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예정일은 내일인데 몸이 이상해서 아까 테스트해봤거든요
5분쯤 지나니까 흐린 두 줄이 뜨길래 너무 기뻐서 눈물까지 나왔어요 ㅠㅠ
그런데 아기어린이집 하원할 시간이라 가방에 넣고 후다닥 나갔다왔거든요
돌아와서 다시 확인해보니 아까 분명 봤던 한 줄이 사라졌어요!!
귀신에 홀린 기분이예요...한 줄이었다가 두 줄인적은 들어봤어도
이렇게 두 줄이 떴다가 한 줄이 사라지는 경우는 들어본적이 없어서...ㅠㅠ
내일 아침 첫 소변으로 다시 테스트해봐야겠죠?
사실 이미 아이가 둘이나 있는데 어른들 압박때문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시도중이거든요
더이상 아기 갖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아까 눈물이 제 진심이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