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개월 남아 전혀 말을 못해요

모스키노 조회수 : 3,455
작성일 : 2015-07-02 09:44:22
넘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제 조카 얘기 인데요
말이 좀 늦다 싶었는데(서로 바빠서 아주 가끔 만나요)
어제 보니 좀 이상한부분도 있고 ,그냥 늦되는 걸까싶어서요
지금 할수있는 말은 아빠,엄마인데..그것도 발음이 제대로 않돼서
아으,어으 이렇게 하드라고요 근데 말을 하고싶으면 말이 않나오니까 자기스스로를 막 자해를 해요
어린이집에서는 매일 울다오고 아침마다 않간다고 전쟁이고...
연년생 동생이 있어서 일찍 가게 됬어요...
가까이서 매일보는 친정 엄마도 넘 걱정스러워서 조심스레 병원 얘기 꺼내면 애 멀쩡하다고 난리치고...
근데 실제로보면 정말 심난할정도로 아이상태가 좀 비정상적인거같아요...
그냥 검사라도 받아봤음 하는데 여기는 평촌이에요
어디서부터 해야할지,어디가좋은지...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IP : 61.79.xxx.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7.2 10:02 AM (211.237.xxx.35)

    말을 알아들으면 괜찮아요.
    서너살때까지 말을 제대로 못하면 그땐 언어치료 받으면 될듯 합니다.

  • 2. ....
    '15.7.2 10:02 AM (49.175.xxx.144)

    19개월이면 정말 어린 연령이에요.
    보통 아이들도 두돌 전후로 조금씩 트이거든요.
    아이가 눈맞춤이 좋고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잘 이해하기만 하면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글만으로는 오히려 심리적으로 안정되지않아 보이는데..
    아이 마음을 잘 읽어주시는 게 우선일 듯 해요.

  • 3. 플루스
    '15.7.2 10:05 AM (123.254.xxx.37)

    다른 분들이 보기에도 문제있어 보이면 병원에 데려가서 꼭 전문의를 만나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자해를 한다는 점이 조금 걱정스럽네요.
    의사가 괜찮다고 하면 지켜보는 거고 만일 문제가 있어보이니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면 일찍 치료시작할 수록 예후도 무척 좋거든요.
    18개월 정도만 되면 어느정도 진단이 가능해지니 꼭 데려가보세요.
    평촌이면...분당 서울대병원에 가보시면 어떨지요.

  • 4. ...
    '15.7.2 10:22 AM (221.147.xxx.6)

    연년생 동생이 있다는걸 보면 아이가 아직 19개월인데 스트레스가 많은가봅니다.
    제 아이도 22개월에 처음 "엄마"를 했을 정도로 말이 늦었는데요,
    이렇게 생각은 자라고 있는데 말은 안되는 시기에 아이가 많이 답답하고 짜증을 내거든요.
    그럴 때 어른들이 눈치로 잘 아이 마음을 이해해주어서 뜻하는 바를 대신 말해주고 잘 받아주면
    그 시기를 잘 넘길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 조카의 경우에는 그렇지 못한가 봅니다. 아이가 안쓰럽네요.
    조카이니 직접 관여하기는 그러시겠지만 아이 마음 잘 보듬어주고 이해해주고 기다려주면 때가 되면 말문이 트일 거라고 넌지시 말해주시면 어떨까요. 물론 부모가 더 힘들어하겠지만요.

  • 5. ...
    '15.7.2 10:41 AM (39.7.xxx.55)

    말보다도 아이 행동으로 판단하실 나이네요.
    엄마 판단이 제일 정확해요.

  • 6. 믿어
    '15.7.2 11:04 AM (59.12.xxx.229)

    엄마 판단이 틀릴수도 있어요
    기분 나쁘다고 그냥 넘어가면 그걱정이 계속 될거예요
    전문가한테 가서 진단 받아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정상이면 안심할 수 있으니 좋은거고 이상 있으면 미리 준비할 수 있으니 좋은거예요

  • 7. 오잉오잉
    '15.7.2 11:15 AM (121.151.xxx.198)

    부모가 아니라면
    주변에서 말했을때 사이만 나빠져요

    '엄마'가 발음 부정확하고
    자해하고
    어린이집에서 계속 울고,,,
    아이에게 관심 사랑 혹은 심리나놀이 치료 등
    모든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때이긴 하지만
    부모가 그렇게 생각안한다면
    조언을 해도 듣지 않는다면 어쩔수없지요

    특히 자식의 발달에대해 다른이가 말하는건
    그 부모에게 받아들여지기가 힘들어요

  • 8. .....
    '15.7.2 11:17 AM (119.194.xxx.208)

    자해하는 건 답답해서 그럴 수 있어요. 머리 쥐어 뜯고 자기
    손 깨물고 그러지 않나요? 생각은 빤한데 맘대로 안되면 그러기도 합니다. 말은 아이들마다 느리구요. 다른 것보다 아이가 말을 잘 알아듣고 (누구야 이리와~ 뭐 주세요 이런 간단한 것들이요) 엄마랑 눈을 잘 마주치고 소통하는 지 보세요. 그런것도 안된다면 한번 소아과에 갔을 때 상담해보는 게 좋구요. 애가 반응이 없다거나 하는 게 아님 좀 기다려주세요. 스트레스도 받고 있는 거 같아요.

  • 9. ᆞᆞ
    '15.7.2 11:48 AM (211.202.xxx.220)

    제 경우와 비슷해서 로긴했어요.
    엄마와 아이가 안쓰럽네요.
    일단 어린이집을 보내지 마시고 엄마나 할머니등 주위가족 과 많이 교감하게 해주세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듯해요.
    나도 둘째애가 어려 26개월부터 보냈는데
    그때 생각하면 큰애가 가여워 눈물이 납니다.
    19개월이면 아기에요.
    저희애는 말도 4살때 겨우 하고 대소변도 4살때 가렸어요.
    지금은 잘 자라 서울대갔어요.

  • 10. .............
    '15.7.2 12:06 PM (121.150.xxx.86)

    일단 아이가 퇴행이 있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에 어린이집보내면 더욱 발달이 좀 더디죠.
    남아는 여아보다 언어발달이 좀 느릴 수 있는거 감안하시고 엄마가 아이에게 조근조근 말하고
    이야기들어주는 상황이 일단 되어야 되요.
    언어치료는 아직 좀 있어봐도 되요.
    엄마가 안되면 아빠가 아이를 케어해주면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304 초5아이가 4.19혁명에 대해 물어왔을때 5 음.. 2015/07/09 1,016
462303 베스트글 불량엄마가 자기외모에 그렇게나 자신있다는데 12 ... 2015/07/09 3,285
462302 정말 아줌마들 이러기야요? 30 제인 2015/07/09 16,292
462301 하체비만족이 입을만한 옷 사이트 좀 추천 부탁드려요(광고no) 6 40대여자옷.. 2015/07/09 1,783
462300 여자 혼자 차량 점검하러가면 1 2015/07/09 888
462299 ˝6학년 때 끌려가 맞으며 일해…이게 강제노동 아니면 뭐냐˝ 1 세우실 2015/07/09 801
462298 네이비, 검정바지만 수두룩. 2 다양하게 2015/07/09 1,298
462297 사촌동생이 다 죽게 생겼는데... 3 123 2015/07/09 3,923
462296 어릴때 소독 방역차 따라 다닌 기억 있으세요..?? 19 .. 2015/07/09 2,207
462295 여자들이 생활비 관리하는거요 11 ... 2015/07/09 2,709
462294 이런 상황에서 이런 며느리는 복일까요? 독일까요? 기가참 17 세상은 요지.. 2015/07/09 4,565
462293 일드 좀 찾아주세요 1 궁금해서 2015/07/09 722
462292 대법원.. 박정희 독립군 토벌했다 판결 7 구데타박 2015/07/09 1,355
462291 휴대폰으로 신발 찍고 신발 선물 받았어요 ㅋㅋ 1 건강한걸 2015/07/09 919
462290 50대 초반. 아짐들이 4 82 2015/07/09 3,073
462289 중고 유리듬 어디서 사면 될까요? 졸졸졸 2015/07/09 8,088
462288 이 노래..정말 들을수록 좋네요~~^^ 3 시원한 바람.. 2015/07/09 2,366
462287 과자 구웠는데 너무 맛있네요 3 ;;;;;;.. 2015/07/09 1,573
462286 새벽에 8번 토한 개 후기예요. 18 ... 2015/07/09 3,578
462285 집에 잠자고 있는 미개봉 와인 정보 알수 있는 곳 3 와인 2015/07/09 1,037
462284 키작은 여자 쇼핑몰 추천 해주세요~! 1 엄지 2015/07/09 1,641
462283 나이키 스포츠브라나 탱크탑 입으시는 분~ 7 사이즈질문 2015/07/09 2,773
462282 애기 주먹만한 토마토 품종이 뭘까요? 3 토마토 2015/07/09 1,060
462281 신혼 맞벌이부부 돈관리요~ 33 뿌요정 2015/07/09 7,692
462280 메르스 경유병원 안전하다는 BH쪽지…청와대 관여 드러나 1 블루하우스 2015/07/09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