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주말랏다고배탈나신시어머님

idmiya 조회수 : 2,251
작성일 : 2015-07-02 15:30:46
초3우리딸 요새 너무 더운데 , 학교다니느라 요새 얼굴이 헬쓱해요.
정식으로하는건 학습지, 윤선생 2개 하고있고요.
학교에서 하는 특강은 본인이 하고싶다해서 요리랑 북아트 하는 게 다입니다.
체력이 딸리는건지 모르지만 여하튼 먹는건 잘먹고,
원래가 살이 안찌는 체질이랍니다.
근데 오랫만에 저녁먹으러 시어머니와 만낫는데, 애보자마자 얼굴이 상기되서셔..... 잘지냇냐 조근조근 말한마디도 하지않고 애가 왜 말랏냐 안크냐부터 시작해서, 저만치 앉으셔서는 원래 무뚝뚝하기도 하시지만, 계속 퉁명스러운 말투에~~~듣기좋은 콧노래도 한두번이지,
애키우는 엄마인 저로서는 무지 자책감이 들더군요.
걱정되시는 심정은 알기에 그냥 좋게 넘기긴햇지만,
글찬아도 가뜩이나 부모인 제 속마음은 애가 좀 통통햇음하는 바램가득인데 ....
남편에게 뒷얘기들어보니 애얼굴보자마자 넘 신경쓰여서 어머님이 그날 배탈까지 나셧었엇데요.
사실 막내인 남편만 결혼한거지 다른형제들은 지금 미혼이거든요.
이런 상황 이해해보려고 하지만 제가 어릴때 그럴정도의? 할머니사랑을 못받고 자라서인지 이런 일들잇을때마다 무섭고 부담감? 이 밀려옵니다.






IP : 180.69.xxx.10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어머니가
    '15.7.2 3:40 PM (175.223.xxx.20)

    애를 너무 사랑해서 그런건 이해 해줄수도 있을것 같네요.
    친정엄마가 손주 사랑함 애절한 친정엄마의 손주 사랑
    시모의 손주사랑은 뭔가 짜증나는일..어렵네요

  • 2. .....
    '15.7.2 3:41 PM (220.95.xxx.145)

    손주 말랐다고 배탈난게 아니라

    아들에게 투정 부리고 싶은거예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아들 시어머니 사이 모른척하세요.....

    님 남편이 해결하게 두세요. 그러거나 말거나.

  • 3. idmiya
    '15.7.2 3:44 PM (180.69.xxx.106)

    어떤 투정인가요?? 노인분들 무지복잡하네요.
    .

  • 4. ......
    '15.7.2 3:46 PM (220.95.xxx.145)

    아들아 나 오늘 배탈났다. 나 아퍼. 나 좀 봐줘.....

    아들아 내가 네 자식 걱정되서 배탈났나보다. 내가 너희 가족들을 이렇게나 생각한단다.

  • 5. idmiya
    '15.7.2 3:55 PM (180.69.xxx.106)

    ㅎㅎㅎ 시어머니성격은 알기에 그도 그럴거같네요.

  • 6. ....
    '15.7.2 4:11 PM (112.155.xxx.72)

    딴 일로 배탈 났는데 뒤집어 씌운 걸거에요.

  • 7. idmiya
    '15.7.2 5:11 PM (180.69.xxx.106)

    자꾸 애앞에서 얼굴벌게져선 걱정이라고 자꾸 하시는데~~ 앞으론 그래도 건강하다고 반박이라도 해야겟어요. 한번이라도 안아주면서 잘잇엇냐 근데왜캐 말랏냐? 하심 이해가겟는데, 응큼한 노인분속은 알 수가 없어요

  • 8. idmiya
    '15.7.2 5:12 PM (180.69.xxx.106)

    ㅎㅎㅎ 글찬아도 보약 해야겟다고 하셧다니깐 두고 보려구요

  • 9. pudding
    '15.7.2 5:51 PM (211.49.xxx.165)

    저희 어머님은 계속 아이보고 엄마가 밥 안 준냐고. 제가 계모도 아니고... 제가 엄청 미우신가 하고 넘어갔어요 --;

  • 10. 맞춤법
    '15.7.2 8:35 PM (175.114.xxx.111)

    그런데 쌍시옷은 일부러 안쓰신건가요?
    그래서인지 글을 집중해서 읽기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119 여자들의 시기 질투가 대단한가봐요 18 ㅅㅅ 2015/08/19 10,686
474118 냉동실에 6개월정도 얼려둔 떡국떡 버려야할까요? 3 궁금 2015/08/19 1,937
474117 지적이고 여성스럽게 보이는 안경 있을까요? (미인 아님) 1 저요저요 2015/08/19 1,620
474116 답례로 선물할 만한 것 추천 2 작은 2015/08/19 830
474115 분당도서관인데 세월호깃발도 나부끼고 있네요 2 기원.. 2015/08/19 999
474114 도서관 사서는 꼭 관련학과를 나와야하나요?? 3 졸라아프다 2015/08/19 2,083
474113 어린 고양이인데 우유 줘도 되는지요? 4 길냥이 2015/08/19 1,127
474112 이 미니백 어떤가요? 12 가을가방 2015/08/19 3,286
474111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 커플신발 사진 올렸던데 2 ????? 2015/08/19 2,461
474110 투표- 냉동실에 오래 둔 건어물 버려야 할까요? 7 dddd 2015/08/19 1,092
474109 주식대회 나가보려고요 토이맘 2015/08/19 995
474108 자이언티 부모님은 좋겠어요. 4 000 2015/08/19 3,856
474107 아이허브 카드 취소하면 얼마만에 되던가요? 오배송 2015/08/19 714
474106 부동산 전산망이랑 국토부 실거래 홈페이지에 등록 안된 집 6 괜찮은가요?.. 2015/08/19 1,558
474105 기념일 문제요...... 5 -- 2015/08/19 800
474104 북한올케가 애기를 낳았는데요 ㅜㅜ 83 로즈 2015/08/19 26,129
474103 남자 손목시계 5 선물 2015/08/19 1,385
474102 신축빌라사면 앞으로 오를까요? 9 질문 2015/08/19 3,346
474101 전 소녀시대 제시카 측 "단독 회사 설립 가능성 有, 연예·사업.. 7 공식입장 2015/08/19 3,742
474100 손석희 사장 집무실 언론사 최대크기 논란 28 조작국가 2015/08/19 4,783
474099 2달간 성당을 안나갔고 다시 가고싶은데, 고해성사가 부담스럽습니.. 12 궁금이 2015/08/19 2,624
474098 깨진 거울 종이에 잘 싸고 마대자루에 넣어 테잎으로 1 운수 2015/08/19 904
474097 장준하와 박정희의 ‘70년 전쟁’ 3 40주기 2015/08/19 755
474096 성악가 연광철씨 기사를 읽다가 4 dsg 2015/08/19 1,526
474095 세상이 급격하게 험해진건가요? 애들끼리 집에 있는 문제 30 2015/08/19 6,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