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 가져다 주는 행복은 어느정도 인것 같아요..??

... 조회수 : 2,826
작성일 : 2015-07-01 14:30:48

저는 제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가 엄마가 살아계셨던 2년전까지였거든요..

그이후에는 별로 안행복한것 같아요...

아무리 즐거운게 있어도 즐겁지가 않는것 같아요...

동생도 그때보다는 지금이 더 사업 잘되고... 저는  잘 벌지는 못하지만 그냥 그럭저럭 먹고는 살정도는 버는데도

그냥 마음 한 가운데가 다 비어 있는 느낌이예요.. 아마 이 마음은 돈을 쓸어담고 산다고 해도

똑같을것 같아요... 제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이젠 더이상 볼수 없다는게

예전에 엄마 계실때는 돈만 많으면 정말 인생 신날것 같다는 생각 많이 했는데..

과연 그럴까..??? 돈은  삶을 편안하게는 해주더라도 마음적으로  행복을 주지는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요즘은 들어요..

IP : 175.113.xxx.2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 2:40 PM (59.2.xxx.215)

    한 98% 쯤?
    그 좋다는 돈도 2%는 다 못 채워요.

  • 2. ㅎㅎ
    '15.7.1 2:45 PM (175.209.xxx.160)

    10가지 걱정 중에 9가지는 돈으로 해결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나머지 한가지가 채워지지 않으면 행복하지는 않을 거 같아요.

  • 3.
    '15.7.1 2:47 PM (219.240.xxx.140)

    화목하면 돈만 더 있음 최고죠
    근데 화목함 없음 다 의미없어지기도.
    그치만 생존에 문제없을정도는 있어야죠

    정말 돈없어서 밥도 굶을판이면 모든 잡념이 사라지고 오로지 돈 구할 생각만 들거에요

    일차적인게 해결되니 그리움이 더 아련할듯요

  • 4.
    '15.7.1 2:49 PM (223.62.xxx.214)

    엄마와의 사랑이 느껴져 애잔하네요.
    힘내세요.

  • 5. 엄마가
    '15.7.1 2:52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그렇게 많은 사랑을 주셨다니 행복한 분이셨네요.
    엄마때문에 힘든 사람도 많은데 원글님은 좋은 엄마 가졌었다는 것에 행복해하시면 안될까요

  • 6. 행복
    '15.7.1 3:03 PM (118.42.xxx.87)

    행복은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 것과는 무관해요. 오히려 좌절하고 극복하기 위해 또는 바라던 것을 이루기 위해 혼신을 다해 노력하는 그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기 마련이죠. 그것을 어느정도 이루고나면 오히려 공허한 마음이 들고 지나온 과정의 시간들이 그리워지는데 그 과거의 시간이 어머니와 함께 한 순간들이었기 때문에 그런생각이 드시는 걸꺼에요.

  • 7. 11
    '15.7.1 3:31 PM (1.226.xxx.125)

    지금 어머니 빈자리때문에 많이 힘드시겠지만 빨리 털고 일어나셔서
    행복해지시는게 하늘에 계신 어머님이 진심 바라는바 아닐까요?
    힘내세요

  • 8. ...
    '15.7.1 3:58 PM (125.128.xxx.122)

    어쩔때는 돈이 주는 행복이 참 좋아요.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때 한번씩 질러주는것들...그럴때면 돈 많았음 좋겠다 싶어요.

  • 9. 99프로
    '15.7.1 4:35 PM (124.5.xxx.93)

    99프로요
    정말 돈이 없어서 바닥으로 떨어져본 적이 없는분들은 그 고통 몰라요...ㅠㅠ
    저는 과거를 잊고 싶습니다..너무 고통스러워서요...
    사채업자들이 찾아오고 신용불량자에...남편은 교도소에...

    물론 돈이 100프로 행복을 주는건 아닙니다..하지만 정말 많은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건 사실이더라구요
    바닥으로 떨어져본적 있는 (그것도 아주아주 오래...)저는 99프로 같습니다

  • 10. 행복
    '15.7.1 5:42 PM (182.208.xxx.108)

    행복지수는 타고난사람의 내적만족치에 달렸다고 합니다.
    원체 행복한 사람은 팔다리가 잘라져도 행복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617 혹시 키톡에선가.. 자게에선가 토마토 수프 레시피 있지 않았나요.. 찾고 있어요.. 2015/07/01 446
459616 메르스 현재 어떤 상황인가요? 3 .... 2015/07/01 1,633
459615 복지포퓰리즘으로 망한 그리스 교훈기사 리스트 21 문철순 2015/07/01 1,760
459614 딱. 한달 7키로 감량후기. 7 다엿트 2015/07/01 19,357
459613 성남 야탑동 2 2015/07/01 1,776
459612 갑자기 과외비가 안들어오면 8 rr 2015/07/01 2,059
459611 황당 홍준표 "공무원 사기진작 위해 골프대회 열겠다&q.. 4 샬랄라 2015/07/01 1,211
459610 핏플* 슬리퍼 색상 좀 골라주세요 5 색상 2015/07/01 1,460
459609 산부인과 하열 49세 2 병원상담 2015/07/01 2,753
459608 새누리 대선전략이라는데요? 1 그렇쥬? 2015/07/01 989
459607 샤레이드 (오드리햅번)결말 궁금해요 4 결말이 너무.. 2015/07/01 1,102
459606 아이 쌍꺼플 수술 언제가 적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17 죄송 2015/07/01 3,288
459605 여행은 정말 중독인가봐요 5 정신차리자 2015/07/01 2,377
459604 심리 철학 영성 이런쪽 책좀 추천해주세요~~ 13 독서쟁이 2015/07/01 1,480
459603 진한 감동의 멜로 영화 뭐 없을가요? 20 멜로의 추억.. 2015/07/01 4,354
459602 워킹맘의 넋두리.......... 6 오늘은평화 2015/07/01 2,918
459601 소수의견 재밌네요. 7 카레 2015/07/01 1,036
459600 클래식 좀 추천해주세요 ^^ 1 Blair 2015/07/01 436
459599 고등학생 아들 코골이 줄여주는 방법이 없을까요? 6 기숙사 2015/07/01 1,293
459598 손해사정인 좀 알려주실래요?? 3 급해요. 2015/07/01 1,726
459597 여자들은 오히려 마음에 드는 남자들 앞에서 적극적으로 못하나요?.. 9 스라쿠웨이 2015/07/01 7,438
459596 앞으로...금리가 어떻게 될까요....ㅠㅠㅠ 5 금융 2015/07/01 3,413
459595 스트레스 받아서 킬힐 하나 질렀어요 별로 안이쁜듯 10 미오 2015/07/01 1,606
459594 중딩1 수학 75점 맞고 돌아왔어요ㅠ 26 수학학원 2015/07/01 4,446
459593 신도시 상가주택 사시는 분들 계세요? 3 조아 2015/07/01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