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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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드라마 가문의 영광 보셨어요?
1. 로긴
'15.6.30 11:35 PM (222.235.xxx.116)전 무려 2번이나 봤어요.
아직도 여러 장면들이 남네요.
정지우 작가...이 분 글 참 좋은 거 같아요.
가끔 힐링차원에서 보고 싶은데 너무 길어요2. ...
'15.6.30 11:35 PM (39.7.xxx.119)저 이드라마 정말 좋아해요.
그이유를 원글님께서 너무도 잘 말씀해주셨네요^^3. 저두요
'15.6.30 11:42 PM (116.36.xxx.174)아직까지도 너무 좋아하는 드라마예요
아주 잔잔한 감동이 있어요
아마도 신구는 그의 어머니가 겁탈 당하여 낳은 자식이지만 그의 아버지가 기꺼이 자신의 아들로 인정하며 키운 아들인데 드라마 마지막즈음에 그가 이런 사실을 자녀에게 고백하며 가문은 피로 이어지는것이 아니라 정신으로 이어지는 것이라 했던거 같아요
또 신구 부인 시집올 때 데려왔던 몸종 역의 김영옥, 모시던살던 상전이 죽고 평생 그 집안일 묵묵히 맡아하고 마치 엄마처럼 아이들 사랑으로 기르며 신구를 평생 마음에 두고 살지요 정말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였어요
어려서 정혼한 사람과 결혼한 첫날밤도 치르지 못한 채 청상이 된 단아, 너무 고전적이지만 사랑스럽고 이름처럼 단아한 여인의 또 다른 사랑에 얼마나 가슴 설레었던지 ....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입니다^^4. ㅇㅇ
'15.6.30 11:51 PM (103.23.xxx.157)저도 정말 좋아했던 드라마예요 본방사수했었죠
요새 드라마들 언어가 상당히 거칠고 기세다는 느낌이 강해서 보기가 싫어요
이런드라마들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5. 흠
'15.6.30 11:58 PM (116.34.xxx.96)제가 드라마를 안봤는데 우연찮게 공주의 남자 첫회 일보 직전 광고를 보고 눈에 들어 그 드라마를 보게 됐었어요.
보다 말다 했지만 드라마를 그렇게 열심히 본 건 처음이었고 문채원 박시후 너무 이뻐서 눈여겨봤었죠.
공주의 남자로 드라마 재미를 보고 완결 드라마 찾아 보다 박시후의 드라마로 가문의 영광이 있길래 봤었는데
주인공 연기가 처음엔 좀 어색했는데 뒤로 갈수록 담백하고 순수한게 참 죻았던 기억이 나요.
스토리나 구성이 탁월한 건 아니지만 순수한 드라마라 볼만은 해요.
요즘 중국드라마 같은 느낌이 좀 있어요.6. 딜라이라
'15.7.1 12:35 AM (219.251.xxx.221)감사합니다.볼게요.
7. 저요
'15.7.1 1:57 AM (180.70.xxx.150)저도 이 드라마 팬이라서 예전에 전편 다운받아서 갖고 있어요 ㅎㅎ
드라마 설정 자체는 막장이라고 보면 막장인데 작가가 풀어나가는 방식이 따뜻하달까. 보고 있으면 따뜻한 느낌이 드는 드라마였어요. 이 드라마 속 이강석 캐릭터로 배우 박시후가 인기몰이 좀 했었는데..연기를 잘 한건 아니었지만 극중 캐릭터랑 박시후 외모 덕분에 인기 좀 끌었었죠. (여기서부터는 후반부 스포 있어요) 인기 있어서 후반에 갑자기 드라마 연장되는 바람에 후반부 스토리가 좀 산으로 갔었죠. 납치를 여러번 당하질 않나...억지라는 말이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