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사표 후기
작성일 : 2015-07-02 21:06:44
1949875
결국 제출했다네요. 어제 심란하다고 글 올렸었는데,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께서 해주신 조언도 있고 해서, 샴페인이랑 스테이크 사다가 저녁을 잘 차려줬어요. 전 밤이 되어도 잠이 안오는데 남편은 히죽히죽 즐거워하네요. 페북에 사표냈단 얘기를 올렸더니 금새 LIKE가 오십 몇개 달렸다고요. 당분간 아무한테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지켜볼 생각이었는데 이제 전세계에 광고까지 나간 셈이네요. ㅠㅠ
IP : 74.69.xxx.17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맞아요
'15.7.2 9:20 PM
(74.69.xxx.176)
좋게 생각해야죠. 그렇게 환하게 웃는 모습 정말 오랜만이거든요. 샴페인 터뜨릴 때까지만 해도, 그래,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긍정적이 일이 되는 거다, 마인드 컨트롤을 잘 했는데, 페북에 올렸단 얘기 들으니 뭔가 더 좌절감이 들었어요. 이 험한 세상 누굴 믿고 사나, 뭐 그런 기분. 어차피 기대고 의지하는 마음으로 결혼한 건 아니지만요. 어린 아이도 있고 내가 더 정신차려야 겠네 싶어서 잠도 안오고요.
2. ^^^
'15.7.2 9:20 PM
(114.93.xxx.58)
맞아요. 이제 어디로든 갈 수 있다고 알려야 러브콜 많이 들어와요.
3. ...
'15.7.2 11:38 PM
(220.76.xxx.234)
더 좋은 일 생기겠죠
2년전 사표쓴다고 말했던 울 남편 생각나네요..몇개월 쉬다가 다시 취직해서 오만데서 능력자 소리듣네요
월급은 좀 줄었어요
원글님 남편도 그렇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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