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는 그저 얼굴이 다라는 오빠...랑 싸웠네요

.. 조회수 : 5,309
작성일 : 2015-07-01 03:34:29


저는 재수생이에요
수능 네달 남기고 82 들어와서 이런 글 써서 죄송해요 ㅜㅜ
고등학생때 82에 이런저런 진학도움 질문 등 드리면서 정말 많은 도움 받았었는데
이렇게 답답하니 들어오게 되네요

저한테 좀 나이차 많은 오빠가 있어요. 28살입니다
오빤 백수고 띠동갑 많은 여자랑 사귀면서 엄마랑 아빠한테 용돈받아 생활해요
집이 좀 가난한편이라 부모님 연세 많고 몸 약하셔도 일하시는데 계속 돈 달라하고
오히려 남들만큼 못해준다고 늘 ㅆㅂㄴ ㅁㅊㄴ 죽어버렸음 좋겠다면서 늘 욕을 해요
근데 엄마는 다 받아주는편이고 제가 오빠한테 뭐라하면 오히려 저한테 혼을 내세요

그런데 오늘 제가 공부하고 있는데 걍 대학가지말고 아무데나 취직하라는거예요
그래서 요새 여자도 학벌 다본다고 집안도 안좋고 얼굴도 못생겼는데 공부라도 해야지 ㅎㅎ 하면서 좋게 얘기했는데 갑자기 그러니까 더 하지말라는 거라면서
남자는 얼굴 예쁜 고졸 얼굴 별로인 명문대생 여자 있으면 닥전이지 똑똑한여자 오히려 가르치려 든다고 싫어한다네요
결혼정보회사에서도 학력말고 얼굴만 본다고 주위 남자들한테도 물어보라고 남자는 진짜 여자 얼굴이라고 ㅋㅋㅋ
그러면서 전 어차피 얼굴도 집안도 안되니 공부할 필요가 없단거예요

그래서 일본에서 화류계에 있다 온 지 여친은 그럼 이뻐서 사귀는거냐고 묻고싶었지만 참았어요
그냥 오빠 학력이 안좋아서 학력 나쁜 여자 찾겠지 정도로 말해줬는데
엄마가 오빠 컴플렉스를 왜 건드리냐며 그러면 좋냐고 또 엄청 다그치시더라구요

진짜 서럽고 짜증나요 ㅠㅠㅠ 공부할 방조차 없는것도 억울한데 이런 취급까지 당해야되나 싶구요
맨날 공부할때마다 이러니 집중도 안되고 짜증만 나네요
서럽고 짜증나고 ...... 넋두리 써봅니다
IP : 182.208.xxx.4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은 동색
    '15.7.1 3:36 AM (203.226.xxx.120)

    명문댜 나와서 결혼도 잘하고 잘 사는사람한텐 안물어봤죠? 님 주변의 수준이 딱 저장도라면.. 더 박차고 나와야될까요 같이 놀아야될까요?

  • 2. ...
    '15.7.1 3:38 AM (39.121.xxx.103)

    학생..오빠같은 인간때문에 뭐하러 억울해하며 시간낭비하나요?
    남자들이 바본가요? 얼굴만 이쁘다고 좋아하게?
    또 남자들이 안좋아하면 좀 어때요? 좋은 직장다니며 멋있게 일하면
    남자 없어도 되고 일하는 모습에 반하는 남자도 많아요.
    서러울것도 많네요. 82도 들어오지말고 공부나 열심히해요.
    죽어라 공부하세요. 오빠 말상대 해주지말고..
    그리고 집중안되는거 남탓하지말아요.
    학생 맘이 콩밭에 가있으니 집중이 안되죠.
    남은 몇달 이렇게 놀면 오빠처럼 인생할게될텐데 그러고싶어요?

  • 3. ..
    '15.7.1 3:55 AM (180.70.xxx.150)

    외모의 영향력이 큰건 맞지만 서로 끼리끼리 만납니다. 님 오빠가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다 필요없고 외모만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것저것 두루두루 다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는만큼, 자기의 수준만큼 보이는 겁니다. 공부 열심히 하고 싶으시면 그냥 오빠말 무시하시면 됩니다. 싹 무시하고 집에서 공부하던지, 그게 잘 안되면 도서관 가서 공부하고 집에서는 잠만 자는 생활하면 되구요. 오빠랑 마주치지 않는게 공부에 도움이 되겠네요.

  • 4. ..
    '15.7.1 3:56 AM (175.210.xxx.127)

    한마디로 오빠말은 남자가 자기보다 잘난 여자 싫어한다는건데
    그게 꼭 맞다 아니다 할순 없겠지만
    그건 상대적인거라서
    예를 들어 박사딴 남자가 같은조건의 여자둘 중 한명은
    고졸, 한명은 대학원 누굴 택하겠나요? 답 나오죠?

    어머니 말씀대로 오빤 학벌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기 때문에
    자격지심에 그런말을 하는겁니다.
    그리고 또 동생이 자기보다 잘나가게 되는것도 싫겠죠.

    예쁜 여자....
    그것도 맞다 아니다 할순 없지만
    님이 공부 잘해서 성공했을때 그게 아니면 마는거고
    그게 맞다면 돈 잘버는데 그 돈으로 성형하면 되겠죠?
    근데 못생긴 여자가 자기 능력까지 없다면...?
    물론 그 사람의 다른 조건은 똑같다는 가정하에 말이에요.

    이것만 봐도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죠?
    그것말고 님이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 이유는 너무나 많아요!
    보란듯이 성공해서 가족들에게 복수하겠다는 마음으로 악착같이
    공부해서 꼭 성공하길 빌께요!! 화이팅!!

  • 5. ..
    '15.7.1 4:01 AM (121.174.xxx.245)

    그냥 말 같지도 않은 말은 섞지도 듣지도 말아요 나도 우리 언니랑 같이 싸우면 수준이 똑같아지는거같아서 응응 하고 대꾸만하고 듣지도 않아요 내할일 바쁜데..ㅎ 싸울 필요가 ㅎㅎ
    여자 능력있는거 정말 중요해요 자기 직업이 있어야 먹고 살죠 ㅎ 특히 얼굴딸릴수록? ㅎ 뭐 의느님이 있으니 그런건 나중에 생각하고..
    지금은 공부에 집중해요 얼굴 집안이 안되면 멋진 학벌과 직업가져서 집안 일으켜주고 의느님 도움 좀 받아서 ㅎ 매력적인 여자가 되면 만나는 남자 수준이 확 올라갑니다 결혼때 집안보다 여자 학력 직업 보는 집안도 많아요 2세 머리땜에요 얼굴은 평균이면 되구요
    결론은 얼굴이 수지가 아니라면 더 열심히 해서 좋은대학가고 좋은 직업가지세요 ㅎ 열공!

  • 6. 어이상실
    '15.7.1 4:19 AM (175.223.xxx.84)

    부모한테 욕하고 업소녀 사귀는 오빠라. 게다가 그런 아들을 방임하는 부모라니. 당최 상상이 안 가네요. 집안이 너무 이상해요. 열심히 공부해서 빠져나오는 수 밖에 없겠어요. 죄송하지만 그 환경에서 님 얼굴이 이뻤다면 오빠 사귀는 여자처럼 됐을 거에요. 환경 안 좋은데 얼굴만 예쁘면 대개 안 좋은 길을 가더군요. 오빠 소리는 헛소리로 치부해버리고 공부에만 전념하세요.

  • 7. 헉 윗분!!
    '15.7.1 4:28 AM (203.226.xxx.120)

    맞아요... 저 님 나이대에 넘 힘들어서 안좋은쪽 알바도 알아보고 했었는데 전부 키랑 얼굴 안된다고 안뽑아줬어요.. 좀 껄렁한 남자들도 나를 재미없어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어찌나 고마운지 ㅋ 덕분에 악착같이 내 일에 길을 닦았죠~ㅎㅎ

  • 8. ..
    '15.7.1 4:46 AM (116.37.xxx.18)

    이런말 죄송한데요

    오빠가 미친거같아요
    훌륭하신부모님께 욕을??
    패륜아기질이 다분해보여요

    그집에서 하루라도 빨리 탈출하세요
    멀리 기숙사 있는 학교 생각해보시길...

    공부도 중요하지만
    '기도'도 아끼지마세요

    힘내세요~!!

  • 9. ..
    '15.7.1 5:13 AM (175.195.xxx.82)

    남자는 얼굴 예쁜 고졸 얼굴 별로인 명문대생 여자 있으면 닥전이지 똑똑한여자 오히려 가르치려 든다고 싫어한다네요 


    오라버니 본인수준이 낮아 그런거죠..
    재벌도 끼리끼리 하고 공부한사람들도 끼리끼리 전문직도 끼리끼리 하는게 요즘 추세잖아요
    요즘은 얼굴 이쁜 고졸보다 얼굴 보통인 전문직여자가 결혼 더 잘해요 물론 예외는 있겠지만 예외는 그래서 화제가 되는거고요

  • 10. 형제라고 가까이 할 필요없어요
    '15.7.1 6:29 AM (77.58.xxx.200)

    나한테 피해 안주면 그냥 최소한으로 보고 살고 관심 끊는게 상책입니다.

    기본적으로 미성숙하고 인격이 일천한데 싸운다고 바뀔 리가 없어요
    님한테 해꼬지는 안하는 거 같으니, 말도 안통하는 사람붙잡고 소통하려 쓸데없는 애 쓰지 마시요
    님 시간이 아깝습니다

  • 11. 형제라고 가까이 할 필요없어요
    '15.7.1 6:29 AM (77.58.xxx.200)

    그리고, 님 오빠 일베인거 같습니다.

  • 12. 여자는
    '15.7.1 7:14 AM (111.65.xxx.59)

    미모가 다 아니에요..
    오히려 그건 연애때 딱 20대초반 얘기지
    딱 젊어서 이쁜 나이지나면
    여자도 경제력 중요하고 가정 생활 무난하게 할려면 성품도 아주 중요합니다.
    제주위에 능력있는 분들 외모만 보고 여자 고르는분 거의없어요...
    외모도 특출나게 이쁘고 성형하고 이런여자 사귀는분도 생각보다 없구요.

  • 13. 0000
    '15.7.1 7:29 AM (210.115.xxx.46)

    님이 자신보다 나은 삶을 살까봐 불안하고 배아파서...

  • 14. 외모는 유효기간 있어요
    '15.7.1 7:29 AM (108.54.xxx.51)

    하지만 학벌과 지성은 유효기간이 없답니다... 중병에 걸리는 경우가 아니라면요.

  • 15. @@
    '15.7.1 8:01 AM (108.224.xxx.37)

    28살에 백수, 일본 화류계 경력의 나이 40먹은 여자와 사귀면서, 아직 부모에게 돈 뜯어 살면서도, 그 부모에게 쌍소리 하는 위인, 오빠든 뭐든, 말섞는 원글님이 잘못했네..

  • 16. 충고도
    '15.7.1 8:18 AM (220.73.xxx.248)

    누가 하느냐가 중요하죠
    누구나 실패 실수를 할 수는 있어도
    지난날이고 현재는 정상 궤도에 있든지
    자신의 삶을 잘 컨트롤해서 주변에 민폐끼치지 않고
    성실하든지
    사회적을 성공을 했든지
    그외에 사람의 충고 지적질은 신경쓰지 말고 무시하세요

  • 17. .....
    '15.7.1 8:54 AM (112.220.xxx.101)

    빨리 자리잡아서
    그집구석에서 얼른 독립해요....

  • 18. 못난 남자가..
    '15.7.1 11:46 AM (218.234.xxx.133)

    못난 남자가 똑똑한 여자 싫어하죠... 자기 못난 게 막 드러나니까.

    머리 좋고 능력 있는 남자는 자기하고 대화 상대가 되고 뛰어난 여자를 좋아해요.
    그리고 대화가 된다는 게 얼마나 부부 사이에 중요한데..
    - 대화라는 건 공통의 관심사를 갖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거잖아요.
    대부분의 공통 관심사는 자식이지만, 공통된 취미를 갖고 있는 부부가 더 사이가 좋기도 하고.

    실제로 저 아는 여자분은 그게 남자 만날 때 매력 포인트기도 했어요.
    이 여자분은 경영/경영관리시스템 쪽에 관심이 많아서 그쪽 기사를 즐겨 읽는 분이었는데
    직장 다니면서 소개로 만나는 사무직 남자들은 아무래도 경영 관련자들이 많아서
    남자 만나서 대화할 때 그 분 관련 업종/회사/경영 관련 이슈로 대화하고 질문하니
    남자분들이 소개팅에서 어색한 거 별로 없이 많이 이야기하고,
    끝나면 대화가 즐거웠다고 애프터 받고 그러더라고요. (그쪽 분야 아닌 남자한테는 적용 안되지만..)

  • 19. 동생~
    '15.7.1 8:07 PM (220.120.xxx.39)

    남자'들'에게 인기 많을 필요 전.혀. 없어요.
    우리 나라가 그 남자들이랑 다 결혼할 수 있는 일처다부제도 아니고, 연예인 할것도 아니잖아요.
    제대로 된 남자 한.명.만. 만나면 되는 겁니다.

    언젠가 만나게 될 그 남자를 위해 님 자신을 발전시키는건 절대 쓸데없는 짓이 아니니 말 같잖은 소릴랑은 귓등으로 날려버리고 남은 시간 자신을 잘 다독이도록 해요.

    가능하면 가족으로부터 일찍 독립할 수 있도록 빨리 능력키우시길...
    죄송하지만 동생 어머니도 결코 정상적인 반응은 아닌거 같으니까요.

  • 20. 연애만
    '15.7.1 9:33 PM (211.32.xxx.144)

    잘난 남자 한명만 만나면 되요.
    공부하세요.
    잘난 남자들.. 네 예쁜 여자 좋아하지요.
    하지만 자신의 사회적 지위?도 의식해요.
    너무 여자가 배운것 없으면 딱 연애만 하는것 같아요.
    사실 잘나가는 남자는 돈도 많고 접대도 많이 들어와
    단란도 아니고 룸싸롱급 자주 가는데
    거기 정말 이쁜 여자들만 있는데
    예쁜 여자라면 질릴 정도?ㅎㅎ
    그런 남자는 색다른 매력으로 승부해야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993 드라마 애인있어요 내용 질문이요~ 6 rachel.. 2015/08/23 4,058
474992 역류성 식도염 글보다가요. 6 ㅇㅇ 2015/08/23 2,460
474991 이 바지 파는 곳 혹시 보신 분 2 계실까요? 2015/08/23 965
474990 충청도 사투리 5 사투리 2015/08/23 1,130
474989 폭스바겐 파사트 vs 닛산 알티마 10 첫차고민 2015/08/23 2,784
474988 32평에 식탁 180cm 무리일까요? 14 우면 2015/08/23 4,107
474987 이덕진의 "내가 아는 한가지"와 ccm &qu.. ... 2015/08/23 1,077
474986 배우 정윤희씨 어떻게 지내실까요? 58 .. 2015/08/23 22,186
474985 이상형은 셜록 홈즈 같은 남자... 8 ㅇㅇ 2015/08/23 1,819
474984 우리집 앞 복도에서 담배피는 옆집남자.. 10 우리집 2015/08/23 1,829
474983 홍삼 꾸준히 먹으면 위도 좋아실 수 있나요? 9 위장 장애 2015/08/23 2,419
474982 흰옷 물든것 뺄때 2 Jj 2015/08/23 3,341
474981 집에서 스피닝바이크로 운동하시는 분들 있나요? 1 혹시 2015/08/23 1,596
474980 알러지, 알레르기 심하신 분들 6 모나미블루 2015/08/23 2,338
474979 분당 야탑역에 족심으로 체형교정한다고 한 곳 아시는 분 계시나요.. .. 2015/08/23 670
474978 대출 문의할때 뭐뭐를 정확히 알아봐야할까요??? 1 사과나무 2015/08/23 539
474977 자동차 밧데리 나갔는데 10 질문 2015/08/23 1,618
474976 신경치료후 통증.. 4 .. 2015/08/23 1,923
474975 유럽의 국경넘어가는 개념이 서울-안성톨게이트를 넘어가는거와 비슷.. 14 톨게이트 2015/08/23 1,976
474974 케논변주곡 조지윈스턴요 1 혹시 아시는.. 2015/08/23 941
474973 이마트 꼭 가야 하는데 경기도 가장 큰 이마트 어디인가요? 6 서울남쪽 2015/08/23 2,742
474972 본인 애니어그램 아세요 11 ... 2015/08/23 4,664
474971 실내자전거로 살 뺀 분 계세요? 저 지르기 직전이예요.. 19 질문 2015/08/23 7,584
474970 택시 탈 때마다 정말 좋지 않은 경험을 하게 되네요. 6 ... 2015/08/23 1,445
474969 와이프를 선택할때 주의해야할 사항 95 줌인 2015/08/23 20,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