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책에서요.

아픔 조회수 : 3,501
작성일 : 2015-06-29 19:50:50

마음이 병든 사람들은

미워해야 할 사람은 미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에게 조책감 같은 것을 느낀다.

그러면서 자신을 이해 해주고 배려해주는 배우자나 연인을 미워하기도 한다.

이유는 삭막한 가정에서 심리적으로 독립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자신을 이해해 주지도 않는 냉랑한 사람인데도 그들을 조금이라도
슬프게 하면 마음이 아프다.
정작 그 사람들은 전혀 신경도 안쓴다.

이렇게 나와 있는데 제가 너무 마음 아프게 겪고 있는 문제라서
그럼 이건 어떻게 해결 하나요.

감정에 솔직해 지고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와 지라는 게 책의 솔루션 같은데 그럼 되는 건가요?
아프네요.

정신적으로 친정에서 독립 해야는 건가요?
어떻게 해야나요.
IP : 218.155.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6.29 7:5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죽을만큼 괴로워하면서 스스로 답을 찾는 수 밖에 없어요.
    책에 나온 내용이 맞긴 한데 그래서 어쩌라구요.
    책을 읽었다고, 자신의 문제가 뭔지 안다고 해서 고친다면 사람들이 왜 괴롭겠어요.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한테 막 대하는 건 만만해서기도 하고, 가면을 벗은 본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정작 사랑하는 배우자나 자식, 특히 어린 자식에게 함부로 굴게 돼죠.
    너까지 날 멸시하면 못 참는다는 심리도 있고요.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면서 서서히 바꿔가야죠.

  • 2. 마음
    '15.6.29 9:52 PM (112.149.xxx.41)

    자기 자신 사랑하기.
    그 누구보다 우선젘으로 자기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마음이 느끼는 것에 관심을 기울여 보세요.
    사소한것에도 자신을 칭찬하고 실수를 하더라도
    괜찮다 그만하길 다행이다 그럴때도 있는거다
    라는 식으로 자신을 다독이고 용기를 주고 그래보세요.
    그리고 법륜스님 즉문즉설 들어보세요.
    종교와 상관없이 저는 정말 많은걸 느끼고 많은 깨달음을 얻었어요

  • 3. 여기서
    '15.6.29 9:57 PM (119.194.xxx.239)

    그책 계속 홍보하던 분 덕분에 사봤지만 별로 였어요.
    선물했던 사람도 뻔한 내용이라고 ㅡ.ㅡ

  • 4. 여기서 님
    '15.6.29 11:18 PM (221.146.xxx.93)

    윗님. 저도 동감이요.
    했던 말 반복에 또 반복이더라구요.

  • 5. ...
    '15.6.30 12:10 AM (223.62.xxx.26)

    착한아이콤플렉스도한번보세요

  • 6. 행복한 집
    '15.6.30 5:38 AM (118.217.xxx.8)

    미워해야 할 사람은 미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에게 죄책감 같은 것을 느낀다.
    --------------------------------------------------------------------

    나는 왜 나를 학대하고 방치하고 함부로 하는데도 나는 그들을 왜 미워하지 못하고
    왜 쓸모없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걸까요?

    용기내서 내감정을 말하는 순간

    가족이라는 관계가 깨지고
    친구라는 관계가 깨지고
    연인이라는 관계가 깨질까봐 두려운겁니다.

    친하고 화목하다는 최면이 깨지면
    너무 비참하고 그 진실을 볼수 있는 자신이 없는겁니다.


    문제를 바로 볼수있는것도 용기 있는거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것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진실을 말하는 순간 환상이 깨지는걸 두려워하는거죠.

    감정에 솔직하게 말하고 행동하는게 말은 쉽지만
    행동에 옮기는건 굉장한 용기와 두려움앞에 맞서야 하는 과정을 통과해야 합니다.


    저는 다른 경로로 자아가 치유되고 회복됬지만
    그과정이 길고 뭐든 결정에 항상 용기를 내야만 했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는 순간 그들이 나를 버릴까봐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그 버림받는걸 두려워 하지 않고 내가 버리면서 솔직하게 말하는 순간
    자아가 성장하고 문제를 객관적으로 보게 된답니다.


    제가 가토다이조님의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항상 같습니다.

    솔직하게 말하고 행동하는거 그거 하나만 잘해도
    정신이 건강해집니다.

  • 7. chic2015
    '15.6.30 6:43 AM (114.204.xxx.112)

    저는 이 책 별로였어요. 번역체 문장도 너무 허접하고 뭐랄까 다른 심리책이나 철학책들은
    뭔가 정리된 느낌으로 독자에게 오는데 이 책은 산만하고 건너뛴 느낌이랄까 뭐
    두번 읽고 나서 에이 하고 던졌네요.

  • 8. 쐬주반병
    '15.7.1 8:07 AM (115.86.xxx.158)

    친정과의 문제인가봅니다. 힘드시죠?
    원글님 자신의 감정 상태를 돌아보지 않고, 감정에 충실하지 못해서 그런것 같아요.
    오랜기간 원글님의 감정은 수용하지 않고, 타인의 감정을 먼저 배려하는 생활이 오랜동안 지속되었던 것 같은데, 왜 그런 생활이 지속되었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원글님이 감정에 충실하고, 그 감정을 표현했을 때, 관계에 금이 가고, 그로인해 내가 힘들어지니까,
    힘들어지는 것 자체를 하지 않으려고,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상대방의 감정에 원글님을 맞추는 행동들..쉽게 말해, 나 편하자고 '나도 싫은데, 싫다고 하면 상대방이 나를 싫어하겠지..그래 내가 이해해야지..'하면서, 상대방에게 자신을 맞추는 행동들, 즉 자기방어를 하는 것일 수도 있구요. 사실은 편한 것이 아닌데 말이죠.

    '미워해야 할 사람은 미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에게 죄책감 같은 것을 느낀다.
    그러면서 자신을 이해 해주고 배려해주는 배우자나 연인을 미워하기도 한다'...
    이것은 원글님이 오랜동안 상대방을 위한 행동들을 해 왔기 때문에, 상대방이 원글님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다는 것을 원글님 내면에서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 감정에 솔직해지면 상대방이 힘들겠구나..상대방의 기분이 나빠지겠구나..내가 그사람을 힘들게 했네..하는 죄책감이 생기게 되구요.

    나를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사람에게, 미워하거나 하는 그런 못된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은, 숨겨진 원글님의 감정들이 드러나기 때문일겁니다.
    이상적인 상호작용의 관계이고, 이것이 당연한 것인데, 왜 그들을 미워하게 되는 것일까요?
    내갈 배려를 받는 이 순간에, 원글님의 호의를 당연하게 받아들인 친정식구들과, 원글님의 현재 감정을 동일시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기방어의 한 종류가 나를 편하게 해주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이죠.
    나에게 잘해주는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원글님의 감정을 타인을 통해 알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내가 했던 행동들이 그들에게 보이니까 그들을 미워하기도 하고, 상처를 주기도 하구요.
    이것도 원글님이 상처받지 않으려고 하는 행동의 한가지인것이구요..

    원글님...결혼을 하셨으면, 정서적으로도 독립을 하셔야합니다.
    친정에 지속적인 호구 노릇을 하시는 것인지(금전적으로)
    친정의 감정배설 쓰레기통인인지(정서적으로)는 모르겠지만,
    친정을 대할 때 순간순간 내 감정은 어떤지, 원글님의 감정을 먼저 이해하고 행동하도록 지금부터라도 노력해보도록 하세요.
    이기적인 것과 현재 나의 감정을 읽고 표현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명심하시구요.

  • 9. 원글
    '15.7.1 12:25 PM (218.155.xxx.67)

    감사합니다.

    근데 혼란 스러워요.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고

    아동학대. 성적 학대. 방치 수준으로 자랐고
    알콜 중독자에 베트남 참전 트라우마를 극복 못한
    거기서 최초로 사람을 7명을 죽인 트라우마를 극복 못한 아빠의 술주정을 밤새 잠못자고 들었어야하고
    미쳤었나봐요.
    그 어린 나를. 초등학교도 안들어간 나를 잠도 못자게 군대식 얼차려를 시키면서
    미친새끼.. 추운날 다 벗겨 대문 밖에 쫒아내서누
    찬물까지 뿌리는 미친놈 고아원에 보내지.
    뭘 잘못했다고.. 개새끼.. 다음날 동네 아줌마들의 동정어린 수치스런말들 감기 안들었니.
    엄마는 참고만 살았지 도데체 죽기살기로 방어를
    안해 줬으

  • 10. ..
    '16.1.26 4:32 AM (64.180.xxx.72)

    가토 다이조ㅢ 책....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372 지금 제주 여행은 좀 그런가요? 4 메르스 2015/06/29 1,419
459371 검찰이 노건평이 조사하면서 혐의 사실도 안알려줬다네요. 7 코미디 2015/06/29 1,486
459370 급) 난리 났어요 반포 서원초등학교 3학년 자페학생 폭행사건 21 강남 2015/06/29 12,711
459369 정음아 화보찍지 말지.. 1 슈가 2015/06/29 4,568
459368 임플라트 병원 추천 부탁 드립니다.. 2015/06/29 420
459367 십원짜리 만개로 급여지급...어이가 없군요.ㅜㅜ 9 악질이다이~.. 2015/06/29 2,600
459366 여대생 둘이 일본 오다이바, 디즈니랜드를 가는데요 4 2015/06/29 1,297
459365 부부싸움후 말 안하는 남편있나요 5 우울 2015/06/29 7,962
459364 잘익은 부추김치가 많이 있는데 어떻해 다른 음식으로 만들수 있을.. 4 부추김치 2015/06/29 3,598
459363 32 모쏠 이번주에 첫소개팅해요. 팁 좀 주세요.. 3 ........ 2015/06/29 2,171
459362 저장했던 '담양여행 후기'를 올립니다. 7 yawol 2015/06/29 3,502
459361 이력서랑 경력증명서근무개월수 일치하지않을경우 1 내나이마흔셋.. 2015/06/29 1,166
459360 운동은 못하는데 달리기는 잘해요 왜 그런건가요? 6 달리기 2015/06/29 1,568
459359 인터녓뱅킹이 이상해요 1 ㅠㅠ 2015/06/29 619
459358 세모자 성폭행 사건 기사로 떴네요 5 참맛 2015/06/29 5,654
459357 여름휴가로 3박4일 시원한 여행지가 있을 5 에버린 2015/06/29 2,294
459356 해커스텝스 인강 효과 있을까요? 850점 목.. 2015/06/29 688
459355 모습이 어리버리하고 초췌해 보여요. 3 .... 2015/06/29 1,307
459354 파리 호텔 선택 좀 도와주세요ㅠㅠ(절실) 4 나비나무 2015/06/29 1,247
459353 전 약사지만 다시하라면 초등교사하고싶네요 26 .. 2015/06/29 11,341
459352 세월호440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당신들을 기다립니다! 5 bluebe.. 2015/06/29 439
459351 혹시 교육청에 선생님 진정 넣어보신분 계세요? 6 담임 2015/06/29 1,634
459350 3살 남아도 입양 가능한가요? 1 bloom 2015/06/29 1,325
459349 안경다리 철사처럼된거... 5 안경다리 2015/06/29 1,386
459348 요즘 젊은 엄마들 사위는 아들이네요 21 .. 2015/06/29 7,652