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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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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봉역 조회수 : 3,034
작성일 : 2015-07-02 21:47:28


올해 7살 되었구요.. 요즘들어서 자꾸 아기가 되고싶다고 말해요 아기되면 한글공부 안해도 되고 엄마가 밥먹여주고 돌봐준다면서 자긴 아무것도 안해도 된대요..ㅡㅜ
3살때 언니가 되고부터 큰애취급을 계속 받아서 그런건지..
이때쯤 아이들이 다 그런건지 궁금하네요.

그리도 7살 아이들도 인형을 꼭 안고자나요? 몇년째 안고자네요.. 3년된거같아요..
안쓰럽기만하네요 제가 사랑을 덜 준것같아서.. 지금 많이 놀아주고 이해해준다고 하는데
그래도 모자라는건지 마음이 아파요.

덩치도 작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고 싶어하는데 현실은 어리숙하기만한 딸이라 오히려 매번 당하고..
그 마음을 제가 너무 잘 알아서 안쓰럽기도하고 화도나고 맘이 아파요.


IP : 121.173.xxx.9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5.7.2 9:50 PM (118.216.xxx.72)

    대한민국에서 아이들이 행복했음 좋겠어요..너무 안쓰러워요........

  • 2. 스트레스받나보네요
    '15.7.2 10:00 PM (66.249.xxx.186)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어서 그런것 같네요
    실제로 동생생기고 더 어리광 부리고 퇴행증세까지 보이는
    애들이 종종 있답니다 자연스런 현상이고요
    더 심해지면 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 3. 상담하니
    '15.7.2 10:08 PM (121.173.xxx.99)

    7살때쯤이면 학교도 가야하고 하니 그때쯤 그렇게 퇴행이 나오는게 정상이라고 해요. 다른아이들도 그렇다고..
    우리애기 하면서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다른엄마들보다 더 열심히 놀이터에서 놀아주고 하는데..왜그럴까요.
    인형을 들고서 애기목소리 내고.. 꼭 안고자고.. 유치원갔다오면 인형 챙기고..
    사랑이 더더 부족한건가요.. 아침에는 아홉시에갔다가 네시반에 하원해요. 놀이터에서 1시간 놀고 저도같이 놀아줘요.보물도찾고 같이뛰고 제가 쫓아다니는 놀이도하고 철봉도 같이 매달리고 모래놀이도하고 미끄럼틀 놀이도 도와주고 줄넘기도하고 멀리뛰기 놀이도하고.. 여러 놀이들 같이하면 좋아하는데 부족한게 뭔지 어디가문제인지..
    제 화법이 문제인지.. 아직도 모르겠어요.ㅜ

  • 4. ++
    '15.7.2 10:09 PM (118.139.xxx.43)

    우리 외동아들 초5.
    잠잘때 조그마한 인형 머리맡에 쪼로로 눕혀서 이불도 덮어주고 같이 자요...ㅠㅠ
    그리고 내가 아들 태어날때부터 입던 나시티가 있는데 몇년 전부터 그옷 전 안입고 집에 있을땐 항상 손에 쥐고 촉감 느끼면서 생활했는데...그걸 어떻게 하다보니 버렸는데...어이쿠...이틀을 펑펑 울더라구요...아기때도 그리 안 울었거든요.
    그 모습에 정말 반성하고 제가 충격 받았어요..ㅠㅠㅜ
    구할 수도 없고...
    나름 17개월까지 완모한 순둥이였는데도 애정결핍인지...
    아들 수유할때의 그 추억을 내가 없앤 것 같아서 정말 미안했어요...

  • 5. ..
    '15.7.2 10:15 PM (211.108.xxx.27) - 삭제된댓글

    동생때문에 힘든가보네요...
    그런데 저희 딸은 외동이고 9세인데, 태어나서부터 가지고 있던 애착인형 아직도 가슴에 폭 안고 자요. 완전 너덜너덜해졌죠. 그리고, 초등2학년이라 절대 아기같지 않지만, 가끔 우리아기~ 하면서 예뻐해주면 좋아하고, 어쩔때는 밥도 먹여줘요. 물론 혼자도 잘 먹지만 아침에 학교가기전에 피곤해하면 가끔 먹여주면서 힘 불어넣어주죠.^^
    하지만 밖에서는 다리아플때 업어준다해도 부끄럽다고 싫어하고, 사회생활은 의젓하게 잘해요.
    집에서만 가끔이라도 아기처럼 대해주면 아이도 좋아하던대요.
    아참. 7살때 아기놀이 정말 많이 했어요. 자기 태어나는 것부터 시작되는 역할놀이...
    저는 젖병까지 사서 쥬스나 우유 넣고 먹여주기도 했답니다. 물론 역할놀이로.^^
    몇개월 질리도록 하더니 어느순간 안하더군요.
    너무 걱정마시고, 아이가 원하면 역할놀이처럼 하루에 30분이라도 해주면서 충족시켜주시면 아이가 좋아할것 같네요.

  • 6. 사랑을 줄 때 충분하다는 걸
    '15.7.2 10:21 PM (112.151.xxx.45)

    판단하는 기준은 부모가 아니라 아이라죠.
    나는 충분히 했는데, 왜 아이는 부족하다고 할까가 아니라 아이가 충분하다 느낄때까지 주어야 한다고. 빚쟁이가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입장바꿔 생각해 보면 아이들이 더 다급하고 절실할 것도 같아요.
    너무 이상행동으로 보지는 마시고, 많이 다독이고 둘만의 시간도 가져 보세요.

  • 7. 매봉역
    '15.7.2 10:29 PM (121.173.xxx.99)

    아이가 어렸을때 사랑이 충분하지 않아서 머물러있다는게 이해가되네요.. 제가 그때부터 따로자고 자면서 귀도 안만져주고 혼자 자게했거든요..인형을주고 자게한것같아요.
    지금부터라도 진짜 역할놀이를 통해서라도 더사랑을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ㅜㅜ

  • 8. ***
    '15.7.2 10:33 PM (123.109.xxx.24)

    어른이 되어서도 우리도 어린아기처럼 무조건 사랑받고 어리광 부리고 싶을떄 있잖아요

    우리가 엄마를 왜 그리 찾을까요?
    스트레스가 강하면 .. 뭔가 힘들면 더 집밥 찾고 엄마품 찾고 엄마 목소리라도
    아님 엄마 관련된 기억이라도 하면 힘이 나잖아요

    더 많이 안아주고 눈 맞추어 주고 맛있는것 같이 냠냠 먹고..토닥토닥해줘보세요.
    어린아기에게 하듯이 해주면 ...어느새 또 부쩍 자라있을지도..

  • 9. io
    '15.7.2 10:37 PM (1.224.xxx.50) - 삭제된댓글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psychology&no=491129&page=1&search_po...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13764&page=1&searchType=sear...

  • 10. ㅇㅇ
    '15.7.2 11:09 PM (60.50.xxx.163)

    시샘많은 동생때문에 엄마 무릎 한번 차지해 보지 못한 우리 큰딸 지금 대학생인데도 잘때
    등도 쓰다듬어주고 생리통때문에 아프다고할때 배도 문질러주면 그렇게 좋다고 하네요.
    엄마 앞에서는 언제나 아기이고 싶지요.

  • 11. ...
    '15.7.2 11:40 PM (220.76.xxx.234)

    어쩌나..초등되면 유치원때가 가장 좋았다고 그 시절로 가고 싶어하던데
    아이가 벌써 힘든가보네요
    그냥 잘한다 해 주세요

  • 12. 애한테 의무만 강요하고
    '15.7.3 8:50 AM (175.197.xxx.225)

    아이의 마음을 보듬어줘서 성장하게 한 적이 없나봐요.

    그러니 7살인데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호기심도 충만하고 생기발랄해도 시원찮을 판에 하고 싶은 것이 아이가 되어 엄마의 돌봄을 받는 것이라니. 부모라는 이름으로 넘 혹독하게 아이를 몰아세운 것이 아닌가 싶네요.

    엄마가 너무 했네요. 애는 지금 몸뚱아리는 7살인데 마음 속으로는 애가 외로워서 혼자 찔찔 울고 있고 가족관계에서 왜 동생이 있다고 자기가 돌봄을 못 받는지도 받아들이지도 못 했고 이해를 못 한 상태. 그저 다시 아기로 돌아가서 엄마한테 돌봄받고 싶다는 생각뿐.

  • 13. ㅇㅇ
    '15.7.3 9:46 AM (165.132.xxx.19)

    7살 초등1학년때 나는 일어나서 학교가는데 동생은 늦잠자며 누워있는게 너무 부러워서 동생 부럽다고 한거 아직도 기억나요. 전 더군다나 동생이 두명.ㅋㅋ 엄마가 좋으신 분 같은데 너무 걱정마시고 적당히 쉬게 해주시고 유치원도 하루 쉬고싶음 쉬라하시고 그러세요. 우리아들은 6살 외동인데도 집에서도 엄청 애기짓해서 6살 형아가 애기처럼 구냐고 하면 "집에서만 그러는거예요." 그래요. 집에서 지만 아기고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살면서 온갖 귀여움 다 받아도 집에선 아기이고 싶은거죠. 유치원도 사회생활이라 의젓하게 굴고 공부도 해야하니 밖에서 못한거 하는걸거예요. 너무 걱정마세요~

  • 14. 매봉역
    '15.7.3 10:04 AM (121.173.xxx.99)

    답변들 다 읽구 많이 깨달았어요 위로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마음이 편해졌어요고맙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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