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Adhd검사결과....정서불안...

정서불안 조회수 : 4,637
작성일 : 2015-07-01 23:09:44
검사결과가 adhd가 아니라는것에 안도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내탓이라는 크나큰 죄책감...ㅠㅠ
뱃속에서부터 편하지않았던 탓인지....생사를 넘나들던 출산때문이었는지(임신중독으로 인해..)
보통의 아이들보다 유난히 예민한 기질에 ...키우기도 쉽지않았지만....
어찌됐든 엄마의 불안한정서가 아이한테 그대로 전달되어
아이또한 많이 불안한 상태라 ..학습이나 학교생활등에 많은 문제가 발생된다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저..아이 둘다 일년이상 약물치료 권하시네요
저야 그렇다쳐도 아이는9살인데ㅠㅠ

약복용이든 심리치료던 적극적으로 노력은 해볼생각인데...
혹 이런사례나 경험해보신분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도움될만한 어떤것도 괜찮아요...
아이의 불안에 안정이될만한 제가 할수있는 어떤거든 조언부탁드립니다ㅠ
IP : 182.215.xxx.10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망
    '15.7.1 11:18 PM (125.130.xxx.217)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심리적 안정감을 찾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아이는 특히 약물 치료 필요 없구요...약물이 adhd 약일 텐테 그것은 중독성이 강하고
    근본 치료제도 아니고 그냥 신경을 다운시키는 거라 성장기 아이에게 안 좋을 거예요
    어디서 검사 받으셨나요? 의사들은 사람 몸과 뇌를 유물론적으로만 보는데
    일단은 심리적 치료를 받아보세요..자신의 과거의 상처나 긴장들 몸에 새겨진 불안의 요인들을
    찾아서 이야기만 할 수 있어도 불안은 상당히 조절될 수 있어요..그리고 긴장감이나 분노 조절도
    행동인지 치료등으로 할 수 있고요..심리 상담으로 먼저 접근해 보세요
    그리고 아이의 지능검사와 성격유형 검사도 하셨나요?
    다음의 이든 센타라는 부모 교육 커뮤니티 카페http://cafe.daum.net/eden-center에도 가입해서
    글 올리면서 활동해 보세요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과 의견 교환해 보세요

  • 2. 제 생각도
    '15.7.1 11:26 PM (175.253.xxx.204)

    약물은 급할 때 어쩔 수 없어서 단기간 사용하는 경우 적절하구요
    불안이라고 다 약물을 처방하진 않아요
    그냥 많이 안아주시고 편하게 해주시고
    부모와 친밀하게 놀이치료나 커페에서 도움 받으세요
    약물은 양날의 칼입니다

  • 3.
    '15.7.1 11:48 PM (223.62.xxx.82)

    첫글에 올린 그카페는 영재판정받은 아이를 둔 부모들 모임아닌가요?

  • 4.
    '15.7.2 12:06 AM (121.166.xxx.108)

    사이비들 말 듣지 마시고 전문의 말 따르세요. 주위에 한약 먹이고 운동 치료랍시고 시킨 애 오히려 안 좋아졌어요.

  • 5. 희망
    '15.7.2 12:26 AM (125.130.xxx.217)

    네 영재 부모들이 많이 있는 카페인데요 영재 판정 안 받은 아이들도 많아요
    그리고 영재중에는 adhd로 오진되는 경우가 상당히 있어서 이 부분을 많이들 고민하고
    진짜 adhd가 아닌 경우가 많아서 많이 혼동스러워합니다 그래서 관련 글들이 많고
    adhd가 아주 심하면 약을 먹이지만 약간의 경계성인 경우는 뇌의 이상이 아니고
    정서 불안이나 높은 바이탈이 원인이라 약을 먹는 것은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요
    학교 생활이 아주 어렵거나 남들에게 지적 당할 정도가 아닌 내적인 불안으로 인한 것은
    자기 조절력을 활성화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단체 생활의 어려움은 일반 아이들도 다 같이 힘들고 어려운 일이고요,걸핏하면 adhd진단을
    내리는 시류도 반성을 해 보아야 합니다

  • 6. 오미가
    '15.7.2 12:30 AM (1.126.xxx.45)

    오메가3, 은행, 대추 같은 거 먹이시고 눈마주치고 자주 웃기면서 놀아주세요.
    잔소리 절대 마시고 대화법을 좀 익히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 7. gypsy
    '15.7.2 7:47 AM (211.108.xxx.3)

    검사결과가 adhd가 아닌데 약물치료를 권하다니 이상하네요. 우리 아이도 예민하고 주변을 힘들게 하는 아이인데 2학년때 심리검사했더니 아스퍼거에 adhd, 자폐증상까지 어마어마하게 진단이 막 내려지더라구요. 엄마가 키우면서 어려웠던 얘기들을 듣고 종합해서 각종 진단을 그대로 내리는 것 같던데요. 100퍼센트 신뢰도 안 가고 해서 일단 믿을만한 곳에서 놀이치료부터 시작했는데 8개월정도 진행한 지금 아이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공격성향도 줄고 약한 adhd 성향이 있긴 한데 약물치료보다 무조건 믿어주고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주라고 하시더군요. 아이하고 잘 맞는 놀이치료 선생님을 찾아보시고 엄마의 양육태도도 많이 달라져야 할거같아요. 작년에 정말 아이하고 전쟁과도 같은 시간을 보내고 여러 상담소 가보고 그랬는데 올해는 집이 너무 평화로워져서 한시름 놓고 살아요.

  • 8. ...
    '15.7.2 8:22 AM (165.132.xxx.197)

    병원 몇 곳 더 가보시고 몇 번 더 검사받아보세요.
    저도 어딘가에선 ADHD라고, 어딘가에선 아니라고 나오더라구요...

    높은 IQ 때문에 (155 이상) 어렸을 때 행동이 ADHD 증세에 겹치는게 많은데...ADHD 아동 증세라는게 영재아들 특징과도 상당히 겹치는거더라구요. (박상민 딸처럼...) 아이가 예민하다고 하셨는데 제 주변을 보면 대체적으로 IQ가 높으면 상대적으로 좀 더 예민해요. 어떤면에선 둔감한데, 어떤 면에선 무척 예민한 편.

    그리고, ADHD이든 아니든 불안증세가 있는거면...ADHD보다는 그게 더 큰 문제인듯요 (제 경험상)

    전 부모님이 워낙 엄격하셔서 얌전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무척 혼내셨는데 그게 악영향이 컸어요.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게 아이에게 지지받고 사랑받는다고 있다는 걸 자주 확인시켜주시길...

  • 9. 조심
    '15.7.2 8:56 AM (183.109.xxx.150)

    한국만 유독 그렇게 처방 많이 한다고 그러던데요
    의사도 먹고 살아야하니까요

  • 10. ...
    '15.7.2 9:20 AM (219.249.xxx.188)

    전문의 말 따르세요.
    주위에 한약 먹이고 운동 치료랍시고 시킨 애 오히려 안 좋아졌어요.22222222222

  • 11. 전문의
    '15.7.2 10:33 AM (221.163.xxx.188)

    괜한 걱정 마시고 전문의 말 따르세요
    불안증세에 무슨 adhd약을 먹습니까?
    불안감을 줄여 주는 약을 처방하겠지요.
    일년이상이라면 그대로 하시면서 전문의 판단에 따라 약을 줄이다가 끊으시면 될겁니다
    약과 더불어 심리치료 병행하면서 자신을 변화시켜 가면 나아지게 되는 것이죠
    약만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약 없이 사랑으로~만으로도 되는 것 아니에요
    전문의, 전문 치료사 가이드에 따라 꾸준히 노력하시면 분명 좋아집니다.

  • 12. 세실리아
    '15.7.2 12:07 PM (222.112.xxx.109)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심리센터 추천합니다.

  • 13. 희망
    '15.7.2 6:51 PM (39.7.xxx.193)

    약물 주의하세요
    약은 만능이 아녜요
    불안을 없애려고 약을 먹는다면 전 국민이 먹어야 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350 저.. 해외에서 한국 홈쇼핑에 물건 언제 파는지 알수 있나요? .. 3 msm 2015/07/09 670
462349 새 집으로 월세를 들어가는데요 월세 잘 아시는 분 조언 부탁 드.. 4 월세 2015/07/09 1,289
462348 좀 걷고 오면 기운이 쭉 빠져요. 7 저질체력 2015/07/09 1,784
462347 아이들 간식 초간단 뭐해주세요? 27 간식 2015/07/09 5,552
462346 아래 노무현대통령의 예언을 보니 8 소원 2015/07/09 1,936
462345 시아버님 생신에 3 jtt811.. 2015/07/09 1,052
462344 아파트 도어락 안 열린다던 그집 4 어찌 되었나.. 2015/07/09 1,841
462343 대형마트 2시간반 장보고 피곤한데요 5 피곤 2015/07/09 1,434
462342 눈밑꺼짐 때문에 초췌해 보이는 얼굴 4 ㅡㅡ 2015/07/09 5,823
462341 호박전조림? 반찬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6 여름반찬 2015/07/09 1,202
462340 상체 근력운동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나요? 4 근력 2015/07/09 1,900
462339 사과처치방법... 10 행복 2015/07/09 1,029
462338 신데렐라 꿈꾸면 결혼정보회사 가입 말아야... 4 kjm 2015/07/09 4,239
462337 카스로 영어 공부도 할 수 있네요... 좋은세상 2015/07/09 723
462336 명상센터에서의 만족감 5 명상 2015/07/09 1,885
462335 오이지질문요 1 이희진 2015/07/09 864
462334 여기 애들 기말시험 점수 올리시는분들 최종점수가 벌써 5 나왔나요? 2015/07/09 1,275
462333 착한 남편 친구들이랑 2박3일 해외여행 보내줄수 있냐고 하네요?.. 22 착한 2015/07/09 3,893
462332 박지원, 항소심서 '유죄'. 비노계 충격 1 의원직상실 2015/07/09 1,164
462331 '저축銀 돈 수수' 박지원 의원 2심서 무죄→일부 유죄(종합2보.. 세우실 2015/07/09 523
462330 지하철 어플 하철이 쓰시는 분 계세요?(지하철 어플 추천도 부탁.. 2 뮤뮤 2015/07/09 966
462329 카카오스토리에 댓글 남기면.... 8 궁금 2015/07/09 1,401
462328 코피노 아빠들 얼굴 공개해놓고 찾는 곳이 있네요 16 응원합니다 2015/07/09 4,399
462327 중1 남자아이 공부 어떻게 시켜야 할지.... 3 학부모 2015/07/09 1,343
462326 헬스장에 에어컨을 안틀어줘요 3 덥다 2015/07/09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