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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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 보평초 말고 다른 초등 학교는 어떤가요?
1. 아이둘
'15.7.1 3:35 PM (180.66.xxx.133)그다지 나쁘지 않은데 보평초가 특히 인기인 것은 판교에 많은 국민임대가 학군에 없고(임대 무시한다기 보다는 아무래도 생계형 맞벌이가 많이서 아이들이 약간 방임되는 면이 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아이도 있습니다만.)
소형 평형이 없이 최소 30평대 이상으로 구성된 아파트 사이의 학교라서 학부모들의 생활수준이 높은 편이며
교장선생님께서 친환경 교육을 지향해 온 분이고, 혁신학교로 국가의 지원도 많이 받습니다.(그 만큼 교장선생님께서 하고자 하는 일에 경제적 지원이 쉽죠)
다른 학교 들은 위에 나열한 내용과는 조금 다른 상황입니다.2. 아이둘
'15.7.1 3:38 PM (180.66.xxx.133)5학년이면 자전거 타고 노는 아이는 많지 않습니다.
주로 낮에 학원에 다니니까요.
하지만 주말에 탄천이나 운중천에 가족단위로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제법 있네요.
저녁에는 산책들 많이 다니시고.3. 나비잠
'15.7.1 4:19 PM (218.48.xxx.72)판교 내에서는 낙생초가 괜찮아요. 주변에 다 중대형 단지랑 단독지구라서 경제 수준도 높구요.
낙생초 - 낙원중- 낙생고 라인 선호하구요.4. 귀국할 이
'15.7.1 8:14 PM (175.192.xxx.15)답변들 감사드립니다. 과천은 위치상 서울과 가깝고 직장 통근이 훨씬 용이해서 고려를 안해본건 아닌데요, 환경이 판교랑 비교가 안되는 것 같아요. 동생이 과천 살아서 몇번 가봤는데 재건축 단지가 깨끗하긴 한데 그 안에 학교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주변이 딱히 판교처럼 넓직넓직한 길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재건축 안된 주공아파트들은 낡기도 했고 주차장이 지하가 아니라 차하고 얽혀 다녀야 해서 생각을 접었어요. 무엇보다 혁신학교도 없는 것 같고요.
과천이 좋다 외국 같다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 제가 과천의 진면목을 못본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맨날 동생집 방문해서 상가에서 뭐 잠깐 먹는게 다라서 체육시설 같은 것은 가보질 못했네요.
동판교는 아파트촌이라고 해서 기대를 안했는데 (저흰 시골스러운 걸 찾고 있었어서) 막상 한번 가보니 길이 넓직하고 아이들 다니기 안전하게 해 놓아서 마음이 가더라고요.5. 아이둘
'15.7.1 10:28 PM (110.9.xxx.181)위에 너무 보평초에 대해서만 썼는데 사실 송현초(봇들마을 1-6단지)나 신백현초(백현 5-9)도 좋아요.
송현초는 운중천을 끼고 있고,
탄천종합운동장이 가까워 아이스스케이트나 기타 스포츠를 배우기도 좋구요.
학원도 가까운 곳에 있고, 이매동 쪽으로 가면(걸어다닐만한 거리) 예체능(펜싱, 복싱, 탁구, 관악기, 클래식기타 등)학원이 없는 게 없다시피하죠.
신백현초는 가까이 산이 있어서 가벼운 산책로 정도를 쉽게 다니실 수 있어요.
카페거리에 브런치 하기도 좋구요.
동판교 중앙에는 화랑공원이라고 자전거나 보드타기 좋고, 생태학습할 만한 곳도 있는데 거긴 사실 보평초에서 걸어갈 만한 거리구요.6. ...
'15.7.2 2:07 AM (175.124.xxx.169)원글님 쓰신것 보니 낙생초가 딱일 듯요,
원마을 10, 11단지 알아보세요~
여유있으면서, 귀국/해외연수 학생 많고, 수준 좋습니다.
시골? 럭셔리한 교외쯤 되겠요7. 귀국할이
'15.7.2 6:34 AM (175.192.xxx.15)답장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낙생초, 신백현초, 송현초 추천 해 주셨는데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근데 여기 아니면 또 어디서 알아보죠? 도로 여기 뒤지거나 여쭤보게 될 듯 ㅠ. 네이버에 판교맘 카페 가입하려했는데 현재 살고 있지 않으면 가입 못한다고 뜨네요. 암튼 시간내서 답주신 분들 진짜 감사드립니다.
8. 운중초, 산운초등학교?
'15.7.2 1:34 PM (211.221.xxx.227)위에 학교들도 좋다고 들었어요. 여긴 주로 단독주택이 많은데요, 외국에서 살다 오신분들이 많고 자녀들을 공부하라고 너무 속박하지 않고 키우시는 것 같아요. 동네애들 뛰어노는 트램벌린(?)도 있고 공터에는 모래놀이장도 만들어 놓고요. 무엇보다도 제가 이 동네에서 인상적으로 느끼는 거는요, 아빠들이 참 가정적이라는거에요. 단독주택블럭인데도 노년층보다 젊은 부부들이 많아서 아이들도 많구요, 아이들이 아빠랑 자전거도 타고 산책도 다니고 하는 모습들이 참 보기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