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시절 밝고 건강한 내 모습이 그립네요

ㅇㅇ 조회수 : 2,447
작성일 : 2015-06-30 10:04:25
애 키우고 맞벌이 하는 평범한 삼십대 후반 애엄마에요.
결혼 전에..아니 애 낳기 전까지만 해도 거의 매일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활력넘치게 살았는데 애 낳고 늘 피곤해서 기운 없이 다녀요. 눈도 매일 쾡하고..내 자유시간도 거의 없고 퇴근하면 바로 집.. 주말에는 애랑 놀아주고 밀린 집안일 하고요.

사는게 재미가 없어요. 몸 아픈데 없으니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매일 피곤하고.. 어디 털어놓을 데도 없어서 여기서 살며시 털어놓습니다.

남편 사업 시원치 않아서 급여 밀리고 내가 안벌면 안되는 상황이라 더 기운 빠지고 어디로 도망가고 싶네요
IP : 223.62.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운데
    '15.6.30 10:09 AM (121.155.xxx.234)

    힘내세요!! ~~~

  • 2. 그래요
    '15.6.30 10:18 AM (175.118.xxx.61)

    아이가 어려서 더 그럴 거 같아요.비슷한 나이지만 애들이 둘 다 학교 가니 조금 여유가 생기네요.
    시간 쪼개 배우고 공부하기도 하고 내 취미도 살리지만,
    두 개를 다 할 수 없기에 포기할 껀 포기하고 그냥 순간 순간을 즐기려고 해요.힘내요!

  • 3. 일하는
    '15.6.30 10:55 PM (175.223.xxx.92)

    엄마들은 아이들 학교가면 저녁에 숙제까지 같이해야 하니 더 힘들죠.
    전 아이는 남편이 낳자해서 낳았는데 저만 매일 일찍 퇴근해서 투잡 하네요. 결혼하기 전과 후가 전혀 차이 없도록 해주겠다던 말에 속아서...
    하루에 자살자가 50명이란데 그중 한명이 되고 싶어요 ㅠㅠ

  • 4. 아아
    '15.7.1 12:15 AM (175.223.xxx.31)

    점심시간에 운동하세요. 그때 책도 읽고 친구도 만나고 주말에 한번씩 남편한테 아이 맡기고 노세요. 좀 크면 애가 이쁘고 그렇다고 하루종일 매어있는건 아니라는 사실이 두 개를 다 해야 하는 힘듦을 어느정도 상쇄하기 시작해요...

  • 5. 사랑해 11
    '15.7.1 4:15 AM (121.174.xxx.245)

    저두 그래요 시간날때마다 자야 버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838 뉴욕의 풍경이 아름답게 나온 영화 있을까요? 20 꿈 생각하며.. 2015/08/18 2,683
473837 새 고교 한국사 현 ‘집필기준안’으로 확정 땐 ‘암살’ 김원봉,.. 세우실 2015/08/18 689
473836 강용석한테 너무 고마워요. 14 1111 2015/08/18 8,210
473835 책 읽어주는 팟캐스트에 대해 평을 해볼께요~ 11 시간도 남고.. 2015/08/18 2,405
473834 알약을 먹으면 소화가 안되는거 같아요 2 알약 2015/08/18 1,656
473833 자기부담금 20프로 인상된다네요 3 실비 2015/08/18 3,225
473832 인물화 or 플룻 1 정 인 2015/08/18 962
473831 어린이보험 다자녀 할인된데요.. 우리 할인 받아요!! 7 79스텔라 2015/08/18 3,482
473830 강용석 "고소한19 " 결국 하차 19 1111 2015/08/18 9,068
473829 이런 경우 화내는게 이상한가요 8 2015/08/18 1,446
473828 남편에게 참 미안하고 면목없네요. 13 .. 2015/08/18 6,174
473827 그 블로거 단체 사진중에 궁금 17 브그 블로거.. 2015/08/18 18,599
473826 쌀벌레가 생겼네요 4 참맛 2015/08/18 1,671
473825 차량 빼달라는 운전자 흉기로 찌른 목사 4 San 2015/08/18 2,393
473824 쌀겨가 많아요.... 2 쌀겨 2015/08/18 948
473823 전자동 커피머신 질문 드려요. 1 .... 2015/08/18 977
473822 6살 여아 한글공부 가장 좋은방법 추천 해주세요~ 10 조언 2015/08/18 4,369
473821 새누리 예상반응 1 ddd 2015/08/18 951
473820 선배어머님들 초등방학 조언 부탁드려요 2 고민고민 2015/08/18 787
473819 밤을 걷는 선비 뒤늦게 보고있는데 이유비 괜찮은데요? 12 이유비? 2015/08/18 2,545
473818 영어 would가 어렵네요. 10 영아야~~... 2015/08/18 2,396
473817 아직도 절에서 왔다는.. 9 물한잔? 2015/08/18 1,590
473816 선크림 바르는 순서를 모르겠어요. 1 마미 2015/08/18 2,050
473815 제가 봤던 연예인들 (나쁜글 아니에용) 7 ㅎㅎ 2015/08/18 5,141
473814 유모차 엄마들 까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진짜 좀 18 한쪽으로치우.. 2015/08/18 6,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