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매매하는데,주인이 중도금 얘기 꺼내니 남편이 펄쩍 뛰네요

조회수 : 10,037
작성일 : 2015-07-01 11:38:38

  좀 답답하고 꽉 막히고 사고방식이 one-way 융통성 없는 남편인데요.

  거기다 돈에 대한 강박관념.....

  정말 같이 살기 힘들고 사소한 것부터도 부딪쳐요.

 

  전세가 자꾸 올라 좀 유망한 지역에 헌 아파트를 사려고 계속 3월부터 설득했는데

  남편은 집값 내린다고 안 산다고 고집피우며 싸우다가

  저희 전세 사는 집주인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집 팔겠다고...전세는 1년 남짓 남았어요.

  그 사이 3월보다 아파트 값은 몇천만원 뛰었구요.

 

   그 때서야 집 매매를 진지하게 고려하더니

  세입자인 우리가 먼저 나갔을 때 어떤 불이익이 있는지

  집주인과 협의를 어떻게 해야 될지 알아보라고 해서

  부동산에 물어봤는데 제가 제대로 안 알아봤다고 뭐라뭐라해서 또 대판 싸웠어요.

 

    이사가려는 지역에 적당한 아파트를 힘들게 겨우 물색했는데

    (그 동네가 매물이 귀해요)

   부동산이 중도금이 있다고 하니(집값의 40% 정도)

   또 안 사겠다고 그러네요.

    헌 아파트에 무슨 중도금이 있냐면서, 계약금 치르고

    이사하는 날 잔금 치르면 되지(10월 초로 예상) 그러네요.

 

    중도금 내면 떼일 수도 있다면서(돈 떼일까 봐 매사 전전긍긍하네요)

    중도금 내야 되면 안 사겠다고 ...나를 중도금까지 대출받아 가면서

    아파트 사는 어리석은 여자로 매도하네요.

     지금 아파트 매매가 문제가 아니라, 생활상에 처리해야 될 여러가지문제들

     -특히 돈과 관련된-로 사사건건 부딪쳐서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IP : 175.114.xxx.20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둘
    '15.7.1 11:45 AM (39.118.xxx.179)

    보통 중도금 주고 수리도 하고 하지 않나요?
    남편이 좀 답답하신 타입이네요

  • 2. 중도금은 좀 이상한데요
    '15.7.1 11:46 AM (1.233.xxx.146)

    다른건 모르겠지만 일반 거래에 중도금 있는 경우는 잘 없어요
    남편분이 이상하다 하시는것도 어느정도 이해는 가고요
    말씀들어보니 성격이 많이 틀리신것 같네요
    원글님 성격과 제 성격이 좀 비슷해요
    잘 맞춰 나가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죠

  • 3. 원글
    '15.7.1 11:53 AM (175.114.xxx.207)

    저희도 첫 아파트 매매라서 잘 몰라서 여쭤 보는 거구요.
    결혼한 지 14년 넘은 친구랑 다른 부동산 두 군데 물어봤더니 중도금 있다고 하네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인가 봐요.
    어쨌든 지금은 집 파는 사람이 우위인 시장이라 맞춰 주어야 저희가 집을 살 수 있는데
    저렇게 나오니 아파트 사긴 물 건너갔네요.

  • 4. 중도금
    '15.7.1 11:58 AM (1.240.xxx.194)

    중도금 주는 게 뭐가 이상해요?
    서로 편하게 하는 거죠.

  • 5. ..
    '15.7.1 11:59 AM (121.131.xxx.113)

    중도금 잘 안내는게 개인간의 거래인데...음..부동산 통해서 조정을 좀 해보시던가요.
    남편 분도 조금 퍽퍽 하신 타입이긴 한데..집은 신중해서 나쁠게 없지요.

  • 6. . .
    '15.7.1 12:13 PM (183.96.xxx.228)

    부동산 통해서 아파트 매매 4번 거래해봤는데요.
    중도금 다 있었어요.
    대신 세입자의 보증금을 잔금으로 대신하고요. 중도금을 주면서 주인에게 갈 돈이 다 건너간 거니 중도금, 잔금을 동시에 처리하고 명의 이전도 동시에 하고요.
    주인 거주의 경우에는 계약금 10%, 중도금 40%, 잔금 50%였고 계약부터 잔금까지가 40일 정도였어요.
    계약금이나 중도금 받고 다른 사람에게 이중으로 판다던가 하는 위험한 일도 있을 수 있지만 부동산 통해서 하니 믿고 했어요.
    계약 후 제가 계약한 집이 부동산의 매물에 거래완료로 올라온 것도 확인했고요.
    10월까지면 좀 긴 것 같아요. 중도금 날자를 최대한 미루는 방법도 있고요.

  • 7. 원글님 지못미
    '15.7.1 12:20 PM (124.56.xxx.186)

    남편분이 딱 답없는 스타일이시네요.
    본인이 알아보라 하시고 님은 빠지세요.
    부동산에 전화해보라고 해서 몇군데 알아보면 답나오는걸요.
    중도금 없이 계약하는 경우 한번도 못봤어요.

  • 8. ...
    '15.7.1 12:23 PM (210.101.xxx.221)

    중도금 당연히 있는데요
    매매시 중도금 없다는 분들은 지역이나 가격에 따라서 매매중도금이 없기도 하나요?이상하넹갸웃
    제가 보기에도 오히려 잔금 날짜가 넘 멀다 싶어요 석달이나 남았는데...

  • 9. ..
    '15.7.1 12:23 PM (211.13.xxx.138)

    중도금 없이 계약하는 경우 한번도 못봤어요.22
    저도 아파트 팔때 중도금 받았고 새로 사는 것도 중도금 냈어요.

  • 10. ...
    '15.7.1 12:33 PM (116.123.xxx.237)

    답답하네요 합의해서 중도금. 안주기도 하지만 보통은 있고요
    중도금을 주면. 그 다음엔 해지가 안되요 그래서 증도금이 중요하고요
    그런 남편이면 뭘 어찌해도 원망들어요

  • 11. ....
    '15.7.1 12:56 PM (182.214.xxx.49)

    중도금 없는 매매가 예외인건데....

  • 12. 별...
    '15.7.1 1:02 PM (118.223.xxx.126)

    아파트 매매에 중도금없이 하는데가 어딨어요?전세는 중도금 없이 하지만 매매는 당연히 중도금이 있죠.그리고 중도금이 있는게 더 좋을수도 있어요.계약금만 있는경우에는 매수인,매도인 마음이 바껴서 두배물어주고 계약취소가 가능하지만 중도금이 있어서 중도금까지 내버리면 두배 물어줘도 계약취소를 못해요.

  • 13. 중요해요
    '15.7.1 1:28 PM (175.125.xxx.63)

    매매는중도금 없는게 더 이상한거 맞아요
    양쪽 다 해약할 수 없는 전제조건이 중도금이예요.

  • 14. 대부분
    '15.7.1 1:57 PM (222.121.xxx.61)

    매매시에는 중도금있는걸루 알구요.
    아주 특별한 경우,예를들면
    잔금일이 엄청 빠르다거나
    그러면 중도금없이 진행하는
    경우도 드물게는있지만,
    대부분 매매는 중도금있는걸루 알아요

  • 15. 전세도 아니고
    '15.7.1 2:02 PM (210.97.xxx.49)

    매매하는데 중도금이없다니 듣다듣다 처음 듣는소리네요.
    당연히 20년넘은 헌아파트도 전부 중도금있구요
    중도금냈는데 계약 해지되면 배로 돌려받아요.
    그러니 거의 그럴경우 없겠죠??

  • 16. 에고고
    '15.7.1 2:28 PM (223.62.xxx.205)

    중도금이 왜 없어요?
    법적으로 주게 되어있는거 아닌가요?
    집값의 몇프로를 계약하고 한달인가에 주게 되어있어요..
    저희 남편도 그런과에요 ㅠㅠ
    뭐 하나 살때 마다 사람 들들 볶고 뭐 비교 검색 어쩌고.. 브리핑하라고 ㅋㅋ
    전 다행히 시댁 어르신들이 대화가 잘 통해서..
    아버님께 남편에게 이야기 해달라해요...
    그럼 아버님이 교통정리해주세요.
    이번에 돌잔치하는디 지금 그것도 머리아프네여..

  • 17. 아마조나
    '15.7.1 4:05 PM (14.138.xxx.242)

    중도금이 위험성이 있간. 집주인이 나쁜의도로 여러명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중도금까지 받고 튀는 경우 티비에서 나왔었어요. 중도금까지 돈내면 50퍼셈트 이상의 금액이 지불된건데 명의이전돤것도 없고 불안하긴하죠. 계약금 10퍼센트에 잔금시 명의아전 서류 받는게 좋긴하답니다.

  • 18. ㅠㅠㅠ
    '15.7.1 5:25 PM (220.76.xxx.201)

    중도금있어요 그리고 주어야하구요 새아파트던 헌아파트던 중도금 치러야합니다
    그리고 지금살고잇는 아파트에서는 집주인이 이사비용 물어줄거예요
    기한전에 주인이 집판다고 햇으니 잘하시고 여기글 남편 보여줘요
    거래안해보면 모를수도 잇어요

  • 19. 오잉
    '15.7.1 7:21 PM (39.7.xxx.131)

    중도금이 있나요? 저 서울에서만 아파트 4번째 거래하는데 한달전이 4번째 매매였구요.
    한번도 중도금 안하고 계약금10프로에 이사일 잔금지급으로 했어요.
    그냥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213 제 동생은 뚱뚱한데요 6 이렇게 2015/07/08 2,332
462212 먹기는 싫고 배는 고플땐 7 배고픈게싫어.. 2015/07/08 1,437
462211 학원비는 어느정도인가요 1 ㅇㅇ 2015/07/08 1,113
462210 고딩자녀들 사교육비는 6 부녀 2015/07/08 2,321
462209 요즘 회 먹어도 되나요? 1 참치회 2015/07/08 1,671
462208 유승민 괜찮은사람 같아요.. 17 ㅇㅇ 2015/07/08 4,188
462207 이래저래고민입니다 4 김무룩 2015/07/08 614
462206 곧 동생보러 미국가는데요 4살여자아이 장난감 뭐가 좋을까요?. 5 호야엄마 2015/07/08 738
462205 일, 육아, 주말부부로 지친 상태입니다. 특히 육아 조언 좀 주.. 9 2015/07/08 2,488
462204 청와대, 조선일보 불러 “네이버 모바일에 들어가라” 2 샬랄라 2015/07/08 1,122
462203 알레르기 결막염이 안나아요ㅠㅠ 1 2015/07/08 2,038
462202 매일 채소쌈 먹는데 건강에 좋을까요 나쁠까요? 4 아마루 2015/07/08 1,323
462201 운동으로 3키로 뺐는데요. 13 ... 2015/07/08 2,936
462200 결국 떠밀려나간 유승민…득인가 실인가? 1 세우실 2015/07/08 862
462199 바다가 보이는 숙소 추천해 주세요. 국내 어디라도 좋아요. 44 7월의 바다.. 2015/07/08 4,350
462198 ≪개성공단 사람들≫로 본 북한 노동자① 돈으로는 움직이지 않는 .. NK투데이 2015/07/08 469
462197 다국적 회사 전자제품들 못쓰겠네요 7 소비자 2015/07/08 1,113
462196 인공수정 과정이 어떤가요?? 4 궁금 2015/07/08 2,972
462195 대장내시경 얼마만에 하세요? 3 44세아줌마.. 2015/07/08 1,563
462194 중2 평균 80점 넘는 정도면 기분이 어떤가요? 3 . . 2015/07/08 3,821
462193 필라테스 효과 있나요?? (개인레슨) 22 궁금 2015/07/08 50,556
462192 교회 전도 문제 좀... 9 ... 2015/07/08 1,392
462191 부산 칠순 가족식사 할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4 이게무슨장마.. 2015/07/08 1,755
462190 향기 좋은 바디제품 추천 부탁드려요 3 바디워시 2015/07/08 1,227
462189 새책인 중고책 가격책정 어떻게? 6 2015/07/08 1,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