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심리는 왜 그런걸까요? 잘지낼수있을까요?

이해안됨 조회수 : 936
작성일 : 2015-07-01 12:07:43
남을 자기뜻대로 콘트롤하려는 그런 스타일인데요
얘기하다가 조금이라도 언짢으면 막 신경질내고
또금방 까먹은건지 제게 먼저 말걸고..

근데 대화하다보면 일방적으로 자기말만해서 대화하다보면 지치고 힘들어요 자기말 자기생각만 맞고 남들은 다 틀리고 이상하다.
그니까 같이 욕해달라(?)는 건데요
사실별로 그러고싶진 않아서 잘 동참하진않아요
제가보기에 그 상대방에 훨씬 공감이 되고 또 누군가를 험담하고 그러는게 제기분도 너무 안좋아서요

근데..
며칠전에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 얘기를 눈반짝이며 신나게 하고있는데 갑자기 소리를 빽 지르더라구요
야 너 그만말해! 이렇게요 권위적이면서 뭐랄까 명령하는 듯한 그런 느낌에 저도순식간에 맘이 확 상했어요
그러고보니 전에도 그랬던 순간이 꽤 있었는데? 제친구 아들(2살)을 제가 너무너무 예뻐하며 귀엽다고 막 그럴때마다 매우 탐탁치않아하고 급기야는 그 얘기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그런 일에 대해 왜 그러는거냐며 얘기해보니 자기는 상대방이 누군가를 막 좋아하고 그러면 매우 심기가 불편하진다고 하더라구요 막 신경질나고 그런답니다 ㅠ

저는 좀 많이 맞춰주는 스타일인데요
멀지만 제가 만나러 가고 갈때마다선물사가고 거기가지 가도 제차로 드라이브 다니고.. 그랬거든요
그 언니가 힘들어하고 우울해하길래 조금이라도 건강한 제가 뭔가를 베풀 기회인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그 언니 기분을 밝게 만들어주려고 일부러 맛난거사들고 자주 찾아가고(1시간거리) 애쓰는중이었는데 그 와중에 자꾸 저런식의 반응을 보이니 정말 속상합니다.
자기가 싫어하는 얘긴 하지 말라는데 그게 참 제가 누군가가 좋다고 얘기할때마다 저러니 제가 할말도없고요 통제당하는 느낌에 숨막힙니다.
그 언니 대화는 주로 끝도없는 자기연민 피해의식 그리고 너무나 부정적이어서 듣다보면 저도지치고 화나거든요

무엇보다 내가 눈반짝이며 신나하는 그 순간마다 저렇게 팍 기분을잡치게하니 정말 그순간 정이 정말 딱 떨어지더라구요

안만날수는 없는 사이라
이언니를 어떻게든 이해하고잎은데 그거 참힘드네요
이언니는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요?
이 언니랑 잘지내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IP : 175.253.xxx.1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5.7.1 12:12 PM (118.217.xxx.8)

    왜 잘지내고 싶으신지 생각은 해보셨나요?
    왜 못 벗어나시는지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44289&page=1&searchType=sear...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25272&page=1&searchType=sear...

  • 2. 원글이
    '15.7.1 12:43 PM (175.253.xxx.142)

    링크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행복한집님 글이네요
    직접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링크된 글은 전에 인상깊게 읽었던 글이고 저도 잘 아는 내용이예요
    저도 오래전부터 이런 인간관계를 깨닫고 휘둘리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제 얘기는 친언니 얘기예요 ㅠ
    남이었다면 그냥 연락않고 지내면 속편하겠는데 병을 앓고있는 언니라..

    근데 저도 속으로 쌓여서 폭발할지경이니 정말 힘듭니다.

  • 3. 호박냥이
    '15.7.1 1:03 PM (118.131.xxx.183)

    성격이 너무 이상한 언니네요. 저도 자기뜻대로 할려는 친구도 있었고 친구한테 맞춰주다가 호구취급
    많이 받아서 공감이 가는데 이런 짜증나는 성격은 처음 봐요..그냥 서서히 연락주고받는 횟수를 줄여보심
    어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150 갈비찜 조리시 압력솥과 일반 냄비 맛의 차이 있나요? 7 2015/07/01 2,709
460149 남편과 아들이 가는데 생선사오게 하려구요 2 제주도 2015/07/01 811
460148 이경규,성유리 17 2015/07/01 13,621
460147 꽃바지 살까요 말까요? 2 꽃바지 2015/07/01 1,394
460146 혹시 변호사 시거나 법에 대해 잘 아시는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6 도움요청드려.. 2015/07/01 1,067
460145 지금 오븐에 있는 저 음식맛이 어떨려나요 5 에라 2015/07/01 1,027
460144 제 늙은 반려견... 15 .... 2015/07/01 3,642
460143 여러분 임시 82쿡에 개인정보 비공개로 돌리세요 7 Coffee.. 2015/07/01 1,898
460142 누가 잘못한걸까요? 9 .. 2015/07/01 2,417
460141 전세살다 매매해서 이사가는데 집주인이요.. 10 에휴 2015/07/01 3,626
460140 스마트폰을 바꾸려는데요 3 2015/07/01 997
460139 며칠전 부터 목구멍이 간질간질.. . . . 2015/07/01 1,107
460138 이글보고,,갑자기 우울해졌네요..ㅠㅠ 2 딴지게시판링.. 2015/07/01 1,840
460137 뉴라이트와 박근혜, 이명박, 김무성 3 심각하네요 2015/07/01 914
460136 슈·임효성 세부여행 36 왜이럴까 2015/07/01 22,624
460135 아프고 몸이 별로니 매사가 우울합니다 4 아프니 2015/07/01 1,580
460134 이모뻘 되는 동네 아줌마가 카톡 친구하자고 하는건 왜 그런걸까요.. 4 아해 2015/07/01 2,506
460133 동네 아줌마 친구한테 차인 거 같아요 9 어려워요 2015/07/01 4,552
460132 메르스 상륙 1년전, 이 병원은 '메르스팀'을 꾸렸다 3 세월호 2015/07/01 1,439
460131 아는 엄마가 올백한 중2아들 성적표 54 .. 2015/07/01 15,366
460130 베스트글에 부러운사람 없다는 글, 과연 그럴까요 48 .... 2015/07/01 4,859
460129 다진 쇠고기는 볶아서 냉동실에 넣는 게 좋을까요? 5 요리 2015/07/01 1,875
460128 정형외과 약이 독한가요? 2 ........ 2015/07/01 2,901
460127 친구 몸매 보고 깜놀한적 있나요?? 4 하철이 2015/07/01 5,632
460126 아이고 귀 뒤쪽을 마구 찔러요, 미치겠어요 4 .... 2015/07/01 1,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