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심리는 왜 그런걸까요? 잘지낼수있을까요?

이해안됨 조회수 : 944
작성일 : 2015-07-01 12:07:43
남을 자기뜻대로 콘트롤하려는 그런 스타일인데요
얘기하다가 조금이라도 언짢으면 막 신경질내고
또금방 까먹은건지 제게 먼저 말걸고..

근데 대화하다보면 일방적으로 자기말만해서 대화하다보면 지치고 힘들어요 자기말 자기생각만 맞고 남들은 다 틀리고 이상하다.
그니까 같이 욕해달라(?)는 건데요
사실별로 그러고싶진 않아서 잘 동참하진않아요
제가보기에 그 상대방에 훨씬 공감이 되고 또 누군가를 험담하고 그러는게 제기분도 너무 안좋아서요

근데..
며칠전에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 얘기를 눈반짝이며 신나게 하고있는데 갑자기 소리를 빽 지르더라구요
야 너 그만말해! 이렇게요 권위적이면서 뭐랄까 명령하는 듯한 그런 느낌에 저도순식간에 맘이 확 상했어요
그러고보니 전에도 그랬던 순간이 꽤 있었는데? 제친구 아들(2살)을 제가 너무너무 예뻐하며 귀엽다고 막 그럴때마다 매우 탐탁치않아하고 급기야는 그 얘기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그런 일에 대해 왜 그러는거냐며 얘기해보니 자기는 상대방이 누군가를 막 좋아하고 그러면 매우 심기가 불편하진다고 하더라구요 막 신경질나고 그런답니다 ㅠ

저는 좀 많이 맞춰주는 스타일인데요
멀지만 제가 만나러 가고 갈때마다선물사가고 거기가지 가도 제차로 드라이브 다니고.. 그랬거든요
그 언니가 힘들어하고 우울해하길래 조금이라도 건강한 제가 뭔가를 베풀 기회인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그 언니 기분을 밝게 만들어주려고 일부러 맛난거사들고 자주 찾아가고(1시간거리) 애쓰는중이었는데 그 와중에 자꾸 저런식의 반응을 보이니 정말 속상합니다.
자기가 싫어하는 얘긴 하지 말라는데 그게 참 제가 누군가가 좋다고 얘기할때마다 저러니 제가 할말도없고요 통제당하는 느낌에 숨막힙니다.
그 언니 대화는 주로 끝도없는 자기연민 피해의식 그리고 너무나 부정적이어서 듣다보면 저도지치고 화나거든요

무엇보다 내가 눈반짝이며 신나하는 그 순간마다 저렇게 팍 기분을잡치게하니 정말 그순간 정이 정말 딱 떨어지더라구요

안만날수는 없는 사이라
이언니를 어떻게든 이해하고잎은데 그거 참힘드네요
이언니는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요?
이 언니랑 잘지내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IP : 175.253.xxx.1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5.7.1 12:12 PM (118.217.xxx.8)

    왜 잘지내고 싶으신지 생각은 해보셨나요?
    왜 못 벗어나시는지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44289&page=1&searchType=sear...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25272&page=1&searchType=sear...

  • 2. 원글이
    '15.7.1 12:43 PM (175.253.xxx.142)

    링크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행복한집님 글이네요
    직접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링크된 글은 전에 인상깊게 읽었던 글이고 저도 잘 아는 내용이예요
    저도 오래전부터 이런 인간관계를 깨닫고 휘둘리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제 얘기는 친언니 얘기예요 ㅠ
    남이었다면 그냥 연락않고 지내면 속편하겠는데 병을 앓고있는 언니라..

    근데 저도 속으로 쌓여서 폭발할지경이니 정말 힘듭니다.

  • 3. 호박냥이
    '15.7.1 1:03 PM (118.131.xxx.183)

    성격이 너무 이상한 언니네요. 저도 자기뜻대로 할려는 친구도 있었고 친구한테 맞춰주다가 호구취급
    많이 받아서 공감이 가는데 이런 짜증나는 성격은 처음 봐요..그냥 서서히 연락주고받는 횟수를 줄여보심
    어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239 한번도 연애를 안해봐서요. 14 모쏠 2015/07/02 4,026
460238 [질문글] 지난달에 연말정산 신청하러 세무서 갔는데요.. 2014중도.. 2015/07/02 985
460237 특별히 부부 둘 중에 누가 경제권 안 가져도 괜찮은거 같아요. 2 저는 2015/07/02 1,214
460236 일드 추천 부탁드려요 10 ;;;;;;.. 2015/07/02 2,808
460235 '우리 아이는 절대 그럴 아이가 아니에요' 겪은 경험담 2 아우 2015/07/01 3,486
460234 적금탄거 어디다 1년정도 둘까요? 1 빌보짱 2015/07/01 1,512
460233 화려한무늬있는 와이드팬츠 사고싶어요 4 모모 2015/07/01 1,778
460232 최근많이읽은글 ㅇㅇ 2015/07/01 532
460231 어디서 주문하나요? 3 매실 2015/07/01 645
460230 키친토크에 사진이 안보여요 궁금 2015/07/01 346
460229 노대통령 조롱 합성짤 올린 네네치킨 14 이것들이 2015/07/01 3,968
460228 아들 면회시 도시락 메뉴 추천 바랍니다. 23 드디어! 2015/07/01 4,284
460227 코스트코 양파하려 했는데 곤죽됐네요. 3 베이크 2015/07/01 1,795
460226 리츠칼튼 옥산뷔페 어때요? .. 2015/07/01 1,726
460225 Adhd검사결과....정서불안... 13 정서불안 2015/07/01 4,632
460224 미국은행 계좌 꼭 해지하고 와야되는 건가요? 8 wells .. 2015/07/01 9,408
460223 은동이에서 은호네 도우미 아줌마... 4 콩이맘 2015/07/01 3,741
460222 82님들 알바 급여 계산좀 도와주세요ㅠ 8 악덕 업주 2015/07/01 987
460221 해외여행 어디가 좋았나요?? 24 좋은곳 2015/07/01 5,262
460220 드디어 기말고사가 끝났어요~~^^ 2 랄라~ 2015/07/01 1,579
460219 사랑하는 은동아 11회가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11 은동아 폐인.. 2015/07/01 3,106
460218 7살 아이 영구치가 6개가 없대요 ㅠㅠ 12 그래도 엄마.. 2015/07/01 9,013
460217 어린아기들 꼭 핸드폰 주고 조용히 시켜야 합니까 125 교육 2015/07/01 15,450
460216 초등고학년 여자아이를 위한 선물은 뭐가 좋을까요? 1 ........ 2015/07/01 736
460215 지방공무원 10명 중국서 버스 추락한 거 아시나요? 5 이런.. 2015/07/01 3,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