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이 날때부터 죄인이란 말이 이해가

ㅂㅂ 조회수 : 1,567
작성일 : 2015-07-02 22:23:31

점차로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인간은 부모의 일방적인 의사로 태어나죠..

근데 부모가 자식을 낳는 이유는

어찌돼었건 이기적인 마음이 안들어가진 않습니다.

조금이건 크건..

 

대부분 남들도 다 있는 자식이 자기도 없으면

엄청난 상실감이나 인생무상을 느끼기도 하고..

여하튼 자식이 먼저 태어나게 해달라고 애원해서

태어난것도 아니고

 

부모의 이기심으로 세상에 태어납니다.

 

어글리 크리스챤 무척 싫어하지만

 

성경의도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가가 가는게

예수는 성령으로 잉태되죠..

 

그 인생의 시작이 전혀 인간의 이기심이

전혀 들어있지 않습니다.

 

시작이 죄로 ..그니까 인간의 이기심으로

시작되다 보니 결국..

욕심이 죄를 잉태하고 죄가 커서 사망에 이른다는

말이 이해가 가더군요..

IP : 58.123.xxx.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스파시아
    '15.7.2 10:36 PM (223.62.xxx.83)

    그래서 전 엄마가 "낳아준 거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해"라고 늘 말하는데...별로 감흥이 안 와요.
    사는 것 자체가 별로 추천할 건 못 되더라고요.
    결혼도 별로고 아이도 별로 낳고 싶지 않은데 손자 보고 싶다고 닥달해서 괴로워요. 의사도 안 묻고 아이를 내 인격으로 키울 수 있을까 싶고...
    이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 갓파를 읽고 쟤들은 태어나고 싶을 때 태어나서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 2. 아스파시아
    '15.7.2 10:40 PM (223.62.xxx.83)

    그렇다고 남의 가정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니고요.
    사람 생각이야 다 제각각이겠죠.
    다만 사회적으로 쏟아지는 압박들, 결혼해라, 애 낳아라, 둘째 낳아라...이런 것들이 힘들어요.
    행복하신 분들 눈에는 제가 딱해보여서 권하는 거겠지만...사실 행복하진 않아도 또 되게 불행한 건 어니거든요.
    생이란 게 참...오묘하네요.

  • 3. 오리지날 신
    '15.7.2 11:30 PM (211.32.xxx.143)

    죄가 진짜 죄지어서 죄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가지는 한계..같은 의미..

  • 4. 달탐사가
    '15.7.3 6:24 AM (61.244.xxx.10)

    불교도 공부하고 가끔 성당도 나가는데
    종교의 공통된 점이
    스스로를 낮추라는 가르침 같아요
    그걸 직접적으로 말하느냐 상징적으로 표현하느냐의 차이

  • 5. 질문
    '15.7.3 7:40 AM (114.207.xxx.209)

    동감 부모들부터 미숙하고 무식하고 정말 욕심덩어리 또는 너무 욕심이없어 남들한테 치여살거나 바보같이 자기주장 못피며살아가는 부모 인데 그 자식이 보고자란게 부모니까요

  • 6. 봄바다
    '15.7.3 11:19 AM (152.99.xxx.13)

    기독교의 원죄란게 당최 믿기지 않아요.. 원죄와 이기심은 전혀 다른 것이지만 그런 이기심없다면 인류, 아니 온 생물은 다 멸종되는데 이기심이라고 할수 있나요?? 원죄는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이 먹지말라고 한 선악과를 따 먹고 그 죄로 죽음에 이르게 된 걸 원죄라고 한다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514 임플란트 부작용 2 임플란트 2015/09/09 3,809
480513 아베담화 찬양하는 서울대 경제학과 뉴라이트 교수 이영훈 5 교과서포럼 2015/09/09 1,086
480512 사람 잘 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궁금해요. 2015/09/09 1,593
480511 공항철도는 지상으로 달리나요 2 촌사람 2015/09/09 782
480510 [GQ 크리틱] 역차별은 없다 세우실 2015/09/09 466
480509 로스쿨 졸업후 로펌에 가면 5 ㅇㅇ 2015/09/09 5,325
480508 서양인들은 왜 빨리늙나요? 15 .... 2015/09/09 7,405
480507 미대 수시 추천서는 어떤 분이 써주시나요 6 원서접수 2015/09/09 1,494
480506 미쟝센 염색약 3 차이 ㄴ 2015/09/09 1,920
480505 싸가지 없는 직장동료에게 한방 먹이는 방법 없을까요? 15 프열받음 2015/09/09 10,297
480504 글써요 ^^ 2015/09/09 365
480503 A는 B하기 나름이다. 5 위안화 2015/09/09 951
480502 철학과를 지원하고 싶다는 딸램..(고3) 18 에휴~ 2015/09/09 4,054
480501 살면서 정말 간절한 거 포기하신 적 있으세요? 13 랑랑 2015/09/09 3,535
480500 임신중 카페인 섭취가 태어나서 아이의 성격에 많은 영향을 주나요.. 6 .... 2015/09/09 2,138
480499 떨려요 1 roseje.. 2015/09/09 953
480498 셀카봉 추천 부탁드립니다. 2 다급 2015/09/09 1,223
480497 블로그하시는분들. 네이버블로그검색유입이요 2015/09/09 812
480496 중국, 아동 성폭력범 잇따라 사형 집행하다 9 세우실 2015/09/09 1,371
480495 97년 imf 올땐 어떤 조짐들이 미리 있었나요? 28 인희 2015/09/09 7,399
480494 울 동네 식복 없는 길냥이들.. ㅜ,ㅜ 1 턱시도냥이 2015/09/09 898
480493 사춘기 딸과 아빠의 사이는 어떤가요?? 4 사춘기 2015/09/09 2,938
480492 상가 누수에 대한 보험 있나요? 7 개업 2015/09/09 2,108
480491 동백오일 헤어팩 실험해봤어요~ 18 masca 2015/09/09 10,156
480490 성형을해도 딱히 이쁘다고 21 ㄴㄴ 2015/09/09 6,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