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한국사람이고 잠시 옆나라에 살다온 평범한 40대 아짐이에요.
대학생때(90년대 초반)은 사춘기 더하기 사회환경이 좋지 않아 울분을 토하며 살았다고 쳐요.
근데, 사춘기도 아닌데,, 왜 이렇게 우리나라가 마음에 안드는지 모르겠어요.
한국사람이라고 자부심 갖고 살고 싶은데 말이죠.
저 한국사람이고 잠시 옆나라에 살다온 평범한 40대 아짐이에요.
대학생때(90년대 초반)은 사춘기 더하기 사회환경이 좋지 않아 울분을 토하며 살았다고 쳐요.
근데, 사춘기도 아닌데,, 왜 이렇게 우리나라가 마음에 안드는지 모르겠어요.
한국사람이라고 자부심 갖고 살고 싶은데 말이죠.
좋아도 싫어도 내나라인데 어쩔수있나요
그냥 받아들이고삽니다
세월호희생자 학생의 어머니가 쓴글에서..
이유없이 조롱하고 구경하는사람도 많았지만
말없이 함께해주고 걸어주고 옷을 챙겨주고
먹을것을 챙겨주고하는 무수한 사람들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글읽고나니 마음이 좀 풀렸어요
정많고 좋은사람들도 참 많아요
택배, 인터넷, 서비스 이런것들은 최고지요.
빠른것만 최고예요... 인터넷, 택배, 민원 등..
우체국 서비스 최고 . 그리고 대부분의 은행이나 관공서도 수준급이에요 . 아 그리고 의료보험 빼 놓으면 안되죠. 또 인구밀도가 높아 살기 답답한 반면에 대중교통이 매우 잘 되어 있죠. 또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는 점도 좋아요. 쓰고 보니 좋은 점도 제법 많은 나라네요.
좋은거 없어요 특히 여자들한텐. 여성권익이 아마 아랍국가들보다 낮은걸로 아는데 무슨말이 더 필요할까요
병원비가 싼편...
1.인터넷쇼핑이 편하다. 택배배송도 엄청빠름
2.카드결제가 거의 다 가능하다
3.공중화장실 이용이 편하고 깨끗한 편이다
4.대중교통이 잘되어있고 싼편이다(이건 비교대상 국가에 따라 상대적일 것 같아요)
님, 나라가 좋은 나라고 님한테 이익이 되는 나라라서 자부심을 갖고 애국심을 가져야 하는 게 아니에요.
그렇게 따진다면 우리보다 못 살고 덜 발달된 아프리카 여러나라, 동남아 여러 나라 사람들은
자기네 나라에 대해 자부심 하나도 안가지고 애국심 전혀 없이 살아야 하게요?
만약에 제가 "당신네 나라는 좋은 점 하나도 없고 잘 하는 거 찾아보기도 힘드니까
당신들은 자국에 대해 자부심과 애국심을 갖지 말아야해!!" 라고 말한다면
당장 달려들어서 저의 멱살을 쥐고 흔들걸요!
나라가 잘 났든 못 났든 님이 국적을 바꾸지 않은 이상 님이 절대적으로 사랑해야 할 존재입니다.
국가라는 존재가 원래 그런 겁니다.
님의 논리에 따른다면 그 옛날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들은 세상의 바보천치이고
이완용은 시대를 앞서간 천재일 뿐입니다.
좋은 나라도 아닌데 뭐하러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을까요?
좋른 나라가 아니니까 나라가 어찌되든 말든 내 이익만 취하면 되겠지요?
또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에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 있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잖아요.
사회환경이 좋지않아 울분을 토하며 살았다니... 그렇다고 님이 어떤 대단한 사회운동을 하셨던가
나라를 위해 뭔가 특별한 공헌을 하신 분 같지도 않아 보이는데, 그런 극렬한 감정을 느끼며 살아오셨다니
님은 다른 한국인에 비해 불평불만을 많이 가지시는 스타일 같아 보이네요. 솔직한 제 느낌입니다.
어디든 빠르게 갈수 있다는게 좋죠.
2.교통비가 저렴하고 교통수단이 최고죠.
3.어딜가나 초고속 인터넷, 거리는불야성 환해요.
4.여자가 살기좋은 주거환경,여성상위시대.
5.먹거리 풍부, 없는사람도살기좋고돈많으면굳.
6.물질이풍부하고 공산품.산물들 질이 좋아요.
7.한국인은 정이 많고 열정적이며 부지런해요.
8.사계절이 뚜렷해서 아름다운 산천.
9.한국인들은 머리가 좋고 교육열이 높아요.
10.음식이 맛있고 비만율이 낮아요.
11.한류로유명하며 방송을 잘 만들어요.
12.한가지 언어, 비슷한 정서로 통일돼요.
13.거리가 깨끗하고 질서가 있어요.
14.스포츠 강국이죠.
15.큰 자연재해가 없고 비교적 안전한 나라.
16.치안이 잘되어있고 국방력도 있다.
17.나라는 작아도 경제력높은 국가로 선진국.
18.민주국가로 개인의자유와 행복 보장
19.해외여행이자유록고 어행객도 많다.
20.한국어가 쉽고 배우기 편해요.
윗님 뭐든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국토가 조막만하니 일일생활권이 되고
2. 서울만 벗어나도 말도 안돼는 얘기죠.
외적으로 보자면 치안이 매우 좋은 편이예요.
이곳에서 살던 분들이 한국에 갔다가 놀라는 것은 지하철에 지갑두고 내려도 찾을 수 있다는 것,
맥도날드 같은데서 노트북 놔두고 빵가지러 가는 것 모두 신세계였다고 하네요.
둘째로는 자연환경이 참 아기자기하고 예뻐요. 그리고 관공서 친절하구요.
아니라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한국, 정말 좋은 나라예요. 그런데 이제는 1%를 위한 나라로
판이 짜여가는 거 같아 안타깝고 지나치게 물질주의예요. 저는 한국의 황금기가 8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때는 사람들이 물질보다는 도덕을 추구하고 이상을 추구하고 먹고 사는 걱정도 그닥 없었고 사회 분위기 자체가 민주화 쪽으로 흘렀고 문화예술도 급성장했구요. 지금은 모든게 축소되고 기회도 적어 보이는 느낌이예요.
클릭한번으로 거의 24시간 집에서 내가 선택한 음식 받아먹을수 있는나라
윗님이 지적하셨듯이 한국은 참 깨끗한 편이랍니다.
국민들이 진상이 많다 해도 한국은 그래도 사람들이 괜찮은 편이예요.
지진도 없고 쓰나미도 없고요. 한글이 참 쉽고 과학적인 언어이구요.
님
국적은 포기 가능해요
한국이 내 나라라는 정체성이 마음에 안들면 다른나라로 바꾸면 되죠
남들이 억지로 정체성 찾아주고 자부심 갖게 해줄 일은 아니예요
오늘 오후
부모가 케나다사는데 딸은 여기살기에 물어봤더니
좋은점 많던데요
돈 별로안들이고 배우고싶은거 배울길이 무궁이고
24시간 먹고싶은게 전화한통으로 해결되고
정성껏 써준신 답글들이 최고네요. 82쿡이 자랑!
사춘기 아들녀석한테 푸념하자니
아들녀석 마저 저같은 사람 되어버릴까봐
입조용하니 닫고 살려니 답답해서 해본 푸념입니다.
오랫만에 만난 친정식구들이 다 스마트기기 홀릭이 되어 있어서 제정신이 아니었나봐요.
하지만 좀 불편해도, 지저분해도, 가난해도 희망이 있었던 과거의 한국과는 많이 달라진듯해서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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