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이상한일이 생겼어요

ㅇㅇ 조회수 : 17,178
작성일 : 2015-06-30 23:17:39
오늘 새벽예배 기도담당이었는데 제가 못나갔거든요 근뎨 새벽4시30분에 우리구역장님한테 어떤남자가 전화와서 내가 제아버지인데 제이름말하면서 저의아빠라고 하더래요
그러면서 내가 그렇게 싫냐고 했다는거에요
구역장님이 아침댓바람부터 전화와서 아버지 돌아가신걸로 알고있는데 계시냐고 묻는거에요 우리아버지 저8살때 돌아가셨어요~
뭔소린지 몰라서 황당해하니 저런얘기 하더라구요 전화번호도 찍혀있다해서 나중에 전화해보니 전화를 받네요
늙수그래한 아저씨가 전화받아서 자기 딸 이름이 저랑같데요 저는 그전번도 그아저씨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구요 더구나 구역장님 핸폰은 이틀전 분실해서 회사폰 잠깐 쓰고있는데 그폰으르 제이름 말하며 전화가온거에요 이게 뭔가요 ?
IP : 180.182.xxx.6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5.6.30 11:20 PM (39.121.xxx.97)

    뭐죠?
    동명이인이라고 하기에는 우연이 기가 막히네요.

  • 2. 이상한 것 보다는
    '15.6.30 11:22 PM (66.249.xxx.182)

    소름끼치게 찜찜한 사건이군요. 잘 살펴보시고 조심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 3. ..
    '15.6.30 11:33 PM (175.223.xxx.83) - 삭제된댓글

    진짜 이상하긴 하네요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기가 막히고,
    그렇다고 일부러 그런 전화하긴 힘들어보이네요.
    본인 핸드폰도 아니고, 지인의 회사 폰이라면서요

  • 4. 다람쥐여사
    '15.7.1 1:05 AM (110.10.xxx.81)

    저도 이런 우연 하나 풀어놓아요
    경비아저씨가 택배를 전해줘 들고 올라와보니
    영어로된 상호명..이게 뭐지 한참보니 전에 친정엄마랑 우연히 한번 가서 빵이랑 쿠키사먹은 베이커리카페 이름
    카페에서 나한테 왜 보냈지하면서 뜯었지요
    엄마랑 차타고 어디 가다가 배도 고프고 해서 그냥 우연히 들어간 곳인데 제가 정말 맛있게 먹었거든요
    가끔 엄마랑 얘기도 했는데
    거기가 친정동네도 우리동네도 아닌 곳이라 다시가기는 좀 그런 곳이었어요
    엄마가 그걸 기억하고 보냈나? 하고 뜯어보니 그 많은 빵중에 딱 그날 제가 맛있게 먹은 종류만 3-4가지
    일단 좀 먹고 엄마한테,전화하니 연락이 안되서 그냥 제일 보고 택배박스는 그대로 두고 잤는데
    다음날 아침 택배기사랑 경비아저씨랑 같이 집에 올라와서 배달이 잘못되었다고
    수신주소가 우리아파트에 우리집호수 그리고 제,이름인데
    자세히보니 동이 잘못써져있더군요 302동인데 203동으로요
    택배아저씨가 제이름 알거든요
    그 빵집은 우리집에서는 두시간도 더 걸리는 곳인데
    암튼 결론은 203동에 사는 저랑 이름같은 그녀의 친정엄마가 딸 먹으라고 보낸거였어요
    그녀의 친정은 그 빵집근처
    지금 생각해도 진짜 기분 묘해요

  • 5. 내용이 부실해요
    '15.7.1 1:16 AM (219.255.xxx.213)

    통화할 때 말씀하신 내용만 대화하고 끊으셨나요?
    저라면 제 나이가 몇 인지도 물어봤을거에요
    더 자세한 확인 대화가 없었다는건가요?
    다시 전화해서 이름 물어 보시고 님 생년 월일 물어보세요
    엄마 이름,나이,형제들 이름 나이 등등

  • 6. ㅁㅁ
    '15.7.1 1:33 AM (1.236.xxx.29)

    원글님 이야기는 정말 미스테리네요..오싹 하기도 하고..
    다람쥐 여사님 얘기도 정말 신기하네요
    저야 별거 아니라면 별거 아닐수도 있는데
    택배받고 사인하니까 경비아저씨가 잘못했다고
    저는 603호에 사는데 1603에 싸인한거였어요 그런데 이름이 저랑 같았더라는...
    제 이름이 그렇게 흔한 이름이 아니라 신기했네요

  • 7. 세상에는
    '15.7.1 2:20 PM (125.186.xxx.121)

    참말 믿기 힘든 우연도 많잖아요.

  • 8. 세상에는
    '15.7.1 2:21 PM (125.186.xxx.121)

    인과관계나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도저히 생길 수 없는일인데 걍 일어나는 일.....

  • 9. 오히려
    '15.7.1 3:40 PM (58.140.xxx.232)

    댓글에 빵 얘기가 신기하죠, 원글님 얘기는 그냥 동명이인이 우연히 엮인거죠.

  • 10. 남에 집에
    '15.7.1 3:55 PM (223.62.xxx.77)

    새벽 4시 반에 전화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놀랍네요.
    보통 그 시간에 오는 전화는 안받거나, 집안에 노환이신 분이 계실 경우에만,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안좋은 일인가 보다 하면서 받거나 하겠지요.

  • 11.
    '15.7.1 4:37 PM (163.152.xxx.109)

    다람쥐여사님 일 신기하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그 203호가 혹시라도 도둑으로 의심했다면
    정말 뼈저리게 억울했을만한 사건이네요
    왜 예전에 82쿡에도 올라왔었잖아요. 택배가 잘못배달되었는데 그 사람들이 자기네 택배인줄
    알았다면서 다 포장 풀러봤다는 글이었는데
    근데 댓글들에는 택배 도둑이다 양파거지에 이어 택배거지다 어떻게 택배를 이름도 안확인하고 뜯냐 그사람들 도둑 맞다 는 둥 별별 조롱하는 댓글들이 많았는데
    사실 저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사람들이 참 경솔하다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587 코스트코에 보네이도 있나요? 1 콩이랑빵이랑.. 2015/07/05 1,123
460586 당연한거겠지만 애들이 너무 예뻐요 5 . 2015/07/05 1,508
460585 호텔에서 팁 언제 어떨때 주나요? 3 초보 2015/07/05 1,890
460584 고등학생 시험기간에 커피1~2잔 안될까요?? 33 주말풍경 2015/07/05 6,369
460583 여름휴가 어디가시나요? 예산은? 4 P 2015/07/05 1,446
460582 앞으로 특목고도 절대평가 되기로 확정된 건가요? 4 .... 2015/07/05 1,952
460581 파운데이션 브러쉬 괜찮나요? 11 질문 2015/07/05 2,443
460580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인간관계 밀당 조언 부탁드려요. 13 밀당녀 2015/07/05 6,379
460579 중국에서 사고 난 것이 마음이 아프지만,, 도대체 중국에 뭘 배.. 37 공무원 연.. 2015/07/05 14,080
460578 급질 오늘 강남 성모 병원 가도 될까요? 3 2015/07/05 984
460577 심야식당 이런 드라마 너무 좋아요 4 좋아 2015/07/05 1,913
460576 잇츠 스킨과 네이처 리퍼블릭 중 어디가 더 나은가요? .. 2015/07/05 392
460575 cj대한통운택배기사들이국민여러분께고합니다 아고라펌 34 몽이깜이 2015/07/05 8,504
460574 일본식 카레집 이름 좀 지워 주세요. 17 ........ 2015/07/05 2,405
460573 박원순서울시장-한강녹조라떼 심각하네, 4대강보 철거해야 2 집배원 2015/07/05 1,233
460572 버스기사님 운전할때요 3 앨리스 2015/07/05 776
460571 남의 부부 관계에 관심많은 지인 3 오지랍 2015/07/05 4,099
460570 운동할 때 연속으로? 아님 나눠서? 1 어떤게 낫나.. 2015/07/05 796
460569 남편을 발로 차버렸어요 19 아 정말.... 2015/07/05 5,539
460568 하루 두끼 다이어트 괜찮을까요? 5 살빼자! 2015/07/05 2,464
460567 플리츠 가디건 사면 잘 활용할까요? 6 플리츠 2015/07/05 2,225
460566 특목고는 교사들도 다른가요 15 oo 2015/07/05 10,017
460565 미스터리한 남편 1 ^^ 2015/07/05 1,607
460564 20대 초반(여)직장인 옷 브랜드 추천해주십숑 5 곰나라왕 2015/07/05 1,547
460563 도와주세요~ 복분자에 하얀곰팡이가 피었어요~ 1 복분자 2015/07/05 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