이 안와요 .... 3 봉봉 2015/07/07 1,147
461002 지금 술취했는데요. 출출한데... 10 술좋네 2015/07/07 1,953
461001 커피 안에 그리움을 떨구는 날 1 82음유詩人.. 2015/07/07 1,297
461000 (펑) 37 ........ 2015/07/07 16,521
460999 계산적 남편 7 NoName.. 2015/07/07 4,337
460998 입영 휴학계 낼 건데 1 사라진 도장.. 2015/07/07 729
460997 나이 40넘으면 신경치료할때 무조건 아픈가요?? 1 .. 2015/07/07 1,292
460996 이런 경우 어떤 문제고 어느 병원에 가야할까요? 어디 2015/07/07 547
460995 비정상회담 재미있네요~ 4 노르웨이 2015/07/07 2,305
460994 마늘이 맛에 큰 영향은 없는 건지.. 1 맛나요 2015/07/07 755
460993 비정상회담 6 .. 2015/07/07 2,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