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 가져다 주는 행복은 어느정도 인것 같아요..??

... 조회수 : 2,889
작성일 : 2015-07-01 14:30:48

저는 제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가 엄마가 살아계셨던 2년전까지였거든요..

그이후에는 별로 안행복한것 같아요...

아무리 즐거운게 있어도 즐겁지가 않는것 같아요...

동생도 그때보다는 지금이 더 사업 잘되고... 저는  잘 벌지는 못하지만 그냥 그럭저럭 먹고는 살정도는 버는데도

그냥 마음 한 가운데가 다 비어 있는 느낌이예요.. 아마 이 마음은 돈을 쓸어담고 산다고 해도

똑같을것 같아요...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이젠 더이상 볼수 없다는게

예전에 엄마 계실때는 돈만 많으면 정말 인생 신날것 같다는 생각 많이 했는데..

과연 그럴까..??? 돈은  삶을 편안하게는 해주더라도 마음적으로  행복을 주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요즘은 들어요..

IP : 175.113.xxx.2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 2:40 PM (59.2.xxx.215)

    한 98% 쯤?
    그 좋다는 돈도 2%는 다 못 채워요.

  • 2. ㅎㅎ
    '15.7.1 2:45 PM (175.209.xxx.160)

    10가지 걱정 중에 9가지는 돈으로 해결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나머지 한가지가 채워지지 않으면 행복하지는 않을 거 같아요.

  • 3.
    '15.7.1 2:47 PM (219.240.xxx.140)

    화목하면 돈만 더 있음 최고죠
    근데 화목함 없음 다 의미없어지기도.
    그치만 생존에 문제없을정도는 있어야죠

    정말 돈없어서 밥도 굶을판이면 모든 잡념이 사라지고 오로지 돈 구할 생각만 들거에요

    일차적인게 해결되니 그리움이 더 아련할듯요

  • 4.
    '15.7.1 2:49 PM (223.62.xxx.214)

    엄마와의 사랑이 느껴져 애잔하네요.
    힘내세요.

  • 5. 엄마가
    '15.7.1 2:52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그렇게 많은 사랑을 주셨다니 행복한 분이셨네요.
    엄마때문에 힘든 사람도 많은데 원글님은 좋은 엄마 가졌었다는 것에 행복해하시면 안될까요

  • 6. 행복
    '15.7.1 3:03 PM (118.42.xxx.87)

    행복은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 것과는 무관해요. 오히려 좌절하고 극복하기 위해 또는 바라던 것을 이루기 위해 혼신을 다해 노력하는 그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기 마련이죠. 그것을 어느정도 이루고나면 오히려 공허한 마음이 들고 지나온 과정의 시간들이 그리워지는데 그 과거의 시간이 어머니와 함께 한 순간들이었기 때문에 그런생각이 드시는 걸꺼에요.

  • 7. 11
    '15.7.1 3:31 PM (1.226.xxx.125)

    지금 어머니 빈자리때문에 많이 힘드시겠지만 빨리 털고 일어나셔서
    행복해지시는게 하늘에 계신 어머님이 진심 바라는바 아닐까요?
    힘내세요

  • 8. ...
    '15.7.1 3:58 PM (125.128.xxx.122)

    어쩔때는 돈이 주는 행복이 참 좋아요.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때 한번씩 질러주는것들...그럴때면 돈 많았음 좋겠다 싶어요.

  • 9. 99프로
    '15.7.1 4:35 PM (124.5.xxx.93)

    99프로요
    정말 돈이 없어서 바닥으로 떨어져본 적이 없는분들은 그 고통 몰라요...ㅠㅠ
    저는 과거를 잊고 싶습니다..너무 고통스러워서요...
    사채업자들이 찾아오고 신용불량자에...남편은 교도소에...

    물론 돈이 100프로 행복을 주는건 아닙니다..하지만 정말 많은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건 사실이더라구요
    바닥으로 떨어져본적 있는 (그것도 아주아주 오래...)저는 99프로 같습니다

  • 10. 행복
    '15.7.1 5:42 PM (182.208.xxx.108)

    행복지수는 타고난사람의 내적만족치에 달렸다고 합니다.
    원체 행복한 사람은 팔다리가 잘라져도 행복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550 해잘들어오는 아파트 진짜 최악이에요! 73 돌아가고파 2015/08/24 30,801
475549 고양이가 달걀먹나요? 6 2015/08/24 1,336
475548 베테랑~ 우왕 2015/08/24 742
475547 저도 암살 두 번 보니 발견한 장면 있어요. 스포 11 ... 2015/08/24 4,560
475546 텔레그램 질문이예요~~ 3 처음 2015/08/24 1,126
475545 세균번식한 화장품냄새 2 2015/08/24 1,169
475544 개룡 자녀를 두신 분들 29 밑에 글 보.. 2015/08/24 5,162
475543 이런 시어머니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 16 와글와글 2015/08/24 4,572
475542 중학생 아들 폭풍성장시기 20 중 2 2015/08/24 7,943
475541 보험을 꼭 들어줘야할 상황입니다. 뭘 들을까요? 15 보험 2015/08/24 2,166
475540 베란다에서 조리하지 마세요. 23 어이상실 2015/08/24 17,841
475539 홀어머니 계신 남자는 50 =) 2015/08/24 8,431
475538 향이 오래가는 핸드크림. 4 오잉꼬잉 2015/08/24 1,712
475537 2015년 8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08/24 809
475536 미국이든 유럽이든 좀 안씻고 살아도 됩니다 8 루비 2015/08/24 4,036
475535 미국에서 우버택시 탈때 팁 줘야 하나요?^^; 6 .... 2015/08/24 16,591
475534 이런 경우 여러분이라면 어쩌시겠어요? 3 ... 2015/08/24 1,026
475533 세월호] 지식채널e - 아들들.jpg 2 오유 2015/08/24 1,219
475532 미국 월마트에서 산 음식 못먹겠어요 ㅠㅠㅠ 8 양배추잎 2015/08/24 4,622
475531 공해주범인 미국 9 미국갔다놀란.. 2015/08/24 1,567
475530 개룡이라... 10 ... 2015/08/24 2,026
475529 아파트 매입시 잘 몰라서 여쭤요~ 7 두둥맘 2015/08/24 1,622
475528 재취업했어요. 갈까말까 고민중인데 조언 좀 주세요 ㅠㅠ 21 재취업고민 2015/08/24 4,911
475527 비행기안 질문입니다. 2 이쁜이 2015/08/24 1,542
475526 이런 남자 어떤가요 7 궁금 2015/08/24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