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배맘들 조언부탁(공부~진로~)

중3엄마 조회수 : 645
작성일 : 2015-07-03 09:57:00

조오기 밑에 자게 에 자제들 공부 얘기 쓴다고 뭐라하시는 분 계셔 ㅎㅎ 눈치보며 글 올리네요.

 

기말이 끝났네요 .  국영수만 평균내자면. 학교 시험이 워낙 어렵기로 소문난 곳이라 .못한 건 아니로되.

상위 1프로 빼곤 만족하는 부모는 없겟지요.

저 희 아이 중3이나 어느 학원쌤들이나 주변 분들. 또래에 비해 순~하고 사춘기 아닌 것 같다고 해요.

착해요. pc방도 안가보고. 갔더라도 워낙 빨리 하교해서 제가 눈치 못챘을수도..

 기껐 딴짓 하는 게 . 먼나라이웃나라 만화책 보는 정도? 아님 책상위에서 멍~ 때리는 것 정도구요.  

이번에 보니.  늘상 상위점수 넘던 역사 사회도 그닥 공부 안한 눈치 5점이상씩 하락하고.

국어 영어도 어렵다고는 들었으나 .한개씩 더 나갔네요 ㅠㅠ  

문제는 수학..ㅠㅠ

너무너무 수학 과학 싫어합니다. 표정이 고문받는 아이와 같다는요

절친 친구들은. 이과형이라 수학을 '재밌다'고 느끼고 학원 가는 것에 대해 불평 한마디 없는 애들예요

똑같은 학원 들어갔는데. 진도 차이도 나고. 량 차이며  점수 차이가 4~5점 나던 게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벌어져서 급기야 15점 이상.

얘가 가진 장점인 국어 영어로는 그 이과형 친구들과 고작 5~7점 차이날 뿐인데 수학 한과목으로 허거덩~

 

빡센?  아니. 선생님이 카리스마 철철인 소수학원으로 옮겨. 끝없이 다그치는 곳으로 보냈더니

1개월 반만에 어쨌든 15점 이상이 오르긴 했습니다. 쌤 말씀이 수학을  개념도 알고 ~풀이식도 잘 쓰는데

다만 시간이 모자라서. 시간만 30분 더 주면 다 풀수 있는 문제인데 . 시간 내 빠르게 푸는 습관이안들어있다

일단 욕심이 없어서. 마지막 4~5문제는 케쎄라세라~~  이러니 당연히 기본 20점은 나가리~

1달 지나니 적응은 된듯. 아니 아예 포기를 한듯 본인이 냅다 걷어차고 나오기는 막상 또 못미더운지

죽상으로 다니네요. 이런식으로 스파르타로 문과형 애 끌고 나가는 게 맞는건지..

이 수학 하나 잡는다고 . 타과목을 할. 역량과 기운과 열정이 상대적으로 푹...꺼져서 저도 푸쉬를 못하겠네요

맘이 늘 왔다갔다 하네요  수학 한과목 > 타과목. (영어 국어 뺀 타과목) 이 맞는가요?

글타해도 올린 점수 조차도  이과형 친한 친구들만치 고득점도 아니네요 ㅠㅠ

 

 

 

 

 

 

 

 

IP : 175.113.xxx.1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3 10:02 AM (14.39.xxx.176)

    슬프지만 문과도 수학의 변별력차가 커서요.

    국어랑 암기는 조금만 공부하면 잘하는 애들이랑 큰 점수차가 나지 않아요.

    고로 수학은 계속 빡세게 공부해야 한다는거.

  • 2. ..
    '15.7.3 10:33 AM (121.157.xxx.2)

    수학은 시간안에 푸는게 관건이죠.
    그러기 위해서 많은 시간 투자해서 공부하고 엄청나게 많은 문제 풉니다.
    저희 아이들도 하루에 2~3시간 주말에는 4~5시간 공부했어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일단은 스톱워치 사용해서 아이가 시간안에 문제 푸는
    연습 시키고 기본에 충실하게 하세요.
    당장 성적에 연연하다 정작 고등 올라가 기초가 탄탄하지 않으면 허사입니다.
    현학년 반복 심화와 1학기정도 선행 하면서 지켜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문이과 결정은 고등 올라가서 아이 보면서 결정하셔도 늦지 않아요.

  • 3. ...
    '15.7.3 12:31 PM (211.107.xxx.108)

    고1, 중3 아이 키우면서 지켜보니(공부하라고 닥달하는 엄마가 아닙니다)
    울집 아들들은 모두 이과형인지 딱히 공부 하는것 같지 않아도 중학교땐 수학, 과학은 점수 좋더라구요~
    본인이 재미를 느껴야 결과가 좋은것 같구요~
    그에 비해 둘다 영어를 너무 싫어하는데 큰 애는 고등가서 영어를 안할수가 없으니
    그냥 교과서 외워서 백점 맞더라구요 (내신)
    수학은 끊임없이 하는게 중요한듯 하구요~
    너무 선행에 연연하지 마세요. 아이 얘기 들으니 선행한 애들 수업시간에 집중도 안하고
    고등문제 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시험문제도 인수분해 응용 주관식 문제를 미적분으로 풀어 답은 맞았는데
    풀이과정이 요구한 답과 틀려 오답처리 됐데요..
    선행보다 기초탄탄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중학교 기간동안 너무 지치게 만들지 마세요.
    고등학교가서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엄마가 힘내서 아이 많이 다독여주시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084 육계장에 돼지고기 괜찮은가요 49 요리초보 2015/09/22 1,352
484083 기대를 내려놓으면 삶이 나아지겠죠? 2 인간관계 2015/09/22 912
484082 여자나이 42이면 흰머리가 생기나요? 20 .... 2015/09/22 9,022
484081 한국에서 가사일은 어쨌든 여자 몫이네요. 49 ㅇㅇ 2015/09/22 1,200
484080 족저근막염이 신을 수 있는 정장구두 ㅠ 5 ㅠㅠ 2015/09/22 2,390
484079 초3 수업시간에 샨만한 아이 15 포도 2015/09/22 2,749
484078 이미보톡스 부작용이요 3 2015/09/22 3,239
484077 나랑 살거면 너한테 쌍욕하고 사람취급 안하는 내 엄마를 받아들여.. 49 2015/09/22 6,866
484076 브라우 마스카라? 8 내눈썹 2015/09/22 1,156
484075 인사 안받아주는 사람들 20 마미카 2015/09/22 4,843
484074 상하이 여행 꼭 해야할거 추천부탁드려요. 20 여행 2015/09/22 2,958
484073 명절음식 뭐해드시기로 하셨나요? 49 제사없는가족.. 2015/09/22 2,375
484072 방울 양배추 어떻게 해서먹어야 맛있게 먹나욤 6 쌜파 2015/09/22 2,052
484071 90년대 음악들 1 음악은 즐거.. 2015/09/22 538
484070 다른 사람과의 관계 때문에 괴로워하지 마세요 49 쉽게 2015/09/22 9,553
484069 거실장판은 거실장판요 2015/09/22 1,183
484068 단무지꼬치전 19 전ㅇ 2015/09/22 2,734
484067 갑자기 몸이 너무 가려워서 못살겠어요. 23 40대 2015/09/22 21,579
484066 제주 일가족 사망 양부가 의붓딸 성추행 49 ... 2015/09/22 16,031
484065 안경쓰면 나이들어보이나요 49 2015/09/22 2,685
484064 제부도 대부도 오이도 중에 새우구이 싸고 맛있는곳은 어딨나요? 5 새우구이 2015/09/22 2,587
484063 침대 고르기 3 침대 2015/09/22 1,216
484062 국 끓이는데 조미료를 안넣으니까 그냥 소금국맛 나요...ㅠㅠ 20 힝. 2015/09/22 3,081
484061 손석희 뉴스룸이 세금도둑들과 전쟁을 시작한 듯!! ㄷㄷㄷ 2 참맛 2015/09/22 1,052
484060 오늘 제 글이 세개나 베스트에 올라갔네요. 7 삼관왕 2015/09/22 2,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