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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 좁은 나

ㅠ.ㅠ 조회수 : 1,261
작성일 : 2015-07-02 16:48:58

1학년 남자 아이인데 좋아하고 친한 친구가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은  초대해서 집에서 놀았어요.

친구 아이 엄마는 일하셔서 제가 더 신경을 썼고요. 그런데 오늘 항상 둘이 제일 친하다고 하더니

이제는 아니라고 하면서 다른 친구랑 더 친하다는 거예요. 그 아이는 우리 아이 통해서 친해진 아이인데...

우리 아이는 여전히 이 아이랑 제일 친하다고 하구요. 그래서 제가 우리 아이 이름을 대며 서운하겠다고

했더니 그제서야 둘다 친하다고 하는데 아이들 얘기에 저 왜 이렇게 서운하죠? 저 너무 속 좁죠?

그냥 어른 답지 못하고 그런거 아는데 서운한 맘이 드네요. 1학년 아이들 친구 관계에 제가 너무 예민한것

같아 한심합니다.ㅠ.ㅠ

IP : 119.64.xxx.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 4:54 PM (14.52.xxx.126)

    한심한 엄마 여기 하나 추가요^^
    아이 키우다보니 아이가 웃으면 나도 행복하고 아이가 외로워보이면 짠하고.. 그게 엄마 마음 아닌가요
    저도 당연히 그런 경험이 있고 엄마로서 당연한 감정인것 같아요 자책마시길^^;;
    오늘도 친구랑 그랬네요 자식 낳아놓으니 고민이 줄줄이 사탕 끝이 없다고요ㅎㅎㅎ

  • 2. ㅠ.ㅠ
    '15.7.2 4:59 PM (119.64.xxx.35)

    이렇게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밝게 웃으면서 그래도 난 얘랑 제일 친해. 라고 하는데 그 모습이 안스러워보이고 맘이 안좋더라구요.

  • 3. ㅎ ㅎ
    '15.7.2 5:23 PM (121.200.xxx.41)

    너무 한 친구한테만 올인하지마세요.
    나중에 상처받을수 있어요.
    관계를 넓혀서 다른 친구도 아이에게 사귀도록

  • 4. ㅠ.ㅠ
    '15.7.2 5:56 PM (223.62.xxx.109)

    아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5. cross
    '15.7.2 6:20 PM (122.36.xxx.80)

    어릴때부터 여러아이들하고 사귀도록 꼭지도해주세요
    올인하면 결국 상처입고 사람에게 실망감은 먼저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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