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이 날때부터 죄인이란 말이 이해가

ㅂㅂ 조회수 : 1,494
작성일 : 2015-07-02 22:23:31

점차로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인간은 부모의 일방적인 의사로 태어나죠..

근데 부모가 자식을 낳는 이유는

어찌돼었건 이기적인 마음이 안들어가진 않습니다.

조금이건 크건..

 

대부분 남들도 다 있는 자식이 자기도 없으면

엄청난 상실감이나 인생무상을 느끼기도 하고..

여하튼 자식이 먼저 태어나게 해달라고 애원해서

태어난것도 아니고

 

부모의 이기심으로 세상에 태어납니다.

 

어글리 크리스챤 무척 싫어하지만

 

성경의도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가가 가는게

예수는 성령으로 잉태되죠..

 

그 인생의 시작이 전혀 인간의 이기심이

전혀 들어있지 않습니다.

 

시작이 죄로 ..그니까 인간의 이기심으로

시작되다 보니 결국..

욕심이 죄를 잉태하고 죄가 커서 사망에 이른다는

말이 이해가 가더군요..

IP : 58.123.xxx.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스파시아
    '15.7.2 10:36 PM (223.62.xxx.83)

    그래서 전 엄마가 "낳아준 거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해"라고 늘 말하는데...별로 감흥이 안 와요.
    사는 것 자체가 별로 추천할 건 못 되더라고요.
    결혼도 별로고 아이도 별로 낳고 싶지 않은데 손자 보고 싶다고 닥달해서 괴로워요. 의사도 안 묻고 아이를 내 인격으로 키울 수 있을까 싶고...
    이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 갓파를 읽고 쟤들은 태어나고 싶을 때 태어나서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 2. 아스파시아
    '15.7.2 10:40 PM (223.62.xxx.83)

    그렇다고 남의 가정이 다 그렇다는 건 아니고요.
    사람 생각이야 다 제각각이겠죠.
    다만 사회적으로 쏟아지는 압박들, 결혼해라, 애 낳아라, 둘째 낳아라...이런 것들이 힘들어요.
    행복하신 분들 눈에는 제가 딱해보여서 권하는 거겠지만...사실 행복하진 않아도 또 되게 불행한 건 어니거든요.
    생이란 게 참...오묘하네요.

  • 3. 오리지날 신
    '15.7.2 11:30 PM (211.32.xxx.143)

    죄가 진짜 죄지어서 죄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가지는 한계..같은 의미..

  • 4. 달탐사가
    '15.7.3 6:24 AM (61.244.xxx.10)

    불교도 공부하고 가끔 성당도 나가는데
    종교의 공통된 점이
    스스로를 낮추라는 가르침 같아요
    그걸 직접적으로 말하느냐 상징적으로 표현하느냐의 차이

  • 5. 질문
    '15.7.3 7:40 AM (114.207.xxx.209)

    동감 부모들부터 미숙하고 무식하고 정말 욕심덩어리 또는 너무 욕심이없어 남들한테 치여살거나 바보같이 자기주장 못피며살아가는 부모 인데 그 자식이 보고자란게 부모니까요

  • 6. 봄바다
    '15.7.3 11:19 AM (152.99.xxx.13)

    기독교의 원죄란게 당최 믿기지 않아요.. 원죄와 이기심은 전혀 다른 것이지만 그런 이기심없다면 인류, 아니 온 생물은 다 멸종되는데 이기심이라고 할수 있나요?? 원죄는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이 먹지말라고 한 선악과를 따 먹고 그 죄로 죽음에 이르게 된 걸 원죄라고 한다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427 시아버지가 저희아버지에게 전화하셨어요 결국.. 57 ... 2015/07/04 19,450
460426 백주부의 양파카라멜색 카레만드는데, 양파가 다 타도록 저어도 안.. 4 참맛 2015/07/04 2,396
460425 기말고사 시험중인 중,고생들 오늘 저녁식사는 뭔가요? 9 저녁고민 2015/07/04 2,134
460424 집 전체 바닥이 전부 마루인 집 6 장단점 2015/07/04 3,447
460423 척추쪽에 작은 혹이 발견됬어요 6 ,,, 2015/07/04 2,297
460422 비만 캠프에 들어가는데... 3 외숙모 2015/07/04 1,278
460421 아이가 공부잘하면 엄마는 정말 안피곤할것 같네요. 5 부러움 2015/07/04 2,573
460420 미국이 박정희의 구데타를 용인하는 댓가로 한일회담 추진 3 50년전한일.. 2015/07/04 863
460419 연애의 순수성이란 게... 그래핀 2015/07/04 900
460418 얼굴에 기미 생기니 사람이 추해보여요.. 11 기미스트레스.. 2015/07/04 6,664
460417 매실액 말이예요. 젓는다 vs 안젓는다 13 -- 2015/07/04 2,044
460416 페라가모신발이 편하다 해서 구입예정인데, 추천부탁드려요~ 1 신발 2015/07/04 1,039
460415 요즘 아날로그라디오 사려면 어디로 가면 되나요 1 중년 2015/07/04 465
460414 마트에서 물건 살때 옆에서 계속 말 시키는 점원 경험해본적 있으.. 14 ,,, 2015/07/04 2,572
460413 업소같은 짜장면 비법 있나요? 10 dd 2015/07/04 2,315
460412 요즘 애들 부모 탓 대놓고 하나요 39 ㅈㅋ 2015/07/04 9,619
460411 일본 수납책 보다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15 수납의 여왕.. 2015/07/04 3,999
460410 북향집 3 북향집 2015/07/04 1,202
460409 근사한 요리 두세가지만 알려주세요 5 뭘준비하죠?.. 2015/07/04 1,630
460408 칠순잔치 장소 1 싸이프레스 2015/07/04 1,113
460407 시세 5억짜리 주택 근저당 1억4천이면 괜찮나요? 1 전세 2015/07/04 1,263
460406 그리스 살려면 디폴트선언하고 유로존 탈퇴해야함-다음 아고라펌 집배원 2015/07/04 831
460405 마인 스타일 인터넷 쇼핑몰 있나요? 1 마인 2015/07/04 2,702
460404 저질 체력과 나약한 정신력 극복하신 분 있나요? 21 운동 2015/07/04 6,005
460403 전세안고 매매 어떤가요? 2 이사 2015/07/04 5,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