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시절 밝고 건강한 내 모습이 그립네요

ㅇㅇ 조회수 : 2,353
작성일 : 2015-06-30 10:04:25
애 키우고 맞벌이 하는 평범한 삼십대 후반 애엄마에요.
결혼 전에..아니 애 낳기 전까지만 해도 거의 매일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활력넘치게 살았는데 애 낳고 늘 피곤해서 기운 없이 다녀요. 눈도 매일 쾡하고..내 자유시간도 거의 없고 퇴근하면 바로 집.. 주말에는 애랑 놀아주고 밀린 집안일 하고요.

사는게 재미가 없어요. 몸 아픈데 없으니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매일 피곤하고.. 어디 털어놓을 데도 없어서 여기서 살며시 털어놓습니다.

남편 사업 시원치 않아서 급여 밀리고 내가 안벌면 안되는 상황이라 더 기운 빠지고 어디로 도망가고 싶네요
IP : 223.62.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운데
    '15.6.30 10:09 AM (121.155.xxx.234)

    힘내세요!! ~~~

  • 2. 그래요
    '15.6.30 10:18 AM (175.118.xxx.61)

    아이가 어려서 더 그럴 거 같아요.비슷한 나이지만 애들이 둘 다 학교 가니 조금 여유가 생기네요.
    시간 쪼개 배우고 공부하기도 하고 내 취미도 살리지만,
    두 개를 다 할 수 없기에 포기할 껀 포기하고 그냥 순간 순간을 즐기려고 해요.힘내요!

  • 3. 일하는
    '15.6.30 10:55 PM (175.223.xxx.92)

    엄마들은 아이들 학교가면 저녁에 숙제까지 같이해야 하니 더 힘들죠.
    전 아이는 남편이 낳자해서 낳았는데 저만 매일 일찍 퇴근해서 투잡 하네요. 결혼하기 전과 후가 전혀 차이 없도록 해주겠다던 말에 속아서...
    하루에 자살자가 50명이란데 그중 한명이 되고 싶어요 ㅠㅠ

  • 4. 아아
    '15.7.1 12:15 AM (175.223.xxx.31)

    점심시간에 운동하세요. 그때 책도 읽고 친구도 만나고 주말에 한번씩 남편한테 아이 맡기고 노세요. 좀 크면 애가 이쁘고 그렇다고 하루종일 매어있는건 아니라는 사실이 두 개를 다 해야 하는 힘듦을 어느정도 상쇄하기 시작해요...

  • 5. 사랑해 11
    '15.7.1 4:15 AM (121.174.xxx.245)

    저두 그래요 시간날때마다 자야 버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0654 그것이알고싶다..저런 엄마 여기서도 많이들 있는걸로 보여요. 21 경악 2015/07/05 16,039
460653 사람 사귈때 의심하는 버릇도 피해의식인가요 ? 5 네네 2015/07/05 2,466
460652 정말 미치겠네요 위층 선풍기소리 18 소음 2015/07/05 17,314
460651 유럽인들은 주변국가들을 외국으로 생각하나요? 12 유럽 2015/07/05 2,612
460650 부탁드려요 전통된장 맛있는 것 찾습니다 7 부탁드립니다.. 2015/07/05 1,260
460649 띠어리 옷 좋아하시는 분들 많나요? 6 .. 2015/07/05 4,360
460648 의류에서 버뮤다팬츠란 소재이름인가요? 스타일을 지칭하는건가요? 4 .. 2015/07/04 2,172
460647 나이 39인데 귀여운 옷을 사버렸어요..환불할까..... 2 ,,, 2015/07/04 2,745
460646 실리콘 부황을 쓰시는 분 계세요? 5 부황 2015/07/04 1,463
460645 통돌이에 드럼세제 1 82러브러브.. 2015/07/04 1,160
460644 왓츠앱 쓰시는 분? 5 ..... 2015/07/04 1,282
460643 나라에 경사 ~ 백제 유적 유네스코에 올라갔대요 4 우와 2015/07/04 1,299
460642 계란말이 얼려도 되나요? 6 .... 2015/07/04 3,092
460641 차앤박 화이트필, R2크림 써보신 분 계세요? 효과 2015/07/04 5,568
460640 체리맛 나는 자두가 있어요 2 2015/07/04 1,797
460639 남편의 태도..의견 부탁드립니다(같이 볼 예정) 92 뻔뻔 2015/07/04 15,677
460638 아 ..오늘 은동이를못봤어요.. 4 주진모좋아요.. 2015/07/04 1,862
460637 사랑하는 은동아 왜 오늘 안하나요? 10 은동아~~~.. 2015/07/04 2,941
460636 매직스톤비누.. 매직스톤 2015/07/04 824
460635 세월호445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당신들을 기다립니다.. 14 bluebe.. 2015/07/04 522
460634 얼마전 대학생공항패션 안희정님브라보 5 ^^ 2015/07/04 1,929
460633 아침6,7시쯤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살 수 있을까요? 8 버거버거 2015/07/04 2,846
460632 체지방률이 높으면 운동어찌해야하나요?? 3 살빼야해요~.. 2015/07/04 2,057
460631 오늘 목욕탕에서 5 정말 2015/07/04 2,131
460630 갈비찜용 돼지고기로 할 수 있는 요리가 더 있을까요? 5 돌멩이 2015/07/04 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