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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랍네요 밑에 유아스마트폰 관련댓글들.

... 조회수 : 3,963
작성일 : 2015-07-02 05:25:01
저도 2살 6살 애엄마예요
스마트폰 머 밖에서 좀 보여줄수 있죠
그게 그냥 나 편하자고 하는거든
아님 남들에게 폐 끼치기 싫어서 그런거든.
머리 나빠지는 거 교육상 좋지않다
누가 모르겠나요? 다 알지만 상황상 조금씩 허용하는거죠

근데
내 자식이야 내가 컨트롤해야하는 거고
남의 자식 일이야 자기들이 알아서 하는 건 맞는데
스마트폰 소리는 당연히 공공장소에서 무음으로 해야죠
그건 기본 중에 기본인거죠
다른 사람들이 도대체 왜 애들 만화소리를 참아주고 있어야하나요?

애들한테 말해보세요
무음으로 영상만 볼래? 아님 그냥 폰 보지말래?
백프로 영상만 보다고 합니다
소리 듣고싶다 울고불고 떼쓰면 그 자리서 나와야죠
한두번만 해보면 백프로 영상만 본다고 가만히 있습니다
이 한두번 훈육이 싫어서 남들한테 자기 귀한 아이 욕 듣고 눈치보게 하고 싶으세요? 진짜 이해 안갑니다.

영상 보여주는건 알아서 하는거구요
단 소리는 반드시 무음으로 하세요.

힘든 애를 니가 안 키워봤네
엄마도 사람이다 좀 편하게 있어보자
×소리 좀 제발 집어치우시구요

(다른분들께는 죄송합니다.ㅠ 아이 밤중수유한다고 일어났다 밑의 글 보니 열 받아서 참.ㅠ)


IP : 182.222.xxx.23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암요^^
    '15.7.2 5:43 AM (211.201.xxx.132)

    공공장소에서 스마트폰 무음은 애기들이라고 예외는 아니죠^^ 기본 에티켓 아닌가요?

  • 2. 맞아!맞아!
    '15.7.2 5:59 AM (124.53.xxx.163)

    원글님의견에 동감입니다

  • 3. 나나
    '15.7.2 6:03 AM (116.41.xxx.115)

    동감!!!!!!!!!!!!!제발 무음으로 ㅠㅠ

  • 4. ..
    '15.7.2 6:05 AM (175.210.xxx.127)

    똑똑한 엄마세요.

    내가 옳다하고 소음 신경 안쓰는 엄마들은
    본인들은 나몰라해도
    그 엄마 그 아이
    뒤에서 옆에서 다 욕하는데~

  • 5. ^^
    '15.7.2 6:17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이런 엄마들이 키우는 아이들이
    공중도덕도 잘 지키고 남도 배려할 줄 아는거죠.
    애들이 누구 보고 자라겠어요.

  • 6. 뒹굴뒹굴2
    '15.7.2 6:37 AM (58.124.xxx.140)

    님글보고 아랫글도 찾아보고 깊은반성합니다
    일요일에 고깃집에서 워낙뭘 안먹는녀석이라스마트폰
    쥐어주고는 식당이 시끌시끌하니 아무생각없이 애한테 맡기고 한숟갈이라도 더 먹이는데만 신경썼었는데
    그 소리가 옆테이블에는 소음이었겠네요
    보통은 잘주지않는데 지금생각하니 옆테이블 아저씨가 쳐다보신게 그래서 였을수도있겠군요
    별거아니라 여겼는데 민폐였겠어요
    한가지 또 배우고 갑니다

  • 7. 흔부
    '15.7.2 6:57 AM (39.7.xxx.68)

    대체 본인들 편하게 밥먹어야 하니 니들은 뽀로로소리쯤 참아야지 라는 마인드는 어떻게 하면 가질수있는거죠?
    진상부모들 생각을 잘알수있는 댓글 복사해둬야겠어요
    ------
    ㅇㅇ
    '15.7.1 11:25 PM (110.9.xxx.109)
    꼬장꼬장한 할마시 훈계질 소리하네.
    따박따박 가르치려 따지려 하지말고 편한 아이 키워 감사한줄이나 아셔.
    밤에 열받네. 너가 별난 애 한번 키워봐.
    가르쳐도 가르쳐도 인내해도 안되는걸 어떡하라고요.
    집에서는 핸드퐅 티비 안보여줘도. 밖에서 오랜만에 외식할땐 밥이라도 편히 먹자 싶어 소리 낮춰 틀어준다.
    그게 그리 참견질 하고 싶었냐!!!

  • 8.
    '15.7.2 7:02 AM (121.136.xxx.238)

    진짜 소음인데...
    작게도 안틀던데요
    애는 눈이 핸드폰으로만 가있고 수저오면 입만 벌리고...
    엄마편하자고 하는거죠
    뭐 스마트폰이 생긴지 몇년이나 됬다고
    더 별난 애들 그동안 없었을까요?
    편한 방법대로 키우니 다른게 먹히길 하나요?
    저런 사람들이 큰소리치는게 더 문제에요
    그럼 무음으로 하든지...

  • 9. 진심 동감~!
    '15.7.2 7:53 AM (59.124.xxx.26)

    KTX 서울부산 내내 큰 볼륨으로 만화.노래 틀어주는데 미치는 줄 알았어요.
    승무원 왔다가도 그때뿐..
    부모 인상 더러워서 말도 못하고..
    객실 밖에서 졸면서 갔네요..
    진심 미친거 같고...
    세상에 자식 키우는 거 지들밖에 없는지...
    무슨 육아가 유세라고.....

  • 10. ...
    '15.7.2 8:32 AM (223.62.xxx.22)

    윗님..
    어느정도 소음 있는 식당도 다니고 기차에서 그러다니 장말 놀랍네요.
    지하철에서 큰소리로 벨 울려도 발신자가 누군지 보더니 일부러 안받는 사람들 가끔 있는데 그것도 1~2분인데도 진짜 짜증나던데 동영상을 틀어주다니요...
    공공장소에서 소리내서 틀면 경범죄로 벌금 물렸으면 좋겠어요.

  • 11. 꼬마버스타요
    '15.7.2 8:54 AM (223.62.xxx.62)

    아이들 돌 지나면서부터 습관들이면 아무리 난리래도 애들이 잘 알아듣지요.
    저는 아이 세돌 지날때까지 식당 안 갔어요. 가족모임으로 꼭 가야하는 자리나 결혼식, 돌 이런 자리에 스티커북, 그림책, 스케치북 챙기고 그것도 지루해지면 남편이랑 번갈아 식사하고요.
    5세 넘어서 지하철,버스 타고 다니면 동화책 mp3로 들려주고 어쩌다 동영상도 보여줬는데 아이들용 헤드셋 사서 꼭 착용했습니다.
    지금 초등 2학년인데 얼마전 남편 회사 모임에서 두돌도 뽀로로 보면서 밥먹고 유치원생도 만화 보면서 밥...저희애는 밥 먹을 때는 식사예절로 다같이 밥 먹자고 가르쳤어요. 밥 먹고 만화책 보고 책도 읽고...어른들 모임에 따라 온 애가 힘들겠다싶어서 핸드폰게임이나 동영상 20분은 허락합니다. 단, 헤드셋 가지고 다니고요.

    아이들 할 수 있어요...
    저도 가끔씩 그러는데...어른들이 귀찮고 피곤해서 자꾸 편하게 가려는거 같아요.
    그럼 또, 너도 힘든 애 키워봐라 할테지만...저희애 너무나 활동적이라 온동네 놀이터 투어를 밤 10시까지도 하고 주말이면 자전거, 인라인...놀이터 따라다니느라 죽습니다. 그래도 집에 있으면 아무래도 영상물 노출이 심해져요. 집에서 책만 보는 애는 아니라서요...
    어렸을 때, 마트 가서 장난감으로 울고 난리치면 그냥 왔어요. 식다 가서도 장난 치고 돌아다니면 밥 한 수저 먹고 그냥 집으로... 두어번 겪으면 애들도 눈치가 있구요.

  • 12. 원글님
    '15.7.2 8:57 AM (175.223.xxx.23)

    원글님같은분만 있다면 뭐가 걱정이겠어요

    무개념엄마들 진짜진짜 ~많아요

  • 13. dma
    '15.7.2 9:02 AM (175.193.xxx.25)

    원글님 같은 분만 계시면 진짜 세상이 아름다울텐데요..
    소리까지 크게 틀어놓고 보여주는 부모들 진짜 많더라구요 ㅜㅜ
    참, 그리고 스마트폰이 주변에 폐도 끼치지만 일단 전자파 넘 많이 나오더라구요. 제가 전자파 측정기 대여해서 다 재봤거든요. 그 수치 보고는 무서워서 이제 아이들에게 못 쥐어주겠더라구요. 내 아이 건강 상하라는 거나 마찬가지라서요 ㅜㅜ

  • 14. 동감
    '15.7.2 9:04 AM (125.130.xxx.179)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만들어 주는 과정에서 부모의 희생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이 부분을 이해 못 하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스마트 폰이라도 안 보여주면 언성 높이고 훈육해야 한다고 하시는 분 있는데, 공공장소에서 소리 높여 훈육하는 건 훈육이 아니라 민폐입니다. 가정에서 식탁에 앉아 식사하는 습관을 먼저 갖추었을때 식당 진출하는 거고요. 식당이 첨엔 낯설어 딴짓할 것 같으면 작은 장난감, 스티커 이용해서 자리에 앉혀두는데, 적응 못하면 우리 여기 못 있는다고 경고 두어번 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응 못 하고 민폐 짓 시작하면 집에 와야해요. 부모가 식사를 제대로 못 하는 희생이 따르죠. 하지만, 2~3세때 이런 훈육 다 해놓으면 5세 넘어서 아이가 이런저런 문제로 고생이다라는 문제가 정말 별로 없다는 것을 느낄거에요.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 깊게 새기고 한번에 고생하니 그 후에 육아는 많이 수월하더라고요.

  • 15. 외국에서
    '15.7.2 9:14 AM (211.54.xxx.174)

    기차타는 2시간 내내 소리내서 스마트폰 보게 하는 여자는
    다 한국사람이데요 ㅠ

  • 16. aaa
    '15.7.2 9:19 AM (223.62.xxx.83) - 삭제된댓글

    동감님 말씀에 저도 동감이에요.
    저도 아이에게 마라 주의주고
    지켜지지 않으면 바로 집으로 왔어요.
    그 정도의 수고는 부모로서 응당해야
    하는 일이라 여겼어요.
    그 시기 지난 이후로
    저희는.어디가서 아이 민폐끼칠까
    신경쓴 적이 없어요.
    애들도 배우면 다 해요.
    냅둬도 글자도 스스로 깨칠수 있는
    똑똑한 아이들이
    그 정도 못배울 이유가 없어요.

  • 17. 시끄러
    '15.7.2 11:41 AM (175.196.xxx.203)

    어제 백화점갔다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난 진상들
    6-7살 되보이는 아이가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는데 소리가 어찌나 큰지
    볼륨을 최대로 해놓은것 같더라구요
    엄마는 통화하면서 건성으로 그만해~~ 하고
    아빠는 옆에서 아이 게임하는것 구경만 하고
    남동생은 자기도 하겠다고 징징대고
    와 미치는줄 알았네요
    다른곳 같으면 소리 줄여달라 말했을텐데
    몇분 안되는 시간이라 참을인자 새기며 참았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서도 아이들은 챙기지도 않고 통화만하는 엄마랑
    지 먼저 쓱 나가버리는 아빠
    아이들이 뭘 배울까 싶더라구요

  • 18. 이 엄마
    '15.7.2 11:49 AM (58.237.xxx.17)

    개념있으신 분이네.


    그 글에
    애가 별난데 어쩌냐고 고래고래 사납게 달려들던
    진상 애엄마랑은 차원이 다른분.


    이런 개념 엄마들이 많아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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