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심리는 왜 그런걸까요? 잘지낼수있을까요?

이해안됨 조회수 : 963
작성일 : 2015-07-01 12:07:43
남을 자기뜻대로 콘트롤하려는 그런 스타일인데요
얘기하다가 조금이라도 언짢으면 막 신경질내고
또금방 까먹은건지 제게 먼저 말걸고..

근데 대화하다보면 일방적으로 자기말만해서 대화하다보면 지치고 힘들어요 자기말 자기생각만 맞고 남들은 다 틀리고 이상하다.
그니까 같이 욕해달라(?)는 건데요
사실별로 그러고싶진 않아서 잘 동참하진않아요
제가보기에 그 상대방에 훨씬 공감이 되고 또 누군가를 험담하고 그러는게 제기분도 너무 안좋아서요

근데..
며칠전에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 얘기를 눈반짝이며 신나게 하고있는데 갑자기 소리를 빽 지르더라구요
야 너 그만말해! 이렇게요 권위적이면서 뭐랄까 명령하는 듯한 그런 느낌에 저도순식간에 맘이 확 상했어요
그러고보니 전에도 그랬던 순간이 꽤 있었는데? 제친구 아들(2살)을 제가 너무너무 예뻐하며 귀엽다고 막 그럴때마다 매우 탐탁치않아하고 급기야는 그 얘기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그런 일에 대해 왜 그러는거냐며 얘기해보니 자기는 상대방이 누군가를 막 좋아하고 그러면 매우 심기가 불편하진다고 하더라구요 막 신경질나고 그런답니다 ㅠ

저는 좀 많이 맞춰주는 스타일인데요
멀지만 제가 만나러 가고 갈때마다선물사가고 거기가지 가도 제차로 드라이브 다니고.. 그랬거든요
그 언니가 힘들어하고 우울해하길래 조금이라도 건강한 제가 뭔가를 베풀 기회인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그 언니 기분을 밝게 만들어주려고 일부러 맛난거사들고 자주 찾아가고(1시간거리) 애쓰는중이었는데 그 와중에 자꾸 저런식의 반응을 보이니 정말 속상합니다.
자기가 싫어하는 얘긴 하지 말라는데 그게 참 제가 누군가가 좋다고 얘기할때마다 저러니 제가 할말도없고요 통제당하는 느낌에 숨막힙니다.
그 언니 대화는 주로 끝도없는 자기연민 피해의식 그리고 너무나 부정적이어서 듣다보면 저도지치고 화나거든요

무엇보다 내가 눈반짝이며 신나하는 그 순간마다 저렇게 팍 기분을잡치게하니 정말 그순간 정이 정말 딱 떨어지더라구요

안만날수는 없는 사이라
이언니를 어떻게든 이해하고잎은데 그거 참힘드네요
이언니는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요?
이 언니랑 잘지내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IP : 175.253.xxx.1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5.7.1 12:12 PM (118.217.xxx.8)

    왜 잘지내고 싶으신지 생각은 해보셨나요?
    왜 못 벗어나시는지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44289&page=1&searchType=sear...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25272&page=1&searchType=sear...

  • 2. 원글이
    '15.7.1 12:43 PM (175.253.xxx.142)

    링크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행복한집님 글이네요
    직접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링크된 글은 전에 인상깊게 읽었던 글이고 저도 잘 아는 내용이예요
    저도 오래전부터 이런 인간관계를 깨닫고 휘둘리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제 얘기는 친언니 얘기예요 ㅠ
    남이었다면 그냥 연락않고 지내면 속편하겠는데 병을 앓고있는 언니라..

    근데 저도 속으로 쌓여서 폭발할지경이니 정말 힘듭니다.

  • 3. 호박냥이
    '15.7.1 1:03 PM (118.131.xxx.183)

    성격이 너무 이상한 언니네요. 저도 자기뜻대로 할려는 친구도 있었고 친구한테 맞춰주다가 호구취급
    많이 받아서 공감이 가는데 이런 짜증나는 성격은 처음 봐요..그냥 서서히 연락주고받는 횟수를 줄여보심
    어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353 느타리버섯밑동 먹음 안되요?? .. 2015/09/15 1,221
482352 재혼갈등 상담좀 해주셔요 17 42세 2015/09/15 3,793
482351 연말정산시 부모님 인적공제가 누가 받으세요? 3 궁금 2015/09/15 1,623
482350 초등생활기록부 어디서 볼수 있나요? 1 궁금이 2015/09/15 934
482349 왕따 주동자였던 아이가 왕따당함.엄마는 모름 11 99 2015/09/15 5,496
482348 40대가 되면 생리양이 줄어드나요? 16 피곤 2015/09/15 10,373
482347 서울여상은 어떤학생들이 가나요 14 wg 2015/09/15 4,918
482346 안철수와 문재인의 지지층 차이가 커서 갈라질거에여 12 현실 2015/09/15 1,159
482345 동북아 역사재단이 만든 식민사관에 물든 고대사지도 5 무시한음모 2015/09/15 1,024
482344 종합비타민 비타민c 비타민d 어떤걸 먹어야할까요? 1 백합 2015/09/15 3,259
482343 아빠의 삶은 2 ㅇㅇ 2015/09/15 1,135
482342 점퍼 좀 골라주세요 2 .. 2015/09/15 1,111
482341 신디 크로포드 14세 딸, 뉴욕패션위크서 첫 런웨이 8 이쁘당 2015/09/15 3,640
482340 요즘 머리카락 많이 빠지는 시기인가요? 9 .... 2015/09/15 2,033
482339 靑 거침없는 질주…與는 박수, 野는 구경 4 세우실 2015/09/15 586
482338 수시 마지막 날...하향지원이 대세? 4 고3수시보고.. 2015/09/15 2,101
482337 30대 중후반으로 접어들면 절대 하루3끼를 다먹으면 안될거 같아.. 21 ... 2015/09/15 7,206
482336 싹나기 시작한 감자들 냉장고에 넣으면 싹이 덜 날까요? 3 아까워라 2015/09/15 1,115
482335 노인들 실비보험 가입 가능한가요? 9 걱정 2015/09/15 1,499
482334 직장건강보험료 16만 정도내면 월급은? 11 .. 2015/09/15 4,485
482333 어릴때부터 자기 시집 잘갈거라고 부르짖던 친구 4 생각나서 2015/09/15 3,233
482332 사주배우시는분 3 사주 2015/09/15 1,524
482331 수시접수했는데...기운빠지고 눈물나려하네요 ㅜㅜ 3 고3맘 2015/09/15 3,138
482330 저 미용실가요 기도해주세요 2 둥둥 2015/09/15 1,090
482329 자녀장려금 받아보신분들께 여쭤요 4 걱정이 2015/09/15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