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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장애아 부모입니다.

엄마 조회수 : 4,127
작성일 : 2015-07-02 06:24:37
저도 장애아 기르는 엄마입니다
일단 모든 범죄자들은 항상 주변에 목격자가 없는지 제일먼저 확인하고 범죄를 저지르지요.

따라서 피해자는 대부분 당한것도 억울한데 사실을 입증해야하는 짐까지 집니다.

운이 좋으면 의로운 사람만나서 증인을 서준다면 정말 다행이지만
요즘세상에 누가 그렇게 남의 힘든일에 역이려 하나요?

저희애도 학교에서 장애인이라고 놀림받았는데

제가 속상해서 따지고 울고하니 그엄마도 울더군요

하지만 20분뒤 집에가서 자기아들한테 물어보니 아니라고 한다면서
저한테 완전 다른 목소리로 전화왔어요.

또 한번은
반애들 여럿이 있는데서 여자애가 장애인이라고 놀려서
담임이 그여자애를 야단쳣데요.

그랫더니 그 아빠가 담임을 고소하겟다고 편지를 썻더군요.
자기딸이 집에 와서 아니라고 했다면서
애들앞에서 자기딸인권을 무시했다고 선생을 고소하겟다고 협박하더군요.
선생도 저한테 그 편지를 보여주면서 조용히 넘기자고...

가해자는 절대로 인정하니않아요. 증거 증인이 있어도 끝까지 부인합니다.
IP : 60.231.xxx.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2 6:31 AM (124.5.xxx.39)

    마지막은 가해자를 말씀하시는거죠?

    아이를 위해 강해지셔야 겠네요. 힘내세요

  • 2. ㅎㅎ
    '15.7.2 6:42 AM (175.223.xxx.111)

    학교에 cctv를 설치하는 문제를 고려해야 할듯요 엄격한 처벌과 함께요

  • 3. 장애아는 아닌데....
    '15.7.2 7:22 AM (14.52.xxx.14)

    피해를 당한 적 있죠. 매뉴얼인가봐요 우리 애는 안 그랬대요. 한 술 더 떠서 보면서 마음 아팠대요. 저렇게 자라서 뭐가 될까요

  • 4. 지나가다
    '15.7.2 7:41 AM (220.73.xxx.248)

    위에 저기님의 깨달음이 사회를 아름답게
    하겠구나 싶어 좋습니다
    그리고 원글님 용기 잃지마세요
    장애자를 편견없이 존중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 5. 저는
    '15.7.2 7:55 AM (115.137.xxx.151) - 삭제된댓글

    장애아를 가르치는 일을 했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아이 부모가 읽은 글을 읽으니
    전형적인 가해자 부모의 변명이더군요.
    늘 그런식으로 몰아가죠. 레파토리에요. 몇년을 겪어봐서 그다음에 무슨말할지도 다 보여요..

  • 6. 저는
    '15.7.2 7:59 AM (115.137.xxx.151) - 삭제된댓글

    하나더 말씀드리자면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들을 거짓말을 못합니다.
    뇌리에 남은것만 되뇌이기 때문에요..상상으로 지어내지도 못하구요.
    그런 아이가 두번이상 같은 아이를 범인으로 지목했다면
    가해자 확률 99퍼센트에요.

  • 7. 저기
    '15.7.2 7:59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본문 내용과는 직접적인 상관도 없고
    이런 말씀 드리는 게 넘 조심스러운데요...
    제가 신체 장애자분들 말고
    정신 지체 장애자나 분들 보면
    왜 태어났지?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만 하고...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가 요즘 찾았어요
    해맑게 천사처럼 맑고 밝게 살 수 있는 복을 갖고 태어난 것이고
    세상에 포근한 사랑을을 주는 천사같은 분들이라구요
    똑똑하고 많이 알수록 불행하고 마음 무겁고 힘든 게 세상살이 아닌가요?
    인간극장 '소영씨의 행복'을 보았는데 어찌나 밝고 이쁘고 엔돌핀같은 분이시던지...

    이런 말씀 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전 자식을 낳지 않던가 아니면 인간극장 소영씨같은 딸 낳아
    알콩달콩 살고 싶어요

    p.s : 조심스러워서 댓글 달았다 지웠는데
    지나가다님의 댓글에 용기를 얻어 다시 달아요

  • 8. 저기...님
    '15.7.2 9:24 AM (14.52.xxx.14)

    그런 말 마세요. 건강한 아이 낳으셔서 이런 고통 모르고 사시는 것이 나아요. 단지 지금 마음 잊지 마시고 님 아이 주변에 힘든 아이들 고운 눈으로 보시구요

  • 9. 우탄이
    '15.7.2 12:38 PM (110.70.xxx.177)

    저기님... 장애인에게 가장 힘든 시선을 가지고 계시네요.
    그들도 그냥 인간입니다. 조금 다른...
    말로 설명이 잘 안되네요ㅠㅜ
    누굴 위해 장애인이 해맑아야하나요?
    화날때 짜증날때 다 표현하고 그들 삶을 살아나갑니다.
    우리가 각자 상처있지만 이겨내면서 사는것처럼요.
    위에 어머님도 받아드리시는데 관련없는 제가 이런 댓글써서 죄송한데요 그냥 넘어가지지않네요
    혹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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